여주소방서 소방관이 남한강 여주대교 부근 강물에 빠진 사람을 긴급 출동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전해져 화제다. 8일 여주소방서에 따르면 여주소방서 생활안전대원인 김영준 소방교, 유지헌 소방사는 지난 2일 오후 9시쯤 관내 야간순찰 활동을 벌이던 중 익사사고 무전을 접수한 뒤 바로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 소방관은 수난장비와 구명조끼를 휴대하고 여주대교 밑 수색 중 물 위에 떠있는 30대 남성 K씨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강변으로 구조, 119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조치 했다. 구조된 K씨는 술에 취해있는 상태이고 호흡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특히 이번 구조사건은 현장 도착시각과 발견시각이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자칫 익사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으로, 생활안전대원의 한 발 빠른 출동과 대처가 더욱 빛을 발휘했다. 권혁수 여주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생활안전 대는 평소대로 관내 야간순찰을 하며 기본근무에 충실했다.라며 시민이 위급한 상황에서 우리의 손길이 있어야 할 경우 언제든지 한 발 더 빠르게 달려가는 여주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센터장 임정순, 이하 센터) 차량 관제시스템 개발을 하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주)오래솔루션(대표 김영성)과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차량 관제시스템은 차량의 현 위치를 실시간 파악, 신속한 배차를 할 수 있어 센터 운영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스템이다. 그러나 기존의 관제시스템은 콜택시 관제프로그램을 응용한 시스템으로 센터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며, 구입비 역시 1억5천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센터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관제시스템을 자체개발하기로 결정, 올해 초부터 프로그램 개발업체 3개사와 협의하여 최종적으로 (주)오래솔루션을 사업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 10월 중 개발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차량이동관제시스템은 LBS기반 지능형 자동배차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어 배차와 예약, 관제 및 차량시스템 관리 등 주요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주)오래솔루션은 시에 ▲관제시스템 사용 및 유지보수 무상 지원 ▲타기관 관제시스템 판매 시 개발참여 발전기금을 센터에 지급하기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3년간 1억여 원의 예산절감과 함께 발전기금을 통해 수익금을 창출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정순 센터장은 센터 운영에 적합한 관제시스템이 없어 타기관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자체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예산절감은 물론 수익도 얻을 수 있고, 이용시민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광명시의 선진적 관리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경기도내 여러 시군을 비롯해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수시로 벤치마킹을 오고 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항만 활성화에 큰 몫을 하면서도 범죄자 취급을 받는 보따리상을 위한 소무역상인의 날 선포식이 평택항에서 열린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소무역상인의 날을 제정하고, 평택항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2013 평택항 축제를 오는 15일 평택항 마린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축제는 소무역상의 날 선포에 이어 항만근로자들을 위한 음악회 순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항만근로자를 위한 자동차 무료정비, 무료급식, 벼룩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날 낮 12시 항만공사 사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김문수 경기지사의 기념사와 공로패 수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4시30분부터 7시까지 마린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평택항 음악회가 열린다. 해군2함대 군악대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경기앙상블이 팝클래식대중가요국악 등 익숙한 음악을 새로운 형태의 퓨전 음악으로 편곡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평택시 직장인밴드와 한국관광고등학교 댄스팀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트로트 가수 박상철과 걸 그룹 루비가 초청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마린센터앞 광장에서는 항만근로자와 지역주민 등이 마련한 벼룩 장터가 열린다. 현대자동차는 마린센터 주차장에서 현대차 전 차종에 대한 간단한 소모품 무상교환, 오일류부동액 보충, 항균탈취 서비스, 공기압 체크 등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평택지역 봉사단체인 SM에서 1천600명분의 잔치 국수를 무료로 대접한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문화소외지역인 평택항 인근 주민 및 평택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 소무역상인 등에게 문화예술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국내외 재즈 마니아들의 글로벌 축제인 제10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지난3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의 전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것은 인재진 대표가 이끌고 있는 (사)자라섬 청소년재즈센터와 가평군 공무원을 비롯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축제에는 가평군 공무원과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등 각급 자원봉사자 단체에서 참여한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완벽한 준비와 체계적인 진행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재즈를 보고 즐기기 위해 가평을 찾는 재즈마니아와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전력을 다했다. 특히 이번축제는 자라섬 아일랜드를 비롯 파티스테이지 등 메인무대와 자라섬 다목적운동장 가평읍사무소 재즈큐브 이화원 등6개 장외 무대를 설치 국내외 61개팀 300여명의 아티스트들의 열띤 공연으로 펼쳐져 지난해 23만명보다 4만명이 늘어난 27만여명의 관객이 다녀 간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이와 같이 많은 관객이 다녀 감에도 불구하고 해병전우회와 모범운자들의 일사 분란한 교통 통제 및 주차안내로 1일 1만여대의 차량이 이동 했으나 단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완벽한 축제를 이뤄냈다. 더욱 깨끗한 환경에서 축제를 치르기 위해 넓은 행사장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 화장실 청소까지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일 해온 봉사자들의 노고가 참가자들의 불편을 덜어준 숨은 일꾼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로 평가된다. 북한강 유역의 불모지 였던 자라섬을 가꾸고 발전시킨 군민들은 자라섬을 가평지역 발전의 가능성을 지닌 유일한 자원이 보고(寶庫)로 재즈의 고장 가평을 전 세계에 알리듯이 자라섬이 아름다운 가평을 만드는데 초석이 될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혼신의 노력을 배가 해야 할것이다. 가평주재 부국장 고창수 kcs4903@kyeonggi.com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에 위치한 호명산 석천사(주지 동산스님)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법원읍사무소에 기탁했다. 호명산 석천사 자비불자회는 해마다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크고 작은 일에 발벗고 나서서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 주민에게 큰 감동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말에는 저소득 가정의 중.고등학교 입학생 4명에게 100만 원 상당의 교복구입 비용을 지원,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소외받거나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교복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예정이다. 석천사 동산스님은 이번 보시(布施)는 신도들이 하나하나 모은 정성으로 마련한 것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더 많은 이웃들에게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도들과 함께 계속 나눔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지사장 박효수)는 8일 현대컨벤션웨딩홀에서 2013년 유지관리 현장설명회를 개최, 대내외 수자원환경변화에 따른 체계적인 농어촌용수 관리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사운영 대의원, 수질관리위원, 지역 농업인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박효수 지사장은 수질관리 인력의 전문역량 강화, 물관리시스템의 과학화와 정보화 구축으로 농어촌 용수관리 전문기관으로 최선을 다하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참석자들은 청정농업용수 공급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안전영농에 만전을 기해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고객만족에 최대의 노력을 다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연천군은 8일 오는 2016년까지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40%까지 감소시키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 연천군 제2차교통안전 기본계획을 선정발표했다. 이날 군은 제2차 교통안전기본계획(2012~2016)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8개 중점 추진사업으로 지난해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14.3% 감소한데 이어 2016년에는 4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도 2.7명에서 2016년에는 1.4명으로 낮추기로 했다. 또한, 보행자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자동차 속도를 시속 30㎞로 제한하는 구역을 확대하고 야간보행자 사망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횡단보도의 조명시설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야간이나 우천 시 사고예방을 위해 노면표시의 반사 성능 기준도 현재보다 두 배 정도 상향 조정키로 했다. 아울러 보행 중 사고, 노인교통사고, 교차로 내 사고, 음주운전사고, 신호위반사고를 2차 계획에 반영해 중점추진하며 총 232억원의 예산을 연차별로 투자할 계획이다. 연천=정대전기자 12jdj@kyeonggi.com
한글이 매우 아름다워 옷에다가 새겨넣었지요. 군포문화재단이 23년 만에 공휴일로 부활하는 567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글사랑의 마음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화제다. 시는 우선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군포시 당동옥천용호태을초교 학생 총 2천8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글사랑 티셔츠를 직접 만드는 행사를 가졌다. 특히 당동초교 전교생 1천여 명은 ▲한글사랑 플래시 몹 ▲한글사랑 십계명 만들기 ▲한글사랑 티셔츠 입고 등교하기 등 다양한 자체행사를 진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태을초교는 전 교생이 만든 한글사랑 티셔츠를 산본 중심상가에서 오는 14일까지 전시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한글의 우수성 및 아름다움을 홍보할 예정이다. 당동초교 박효원 학생(4년)은 영어로 써진 옷을 많이 입고 다녔는데, 한글 옷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다며 한글이 대단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문화재단도 한글날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 만든 한글의자 전시, 교육창작극 공연, 한글 과자 만들기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 원리 이해를 통해 100분이면 한글을 읽는다 워크숍도 개최하는 등 한글을 테마로 한 시민과의 소통창구를 연다. 배석근 재단 시민문화팀 대리는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한글사랑 행사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안성지역 기업 봉사단 이마트 안성점과 서운면 오촌 마을이 상호 내 고장 마을 가꾸기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안성시 자원봉사센터는 7일 서운면 오촌마을에서 신수철 자원봉사센터 소장, 유병권 이장, 이마트 안성점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사 1촌 자매결연식을 맺었다. 이날 이마트 안성점은 마을 노인들은 초청, 자장면과 국수를 접대하는 먹을거리를 비롯해 정수기를 기증했다. 신수철 소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자매를 통해 기업과 마을이 상호 윈윈하는 협력의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며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결연이 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시 고삼면 가유리 일원에 380억원이 투자되는 반도체 LCD 공장이 건립될 전망이다. 황은성 안성시장과 이문기 아이원스㈜ 대표이사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CD 장비와 부품 생산 통합공장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운영에 필요한 일자리 창출에 안성시민을 우선 채용키로 하고 각종 인허가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아이원스㈜는 가유리 일원 2만8천525㎡에 380억원을 투입하고 통합공장 건립에 따른 5년간 3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며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은 물론 기업을 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이문기 아이원스㈜ 대표는 국내외 거래를 보다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회사 부품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은성 시장은 수도권 최남단 안성은 기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며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도움을 주는 만큼 지역주민 실익 제고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