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시민의 장 수상자 5명 선정

동두천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제25회 동두천시 시민의 장 수상자가 선정됐다. 동두천시는 최근 시민의 장 수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 시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5개부분 5명의 시민의 장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상자는 애향봉사장 홍순식(53ㆍ남ㆍ생연1동)씨, 향토발전장 류호정(53ㆍ남ㆍ소요동)씨, 효행선행장 이명숙(62ㆍ여ㆍ상패동)씨, 문화예술장 박광영(57ㆍ남ㆍ송내동)씨, 체육진흥장 진양현(60ㆍ남ㆍ송내동)씨다. 홍순식씨는 방위협의회 위원,시민자율방범대 시범지대 대원,호스피스,동두천 장학회 회원,생연1동 새마을지도자 활동등 자원봉사 시간이 2천900여 시간에 이를 정도로 봉사에 솔선수범한 공을 인정받았다. 류호정씨는새마을지도자 동두천시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며 서 자원봉사상 및 대통령 표창등 어려운 이웃돕기와 지역공동체 구현을 위해 노력해온 공이 높이 평가됐다. 이명숙씨는 치매와 파킨스병인 시모를 20여년간 묵묵히 병수발을 해오며 상패동 부녀회장으로서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봉사활동과 위기가정 무한돌보미 활동등 높은 희생정신을 인정받았다. 박광영씨는 송내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주민자치센터의 핵심기능인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등 지역 문화기반 조성에 이바지했다. 진양현씨는 시체육회 부회장과 골프연합회 회장으로서 동두천시가 빙상이 메카로 떠오를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였으며 생활체육 및 엘리트 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오는 7일 시민회관에서 거행되는 제33회 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시민의 장 상패와 흉장이 전수된다. 1989년에 처음 제정된 동두천시민의장은 현재까지 24회에 걸쳐 115명이 수상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부동산시장 훈풍 부는데…양주 분양시장 여전히 ‘꽁꽁’

정부의 828 전월세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양주지역은 아파트 분양에 나서려던 건설사들이 분양을 내년으로 늦추거나 아예 착공조차 못하는 등 부동산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옥정신도시 내 A-9블록에 민간부문 최초로 58㎡ 1천862가구의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는 등 현재 양주지역에서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거나 추진 중인 곳은 4~5곳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다른 지역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라 부동산경기가 꿈틀대고 있는 반면 양주지역은 사업성이 떨어지거나 분양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시행사들과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내년 이후로 연기하는 등 오히려 부동산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우건설은 9월말 옥정신도시 A-9블록에 58㎡ 아파트 1천862세대를 3.3㎡당 800만~900만원대에서 분양하기 위해 모델하우스까지 설치했지만 분양성이 떨어진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분양시점을 내년 상반기 이후로 미뤄놓은 상태다. 북한산PFV㈜가 시행하는 장흥 부곡2지구 송추 북한산 아파트 건설사업도 지난 2월18일 사업승인을 받아 지난 5~6월께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분양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북한산 아파트는 분양가가 3.3㎡당 700만원대로 인근 고양 등보다 300만~500만원 낮아 분양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지만 사업에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건남개발이 GS건설과 함께 추진하던 양주 백석신도시지구 아파트 개발사업도 교통대책의 선결 조건인 국지도 39호선 등이 전혀 진척되지 않으면서 모든 사업 진행이 정지돼 있는 상태다. 이밖에 태창티엔씨가 서희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광적면 일대에 추진했던 조합아파트도 600만원대 분양가로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됐으나 조합원 구성에 실패하면서 역시 무산됐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최근 건설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파트 건설붐이 오히려 냉각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양주는 개발 잠재력이 많은 지역으로 차츰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열정의 40년… 스마트 창조도시로 ‘도약의 100년’ 다짐

안양시는 196070년대만 해도 경부선 철도 아래로 안양천이 흐르고 포도가 알알이 익어가는 인구 11만여명의 작은 농촌이었다. 그러나 1973년 7월1일 안양읍에서 안양시로 승격된 후 발전을 거듭해 시 승격 40주년인 현재는 스마트 첨단도시로 탈바꿈 했다. 안양시는 급격한 산업화 속에서 198090년대 수도권 공업도시로서의 명성을 바탕으로 2000년대에는 벤처도시로서 IT분야 등 첨단산업을 견인했다. 올해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62만여명의 수도권 중심도시로 성장한 안양은 교육, 복지, 환경 등 자족도시의 도시 인프라를 갖추고 스마트 창조도시로서 미래 100년을 내다보며 도약하고 있다. ▲시 승격 40주년 기념 시민축제 안양시는 오는 4일 시 승격 40주년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기념축제와 행사를 성대히 개최할 예정이다. 시 승격 40주년 기념 시민축제는 열정의 40년, 도약의 100년을 슬로건으로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천년의 역사를 지닌 안양의 전통과 긍지를 바탕으로 복지와 나눔, 소통을 통한 역동적인 현재 모습을 열정의 40년으로 표현하게 된다. 또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스마트 기반의 기업육성, 시민의 희망과 꿈을 담은 스마트 창조도시 비전을 도약의 100년으로 엮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평촌 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시민 화합의 장으로 펼쳐진다. ▲ 10월1일 '시민의 날' 기념식, 시민축제로 열려 안양시는 1973년 7월1일 시 승격 이후 매년 7월1일 기념식 및 동 대항 체육대회를 개최했으며 1976년부터는 10월1일을 시민의 날로 정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후 2000년부터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형태와 규모를 격상시켜 10월 첫째주 주말을 포함한 3일간 시민축제 형태로 개최하고 있다. 안양시가 주최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는 시민이 단순히 축제를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시민들이 직접 공연무대에 출연하고 200여개의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조화를 이뤄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80여개팀이 공연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내뽐는다. ▲ 시 승격 40주년 기념행사 다채 시 승격 40주년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올해는 기념사업 및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지난 7월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 기념음악회를 시작으로 시민축제 기간 중 추억의 사진전 공모를 통한 기념사진전과 기념책자를 발간하고 5일에 개최되는 기념식에서는 안양시민대상 수상과 명예시민증 수여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또, 안양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교류 도시 축하 사절단도 방문한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7개국 10개시 100여명의 대표단 및 예술단이 기념식에 참석하고 예술단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국내 자매도시 대표단 및 예술단의 방문도 이어져 18개 국내외 도시에서 안양을 방문한다. 특히, 10개의 국제교류 도시가 참여하는 국제교류 선진사례 심포지엄은 4일 안양아트센터에서 개최되며 상호 공동번영 및 협력을 위한 협약서(MOU) 체결식도 열린다. ▲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의 비전 체험관 운영 승격 40주년 축제의 도약의 100년을 테마로 한 미래 분야의 콘셉트로 스마트미디어와 스마트콘텐츠를 전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의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체험관이 전국 최초로 운영된다. 스마트콘텐츠 기업, IT제조기업 등의 대거 참여가 예정돼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스마트창조도시로서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도시 구현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분야별 축제들도 한 자리에 펼쳐진다. 전국 최고의 명품교육도시를 지향하는 교육한마당 축제, 평생학습박람회, 소외받는 계층이 없도록 보살핌을 통한 다문화가족 축제, 실버가요제, 복지박람회,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먹거리장터, 우수기업 홍보관 등 12개 연계축제도 마련됐다. ▲ 축제추진위 출범 윤호진 축제 총감독 선임 시는 빈틈없는 기념축제 준비를 위해 지난 3월 각계 전문가와 교수 등 18명으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의중)를 출범시키고 축제 준비를 기획단계에서 집행단계로 전환하고 축제 준비를 본격화했다. 지난 5월 시 승격 40주년 기념 슬로건을 공모해 당선작으로 열정의 40년, 도약의 100년을 선정했으며 추억의 사진 시민공모(6월), 축제 공식 포스터 선정(7월)에 이어 시민참여 공연 및 유관단체 부스 운영 공모를 실시(8월)했다. 올해 시 승격 40주년 기념 축제 총감독에는 윤호진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65)을 선임했다. 윤 감독은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등을 연출했으며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총감독을 맡았다. 윤 감독은 시 승격 40주년 기념 축제 개폐막식을 통해 열정의 40년을 되돌아보고 첨단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도약의 100년을 꿈꾸게 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인터뷰> 최대호 시장 "안양의 과거현재미래, 축제로 만나보세요" - 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소감은. 인구 11만여명의 작은 도시였던 안양이 1973년 7월1일 읍에서 시로 승격된 후 급격한 산업화 속에서 198090년대 수도권 공업도시로서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끌어낸 도시이다. 시 승격 40주년을 맞이한 현재는 인구 62만여명의 수도권 중심도시로 성장해 교육, 복지, 환경 등 도시 인프라를 갖추고 스마트 창조도시로서 미래 100년을 내다보며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안양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감사하다. - 시 승격 40주년을 맞이한 올해 축제 콘셉은. 올해 축제는 열정의 40년, 도약의 100년을 슬로건으로 안양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열정의 40년은 천년의 역사를 지닌 안양의 전통과 긍지를 바탕으로 복지와 나눔, 소통을 통한 역동적인 현재 모습을 표현했다. 또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스마트 기반의 기업육성, 시민의 희망과 꿈을 담은 스마트 창조도시 비전을 도약의 100년으로 담아냈다. 특히, 뮤지컬 명성황후와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총감독을 맡았던 윤호진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을 총감독으로 선임, 시 승격 40년과 미래 100년을 개막식과 폐막식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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