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농업인대상 수상자 확정

김주학씨 등 5명이 이천시 농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천시는 쌀, 원예특작, 과수, 축산, 여성농업인 등 5개 분야에서 각 1명씩 제14회 이천시농업인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수상자는 쌀 분야 김주학씨(55ㆍ모가면 서경리), 원예특작분야 한돈집씨(49ㆍ신둔면), 축산분야 임관빈씨(55ㆍ백사면 송말리), 과수분야 이걸재씨(50ㆍ장호원읍), 여성농업인분야 조강연씨 (53ㆍ설성면) 등이다. 시는 그동안 각 읍면동이 추천해 온 1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거쳐 이천시농업산학협동심의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쌀분야 김주학씨는 현재 모가면 농촌지도자회장으로 고품질 이천쌀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원예특작분야 한돈집씨는 자동화하우스 0.4ha을 경영하면서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노동력을 절감하는 등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 축산분야 임관빈씨는 현재 이천한우회의 부회장으로 이천한우의 HACCP인증, LOHAS인증, 무항생제인증 한 것에 기여해 왔고 과수분야 이걸재씨는 현재 이천시사이버농업연구회 회장으로 성페로몬 트랩을 이용, 친환경농업실천을 통해 고품질안전 과일생산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여성농업인분야 조강연씨는 현재 고향주부모임이천시연합회장으로 농촌여성단체활동, 및 지역농특산물 홍보 및 지역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제14회 이천시농업인대상 시상식은 오는 8일 제18회 이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사람 중심’ 생태교통 실현… 세계가 ‘깜짝’ 놀랐다

차 없는 미래를 고민해 보고자 마련된 생태교통 2013 수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한달간의 값진 행보를 마무리했다. 세계 45개국 95개 도시 대표들이 참여한 2013 생태교통 수원총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1일 시작된 페스티벌은 국내외 100만 방문객이 행궁동 차 없는 마을에서 생태교통을 체험하는 성과를 거두며 한달 여정을 마치고 1일 폐막했다.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수원시는 생태교통에 도전한 세계 최초 도시로 기록되면서 생태교통의 표준을 보유한 중심도시 위상을 갖게 됐다. ◇생태교통 최초 도전 도시 세계 각인 지난달 1~4일 열린 생태교통 수원총회에는 세계 45개국 95개 도시 대표가 참가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래 교통시스템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 도시 대표들은 대부분 도시가 자동차를 선호하며 도시인의 삶을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래 교통 개념은 걷기, 자전거, 카셰어링 등 지속가능한 경제적 이동수단이라며 생태교통 추진 의지를 담은 수원총회 선언문을 채택했다. 특히 생태교통 수원총회에 참석한 세계 각 지방정부 지도자들은 화석 연료가 고갈된 상황을 설정한 뒤 세계 최초로 실제 상황에서 차 없는 마을을 구현한 수원 행궁동 실험을 목격했다. 생태교통 수원2013 개최로 수원시는 생태교통에 도전한 전 세계 첫 번째 사례 도시로 생태교통의 표준을 제시하며 세계 생태교통의 중심도시 위상을 굳혔다. ◇행궁동 주민 불편 감수 차 없는 마을 실현 차 없는 마을 행궁동 0.34㎢에 거주하는 주민은 2천200가구, 4천300명으로 이들이 보유한자동차는 1천500여대에 이른다. 처음에 이들은 내 집 앞에 차를 세우던 달콤한 습관을 버리고 한 달 동안 외부 주차장까지 걸어가는 불편을 감수하라는 통행제한 조치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선거로 선출되는 자치단체장이 주민들에게 불편을 감수하자고 요구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 것이라며 어리석은 사람의 무모한 도전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시는 수십 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가가호호 방문하며 설득하는 한편 주민추진단, 시민서포터즈를 구성해 뒷받침하게 했다. 덕분에 행사 개막을 하루 앞 둔 8월31일 밤 행궁동 차량은 놀랍게도 썰물처럼 빠져나갔고, 개막일인 1일 오전 화서문로, 신풍로 등 주요 도로를 비롯해 골목까지 차량은 사라졌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생태교통을 추진하는 시의 취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결과다. 생태교통 수원2013 총책임을 맡은 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오토 짐머만 전 사무총장은 31일 밤 차량이 모두 이동한 행궁동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며 전 세계 어느 도시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회고했다. ◇사람 중심 교통으로 전환할 필요성 확인 행사 기간 행궁동을 방문한 사람들은 길을 걸을 때 차를 피하지 않아도 됐고, 오히려 간간이 들어온 상업용 자동차가 사람의 눈치를 보며 지나다녀야 했다. 도로를 차에게 내주고 사람은 육교로, 지하도로 피해 다니던 교통체계에서 사람이 중심 되는 생태교통을 이들이 체험한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를 회복하자는 수원시의 생태교통 제안은 세계 어느 도시도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교통체계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만든 점, 한 달 동안 수원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며 치른 생태교통 수원2013이 남긴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낙후 원도심 투자 명분 도시재생 계기 생태교통 수원2013 은 기획 단계부터 화성 성안마을 원도심 재생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세계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규제로 낙후된 점과 생태교통을 위해 불편을 감수한다는 점이 특정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의 명분이 됐다. 수원시는 차 없는 마을 행궁동에 130억원을 집중 투입해 도로를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인근 정조로, 북수동까지 상가 450여곳의 간판과 벽면을 정비했다. 도로가 화강석으로 포장되고 소나무 가로수, 쌈지공원, 옛길 벽화, 화단 등으로 장식돼 과거 쇄락했던 거리가 깔끔한 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변했다. 이로 인해 행사 기간 행궁동 방문 인파가 인근 지역으로 넘쳐나며 행궁동 공방거리는 서울 인사동을 방불케 하는 특수를 누리고 수원천변 상가, 지동시장은 모처럼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등 파급효과도 확인됐다. 낙후된 도심의 변화를 확인한 시는 지역균형 발전 차원의 과제였던 원도심 재생에 대한 자신감을 찾고 앞으로 다른 원도심 지역에 대한 마을만들기 투자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인터뷰> 생태교통 총감독,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역사ㆍ문화ㆍ생태 잘 보존된 도시, 高부가가치 미래산업 가능성 제시 서로 이해하고 합의하면서 생태교통 행사를 잘 치러낼 수 있었다고 자평합니다. 생태교통 2013 수원 행사의 총감독으로 활약한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원래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던 이 부시장은 지난 2011년 2월 염태영 시장이 전격적으로 영입한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주경력을 살려 시의 도시계획, 도시재생, 마을만들기, 환경 등 분야 업무를 맡아오다 이번 생태교통 행사의 지휘봉을 잡고 진두지휘했다. 특히 이 부시장은 직접 차 없는 불편을 체험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생각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봄, 행궁동으로 직접 이사를 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 6개월 가량 행궁동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행사를 이끌어 온 그에게서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행사가 잘 마무리됐다. 소감은. 주변에서 모두 생태교통 페스티벌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해 줘 감사할 뿐이다. 행궁동 주민, 그리고 수원시민이 위대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행사 기간 내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했지만 행사에 대한 좋은 평가와 격려가 힘이 됐다. -준비단계에서 주민들의 반대가 많았는데. 주민들에게 자동차를 버리고 걸어 다니라고 주문할 때 저항은 당연한 것이었다. 사실 행사 도중 주민 반발이나 차량 제한에 대한 충돌 모습이 나타나는 것도 자연스런 일이라 각오하기도 했다. 행궁동을 방문한 세계 도시 대표들에게 생태교통 추진과정에 만나는 문제점이라고 보여주는 것도 괜찮다 생각했는데 주민들의 협조가 잘 이뤄져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생태교통 행사의 의미와 앞으로의 구상은. 이번 생태교통 페스티벌은 낙후된 행궁동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명분이 되기도 했다. 이는 다른 원도심 지역에도 마을만들기를 적용해 도시재생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의미를 부여해 준다. 역사와 문화, 생태가 잘 보존된 도시도 높은 부가가치가 있는 미래산업이라는 생각으로 도시재생 분야를 이끌어 가겠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메타세콰이어 숲길’ 명소로 각광

혼자든 누군가와 함께든 그냥 걷는 것 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힐링될 것 같아 미소가 지어집니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방아머리 입구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공원 둘레길에 조성된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이곳을 찾는 관광객 뿐 아니라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등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메타세콰이어 숲길은 지난 4월 테마파크 둘레길 5㎞ 도로에 1천200여 그루가 식재돼 공원을 찾는 연인과 방문객, 자전거 동호인들의 데이트 및 관광코스와 운동코스 등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이곳에 식재된 메타세콰이어 나무는 안산시 지역 내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 중견 기업가가 기증(2억원 가량)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메카세콰이어는 성장속도가 빠르고 독특한 원뿔형 모양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 덕에 휴양림과 삼림욕 수목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수종이며 그루 당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69.6kg, 탄소저장량도 315.2kg이나 돼 녹색환경 조성에도 큰 도움을 주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이곳 테마파크 내의 5㎞에 달하는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국내 유일의 단일 수종 산책로인 만큼 앞으로 안산의 명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는 최근 숲 길 출발지점에 기증의 의미를 새기 위해 기념비를 세워 기업가의 의미를 더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해병대 부천시 전우회와 업무협약 체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은 지난 26일 해병대 부천시 전우회(지회장 민맹호)와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체결식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황경호 병원장, 임수재 진료부장, 김태집 사무처장 등 임직원과 해병대 부천시 전우회 민맹호 지회장, 임종래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해병대 부천시 전우회 회원들을 예우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진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황경호 병원장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부천시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해병대 부천시 전우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다양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병대 부천시 전우회가 진행하는 각종 사회공헌 행사에 적극적으로 의무지원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며 해병대 부천시 전우회 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원활한 진료를 담당할 예정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수확기 농가들, 때아닌 야생동물과의 전쟁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가평지역 농가들이 까마귀까치멧돼지고라니 등 유해 조류 및 야생동물들과 때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다. 1일 군과 농업인들에 따르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멧돼지를 비롯해 고라니가 고구마와 옥수수, 벼, 콩 등 각종 농작물을 마구 파헤치며 먹어치워 수확량을 감소시키고 있으며 산까치와 까마귀 등 유해 조류들은 수십마리씩 떼지어 다니며 수확을 앞둔 사과와 배, 포도 등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과일을 쪼아먹어 상품 가치를 떨어뜨려 농가 수익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이에 과수농가들은 유해 조류 퇴치를 위해 천적인 매 울음소리를 내거니 폭죽을 터트리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고구마와 벼, 콩 등 농작물을 경작하는 농가들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이 수확을 앞둔 논과 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지만 멧돼지나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은 포획허가를 받은 엽사들만 포획이 가능해 농가들은 야생동물이 출현하면 가평군청이나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에게 신고만할 뿐 농가들이 직접 포획할 수 없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또한, 현행법상 유해 야생동물 포획을 위해서는 야생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군청에서 포획허가를 받아 가평경찰서에 영치된 엽총을 오후 7시부터 새벽 4시까지만 사용하고 새벽 4시 이전에 다시 영치시켜야 한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원 등 일부에게는 유해 야생동물 포획을 할 수 있도록 수확철 총기를 상시 휴대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말까지 3달 동안 24명의 엽사들로 구성된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해 피해농가들이 신고한 235건에 출동해 멧돼지 75마리와 고라니 182마리 등 257마리를 포획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분당서울대병원, 인도네시아 의료봉사 실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도네시아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지역에 있는 수토모(Dr.Seomoto)병원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 봉사는 KT&G복지재단과 경기도가 함께 후원한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해외 의료 봉사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 19명과 간호사 10명을 비롯해, 약사, 검사인력, 지원인력 등 총 35명이 나섰다. 이들은 8일 동안 수토모병원에서 심장질환, 뇌성마비로 인한 사지변형 교정, 구순구개열 등 고난이도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수술을 시행한다. 또 파수루안 시 인근 지역에서 외곽 지역 다수의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고혈압 등 순환기 질환과 갑상선 등 내분비 질환, 소아과 질환에 대한 현장 진료를 펼칠 예정이다. 또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철희 원장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뿐 만 아니라, 의료 환경이 열악한 곳곳에 의료 봉사단을 적극적으로 파견하고, 의료 기술 전파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주지사, 수라바야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토모 병원과 의료봉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자연·힐링·행복… 새로운 ‘都農 복합도시’ 개척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무한한 발전가능성과 함께 미래가 더 기대되는 포천시. 탄생 600년을 맞아 더 높은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포천시는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 지속가능한 교육문화도시, 수도권 제일의 녹색휴양 도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정 4대 전략을 목표로 시민중심 행복도시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시민 모두의 뜻을 모아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경기북부의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포천시는 탄생 600년이자 시 승격 10주년인 올해 시민만족 행복도시의 가치 창출을 위해 맞춤식 지원행정으로 전력투구 하고 있다. ▲국도비 확보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전력행정 추진 열악한 재정환경 속에서 국도비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지난 5월 2014년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신규공모 사업을 통해 한탄강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왕방산 암벽공원 조성사업, 울미연꽃 행복마을 조성사업 등 국비(광특회계) 100억원 가량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수상황지역은 남북의 분단 상황 또는 급격한 경제 사회적 여건의 변동 등에 따라 구조적으로 불리한 환경에 처하게 돼 일정기간 동안 관계 중앙행정 기관에 의한 행정지원 등 특수한 지원 조치가 필요한 지역을 말한다. 해마다 전국 해당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해 사업타당성 및 계획의 충실도 등을 검토해 선정하는데 포천시는 매년 그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십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왔다. 또한, 지난해 말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2014년도부터 향후 5년간 300억원의 도비 지원을 받게 될 균형발전 사업에도 10개 단위사업 계획을 통해 적정성 검증을 받아 최종심의, 확정만 남겨두고 있어 지역간 불균형 해소는 물론 중장기 발전계획을 포함한 수많은 숙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포천시는 이에 머무르지 않고 국도비 확보 후 실시하는 각종 평가에서도 추진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한 지역개발사업 추진 평가에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추진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 5억여원의 사업비 인센티브를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비로 6개 사업에 국비 58억원을 지원받아 총 80여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투자해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규제개선과 자치법규 일제정비로 시민의 불편부담 ZERO! 포천시는 자치법규 선진화를 실현하고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불합리하고 현실에 맞지 않거나 상위법령과 불부합하는 시 자치법규에 대한 대대적인 일제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시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법령 용어 및 문구, 상위법령과 불부합하는 조문 등 조례 26건, 규칙 17건 발굴해 11월 중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개인정보 보호법 취지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최소화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포천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조례서식 일괄개정조례, 포천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규칙서식 일괄개정규칙을 제정해 조례 25건(서식 58종), 규칙 33건(서식120종)을 개정함으로써 각종 민원 서식에 기재된 주민등록번호를 생년월일 및 남녀 구분란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이번 정비기간 중 불합리한 자치법규 규제 조항 4건을 폐지했으며, 156건의 규제조항을 발굴해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함으로써 규제 개선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 시에서는 앞으로도 매년 자치법규 일제정비를 실시해 행정환경과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시민의 불편부담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 일류도시를 향해 21세기 국제화지방화 시대를 맞이해 포천시도 세계 일류 도시로 발돋움 하고자 지난 1999년 일본 호쿠토시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2013년 현재 2개의 자매도시, 8개 우호도시와 협약을 맺고 활발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자매도시인 일본 호쿠토시와 중국 회북시와는 공무원 교류, 문화예술 교류,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시키고 있으며 다른 도시들과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세계 속의 일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국제교류 사업의 하나로 매년 포천국제청소년문화체험행사를 실시해 지역 내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키고 미래의 포천을 이끌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하고 있으며 그동안 이 행사에 참가한 지역 내 청소년은 480여명, 외국청소년도 415명에 이르고 있다. 공무원 교류로는 2007년부터 중국 회북시와 공무원 교류를 실시한 바 있으며, 2010년부터는 시 소속 공무원을 일본 호쿠토시에 파견해 근무토록 하는 등 세계 속에 포천시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노력을 있다. ▲사회단체 협력을 통한 원활한 포천시 행정 구현 포천시에는 다양한 분야의 11개 사회단체가 있으며 이들 사회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통해 시정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사)포천시새마을회의 경우 헌옷 모으기 운동, 알뜰 벼룩시장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는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을 대상으로 고추장 담궈드리기, 김장 나누기 등의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포천시 시설관리공단, 선진 시설관리의 표준 모델로 우뚝 서 포천시에서는 주요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시민의 편익도모 및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을 2009년 7월에 창립해 산정호수, 반월아트홀, 한탄강래프팅, 각종 체육시설 등 12개 위탁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공단은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실시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마등급을 받았지만 공단이 처해있는 현실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공단의 새로운 목표로 시민중심의 행복한 포천을 구현하는 공기업!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실시된 경영평가에서는 3단계 상승한 나등급(우수)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시는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이 앞으로도 고객과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공단으로 운영되도록 관리와 감독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kyeonggi.com <인터뷰> 서장원 포천시장 "주민과 함께 예산 균형집행 적재적소 알뜰살뜰 배분" -열악한 재정 형편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원을 적재적소에 배분해 건전하고 안정적인 재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 및 예산낭비 신고센터 운영 등 예산 편성과정에서 시민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 시의 살림살이를 꾸려 나가고 있어 공감과 신뢰가 뒷받침된 선진 예산 행정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히, 지방재정 균형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2013년도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 결과 우리시는 전국에서 대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는 균형집행 추진상황실 운영과 연초부터 예산집행 사전계획 수립 및 절차 이행에 철저를 기하고 공사의 긴급입찰제도, 수의계약 범위 확대, 하도급대금 직불제 실시, 민간자본 보조금의 선집행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데 따른 결과이다. 아울러, 올해 균형집행은 서민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사업, 서민생활 안정화사업, SOC 사업 위주로 중점 집행함으로써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에서는 예산의 하반기 집중 집행을 방지하고 연중 균분 집행으로 가야한다는 판단아래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운영을 통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며 확보한 재정 인센티브는 지역주민의 현안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평소 시민과의 약속을 강조해 왔는데.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지난 3년간 시민중심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온 결과, 지난 3년간 공약사항 140건 중 90%에 해당하는 136건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등 높은 이행율을 보이고 있다. 시에서는 민선 5기가 채 1년도 남지 않은 지금은 모든 공약사업을 마무리 지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사업별 추진상황에 대해 세심한 점검과 관리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여러 여건상 추진이 불가한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 가능한 대체사업으로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신뢰받고 성숙된 포천시 조직을 완성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이전 보다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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