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연극·뮤지컬·노래…우리는 미래의 슈퍼스타

고양 송포초등학교(교장 송정근)가 영어 의사소통능력과 학생 간 협력적 문제해결능력 신장을 위해 학년 군별로 송포 영어 드라마 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 화제다. 이번 발표회는 영어 연극, 영어 뮤지컬, 영어 노래 및 댄스 등 그동안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민주적인 토의토론과정을 팀별로 거친 프로젝트의 결과를 전체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발표했다.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위해 전교생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12학년 군 16팀, 34학년 군 15팀, 56학년 군 12팀으로 총 43개팀이 학년군별 영어교과 및 창의적 재량활동시간을 활용, 발표회에 참여했다. 이 중 12학년 군은 창의적재량시간을 활용한 주 2회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회에서는 Bingp, Baa Baa Black Sheep, Hocky Pocky 등의 노래 및 율동을 팀별로 다양하게 구성하여 발표했다. 34학년 군은 연극, 뮤지컬, 노래 및 춤 등 팀별 학생들의 프로젝트 계획에 따른 연습결과를 발표하였다. 흥부와 놀부, 피터팬, 스노렐라 (신데렐라와 백설공주 합체) 등의 고전과 야구게임, 조난당한 10명의 아이들 등의 창작 작품도 선보였다. 이어 56학년 군은 왕따 및 학교폭력, 희귀동물 보호, 설국열차, 지구를 구하라 등의 순수 창작 작품들을 영어 연극으로 꾸몄다. 현실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이슈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 사회적 실천의 일환으로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송정근 교장은 한 명이 두드러지는 것보다 전교생이 무대에 오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한 명의 소외됨도 없이 같이 성장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학교의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생들의 영어 표현력 및 역량을 신장시키고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DMZ 생태환경·안보의 모든 것 쏟아낼 것”

27년간의 공직생활 중 무려 10년의 기간을 경기북부에서 근무하며 DMZ의 환경과 안보를 피부로 느껴왔습니다. 경기북부 지역의 안보담당관으로 자처하는 진종구 전 환경안보아카데미 원장(53)이 최근 젊은이들에게 국가안보관과 국가관을 심어주고자 양주 서정대 초빙교수로 연단에 섰다. 진 교수는 최근 일본의 역사왜곡 도발 현실을 개탄했다. 그의 지론은 지난해 부산 부경대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국가안보적 영토관리를 위한 독도의 환경적 고찰을 다룬 논문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전통적 군사안보도 중요하지만, 환경안보의 중요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며, 환경자료를 통한 평화적 영토수호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2년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간 영유권 분쟁을 다룬 리기탄시파단섬 영유권 판결을 통해, 환경자료를 많이 보유한 말레이시아의 손을 들어준 사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진 교수는 감상적 통일론의 폐단을 짚으며 안보불감증이 확산되고 있는 현실을 우려, 청년들의 역사인식 제고와 행동하는 환경안보 지킴이로서 DMZ에 대한 모든 것을 강단에 쏟아낼 예정이다. 진 교수는 서정대는 안보의 최일선 지역에 소재하고 있어 DMZ 생태환경과 안보 등에 대해 타 대학과 차별성을 기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휴전선과 인접한 서정대가 DMZ에 관한 한 최고의 권위를 가질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성남시 공공데이터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다”

성남에 사는 맞벌이 주부 김모씨는 성남에 있는 IT업체가 개발한 성남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여성가족부 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을 찾아 아이를 안심하고 보내고 있다. 주말에는 아이와 놀수 있는 어린이 공원도 성남맘에서 검색하여 시간을 보내며, 주변 의료기관ㆍ약국의 위치정보 확인한다. 또한 CCTV 설치정보를 이용한 안심골목 정보가 아이들의 등하교를 책임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아이의 학교 숙제인 지역 문화재 정보도 성남맘에서 검색해 숙제를 도와주고 있다. 이런 일들을 가능하게 하도록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9월30일부터 정부 3.0정책의 일환으로 공공정보(데이터) 41건을 시범 개방하고 본격적인 공공데이터 개방에 들어갔다. 공공데이터는 정부나 공공기관이 생산?보유?관리하는 모든 데이터를 의미한다. 이번에 개방한 데이터는 어린이집, 공중화장실, 주차장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데이터이다. 안전행정부의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누구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정보서비스 등 새로운 제품과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시는 8월 공공데이터개방을 위해 직원교육 실시 후 전 부서 및 출연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현황을 조사하였으며, 지난 24일에는 이한규 부시장 주재로 공공데이터 전문가 9명과 부서 담당자 53명이 모여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한 의견수렴을 실시하였다. 이날 회의에 모인 참석자들은 ??시는 민간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우선 개방하고 서비스 될 수 있도록 활용지원 ??성남에서만 제공할수 있는 데이터 발굴 ??공공데이터로 시가 가지고 있는 현안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는 방안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등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개방된 데이터는 데이터의 사용빈도나 사용성 등을 확인해서 수요가 많은 정보에 대해서는 개방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시스템 구축 후 교통흐름 정보 등 실시간 변동데이터도 확대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개방데이터는 민간이 보유한 데이터와 융합하여 새로운 앱으로 개발되어 맞춤형서비스로 제공할 수도 있으며 아이디어를 보태 창업 또는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는것이 최종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성남시의 미래, 사람에게 투자합니다

성남시(시장 이재명)은 아동보육 부담과 여성 직장생활이 보편화된 사회적 구조가 만들어낸 저출산이 전국적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성남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내놓아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성남시가 적극적으로 이이 잘 낳고 잘 기를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려고 하는 것은 성남시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재명 성남시장의 남다른 아이사랑도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우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발 벗고 나섰다. 당초 49개소 였던 것을 23개소를 늘려 2천 여명의 어린이들을 보육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까지 7개소가 추진완료 되고 앞으로 16개소를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681개소의 열악한 민간보육교사 등 처우개선을 위해 5세 누리과정 도입에 따른 교직원 인건비 신설과 민간 가정어린이집 취사 인건비 지원확대, 교직원 복리후생비 지원, 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 지원확대,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아이들의 자유놀이실 및 놀이프로그램, 장난감대여, 상담실 등을 위한 아이사랑놀이터 설치를 확충하기로 하고 현재 시 청사 9층 등 5개소에서 향후 8개소로 늘려 나가기로 했으며, 시민의 큰 호응 속에 무려 42만명이 이용한 성남시의 명소가 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도서관 4개소를 건립 확대 운영하고,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사업,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교통약자보호시스템 구축, 저소득층 자녀 무상교복비 지원 등을 통해 안심하고 아이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시는 이어 둘째아이 30만원, 셋째아이부터 100만원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매월 셋째이상 자녀에게 10만원의 다자녀 양육수당을 지급하고 다자녀 안심보험도 44천명에 가입 지원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났다고 성남시는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제 성남시는 전국최초 벤처기업 1000개를 돌파하고 기업들이 선호하는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 비추어 젊은 외부 인재를 유입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잘 커갈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수라고 말하고 미래의 발전을 약속하기 위해서는 좋은 보육시책만이 떠나지 않는 성남시를 만들 수 있다며 아이키우기 좋은 성남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도로명주소 한 눈에’ 대형안내판 설치

성남시청사 내에 도로명주소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대형 안내판이 설치됐다. 성남시는 9월 30일 오후 3시 이재명 성남시장, 도로명주소 위원 길 알림이, 상세주소 홍보 도우미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명주소 안내판 제막식을 갖고 시청사 찾는 이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홍보에 나섰다. 도로명주소 안내판은 가로 7m, 세로 3m 규모 아크릴 소재로 제작돼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 앞 벽면에 설치됐다. 도로명 주소 부여 원리와 바로 쓰기읽기찾기 등 각종 정보가 수록돼 있다. 시민에게 도로명 주소를 설명하는 브리핑 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안내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자원봉사자 50명으로 이뤄진 도로명주소 쌤(선생님)을 두고, 교육시간을 오전, 오후로 정례화해 사전 신청한 일반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를 설명할 계획이다. 또, 시민 요청 시 언제든 토지정보과 공무원들이 안내판을 활용해 도로명 주소를 설명하기로 했다. 시청 2층 성남시종합홍보관을 찾는 학생들의 동선도 확보해 3층에서 도로명주소를 교육하며, 교육청에 협조 공문을 보내 청내 설치된 도로명주소 안내판 활용을 당부할 계획이다. 교육을 마친 이들에게는 도로명주소가 적힌 라벨을 붙인 볼펜, 안경렌즈크리너, 물병, 형광펜 등을 준다. 성남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도로명주소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함에도 시민들이 익숙해하지 않아 시청사에 이번 안내판을 설치했다.

의정부 지법,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축제 열어

의정부지법(곽종훈 법원장)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밤 축제를 연다. 지법은 29일 주민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법원이 되고자 청송이와 함께하는 가을밤 데이트 2013 청송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법원 청사에서 오는 10월 25일 열린다. 이날 법정변론 경연대회(모의재판대회)가 의정부ㆍ양주ㆍ동두천 3개 시의 중고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 옛 법원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법자료 전시회, 실제 공방이 펼쳐지는 현장을 보는 법정 체험투어, 법조인을 만나 얘기 듣는 청소년 진로상담 등의 알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함께 의정부지법의 캐릭터인 청송이와 관련해 삼행시 짓기, 청송이 그리기, 청송이와 사진 찍기 등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청송이는 올해 초 전국 지방법원 가운데 처음으로 제작된 의정부지법 자체 캐릭터로 법복을 입은 부엉이가 저울을 든 모습이다. 청송은 목민심서 9편에 나오는 글귀로 억울한 사정을 말로 하소연하면 이를 귀담아듣고 그 마음을 헤아려 다툼을 뿌리부터 바르게 해결한다는 뜻이다. 청송제는 오후 7시에 열리는 성악가 박경종, 홍정희, 사법연수원 관현악단, 의정부출신의 가수 추가열씨 등의 음악공연으로 마무리된다. 홍은표 의정부지법 공보판사는 의정부 지역 시민들이 많이 방문해 청송이와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며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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