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장사시설 하늘쉼터의 사용료 감면이 국가유공자 유족까지 확대 시행된다. 29일 의왕시에 따르면 보훈단체 회원들이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에 한해 의왕시 장사시설 하늘쉼터 봉안담 사용료를 50% 감면해 주던 것을 유족까지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합당하게 예우하고 지원해 이들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도모할 필요성이 증대하는데다 보훈단체 회원들이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에 한해 의왕시 장사시설 하늘쉼터 봉안담 사용료를 감면해 줄 것을 유족까지 확대 요구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의왕시 장사시설의 설치 및 운영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를 입법예고했다. 현재 봉안담에 안치된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의 봉안 기수는 2010년 개장 이후 3년 동안 총 4건으로 이번 조례(안) 변경을 통해 유족의 범위를 확장할 경우 매년 안치 기수의 3배 정도로 예상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양곡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6일 검단컨벤션웨딩홀에서 창립 33주년 기념식과 함께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회원이 참석해 이임되는 이은혁 회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심창선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33대 회장으로 취임한 심창선 회장은 우리 양곡라이온스클럽의 33년간 쌓여온 봉사정신과 이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회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980년 10월 창립된 양곡라이온스클럽은 현재 지역인사 40명이 회원 등으로 구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yang21c@kyeonggi.com
하남시는 지난 27일 창우동 224의 1 일원에서 BRT차고지 및 환승 시설 복합건립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교범 하남시장과 오수봉 시의회 의장, 주민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BRT차고지 및 환승 시설 복합건립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향후 개통될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중부, 외곽순환, 하남춘천 간 고속도로와 건설 예정인 제2 경부고속도로까지 연계된다며 인구 36만의 수도권 동부 교통의 요충지인 자족도시로 발전할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춘 명품도시로 급부상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첫 삽을 뜬 BRT차고지 및 환승시설 복합건립공사는 총 사업비 31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1765㎡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통합관제센터도 환승 센터 3층에 마련됐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은 지난 27일 14층 대각전에서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은 학교법인 원광학원 박성인 상임이사, 원광대학교 이성전 교학부총장, 김윤주 군포시장, 이학영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손일홍 병원장(신경과)이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손 신임 병원장은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의 비전과 가치를 전교직원과 소통해 성과향상, 고객감동, 내부고객 만족이라는 핵심가치를 융화시켜 새로운 병원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의정부시 고산지구 보상을 위한 기본조사에 나섰으나 보상시기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자 주민들이 다시 집단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9일 LH와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LH는 지난 8월 초부터 의정부 고산지구에 대한 토지현황, 지장물, 영업권 등 보상물건 현황조사에 착수했으며 빠르면 올해안으로 늦어도 내년 초까지 기본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안으로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투자 타당성조사를 통해 내년 상반기 안으로 사업수지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타당성 조사결과 사업성이 낮으면 사업이 늦어지거나 유보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LH의 보상 기본조사 착수로 내년 중에는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던 주민들이 다시 동요하고 있다. 주민들은 LH가 보상시기도 밝히지 않고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표명 조차 약하다며 내달 10일부터 성남 LH본사 앞에서 시위를 준비 중이다. 그동안 고산지구 주민들은 지난 2008년 지구지정 뒤 지난 2010년 LH의 보상 약속을 믿고 금융권 대출을 받아 대토 구입 등을 했으나 보상이 늦어지면서 대출 이자 등을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집단 반발해왔다. 고산지구 130만㎡ 보상가는 모두 5천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기본조사와 타당성 조사결과를 가지고 전국 40여개 지구와 함께 경영투자 심의회를 거쳐 보상시기가 결정되기 때문에 보상시기를 확정해 밝힐 수 없다면서 지장물 조사를 시작하면 금융권에서 경매를 유보하겠다고 밝혀 서둘러 지장물 조사에 나서는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산지구는 의정부시 고산 민락동 일대 130만㎡ 부지의 택지개발지구로 지난 2008년 10월24일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뒤 지난 2009년 7월29일 보금자리지구로 전환됐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2013고양가을꽃축제가 지난 28일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오는 10월13일까지 16일간 대장정의 꽃축제 향연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유관 기관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함께 했으며 치어리딩 퍼포먼스, K-POP댄스, 벨리댄스의 신나는 식전 공연과 퓨전 성악, 고양시립합창단의 GO! GO! Goyang으로 개막식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가을을 재촉하는 가랑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2만여명의 관람객이 가을꽃축제장을 찾아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고양시의 한류 키워드를 꽃으로 표현한 신한류 고양 행복 정원, 가을꽃과 함께 떠나는 추억 여행 고양 600년 가을 꽃 정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기도 농업기술원,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예산국화시험장 등 전국 6개 기관에서 출품한 국화 신품종이 전시된 국화 신품종 전시관 등은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국화, 선인장 등 고양시 화훼 농가가 직접 재배한 화훼류를 구매할 수 있는 화훼 판매장과 나만의 화분 만들기, 아로마 향수 만들기 등 화훼 체험장도 인기를 끌었다. 최성 시장은 고양가을꽃축제를 비롯해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야외조각축제, 고양시 100대 글로벌 상품 대전, 고양가구박람회 등 한꺼번에 열린 다채로운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 관광 도시로서의 고양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도로교통공단은 경기 북부권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오는 1일부터 운전면허 출장 학과시험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려면 의정부시 금오동에 있는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을 찾아가서 시험을 치르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도로교통공단은 자체 서버가 탑재된 이동학과시험 시스템을 마련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방자치단체나 경찰서 등과 연계해 농촌, 벽지, 고령자, 다문화 가정, 산업체 등 원거리 거주자나 이동이 불편한 분들을 찾아가 교통안전교육을 한 뒤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의정부 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원거리 거주자나 이동이 불편한 분들의 운전면허 취득이 한결 수월해지고 응시생의 운전면허시험장 방문횟수를 줄여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부천시는 29일 소사뉴타운 소사본 7-1D7-3D, 괴안 8B11B 등 4개 구역의 뉴타운사업 계속 추진 여부에 관한 주민의견 조사결과 25% 이상 반대 의견이 나와 정비구역 해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사본 7-1D7-3D, 괴안 8B11B 등 4개 구역은 소사재정비촉진지구 내 추진위원회 승인 신청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추진이 부진했다. 이에 따라 시는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24일부터 9월17일까지 뉴타운사업 계속 추진 여부에 관한 주민의견을 조사했다. 주민의견 수렴 결과 4개 구역은 각각 65%, 35.3%, 33.4%, 28.6% 등 반대 의견이 25% 이상인 것으로 조사돼 시는 해당 정비구역의 해제를 위한 재정비촉진지구 및 촉진계획의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 도시재정비 촉진 조례 제5조 규정에 의거, 주민의견 조사 결과 토지 등 소유자의 25% 이상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돼 해당 정비구역의 해제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민의견 조사는 합리적인 뉴타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뉴타운구역 해제를 원하는 토지 등 소유자가 직접 의견조사서를 시청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29일 국가기술 자격증 불법대여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1일부터 2개월 동안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불법대여 사실이 적발 될 경우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자격증 대여자는 자격 취소(또는 정지)는 물론 형사처벌(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되며 자격증을 대여받은 업체와 대여를 알선한 자도 같이 처벌된다. 또한 국가기술자격법 상의 처벌과는 별개로 자격증을 대여 받아 허위로 등록(신고)한 업체는 관련 사업법에 따라 행정처분(등록취소말소 등)과 형사처벌을 동시에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관계자는 건설전기환경해양소방산림 등의 분야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는 국가기술자격증 대여 행위는 자격증 소유자의 정상적인 취업을 방해할 뿐 아니라 무자격자의 난립으로 근로 조건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며 자격증 불법대여 단속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의 공신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제25회 여주도자기축제가 23일간의 일정으로 신륵사 관광지에서 지난 28일 개막된 가운데 여주시가 장애인 주차구역을 접시깨기 행사장으로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 여주시와 장애인 등에 따르면 여주도자기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춘석 여주시장)가 장애인 주차장을 무단 점용해 제2회 여주 전국접시깨기 대회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행사 참여 장애인들이 민원 등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접시깨기 행사는 축제 추진위가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흥미 유발과 액운퇴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열고 있으며 올해 6천750만원의 시상금을 내건 체험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축제 추진위는 올해 접시깨기 행사에 1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그러나 축제 추진위는 접시깨기 행사장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잘못 설치된 것을 알면서도 행사 당일 오전 진행요원을 동원해 불법으로 10여면에 달하는 장애인 주차장 표시선을 지우고 행사장으로 둔갑시켜 사용하고 있다. 지난 28일 개막식에 참석한 김춘석 시장과 김희경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일행이 접시깨기 행사장을 찾아 나란히 기념촬영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것을 지켜본 일부 시민과 장애인들은 세계적인 도자기 행사를 치르면서 장애인들에게 편의 제공을 해주는 못할 망정 법으로 보장한 권리까지 행정기관에서 빼앗아 행사를 치르는 것은 처음봤다고 비난했다. 또한, 개막 행사에 참여한 VIP 차량들이 장애인 주차장을 차지하는 바람에 행사장을 찾은 일부 장애인들이 주차 문제로 주차관리 요원과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다. 충남 온양에서 행사장을 찾은 장애인 김모씨(48지체장애 1급)는 매년 여주도자기행사장을 관광했지만 불편함이 없었는데 이번에 여주가 시로 승격돼 장애인에 대한 배려도 높아졌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왔는데 주최 측의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는 예전보다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행사장의 동선을 고려하다 보니 일부 장애인 주차구역을 점용하게 됐다며 행사에 참석하고자 여주를 방문한 VIP 차량이 장애인 주차구역을 잠시 사용했으나 바로 이동시켰다고 해명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