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우동 재해대비 종합상황판 비치 '재해위험지역 한눈에' 호평

김포시 사우동(동장 이성구)이 올들어 발생한 자연재해를 종합,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재해상황판을 비치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사우동은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수해, 설해,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노출된 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를 토대로 위험지구와 재해내용을 한눈에 알아보고 대처할 수 있는 재해 종합 상황판을 최근 제작해 동사무소 민원실에 비치했다. 이 상황판은 지도상에 피해유형별로 위치와 대응요령을 표시해 누구나 재해위험 지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사전조치와 재해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사우동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유관 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는 등 재해예방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실례로 장릉산 아래 김포고교 주변을 포함한 상습침수지역에 대해 우기전 사전예찰을 실시하고 빗물받이와 산책로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면서 피해가 발생치 않아 마을통장을 비롯한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사우동은 또 대광연립 일대 침수지역에도 주민센터와 농어촌공사 간 업무협조로 우기시 수문 개방을 통해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저지대에 위치한 주택에 대해서는 기존에 설치된 펌핑시설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방수벽을 미리 쌓아 두는 등 수해피해를 최소화 했다. 이밖에도 겨울철 폭설과 혹한으로 인한 결빙 미끄럼 지역도 표시를 해두었다가 집중관리를 통해 작은 비용으로 설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성구 동장은 종합상황판을 통해 언제 발생할 지 모를 자연재해에 대해 지속적인 사전예찰과 위험지역에 대한 실시간 상황을 유지, 사우동이 자연재해에서 안전지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군포시, 9월 30일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캠페인 전개

군포시가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1주일간 공무원과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지정된 세계 차 없는 날을 기념해 직장 출ㆍ퇴근을 할 때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등을 이용하길 장려하는 것이다. 다만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집 등은 이용에 불편함 없이 자동차를 이용하면 된다. 주장희 환경자원과장은 매년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을 맞아 승용차 운행 자제 캠페인을 전개해왔는데, 올해는 추석 연휴와 겹쳐 일정을 조정ㆍ시행하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녹색 생활 실천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널리 확산ㆍ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승용차 없는 날(Car Free Day)은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환경개선 및 교통량 감축을 위해 시작된 시민운동으로 도심지에서 승용차를 이용하지 말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매년 9월 22일 전 세계 40여 개국 2천100여 도시에서 많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01년부터 환경ㆍ에너지 및 소비자 단체들의 주도 아래 관련 행사가 진행됐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수도권대기환경청, ‘승용차 없는 주간’ 행사 개최

수도권대기환경청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대기오염 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나가기 위해 승용차 없는 주간 행사를 30일부터 오는 10월6일까지 7일간에 걸쳐 실시 할 방침이다. 29일 대기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계 차 없는 날(9ㆍ22일)을 맞아 수도권 지역에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기존의 일회성 행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주간 행사로 운영한다. 세계 승용차 없는 날은 일년 중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취지로 지난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시작된 시민운동으로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행사 주제를 깨끗한 공기, 변화의 시작은 당신!(Clean air - its your move)으로 정하고 승용차를 대신 자전거 타기나 걷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교통수단 선택의 작은 변화가 더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공기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리고자 한다. 이처럼 수도권대기환경청도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승용차 없는 주간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며, 광화문 광장에서 북극금 프리허그 캠페인을 개최하고 실천서약 이벤트를 홍대거리 및 과천 대공원에서 각각 개최한다. 또한 승용차 없는 주간 캠페인 홈페이지(www.carfreeday.kr)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하는 서약 이벤트를 추진하고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연계행사로 환경작품 전시회, 교통 분야 전문가 토론회 및 친환경 교통 우수사업장 공모전을 개최해 다양한 계층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의왕시 중앙도서관ㆍ글로벌도서관,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운영

책과 문화의 향기 가득한 의왕시 중앙도서관ㆍ글로벌도서관으로 오세요 의왕시중앙도서관과 글로벌도서관은 문화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앙도서관은 17일 오후 5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노빈손 시리즈의 저자 남동욱교수(숭실대)를 초청, 노빈손 정조대왕의 암살을 막아라라는 저자강연회를 개최하고 우리말을 담는 그릇 한글을 주제로 한 어린이 독서교실이 15일과 22일 오후 3시30분에 열어 한글의 탄생배경과 한글의 소중함을 알아보고 나만의 한글병풍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특별프로그램으로 중앙도서관 숲 마루를 테마로 행복한 나를 위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는 힐링(Healing)-숲 마루 프로그램이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실버독서교실인 아름다운 책 여행이 17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운영돼 책과 함께 떠나는 상상의 여행을 테마로 노년기의 심신안정과 보람있는 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글로벌도서관에서는 12일 오후 2시 군포시 소재 한세대학교 영어 뮤지컬 동아리가 재능기부 공연으로 펼쳐지는 가족 휴먼 영어 뮤지컬 집으로 (The Way Home)를 공연하며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국과 일본의 문화소개와 전통 놀이, 전통 옷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 다문화 체험 행사 중국ㆍ일본 이 19일과 26일 이어진다. 또한, 21일과 28일 독서신문 만들기체험 행사는 구름빵, 하나라도 백개인 사과를 읽고 자신만의 독서 신문을 만들어 보는 행사가 유아동반 학부모와 초등학생 1~2학년이 참여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및 중앙도서관과 글로벌도서관(031-345-3662, 369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맞벌이 가정 아동 돌보는 마을기업 성남서 탄생

맞벌이 가정의 아동을 돌보는 마을기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성남시 중원구 여수지구 성남센트럴 타운 아파트 단지 내에 문을 연다. ㈜성남센트럴타운협동조합(대표 전영일)은 지난 28일 성남센트럴타운 커뮤니티센터에서 마을주민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단지 내 입주민, 경력단절 여성 등 42명이 조합원으로 구성돼 6세 이상부터 초등학교 6학년생까지 맞벌이 가정의 아동을 돌본다. 오후 1시부터 부모 퇴근 때까지 학습지도, 간식 제공 등을 한다. 돌봄 장소는 성남센트럴 타운 309동 지하에 마련된 커뮤니티센터다. 이곳은 3개의 프로그램실, 대기실, 탕비실, 북카페, 휘트니스센터 등 시설을 갖췄다. 보육료는 시간과 상관없이 월 15만원이다. 성남시는 ㈜성남센트럴타운협동조합에 2년동안 8천만원 사업비와 마케팅, 경영컨설팅 등 전문기관의 자문을 지원한다. ㈜성남센트럴타운협동조합 마을기업은 맞벌이 세대의 자녀 양육 고민을 지역공동체 커뮤니티로 풀어나가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사회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 복지일자리팀 최필규 주무관은 학부모의 학원비양육비 부담 등의 사회적 비용을 합리적으로 절감하고 단순한 주거공간에서 주거복지 마을공동체를 구축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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