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무한돌봄센터 활성화 위해 무한도전

군포시가 무한돌봄센터 활성화를 위한 무한도전에 나섰다. 최근 군포시는 무한돌봄센터와 주민생활지원과 산본1동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철 14호선 금정역과 금정동 먹거리 골목 이용객, 산본전통시장 상인 및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각종 무한돌봄 사업 및 찾아가는 무한돌봄 프로그램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무한돌봄센터 무한돌보미 등은 시민과 상인들에게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그들에게 실질적직접적 도움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는 현장 중심의 적극적 복지실천의 방안으로 월 3회 이상 취약지역을 방문, 지역 주민 대상 상담 활동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한 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기존의 방문형서비스 사업과 희망콜사업을 연계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사례관리사 및 현지 사정에 밝은 무한돌보미 등으로 2개 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배제철 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미약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의왕시, 조선시대~근현대 고문서 고도서 특별전시회 개최

의왕시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제작된 고(古)문서와 고(古)도서로 특별 기획전시회를 5일부터 개최한다. 시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 청풍 김씨와 수성 최씨 문중 등으로부터 기증기탁받은 유물 9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기획전시회는 타임머신 타고 떠나는 보물찾기라는 주제로 내년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포일동에서 출토된 구석기시대 유물 전시회로 시민에게 의왕시의 선사 시대를 알려줘 높은 호응을 얻었던 기획전시회는 이번에는 고도서와 고문서를 통해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시대상을 알려 줄 예정이다. 전시되는 유물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시기까지 제작된 문중의 족보와 휴대용 족보(보첩)을 비롯해 천자문과 소학, 명심보감, 사서오경 같은 교육서적, 별주부전유한당전옥루몽 등 한글소설과 천기대요길흉비결 같은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백과사전식 실용서적 등이다. 시 관계자는 특별기획 전시회를 통해 시의 역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학생들에게는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옛 유물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도서관 책마루 2층에 있는 의왕 향토사료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느지막이 배운 한글로 행복 찾았죠”

광주시 문해교육기관인 광주배움터에서 4년째 배움을 이어가는 김종윤씨(69여)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을 안았다. 시화전은 늦깎이 성인학습자의 문해교육 참여성과를 격려하고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자, 문해, 시와 그림으로 행복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내달 6일~12일간 개최된다. 이번 시화전에는 전국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는 6천여 명의 학습자가 참여한 가운데 김씨의 작품 행복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행복이란 작품은 자식들을 키우느라 배움을 놓쳤지만, 문해교육 한글반에 참여, 비문해를 들킬까 노래방에서 노래 한 번 못해 봤지만, 글을 배워 남편의 칠순 잔치에서 자신 있게 노래한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저학력비문해 성인들에게 글자를 읽고 쓸 수 있고, 문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며 사회활동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성인문해교육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정 등 마을 곳곳에서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해 어르신의 한글 배움 터전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6일 오후 1시, 세종문화회관 예인마당에서 문해주간 선포식과 함께 열린다. 선정된 우수 작품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한데 이어 경기도 출품작은 경기도청 잔디광장 등 7곳에서 만날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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