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8월까지 광교산 일대에서 참나무 시들음병 방제작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참나무 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라는 벌레로부터 줄기에 옮겨진 곰팡이가 급속도로 번식해 나무를 말라죽게 하는 병이다. 지난 2004년 성남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대한민국 대표 수종인 참나무 30여만 그루가 감염 피해를 입었다. 광교산 자락에도 참나무 시들음병이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확산 정도가 빨라 적기방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참나무 시들음병으로 죽은 고사목과 피해가 심한 감염목에 끈끈이롤트랩, 벌채훈증, 고사목 제거 등의 방제를 할 계획이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국고지원 비율 문제로 난항을 거듭하던 도봉산~옥정 복선전철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청신호가 켜져 올해 상반기 중 조사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성호 국회의원(민양주동두천)은 지난 14일 양주시의회 황영희이희창 의원과 함께 세종시 기획재정부를 방문,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재정사업 평가자문회의 안건으로 도봉산~옥정 복선전철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사업을 상정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 추진됐으나 경제성(B/C) 부족으로 중단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을 경기개발연구원 등과 협의해 전면 수정한 도봉산~옥정 복선전철사업은 그동안 국고지원 비율을 놓고 기재부와 해당 지자체간 갈등을 겪어왔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의 경우 국고와 지방비 비율이 60%대 40%인 반면, 도봉산~옥정 복선전철사업은 75%대 25%로 국고 비율이 상향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도봉산~옥정 구간 해당 지자체인 양주시와 의정부시, 경기도는 지난주 국고지원 비율을 60%로 낮추는 지자체 시행 광역철도로 변경하는 방안에 전격 합의하고 수정한 공문을 국토부로 발송했다. 이에 정성호 국회의원과 민주당 소속 양주시의원들은 지난 14일 기재부를 방문해 지역 사정을 설명한 뒤 지자체 추진 광역철도로 수정해 국고지원 비율이 75%에서 60%로 하향 조정한 만큼 이번 재정사업 평가자문회에서 예비타당성 용역사업이 통과돼 예비타당성 조사가 조속히 실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정성호 의원 등은 내년도 양주시의 국고보조 사업예산 편성과 관련, 기획재정부 지역예산과 등을 방문해 회천복합체육센터 건립, 덕계고와 조양중 생활체육시설 설치, 백석소도읍 종합육성사업, 덕정역세권 시가지 활성화 등 신규 현안사업들에 대해 국비 지원을 요청, 담당자들로부터 긍정적인 검토와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받았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동두천시 애향동지회(회장 박인용)와 대한적십자사 다솜봉사회(회장 최봉규)는 16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572가구의 주민부담 보험료 200만원을 오세창 동두천시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풍수해 보험 후원을 해온 두 단체는 2011년 풍수해 피해를 당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45가구에 2억400만원의 보험금 혜택을 받아 이들의 수해복구에 큰 도움을 줬다. 한편, 풍수해 보험은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보험으로 보험계약자인 주민이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55~86%)를 국가 및 지자체가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부천형 혁신학교인 미래학교에 선정된 심원초등학교(교장 김경영)가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심원초는 지난 15일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힘을 합쳐 준비한 뻔뻔한 심원 과학 싹 페스티벌 행사를 열었다. 이날 과학축제는 체험하는 과학! 높아지는 창의지성을 슬로건으로 교사들과 60명의 학부모들이 16개 과학체험부스에 명예교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오줌싸는 짱구와 탱탱볼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신기한 아이스크림 만들기, 풍선헬리콥터 만들기, 일곱조각 마법사 등 16개의 부스가 운동장에 설치돼 12학년생들은 각 조별로 부스를 돌며 전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명예교사로 참여한 한 학부모는 스승의 날을 맞아 그동안 열었던 단순한 행사가 아닌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직접 아이들에게 과학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경영 교장은 글짓기와 그림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학 현상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어 이번 과학축제를 준비했다면서 축제를 준비하며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고민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된 것도 학생들의 체험 만큼 큰 성과라고 전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양평전자과학고는 16일 회의실에서 양평군 기업인협의회와 취업확대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평전자과학고는 앞으로 지역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졸 취업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김문환 교장은 중소기업 인력난 및 고학력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산업 각 분야의 소질, 적성을 갖춘 학생들을 적극 발굴해 지역 기업들과 연계된 현장중심의 교육을 통해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기술기능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전자과학고는 올해 중소기업청 지정 인력양성 사업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및 인근 기업체와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하는 등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교재 개발보급 등 학교 운영의 전반적인 지원을 통해 산업 맞춤형 기술기능 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이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제27회 설봉교육대상에 이천 신하초등학교 김성정 교사가, 이천시가 주최한 설봉사도대상에는 이천 도암초등학교 황복순 교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설봉교육대상에 선정된 김 교사는 교육부 100대 교육과정 선정, 학교 교육과정 컨설턴트 활동 등 교육의 변화와 교수학습방법 개선에 노력해 왔으며 특히 독서교육, 자율시범학교, 연구학교 운영, 인성교육실천 사례 발표대회, NIE현장 연구활동 등을 통해 교실 혁신을 실천해 오고 있는 교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설봉사도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황 교사는 32년 동안 이천에서 교직 생활을 해오면서 체험중심의 기본생활 습관지도 및 창의지성 교육활동을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과 지역사회 교육발전에 크게 공헌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소방서 대월119안전센터 김용우최재희 소방교가 하트세이버(Heart Saver)로 선정됐다. 이천소방서는 16일 김 소방교 등 2명이 최근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가 인정돼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김용우최재희 소방교는 지난 3월7일 오후 4시50분께 SK하이닉스 공장 내에서 K씨(28)가 전기감전으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없음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심장 전기충격기)을 이용한 응급처치를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김용우최재희 소방교는 구급대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광인 하트세이버 상을 수상해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향상된 구급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구급대원이나 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과천경찰서(서장 변관수)는 16일 청사 대강당에서 명예경찰소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눈 높이에 맞는 학교 성폭력 범죄예방 교육과 위촉장 수여, 학생대표 다짐 선서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은 과천경찰서가 최근 새롭게 단장한 112 종합상황실에서 무전시연과 CCTV관제실 및 유치장 체험, 교통순찰차 탑승 등 다양한 경찰체험을 했다. 윤혜민 학생은 경찰서 유치장 등 경찰시설물 체험을 통해 나쁜 행동을 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며 앞으로 경찰소년단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성남 지역내 군부대 장병들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풋살 경기장이 수정구 둔전동 공군 비행단 내에 조성돼 5월 16일 오후 4시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 풋살 경기장은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은 시책추진보전금 10억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6개월 동안 정규 규격(25m34m)의 인조잔디 코트 5개 면 규모로 조성됐다. 야간에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조명도 갖췄다. 개장식과 함께 시범적으로 성남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의 방과후 체육활동 장소로 활용된다. 일반 시민에게는 8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각종 생활체육대회 유치가 가능하고 풋살 동호회, 학생 이용 등 주민들의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장식 날 성남시와 공군비행단은 협약서를 통해 군 보안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해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공군비행단장은 또, 풋살장 조성 등 민군 상생발전에 애 써 준 공을 높이 사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에 이어 경기도로부터 시책추진보전금을 지원받아 야탑 예비군훈련장 내에 시민개방시설인 인조잔디 축구장을 조성한다. 올 7월 완공이 목표이다.
한국도자재단은 16일 한국도자투어라인 개통과 함께 서울과 투어라인을 잇는 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천과 광주, 여주 등을 찾는 외국인 등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이번 투어버스는 서울 유명 호텔을 주요 출발지로 선정해 광주 곤지암도자공원과 이천 세라피아 등을 관람하고 도자기 빚기체험을 할 수 있으며 점심은 이천 쌀밥을 먹는 코스로 운영된다. 투어버스는 신청자가 일정 수 이상이면 출발 가능하며 가격은 이달 말까지는 1인당 3만원선(30달러)이며 다음 달부터는 1인당 8만원선(80달러)이다. 이와 함께 하루에 두 차례 광주와 이천, 여주의 각 테마파크를 잇는 내부 순환버스는 무료로 운영된다. 내부 순환버스는 한국도자투어라인의 개통 축제기간인 17일부터 3일 동안 시범 운영된다. 시간표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10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개장에 맞춰 3년간 공들여 온 한국도자투어라인을 완성, 도자기라는 독특한 소재를 테마로 한 국내 초유의 관광 코스를 마련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