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택지지구 대중교통 이용 편리해 진다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노선이 일부 개편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 질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오는 27일부터 별내택지지구의 시내버스 2개 노선을 연장 또는 증차하고 마을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하는 등 모두 3개 노선을 조정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별내택지지구의 노선조정 및 신설을 통해 이용수요가 많은 서울 노원구, 청량리, 서울역 방면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노선별 조정 내용은 기존 불암동~서울역 구간을 운행하던 202번(태능교통)시내 버스를 별내택지지구내 아파트 밀집지역(신안화접초교, 별가람중과 포스코신일아파트)까지 연장해 5~10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운행 중인 1155번(청학리~석계역) 시내버스는 이용객 증가에 따라 현재 1일 114회(배차간격 7~15분) 운행에서 3대를 증차시켜 1일 156회(배차간격 5~10분)로 대폭 늘려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별내택지지구에서 출발해 태릉입구역까지 운행하는 82번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배차간견 10~15분), 운행해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불편했던 남광, 대원, 현대아파트 주민들의 태릉방면 이용이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양주시 '2020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양주시가 도시기본계획의 큰 그림을 다시 그린다. 시는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양주 문화예술회관 2층 소공연장에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간적 발전 방향의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인 2020 양주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은 지난 2008년 11월 수립된 2020 양주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재검토와 상위계획 변경사항을 반영해 시 최상위 계획으로써의 발전방향을 제시, 양주시 현안사항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변경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경기도 종합계획상 제시된 공간구조와 추진전략의 양주시 역할 확대, 8광역거점(수원, 안산, 부천, 고양, 양주, 남양주, 성남, 평택) 설정, 경기북부지역 신성장밸리 조성의 신활력지역 거점으로써의 역할 부여에 따른 계획(안) 설정이다. 또한 양주시 위상 확대에 걸맞는 도시기본계획(안)의 나아가야 할 미래상으로 시민이 살맛나는 경제도시, 새롭게 변모하는 창조도시, 삶의 질이 향상되는 행복도시를 함께가는 신활력도시로 설정해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도시로 성장ㆍ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세부적인 변경사항으로 도시공간 구조의 변경과 광역교통망 개선, 시 내부 도로와 철도 등 교통기능 개선을 위한 순환축을 설정하고, 양주시의 역점사업 추진사항과 각종 계획지표의 변경, 생활권 변경 등을 반영해 경기북부 광역거점도시로서의 위상과 부합한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과 사회단체, 관계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를 반영한 계획(안)을 오는 7월 경기도에 승인신청해 10월까지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황진복 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며 효과적인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양주 도시 이미지 위상을 높이고 장기발전방향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안산 ‘반달섬 프로젝트’ 일본서 뜨거운 관심

안산시가 시화호 내에 두바이의 팜주메이라 형태의 초대형 인공섬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9일 김철민 시장과 야마다 유키오 쿠메세케이社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쉐라톤 인천호텔에서 투자협약을 체결(4월10일자 1면)한데 이어 일본 현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16일 시에 따르면 반달섬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개발사업은 인공섬을 포함 총 17만㎡ 규모의 상업용지를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투자비는 1조2천억원으로 지난 15일 일본 도쿄 르다이바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 설명회에는 일본 건설업계 대기업인 다이와하우스와 세계 최대의 광고 회사인 덴쯔 및 오릭스 부동산, 힐튼그룹, 스타우드 그룹 등 3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반달섬 프로젝트에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설명회에 참가한 야마모토 코테츠 코드라보라토리 사장은 그동안 일본 투자가들로부터 받은 투자의향서 일체를 조만간 안산시로 제출하겠다며 깊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쿠메&코드사 관계자도 현재 구성된 투자 자본만으로도 2개월 이내에 토지 계약이 가능하다며 SPC 구성을 위한 금융 주관사와 토목, 설계, 시공업체 선정 등이 최종 단계에 있다고 밝혀다. 이와 함께 이날 도쿄 사업설명회에서는 쿠메&코드가 안산시에 지난 4월29일에 이미 제출한 50억원의 이행보증금을 전달하는 세레모니가 진행됐다. 이는 지난달 9일 체결한 투자개발 협약 사항을 이행한 것으로 협약서에 명시된 개발계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증금은 사업부지 소유자인 한국수자원공사에 귀속된다. 한편, 반달섬 개발프로젝트는 수자원공사 소유인 안산시 성곡동 시화 MTV 확장단지 17만㎡ 부지에 반달 모양의 인공섬과 상업시설 오피스, 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1조2천억원 규모의 대형 개발사업이다. 총 사업기간은 9년이며 10만2천㎡의 육지 쪽과 6만8천㎡의 인공섬으로 나눠 내년부터 진행 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6세 어린이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 화재 막아

화재사실을 주위에 알려 대형 화재를 초기 진압토록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은 가평군 청평면 청평3리에 거주하는 송평안군(6) 송군은 지난15일 오전 8시20분 자신의 집 주방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을 발견하고 입을 막고 잠긴 방화문을 열고 신속히 대피하면서 불이야 불이야를 외쳐 주민이 119에 신고하도록 했다. 이날 화재는 아침식사를 준비하던 송군의 어머니서모씨(45)가 가스렌지에 불을 켜놓고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 된것으로 확인 됐으며 송군의 신속한 대처와 신고로 화재발생 25분만에 진화되어 주방기구와 냉장고 등을 태워 3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본것으로 알려졌다. 가평소방서 청평 지역대 소방관 송명섭씨는화재발생한곳은 주택밀집 지역에 8가구가 사는 다가구 주택으로 송군의신속한 신고와 초등진화가 이뤄지지 않았으면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뻔한 위급한 사항이었다 며 평소 어린이를 대상으로 화재 발생시 연기 미로 대처체험 등 다양한 체험 및 교육을 실시한 것이 큰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한편 동네 어린이집에 다니는 송군은 어린이집 선생님과 소방관 아저씨들이 화재가 발생하면 낮은 자세와 코와 입을 막고 신속히 탈출해야 한다는 교육을 받아 선생님이 가르치는대로 했다며 총명함을 보여 줬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전방위 지원사격' 중기 시장개척 효자

성남시가 중소기업의 판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지자체 중 가장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올해의 경우 총 11회의 해외 전시회, 통상촉진단 참여 지원을 비롯해, e(전자)무역, 찾아가는 전시판매장, 소기업 수출기업화, 한상 협력 수출지원 사업 등을 통해 500개 이상의 기업들에게 전방위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성남시의 산업육성 정책은 단편적인 물량지원 형태에서 벗어나, 온오프라인 유통망 및 전문가, 한상 등을 포괄하는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들과 연계시키는 클러스터형 판로지원 정책으로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공기살균시스템 생산업체인 엔퓨텍(대표 이화용)은 e(전자)무역 지원을 받아 세계 각국 바이어를 발굴, 꾸준히 이메일을 통한 상담으로 수출성과를 이루게 됐다. 이 대표는 전자무역을 통해 수출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온라인 상에서 회사나 제품에 대한 소개자료 작성도 중요하지만, 정보 업데이트 등 지속적인 관리 노력과 바이어 문의에 대한 구체적이고 성실한 응대로 신뢰를 축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뇌의 구조와 역할 체험학습 등 과학실험 키트를 생산하는 사이언스존(대표 이준석)은 찾아가는 전시판매장을 통해 새로운 실험 모델을 발굴한 경우다. 이 대표는 하루 2천명의 학생이 방문하는 한국잡월드에서 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중소기업 체험전에 참여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호기심을 느끼고 탐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상당한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전시판매장 사업의 경우 작년에 롯데백화점, 삼성전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최근에는 농협 하나로마트와 판매장을 개설함으로써 유망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나로마트에 참여한 이지슬립의 이창희 대표는 중소기업이 단신으로 대형유통망과 거래를 뚫기가 어려운데 성남시가 앞장서서 교섭력을 발휘해줌으로써 판매실적도 생기고, 장기적인 거래업체로 등록하는 데도 청신호가 켜진 것 같다고 희망감을 나타냈다. 수출실적이나 수출 전문인력이 부재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소기업 수출기업화 사업도 기업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성남시의 특화된 판로 지원사업에 지난 해 450개 기업들이 참여해 해외부문에서 5천960만 불의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국내에서는 469억원 규모의 판매가 이루어져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관세청이 발표한 2013년 1분기 수출동향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액이 19.54% 증가한 1억6천548만 불을 기록한 바 있다. 성남시는 올해에도 관내 중소기업들이 수출과 내수 진출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민간과 공공,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괄하는 경제협력 네크워크를 확대 구축함으로써 관내 히든 마케팅 챔피언을 3천개까지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수도권 세라믹 연구·개발 중소기업에 '구원 투수'

가천대학교 기능성세라믹센터(센터장 윤원중 교수)와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분원장 김형태 박사)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산학연공동연구기반구축사업이 연구환경이 어려운 수도권 세라믹관련 기업의 연구역량 강화와 제품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기능성세라믹센터는 2009년 지식경제 기술혁신사업인 산학연공동연구기반구축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 설립된 이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성남시, 가천대학교가 연간 예산 14억 원을 투자해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 300kV급 고성능 투과전자현미경(HR-TEM)과 주사전자현미경(SEM) 등을 비롯한 고가고성능 분석기기를 도입했고,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에는 1500℃ 고온에서 기계적 물성을 측정할 수 있는 고온강도 시험기 등의 공정개발 관련 기기를 지원하여, 벤치마킹 지원사업에 탄력이 붙게 돼 인력 및 장비 부족의 관련 중소기업 발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또한, 2015년 진주혁신도시로 이전이 예정된 한국세라믹기술원 본원의 기능을 부분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세라믹 특화 분석/공정 지원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능성세라믹센터는 경기도 및 성남시 등 관내 중소기업으로 하여금 세라믹 관련 시편제작부터, 해석 및 분석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전문 분석지원시스템을 제공하여, 주요장비의 경우 75% 이상의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윤원중 교수는 다수의 정부지원 사업들이 피동적인 분석 사업만 운용하고 있는 데 비해 현장에서 중소기업들에 실질적 이익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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