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유캔센터, ‘도박중독 치료기관’ 자리매김

KRA가 운영하고 있는 습관성도박 상담심리치료 전문기관인 유캔센터가 국내 최고 권위의 습관성 도박중독 치료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유캔센터는 지난 1998년 사행사업기관으로는 최초로 습관성 도박치료와 예방활동을 개시한 이래 다양한 치료방법과 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유캔센터는 지난 2009년 전 국민 대상 대규모 도박유병률 조사 결과를 통해 국내 도박중독 유병률 측정방법, 측정도구의 적절성 등에 대한 국내 중독 심리학계의 논의를 촉발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합리적인 도박중독 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 습관성 도박자의 상담-치유 분야에서도 상담서비스의 이용편익 확대를 위해 전국 민간상담센터와 병-의원 연계 시스템을 기존 25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하고, 상담전문 인력도 증원해 연간 1천400여명의 습관성 도박자와 가족에 대한 상담치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정준용 유캔센터 소장은 유캔센터는 지난 1998년 업무를 시작한 이래 국내의 습관성도박 상담심리치료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 왔다며 올해는 환자들이 어디서나 편안하게 습관성 도박 상담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익을 확대하고 상담치유의 질적 서비스 제고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고양 “비위 공직자 엄벌”

고양시가 성희롱, 금품수수에 대해 파면해임으로 공직사회에서 추방키로 하는 등 비위 공무원들에 대한 처벌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19일 시는 직장내 성희롱, 성추행, 금품향응 수수, 골프접대, 선물제공 등 공직사회내 비위사건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위 공직자의 처벌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공무원 중점 행동강령 지침을 발표했다. 행동강령에 따르면 회식자리에서의 러브샷과 강제로 춤을 같이 추는 행위, 상사가 부하직원의 어깨를 만지거나 껴안는 행위를 성추행으로 규정하고 성폭력 범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처벌키로 했다.또한 직무 관련자로부터 금전, 부동산, 선물, 향응을 받을 경우 파면 등의 중징계와 함께 수수금액의 5배 이내에서 징계부과금을 부과하고 경찰에 형사고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무원들은 숙박권이나 회원권, 입장권, 골프 접대, 교통숙박 제공 등을 받거나 상급기관 공무원 및 지인의 부탁으로 골프 부킹을 주선하다 적발될 경우에도 곧바로 징계절차를 밟게 된다. 또한 공무원은 직무관련자나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자신의 경조사를 알려서도 안되며 부의금이나 축의금도 5만원을 넘지 않도록 했다. 단 직무상 부득이한 경우 외부 인사에 대해 1인당 3만원 이내 식사와 3만원 이내 총상적인 선물은 허용된다. 최성 시장은 지난해 10월에도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를 당부하였음에도 작년도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결과 수준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성희롱 및 금품수수행위는 공직자의 영혼을 팔아먹는 파렴치한 행위로 앞으로 이러한 비위에 연루된 공무원은 고양시민을 위한 행정에 절대 동참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에서는 지난해 금품수수 및 공금횡령 사건 등으로 3명이 파면이나 해임 처분을 받아 공직을 떠났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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