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 구리시의원 “SNS 사진조작 유포… 법적 대응”

신동화 구리시의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열린 정례회 중 자고있는 듯한 모습이 인터넷 정보망을 통해 급속히 확산된 사건과 관련, 진상 규명과 법적 대응 등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신 의원은 26일 오전 구리시청 6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인터넷 정보망을 통한 흑색선전 및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엄중한 심판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신 의원은 “지난 7월 1일 구리시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A씨가 구리시의회에서 불법적으로 유출된 사진을 도용하고, 실제 사진내용과는 전혀 무관한 허위내용을 인터넷 정보통신망에 고의적으로 게시했다”면서 “지방선거를 9개월 앞에 둔 상황에서 몰지각하고 부도덕한 정치인에 의해 불법적이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중상모략 행위가 자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월 열린 제270회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 신 의원이 의자에 앉아 자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신 의원이 질의한 뒤 구리시장이 답변하는 데 거슬리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더 진지하고 성실하게 시정에 임해주길 부탁한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7월 초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에 신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적절치 못한 자세임은 인정하지만, 당시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어진 회기로 지쳐 정자세를 유지하기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선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당시 상황을 해명한 뒤 “더구나 포착된 사진은 다른 의원의 질의응답 시간이었음에도 마치 본인이 질문하고 자는 듯한 모습으로 악의적으로 연출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이어 그는 “이 게시물은 현직 시장과 박창식 자유한국당 구리시당협위원장 등 유력 정치인이 운영하는 SNS에도 공유돼 불특정 다수 구리시민에게 의도적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무엇보다 사진은 누군가 외부인 출입 금지구역인 시의회 방송실을 무단 침입, 방송용 송출장비인 TV 보조화면을 의도적으로 불법 촬영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처음으로 인터넷에 글을 게시한 A씨는 지난 지방선거에 새누리당 도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만큼, 내년 선거에 출마가 확실한 본인과 경쟁구도 가능성이 높은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정치적 음해와 비방이 결코 용납되지 않는 성숙한 시민사회 구현을 위해 단호히 맞서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A씨는 “본회의가 열리던 날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연수에 참가, 베트남에 있었는데 사진을 촬영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을 SNS에 올렸고 시민으로서 시의원을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신 의원은 이날 A씨를 상대로 의정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구리시의회 사무과는 지난 7월 방송실 침입 및 불법 촬영, 외부 유출한 정황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시청 노동조합의 공무원들의 귀감 받는 부서장과 팀장 각 3명 선정

구리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종화)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에게 존경받고 귀감이 되는 부서장 및 팀장 각 3명을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조합은 최근 진행된 설문결과를 발표, 귀감 부서장에 강동호 문화예술과장, 신현관 총무과장, 김정태 감사담당관을, 팀장에는 박덕제 인사조직팀장, 강은옥 GWDC추진팀장, 김영도 도시계획팀장으로 선정했다. 이번 설문은 711명의 전체 직원 중 70.2%인 499명이 참여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공무원들의 귀감 대상은 업무는 확실히 챙기고, 직원 의사를 존중하는 부서장 및 팀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자세로 지시하고 직원을 편애하며 자기중심적 사고로 일방 통행하는 경우 하위 평가로 분류돼 대조를 보였다고 조합은 전했다. 김종화 위원장은 “귀감 공무원 선정은 본받아야 할 공무원상을 제시함으로써 조직의 긍정적 자극과 변화, 건전하고 활력이 넘치는 조직, 구성원 각자가 지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문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 귀감 부서장, 팀장 각 1명엔 10월 월례조회 시 귀감 공무원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남양주-경기 동부상공회의소 경기 북부 테크노 밸리 유치 협약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25일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경기도 균형발전과 경기북부지역의 신성장 입지 공간 마련 일환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의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 동부지역의 최첨단산업 육성ㆍ지원을 위해 상호협력 ▲테크노밸리 후보지 선정 등 최첨단 기업의 입주지원을 위해 공동 노력 ▲대학ㆍ연구기관과 협력해 최첨단 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등이 담겨 있다. 양 시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테크노밸리가 유치될 경우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기본 골격인 개방, 공유, 협력의 4차 산업의 우수한 기업들의 대거 유치 및 산ㆍ학 연관 네트워크 구축으로 인접도시인 양평, 가평 등과 더불어 상생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 지자체 관계자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공동유치를 위해 맞손을 잡은 데 이어 경제인 단체인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의 업무협약이 테크노밸리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테크노밸리를 반드시 유치해 구리시와 남양주시를 신성장산업과 첨단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시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오는 9월 말 경기도에 테크노밸리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후 경기도는 10월~11월 동안 내부검토 및 민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입지선정 결과가 발표할 예정이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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