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27일 규제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한 구리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 조례를 공포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관련법 개정사항의 반영 및 상업지역 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축 제한을 완화하고 개발행위허가 이행보증금 기준 명확화 등을 개정하는 사항들을 담고 있다. 주요 개정 조례는 ▲개발행위에 따른 이행보증금 산정 및 예치 방법 ▲상업지역에서의 건폐율, 용적률 완화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의 건축제한 완화 ▲상업지역 내 생활형숙박시설의 입지 기준 완화 등의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 “상위법령 개정에 따라 도시계획 조례를 합리적으로 정비해 일부 규제 완화에 따라 시민불편 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도시 관리와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신동화 구리시의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열린 정례회 중 자고있는 듯한 모습이 인터넷 정보망을 통해 급속히 확산된 사건과 관련, 진상 규명과 법적 대응 등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신 의원은 26일 오전 구리시청 6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인터넷 정보망을 통한 흑색선전 및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엄중한 심판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신 의원은 “지난 7월 1일 구리시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A씨가 구리시의회에서 불법적으로 유출된 사진을 도용하고, 실제 사진내용과는 전혀 무관한 허위내용을 인터넷 정보통신망에 고의적으로 게시했다”면서 “지방선거를 9개월 앞에 둔 상황에서 몰지각하고 부도덕한 정치인에 의해 불법적이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중상모략 행위가 자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월 열린 제270회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 신 의원이 의자에 앉아 자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신 의원이 질의한 뒤 구리시장이 답변하는 데 거슬리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더 진지하고 성실하게 시정에 임해주길 부탁한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7월 초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에 신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적절치 못한 자세임은 인정하지만, 당시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어진 회기로 지쳐 정자세를 유지하기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선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당시 상황을 해명한 뒤 “더구나 포착된 사진은 다른 의원의 질의응답 시간이었음에도 마치 본인이 질문하고 자는 듯한 모습으로 악의적으로 연출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이어 그는 “이 게시물은 현직 시장과 박창식 자유한국당 구리시당협위원장 등 유력 정치인이 운영하는 SNS에도 공유돼 불특정 다수 구리시민에게 의도적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무엇보다 사진은 누군가 외부인 출입 금지구역인 시의회 방송실을 무단 침입, 방송용 송출장비인 TV 보조화면을 의도적으로 불법 촬영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처음으로 인터넷에 글을 게시한 A씨는 지난 지방선거에 새누리당 도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만큼, 내년 선거에 출마가 확실한 본인과 경쟁구도 가능성이 높은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정치적 음해와 비방이 결코 용납되지 않는 성숙한 시민사회 구현을 위해 단호히 맞서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A씨는 “본회의가 열리던 날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연수에 참가, 베트남에 있었는데 사진을 촬영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을 SNS에 올렸고 시민으로서 시의원을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신 의원은 이날 A씨를 상대로 의정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구리시의회 사무과는 지난 7월 방송실 침입 및 불법 촬영, 외부 유출한 정황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종화)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에게 존경받고 귀감이 되는 부서장 및 팀장 각 3명을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조합은 최근 진행된 설문결과를 발표, 귀감 부서장에 강동호 문화예술과장, 신현관 총무과장, 김정태 감사담당관을, 팀장에는 박덕제 인사조직팀장, 강은옥 GWDC추진팀장, 김영도 도시계획팀장으로 선정했다. 이번 설문은 711명의 전체 직원 중 70.2%인 499명이 참여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공무원들의 귀감 대상은 업무는 확실히 챙기고, 직원 의사를 존중하는 부서장 및 팀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자세로 지시하고 직원을 편애하며 자기중심적 사고로 일방 통행하는 경우 하위 평가로 분류돼 대조를 보였다고 조합은 전했다. 김종화 위원장은 “귀감 공무원 선정은 본받아야 할 공무원상을 제시함으로써 조직의 긍정적 자극과 변화, 건전하고 활력이 넘치는 조직, 구성원 각자가 지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문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 귀감 부서장, 팀장 각 1명엔 10월 월례조회 시 귀감 공무원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25일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경기도 균형발전과 경기북부지역의 신성장 입지 공간 마련 일환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의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 동부지역의 최첨단산업 육성ㆍ지원을 위해 상호협력 ▲테크노밸리 후보지 선정 등 최첨단 기업의 입주지원을 위해 공동 노력 ▲대학ㆍ연구기관과 협력해 최첨단 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등이 담겨 있다. 양 시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테크노밸리가 유치될 경우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기본 골격인 개방, 공유, 협력의 4차 산업의 우수한 기업들의 대거 유치 및 산ㆍ학 연관 네트워크 구축으로 인접도시인 양평, 가평 등과 더불어 상생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 지자체 관계자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공동유치를 위해 맞손을 잡은 데 이어 경제인 단체인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의 업무협약이 테크노밸리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테크노밸리를 반드시 유치해 구리시와 남양주시를 신성장산업과 첨단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시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오는 9월 말 경기도에 테크노밸리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후 경기도는 10월~11월 동안 내부검토 및 민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입지선정 결과가 발표할 예정이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경찰서는 구리시와 함께 여성 안심구역과 여성 안심 귀갓길 12곳에 방범용 LED 빔 로고젝트를 설치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로고젝트는 LED 빔(불빛)으로 바닥이나 벽에 범죄예방 문구와 이미지를 투영해 어두운 밤길에도 시각적 메시지 전달 효과가 뛰어나 범죄자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보행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특히 로고젝트가 설치된 구역을 ‘동행길’이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혼자가 아닙니다 구리시가 함께 걷는 동행길입니다”, “범죄 꼼짝마 구리시가 함께하는 동행길입니다” 등의 로고젝트 문구를 설치해 범죄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영 서장은 “앞으로도 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범죄예방 비상벨 설치, 안심 골목길 사업 등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셉테드)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며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구리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시는 이문안 저수지 새단장 공사가 다음 달 말 개장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국ㆍ도비 등 3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3월부터 이문안 저수지 1만9천926㎡ 일대를 녹지대로 만들기 위한 터파기 등 기초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산책로, 수목정비, 바닥분수, 도섭지, 전망데크 등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저수지에 이미 물이 차 있고 실개천 및 잔디공사만 남겨놓은 상황이디. 다음 달 말이면 일반에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문안 저수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공정 단축에 따른 부실을 철저히 점검하고 더 안전하고 쾌적한 녹지 공간에 각종 편의 시설물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타 지자체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인공적으로 호수를 조성하는 데 반해 이문안 저수지는 자연습지를 현대적 디자인이 가미된 명품 공원으로 조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경찰서 인창지구대는 지역 내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7곳에 형광색 안전 반사판을 자체 제작, 부착했다고 20일 밝혔다. 교통사고 예방활동의 하나로 제작된 안전 반사판은 스쿨존을 통과하는 운전자 시야에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학교 앞 주의 안내판, 주행속도 30㎞ 이내 안내판 2종을 형광색으로 제작했다. 교통사고 위험 사각지대 및 중앙선 분리대에 카드 섹션식으로 4?5개를 연속 부착해 운전자에게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와 어르신 등 보행자에게도 형광 안전 반사판을 통한 교통사고 위험지역으로 인식시켜 안전한 보행을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권혁준 인창지구대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스쿨존 교통시설 점검ㆍ보완으로 및 예방활동을 펼쳐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경찰서는 구리시민한강공원에 위치한 ㈔무지개세상 환경항공감시단 사무실 앞에서 ‘실종자 수색 항공지원단’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 및 위촉식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 드론 수색지원단을 구성한 구리 경찰은 이번 환경항공감시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로 경량항공기를 이용한 실종자 수색도 가능해졌다. 환경항공감시단에서 운영 중인 주력 경량항공기 에어로프락트는 20∼150m의 고도에서 200㎞/h 속도로 비행할 수 있어 수색에 많은 인원과 시간이 투입되는 한강 등에서 실종자가 발생하면 보다 효율적인 수색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성영 서장은 “치매노인이나 아동 실종은 불명확한 이동경로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경량 항공기를 이용한 입체적 수색으로 실종자 조기 발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권용한 구리소방서장이 19일 구리시 교문동에 소재한 효심요양원에서 시민들의 안전한 명절을 위한 소방안전컨설팅을 개최했다. 이번 현장컨설팅은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요양시설을 직접방문, 관계인과의 간담회 및 안전교육을 통해 화재 등 안전사고 방지하고, 추석 연휴 중 근무 직원들의 안전의식제고와 자율책임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명절 보내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거동불편 환자들이 많은 요양원의 특성상 인명대피에 대한 피난대책에 주안점을 뒀다. 권용한 서장은 “요양시설 수용인 대다수는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많아서 자력대피가 어려워 유사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요양원 관계자들은 가장 신속하게 대피할 방법으로 피난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하고 소방안전관리와 화재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리소방서는 추석 전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통해 관계자의 소방시설 사용법과 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 지도 등 안전관리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경찰서 일선 경찰관들이 시민에게 미소로 다가가는 경찰상 확립을 위해 노란색 스마일 배지(Badge)를 착용하고 근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찰복 가슴(근부복 상의 및 외근조끼)에 단 스마일 배지는 시민에게 친절하고 경청하는 자세를 확립하기 위한 구리경찰의 노력ㆍ다짐을 상징한다. 또한 이를 통해 치안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켜 신뢰받는 경찰상을 확립하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하게 됐다. 최성영 서장은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지역경찰의 가슴에 스마일 배지를 패용시킴으로써, 경찰의 딱딱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경청하며 친절한 자세를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더 친절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