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민상 김주봉씨등 7명

제8회 인천시 부평구 구민상 수상자로 김주봉씨(67)등 7명이 선정됐다.▲구민화합상=김주봉씨(48):낙후된 청천농장의 주변 환경정비건과 묏골공원·부근 도로개설은 물론, 장애인 체육대회추진과 불우이웃돕기에 나서는등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노력해 왔다. ▲효행상=노명자씨(56):지난 10년간 중병을 앓고 있는 시어머니의 대소변을 받아 내는가 하면, 지난 83년 남편을 여윈뒤 홀로 가족의 생계를 꾸려왔다. ▲산업증진상=강석남씨(45):린나이코리아㈜ 생산부차장으로 ISOI4001 환경경영시스템 및 KOSHA2000 프로그램 인증을 통해 지역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회사 매출증대에 공헌해 왔다. ▲사회봉사상=권태일씨(46):지난 87년부터 즐거운 집을 운영하면서 120명의 무의탁 노인과 장애인을 돌보는가 하면, 재택극빈가정 105명에게 월 생계비 10만원을 지급하는등 헌신적인 봉사자로 인정받고 있다. ▲대민봉사상=조주용씨(33):119구조대원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위험물 민원처리 1000여건과 화재진압 300여회 출동 등 인명구조에 적극 나서는등 최일선 소방관으로서 친절과 성실한 자세로 대민봉사활동에 많은 실적을 남겼다. ▲체육진흥상=강경구씨(49):지난 95년부터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부평구 테니스가 인천지역에서 우승토록 견인차 역할을 했다. ▲문화예술상=김재화씨(47):부평구 예술인회 부회장으로 한·일과 한·중 서예교류전을 개최하는등 우리문화의 우수성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가평군민상 신영범씨등 6명 선정

제34회 가평군 군민상 수상자에 신영범씨 등 6명이 확정됐다.▲문화예술부문=신영범씨(84·가평읍 하색리):제2대 문화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가평황토돗배 등 민속놀이를 발굴하는등 지방문화 발전 등에 헌신해 왔다. ▲체육교육부문=김정국씨(59·설악면 방일초등학교 교사): 낙후한 벽지학교의 시설현대화에 주력, 지난해 11월 도시형 외부학습환경 최우수교로 선정됐으며, 어린이들의 체력향상 및 애향심 고취에 크게 기여했다. ▲사회복지부문=이현자씨(59·외서면 청평리): 결식아동에게는 무료 급식을, 독거노인에는 사랑의 고리를 연결해 매달 식사를 대접하는등 어려운 이웃에게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개발부문=김원주씨(51·하면 현리): 13년째 의용소방대원으로 활약하면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재난 보호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지역의 파수꾼이다. ▲경로효행부문=강선옥씨(25·상면 행현리): 92세의 거동이 불편한 노모와 친정아버지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효부이다. ▲농가소득부문=박봉근씨(48·북면 이곡리):전국 단위 화훼협회장으로 영농기술 정보교환을 통해 20여가구의 화훼농가에 우수사례 및 정보를 전파하는등 선진영농 기술보급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항상 연구하는 농업인이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경국국악제서 박순금씨 대통령상 '영예'

“먼저 연세가 여든이시면서 아낌없이 지도해주신 묵계월 선생님을 비롯해 선배, 동료, 후배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음악의 계승 발전을 위해 국악협회 경기도지회가 주최하는 제8회 경기국악제 전국경연대회(대회장 송영철)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민요부문 명창부에서 ‘출인가’를 부른 박순금씨(47·서울 송파구 방이동)가 차지했다. 30여년간 민요를 불러온 박씨는 단아한 키에 한국 여인의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외모를 갖고있다. 박씨는 대통령상 수상 소식을 접하고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무척 기뻐했다. 14살때부터 무용과 함께 민요를 시작한 박씨는 이창배, 정득만 선생으로부터 처음 민요를 배웠으며 이어 인간문화재인 묵계월 선생에게 깊이있는 민요수업을 받았다. 잠시 민요를 그만 두었을 때 가장 힘들었다는 박씨는 “결혼직후 5년간 민요를 그만둔 후 다시 시작하려 할때 무척 힘들었으나 처음 민요할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목청을 가다듬는 연습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상을 차지한 ‘출인가’는 경기 12잡가중 하나로 춘향이와 이도령의 사랑가. 탁성이 많이 섞인 민요에서 유독 맑은 소리를 지녔다는 평을 받고있는 박씨는 맑은 소리가 인상적인 ‘출인가’와 잘 어울려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 전주대사습놀이서 장원을 차지했던 박씨는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 미뤄왔던 경기민요 발전을 위한 일들을 하나씩 추진할 계획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개인발표회와 연구소를 개설해 후학들을 배출하는데 더욱 매진한 생각입니다”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 사진/강종민기자

가평군 생활체육協 김선재 회장

생활체육을 통한 체력향상 및 동호인 참여기회 확대로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소외된 이웃의 울타리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독지가가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선재 가평군 생활체육협의회장(51)이 그 주인공. 김회장은 지난해 취임과 함께 제1회 협회장기 볼링대회를 비롯, 골프대회, 게이트볼대회, 족구대회를 개최, 생활체육의 참여기회를 확대했으며, 각종 대회에 소요되는 예산 및 경비를 지원, 동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생활체육에 남다른 열과 성을 가진 김회장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생활체육 교실 프로그램 보급 및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협의, 동호인들과 잦은 모임을 갖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인 가평군 배드민턴 동호회를 발족했는가 하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종목별 체육교실도 열었다. 뿐만아니라 김회장은 자신의 호박국수 공장에서 생산되는 호박국수 230상자(시가 1천만원 상당)를 매년 장애인들의 요람인 가평꽃동네에 전달하는가 하면, 해마다 사랑의 보일러 점검반을 운영, 소년소녀가장 및 홀로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되도록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