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3주년 박성규 안산시장

‘21세기 새로운 희망·녹색 첨단산업도시 건설’을 목표로 꿈과 희망이 있는 안산 건설에 매진해 온 박성규 안산시장. 박시장은 26년간에 걸친 상공부 근무시 각종 경제 산업분야의 현장을 체험하면서 IMF의 파고속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시장은 취임 후 지난 3년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국을 비롯, 오스트리아 미국 등과 우호통상협력을 추진하는등 다양한 국제교류를 실시해 오고 있다. 또 98년부터 중소기업에 1천243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해 줬으며, 여기에 경기도 운전자금 1천675억원을 확보, 재정지원도 병행해 왔다. 이와함께 중소기업 기술개발비로 70억원을 지원,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반월공단 입주업체들의 기술개발과 수출증대를 위해 산업기술혁신 공동센터와 창업보유센터, 디자인개발 지원센터 등 대학의 전문기술과 산업의 생산성을 결합한 산·학·관 공동기술 기반도 구축하고 있다. 특히 3회에 걸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통해 2천452억원의 외자를 유치하고, 인터넷을 통한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통상 데이터 베이스 구축 등으로 중소기업육성 시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박시장은 뿐만아니라 2천300여개의 중소기업체가 밀집돼 있어 IMF 이후 실업난 문제가 전국 어느 도시보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9,19 만남의 장을 정례적으로 개최, 2만여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안산테크노 파크 조성사업을 위해 한양대학교를 비롯, 경희대, 성균관대, 아주대, 명지대, 수원대 등 도내 6개 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연구장비로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연구개발을 통한 기업의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예술도시 건설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단원예술제’도 전국적인 문화축제 행사로 발전했다. 전국 최고의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안산시는 도심 곳곳에 공원과 기념관 등이 조화롭게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단원각 공원사업을 비롯, ‘성오 이익선생 기념관’‘상록수 최용신 기념관’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이며, 종합문화예술회관 등 시민들의 문화 욕구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과 장애인, 노인복지, 여성들을 위한 문화공간 확보를 위해 사회복지관을 개방·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기금을 지원, 활성화화는데 노력해 나가고 있다. 물고기가 살아 움직이는 하천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연하천공사에서 시작된 ‘환경지키기 원년의 해’사업은 다양한 환경시책을 통해 실현해 나가고 있으며 이는 깨끗한 안산 건설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광명경찰서 인사

◇경위 ▲부청문감사관 류영국 ▲수사과 수사2계장 이재구 ▲수사과 수사1계 이화원 ▲경비교통과 경비계 김광복 ▲방범과 외근지도관 송현석, 신찬식 ▲교통지도계장 윤상열 ▲형사과 형사계 강력주임 김덕배 ▲광명파출소장 이권재 ▲광명5파출소장 송승석 ◇경사 ▲형사과 형사계 강력반장 정동채 ▲철산3파출소부소장 박중희 ▲철산3파출소부소장 임상철 ▲하안1파출소부소장 노건식 ▲하안1파출소부소장 노명귀 ▲하안2파출소부소장 황보영 ▲하안2파출소부소장 유기서 ▲하안3파출소부소장 안병원 ◇경장 ▲광명파출소 손성호, 노윤석, 임대성, 오창환 ▲광명5파출소 차문경, 김완기 ▲광명6파출소 오견수, 하종묵 ▲광명7파출소 조병상, 서득보, 박정연 ▲철산3파출소 김보현, 전용학, 김진동 ▲하안1파출소 이경수, 양진환, 권춘식 ▲하안2파출소 이현순, 채성일 ▲하안3파출소 최인호, 박윤근 ▲소하파출소 정상영, 양동훈, 김병훈 ◇순경 ▲광명파출소 이영환, 김춘호, 이양호, 오종석, 조기술, 황광택 ▲광명6파출소 최병노 ▲광명7파출소 신평호, 임영민, 김홍재 ▲철산2파출소 이호섭, 이호근 ▲철산3파출소 고준영, 박용혈, 나병익, 송안열 ▲하안1파출소 권일남, 정상준 ▲하안2파출소 박성제, 이계훈, 김시훈 ▲하안3파출소 김성환, 이준구 ▲소하파출소 김재원

안양 보훈마트 대표 하연호씨

“‘나’라는 존재를 있게 해 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안양 명학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안양8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만큼 동네일을 도맡아 10여년 넘게 봉사활동을 해 온 하연호씨(44·보훈마트 대표이사). 하대표는 ‘봉사활동이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대표의 이같은 지역 사랑은 어려서부터 ‘나를 위해 살지말고 남을 위해 살라’는 부친의 영향이 컸다. 하대표가 맡고 있는 일 중에서도 가장 애정을 갖고 있는 것은 명학초교 운영위원장의 일. 6년여 넘게 이 일을 도맡아하면서 학교발전을 위해 정열을 기울이고 있다. ‘어린이는 미래의 주인’이라는 하대표는 한참 배우고 자라나야 할때 집안환경이 어려워 그 시기를 놓치게 되면 더욱 어렵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대학에 다니며 몸으로 체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대표는 현재 보훈마트를 운영하며 남는 이윤중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적립해 오고 있다. 이를 토대로 장학회를 출범시켜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평생을 바칠 것입니다” /안양=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사진작가협회 도지회장 김백길씨

“노인들의 옷매무새를 매만져주며 카메라를 마주할 때면 어르신들에 대한 마음이 더욱 따뜻해 집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김백길)는 올 3월부터 6월까지 도내 3천여명의 노인들에게 영정사진을 찍어줬다. 협회 회원 300여명이 다른 일을 되도록 줄이고 31개 시·군을 찾아다닌 봉사활동의 수확물이다. 지난 1998년 ‘사진영상의 해’를 맞아 1천600여명의 노인에게 사진을 찍어 준 것이 인연이 돼 올해는 최대 규모인 3천여명에게 영정사진을 제공했다. 처음 사진을 찍을 때는 ‘영정사진’이란 이름 때문에 발길이 뜸했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이라고 이름을 붙인 후에는 노인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김백길 지회장은 “영정사진은 말 그대로 돌아가신 후 쓰이는 사진이기 때문에 노인들이 내켜하지 않았죠. 그래서 어르신들 오래 사시라는 의미에서 ‘장수사진’ 찍어 드린다고 했더니 모두들 좋아하세요”라고 말했다. 또한 사진작가협회는 지난해 봄 ‘노인사진전’을 열어 경노효친과 노인문제를 재조명했으며 올해는 도 여성정책국의 지원을 받아 ‘효도사진’ 3천여개를 제작했다. 사진 촬영은 시·군 지부 회원이 해당 지역의 노인들을 촬영했으며 지부가 없는 지역은 인근 작가들이 다리품을 팔았다. 작가 개인당 50∼100여개의 사진을 찍었는데 나이 드신 어른들중 몸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가정방문까지 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노인들은 시·군에서 추천받은 불우 노인들을 대상으로 했죠. 김포와 부평 등에는 거동이 어려운 환자들이 많았어요. 부천의 경우 52명은 직접 가정방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백길지회장은 “효도사진을 찍으면서 힘들고 어려운 노인들을 대할 때마다 내 부모님을 더 잘 모셔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생긴다”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만큼 노인들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