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사비를 들여 지역내 노인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다녀온 관광회사 대표가 있어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귀현 제너럴관광 대표(38). 김대표는 최근 자비 1천여만원을 들여 300여명의 노인들을 모시고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수덕사 관광과 함께 덕산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긴뒤 삽교천 해상공원, 유람선 관광을 즐기는등 유익하고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날 효도관광에 참석한 한동현 할아버지(70·팽성읍 두정리)는 “내자식들도 효도관광을 보내준다는 것이 어려운데 매년 자비를 들여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김사장에게 뭐라 감사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사장은 “노인분들을 모시고 인생역정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인생의 참맛과 지혜를 얻을 수 있으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참사랑을 느낄수 있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김사장은 지난해 노인의날을 맞아 노인복지 증진과 경로효친의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경기도지사상을 받기도 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지역연극 활성화를 위해 열성을 다했던 한국연극협회 안성지부장 김운식씨(전 경기도연극협회장)가 8일 향년 61세로 생을 마감하면서 시신을 기증해 잔잔해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유가족에 따르면 ‘사후에 시신을 기증하겠다’는 평소 유언에 따라 “10일 안성의료원서 장례를 치른 후 3년간 의학연구를 위해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 진다”고 말했다. 안성 출생인 고 김운식씨는 경기도연극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서라벌예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93년 안성예술인협회를 창설했다. 또 1997년 한국연극협회 안성지부를 설립에 앞장 서는 등 안성지역 연극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번지없는 주막’, ‘돈아, 돈아, 돈아’, ‘신 흥부, 놀부전’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
“‘나’라는 존재를 있게 해 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안양 명학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안양8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만큼 동네일을 도맡아 10여년 넘게 봉사활동을 해 온 하연호씨(44·보훈마트 대표이사). 하대표는 ‘봉사활동이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대표의 이같은 지역 사랑은 어려서부터 ‘나를 위해 살지말고 남을 위해 살라’는 부친의 영향이 컸다. 하대표가 맡고 있는 일 중에서도 가장 애정을 갖고 있는 것은 명학초교 운영위원장의 일. 6년여 넘게 이 일을 도맡아하면서 학교발전을 위해 정열을 기울이고 있다. ‘어린이는 미래의 주인’이라는 하대표는 한참 배우고 자라나야 할때 집안환경이 어려워 그 시기를 놓치게 되면 더욱 어렵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대학에 다니며 몸으로 체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대표는 현재 보훈마트를 운영하며 남는 이윤중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적립해 오고 있다. 이를 토대로 장학회를 출범시켜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평생을 바칠 것입니다” /안양=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노인들의 옷매무새를 매만져주며 카메라를 마주할 때면 어르신들에 대한 마음이 더욱 따뜻해 집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김백길)는 올 3월부터 6월까지 도내 3천여명의 노인들에게 영정사진을 찍어줬다. 협회 회원 300여명이 다른 일을 되도록 줄이고 31개 시·군을 찾아다닌 봉사활동의 수확물이다. 지난 1998년 ‘사진영상의 해’를 맞아 1천600여명의 노인에게 사진을 찍어 준 것이 인연이 돼 올해는 최대 규모인 3천여명에게 영정사진을 제공했다. 처음 사진을 찍을 때는 ‘영정사진’이란 이름 때문에 발길이 뜸했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이라고 이름을 붙인 후에는 노인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김백길 지회장은 “영정사진은 말 그대로 돌아가신 후 쓰이는 사진이기 때문에 노인들이 내켜하지 않았죠. 그래서 어르신들 오래 사시라는 의미에서 ‘장수사진’ 찍어 드린다고 했더니 모두들 좋아하세요”라고 말했다. 또한 사진작가협회는 지난해 봄 ‘노인사진전’을 열어 경노효친과 노인문제를 재조명했으며 올해는 도 여성정책국의 지원을 받아 ‘효도사진’ 3천여개를 제작했다. 사진 촬영은 시·군 지부 회원이 해당 지역의 노인들을 촬영했으며 지부가 없는 지역은 인근 작가들이 다리품을 팔았다. 작가 개인당 50∼100여개의 사진을 찍었는데 나이 드신 어른들중 몸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가정방문까지 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노인들은 시·군에서 추천받은 불우 노인들을 대상으로 했죠. 김포와 부평 등에는 거동이 어려운 환자들이 많았어요. 부천의 경우 52명은 직접 가정방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백길지회장은 “효도사진을 찍으면서 힘들고 어려운 노인들을 대할 때마다 내 부모님을 더 잘 모셔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생긴다”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만큼 노인들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
▲재궁동장 이규원 ▲광정동장 최종국.
▲김성수 국제협력과장 ▲김덕진 귀인동장 ▲허범행 관양1동장 ▲김원섭 신촌동장
◇주사(6급) △문화공보실 이규보 △지역경제과 강동철 △동춘1동 전경식 △동춘2동 장인숙 ◇주사보(7급) △지역경제과 김주경 △의회 사무과 이동우 ◇서기(8급) △공원녹지과 김미란 △지역교통과 김영호 ◇기능직 9급 △세무과 최인자
◇경사▲경비교통과 검문소 김장환 ▲정보보안과 정보계 김광춘 ▲〃 김덕영▲금촌파출소 부소장 김태규 ▲조리파출소 부소장 유동석 ◇경장 ▲경비교통과 교통사고조사계 이출원 ▲적성파출소 이재원 ▲교하파출소 김철우 ▲〃최기원 ▲파주파출소 조덕원 ▲조리파출소 김용태 ◇시보경장 ▲수사과 조사계 성재철 ◇순경 ▲수사과 수사계(유치장) 유종진 ▲조사계 김일환 ▲탄현파출소 고재근 ◇시보순경 ▲금촌파출소 조일영 ▲〃전형철 ▲문산파출소 이 평 ▲〃유인수 ▲광탄파출소 박춘복 ▲법원파출소 우기욱 ▲교하파출소 강승완 ▲탄현파출소 성세철 ▲〃석명수 ▲〃박춘수 ▲파평파출소 남기원 ▲〃김상근 ▲〃김대식 ▲적성파출소 김남진 ▲〃양완재 ▲〃강명균
◇경위 ▲형사계장 서경식 ▲수사계장 김정옥◇경사 ▲금광파출소장 박경애 ▲정보보안과 정보계 김진한 ▲주간상황실장 박노성 ▲일죽파출소장 김영규 ▲공도파출소장 허규욱 ▲외근요원 김탁 ▲죽산파출소장 이영구 ▲수사과 형사계 백승억 ▲정보보안 정보계 임원근 ▲방범과 방범지도 최경식 ◇경장 ▲수사과 유치장 이상우 ▲청문감사관 엄운하 ▲정보보안 보안계 이준 ▲외근요원 김석민 ▲경비교통 교통지도 김강석 ▲외근요원 이용배 ▲수사과 형사계 이재욱 ▲ 〃 조사계 강영권 ▲ 〃 형사계 김동운 ▲ 〃 〃 배준희 ▲하나원 경비대 유승현 ▲수사과 유치장 이태영 ◇순경 ▲수사과 조사계 주진성 ▲ 〃 유치장 김한모 ▲ 〃 형사계 이해선 ▲외근요원 한승엽 ▲ 〃 최일환 ▲ 〃 황병술 ▲ 〃 홍광영 ▲ 〃 최현범 ▲ 〃 정정호 ▲ 〃 장용길 ▲ 〃 이성원 ▲ 〃 이상규 ▲ 〃 오혁진 ▲ 〃 양선곤 ▲ 〃 양광수 ▲ 〃 안광설 ▲ 〃 송민보 ▲ 〃 양석인 ▲ 〃 박해철 ▲ 〃 박종현 ▲ 〃 박정태 ▲ 〃 박승면 ▲ 〃 유명기 ▲ 〃 유광현 ▲ 〃 김용식 ▲ 〃 김승재 ▲ 〃 김대중 ▲〃 김현 ▲ 〃 성시정
평택 은혜여자종합고등학교가 ‘호국보훈의 달 무공수훈자 초청행사’‘효경실습의 날’운영 등 남다른 특색사업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은혜여종고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이기덕 교장을 만나 특색사업의 배경을 들어봤다. - 근래 가진 두가지 행사의 의미는. ▲무공수훈자 초청강연 및 위로행사는 1년에 한번뿐인 ‘호국보훈의 달’에 그 분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학생들에게는 국가관을 심어주자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또 ‘효경실습의 날’은 연중행사로 인륜교육의 현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공수훈자 초청행사는 전례가 없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렇습니다. 그분들이나 학생들에게 뜻있는 행사라고 생각돼 연례행사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효경실습의 날’운영 소감은. ▲경로효친은 인륜의 근본입니다. 물질만능주의가 아무리 팽배해도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선 이를 저버릴 수 없으니까요. 다행히 잘 돼고 있습니다. -특색사업을 착안하게된 동기는. ▲교육이 뭣이겠습니까. 인간을 만드는것 아닙니까. 지식교육도 물론 중요하지만 인성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인간교육이라고 믿습니다. 충효교육 또한 인간교육의 일환이지요. 사회적으로는 국가관이 뚜렷한 민주시민을 만들고 개인적으로는 인성개발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애로사항은. ▲어려운 점은 물론 많지요. 하지만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지도해 주고 학생들이 잘 따라주고 있습니다. 다만 지역사회의 끊임없는 협조를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평택=이수영기자 sylee@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