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 봉사할 수 있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학문 연천경찰서장(49)의 취임 소감. 경북 성주 출신으로 지난 77년 경찰에 입문한 이래 대구 서부 경비과장, 중부 방범과장을 거치는동안 시험만으로 승진한 학구파. 치안업무 전반에 걸쳐 능통하면서도 합리적인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 부인 백희숙씨(45)와 2남, 취미는 등산과 독서, 태권도 5단의 만능 스포츠 맨.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권위적인 관세행정에서 탈피해 친절한 민원상담과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 및 애로사항을 수렴해 나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심석원 안양세관장(57)의 취임 첫마디. 광주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세관 조사과장, 관세청 신공항대책반장, 목포세관장, 김포세관장 등을 역임했다. 업무적으로는 철저하면서도 인간미가 넘친다는 주위의 평. 부인 김용림씨(56)와 1남2녀, 취미는 테니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gib.co.kr
“육림사업에 중점을 둔 흑자운영으로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천군 산림조합장으로 최병설씨(50)가 취임했다. 광동산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지난 73년부터 오직 산림업무 외길만을 걸어온 진정한 산림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부인 김덕자씨(45)와 2남. 취미는 등산과 독서.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범죄와 사고로부터 주민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피해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1대 성남 남부경찰서장으로 박종환씨(48)가 취임했다. 경남 함양출신으로 지난 80년 4월 경찰에 투신한 이후 강원경찰청 보안과장, 속초경찰서장, 경기경찰청 기동대장 등을 역임했다.부인 최현숙씨와 1남1녀. /성남=이진행 기자 jhlee@kgib.co.kr
“보다 과학적인 분석과 체계적인 범죄대응체제 확립으로 치안 역량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김성동 남양주경찰서장(54)의 취임 소감. 충남 당진 출신으로 지난 77년 9월 간부후보 25기로 경찰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경찰청 정보4과, 서울 종로경찰서 방범과장, 충남경찰청 논산경찰서장, 보안수사연수소 연수과장 등을 두루 거친 형사통. 건국대학교 법정대학을 졸업했으며, 부인 배정숙씨(49)와 1남1녀, 취미는 웅변. /남양주=한종화기자 jhhan@kgib.co.kr
고양시 구산동 한강하류 하천부지 30만평에서 논농사를 짓고 있는 한강영농회(회장 정선성)소속 60여 농가와 이봉운 고양시의원(송산·송포)은 요즘 짙푸르게 되살아 나는 모를 볼 때 마다 가슴을 쓸어 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이곳에서 해마다 80㎏짜리 쌀 6천여가마를 생산해 왔으나 90년만에 닥쳐온 가뭄과 염해로 올 농사를 완전히 망칠 뻔 했기 때문이다. 영농회 회원들은 예년과 다름없이 지난 5월에도 한강물을 퍼 올려 모내기를 했으나 어린 모가 뿌리를 뻗지 못한채 죽어가는 것을 발견했다. 극심한 봄 가뭄으로 한강물의 염도가 높아졌기 때문이었다. 회원 모두 어쩌지 못한채 발만 동동구르고 있을 무렵, 이같은 사실을 전해들은 이봉운 시의원이 영농회에 수문 교체공사로 담수돼 있는 장월평천의 물을 끌어 올려 농경지에 공급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어 시에서 50마력짜리 대형 펌프 2대를 긴급히 빌려다 송포배수펌프장 인근 하천에 설치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로부터 군사보호구역인 한강 철책선 안에서 송수관을 매설하기 위해서는 군부대 동의가 필수적인데다 행정절차를 밟는데만도 열흘이나 걸린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한시가 바쁜 농민들 생각에 이 의원은 ‘안되겠다’싶어 시 공무원과 함께 한전과 군부대를 직접 뛰어 다니며 설득에 나섰다. 그 결과 불과 하룻만에 장월평천 맑은 물이 8인치 대형 배수관을 통해 농경지로 공급되기 시작했다. 농민들은 현재까지도 100여대의 펌프를 동원해 한강에서 유입된 짠물을 되 퍼내는 한편 장월평천물을 최고 1천200m 떨어진 곳 까지 대고 있다. 영농회 정 회장은 “조금만 늦었어도 올해 농사를 모두 망칠 뻔 했다”면서 “농민의 어려움을 마치 내일처럼 나서서 해결해 준 이 의원에게 어떻게 고마마움을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뿐” 이라고 밝힌 이의원은 “가뭄과 염해가 또 다시 닥칠 경우를 대비해 구산배수펌프장 한측에 간이 펌프시설과 용수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양평군의 한 장로교회가 서울의 안과전문병원 의료진을 초청, 사랑의 무료진료를 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용문교회(목사 이언구·41)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용문면 용문교회에서 의료선교병원인 서울 실로암안과병원 김선태 원장을 비롯한 8명의 의료진을 초청,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의료진들은 안과상담에서부터 색맹검사, 시력측정, 백내장 수술 등 안과전반에 걸친 진료로 평소 안과전문병원이 없어 어려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의 불편을 어느정도 해소해 주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개군면, 단월면 등 시골 곳곳에서 몰려든 노인들로 인해 교회측은 신도들의 진료를 자제시키며 먼곳에서 찾아온 노인들이 먼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며 점심을 대접하기도 했다. 당초 의료진들은 3일동안 450여명의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지만 주민들이 크게 몰리는 바람에 진료시간을 연장, 750여명의 진료와 9명의 백내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용문교회 문제석 부목사(39)는 “안과전문병원이 없는 주민들의 불편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지역 노인들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지부장(1급) ▲수화흥안지부장 이광효 ▲평택지부장 장범주 ◇지부장 2급 ▲양평광주서울지부장 홍성민 ▲연천포천지부장 심재순 ▲여주이천지부 기반조성부장 박경구 ▲수화흥안지부 유지관리부장 함영태 ▲수화흥안지부 기반조성부장 윤창원 ▲수화흥안지부 조암지소장 엄계흥 ▲평택지부 평택호관리소장 황선모 ▲파주지부 기반조성부장 이충희 ▲한강지부 서부지부소장 장광희
”열악한 농업기반 시설 개선과 농업인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범주 농업기반공사 평택지부장(50)의 취임 첫마디. 공주사대부고와 육군사관학교(30기)를 졸업한 뒤 지난 80년 농림부 사무관으로 임용돼 농림부 시장과,양곡조사과,금융과 등을 둘거친 농업통이라는 평. 충남 공주시 출생, 부인 양재경씨(42)와 1남, 취미는 음악감상. /평택=김덕현기자dhkim kgib.co.kr
“시민이 공감하는 치안 서비스로 생동감 넘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이 영 일산경찰서장(53)의 취임 소감. 전남 광주 출신으로 서울시립대와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으며 76년 경위로 임관(간부 24기)했다. 과묵하고 뚝심있는 성격의 소유자로 형사통이라는 평. 부인 홍성자씨(49)와 2남, 취미는 여행.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