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무원들도 이동출장 중에 스마트폰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정부의 핵심과제인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 3.0 실현을 위해 중앙행정기관 처음으로 스마트폰 기반의 업무 포털인 모바일 하모니를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모바일 하모니는 메모보고, 일정관리, 직원조회, 나의 업무, 게시판, 회의실예약 등 6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모보고에선 메모작성 및 보고, 처리할 메모보고, 보고받은 메모, 보고한 메모, 임시 저장한 메모 등을 처리할 수 있다. 또 안전한 모바일 하모니 서비스를 위하여 앱 위변조 방지, 모바일 단말기 관리, 전송 데이터 암호화, 와이파이 차단 등 정보보안을 위한 모바일 전자정부 공통기반을 적용해 보안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안행부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고용부환경부국토부산업부방재청시도시군구 등의 모바일 업무 포털 구축을 지원했으며, 해당 기관별로 10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심덕섭 전자정부국장은 최근 정부 차원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잦은 출장 등으로 현장에서 처리해야 할 일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 모바일 행정서비스가 효율적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모바일 하모니 운영을 시작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처리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정부 3.0을 실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정부
강해인 기자
2013-09-15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