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탁기 시리즈 '인간공학 디자인상' 부문 그랑프리 수상

삼성전자의 인간공학 세탁기 시리즈가 아시아 인간공학회(ACED)가 주관한 제1회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가전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그랑프리를 받은 삼성 세탁기는 플렉스워시ㆍ애드워시ㆍ액티브워시 등 3종이다.아시아인간공학회는 2014년 결성된 아시아 최초의 국제 인간공학 학회 연합으로 올해 ‘ACED 인간공학 디자인상’을 신설했다. 삼성전자 세탁기가 첫 그랑프리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전자 플렉스워시는 상부에 소용량 전자동세탁기와 하부에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올인원 세탁기다. 애드워시는 세탁기 도어에 달린 애드 윈도우로 세탁 도중 언제든지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다.액티브워시는 상부에 빌트인싱크 탑재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애벌빨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아시아인간공학회는 “삼성 세탁기는 제품 설계과정에서 사용자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간공학 연구방법론과 설계 원리를 널리 적용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플렉스워시는 지난 3월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한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를 받은 데 이어 해외에서도 그랑프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송현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디자인그룹장은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가 오랜 기간 쌓아온 사용자 분석과 연구가 축적돼 만들어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일상의 작은 불편까지 해결해줄 수 있는 세심한 배려와 혁신이 담긴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삼성전자 TV 영국 ‘위치’로부터 ‘올해의 최고 브랜드’ 선정

삼성전자 TV가 영국의 대표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로부터 ‘올해의 최고 브랜드(Brand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위치는 한 해 동안 영국에서 출시된 제품을 평가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해 가장 뛰어난 제품 브랜드에 ‘올해의 최고 브랜드’를 수여한다. 위치는 또 삼성전자 TV 모델 48개를 ‘베스트 바이’에 선정했다. 위치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오디오-비주얼 제품 부문에서 완벽한 승자”라며 “환상적 화질의 TV뿐 아니라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무선 오디오 역시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호평했다 삼성전자는 밝혔다.이로써 삼성전자 TV는 위치가 최고의 TV와 AV(오디오·비디오) 제품 브랜드를 선정하는 ‘사운드&비전’ 부문 평가에서 최근 7년간 5회 이상 받으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평가로 삼성전자는 위치가 평가하는 전체 제품 부문을 통틀어 7년 연속으로 수상한 유일한 브랜드가 됐다.한편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프리미엄 TV인 ‘QLED TV’는 독일의 영상·음향기기 전문 평가지 ‘비디오(Video)’ 5월호에서 사상 최대 평가 점수를 받는 등 삼성전자 TV가 유럽에서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자연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8 흥행… 판매, 마케팅 모두 역대 최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8ㆍ갤럭시S8 플러스 체험존 누적 방문객 수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체험 마케팅 역사상 최대 방문객이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전국 80여 곳에서 갤럭시S8 시리즈 체험존을 운영했다. 이후 대형몰, 대학가 등 소비자가 많이 모이는 장소로 체험존을 확대했다. 특히 대도시뿐만 아니라 중소도시로 체험존을 확대하며 제품의 혁신성을 전달하고자 했다.각 체험존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홍채인식, 삼성 덱스(Dex) 등 갤럭시S8만의 혁신 기능을 심도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Bixby)’는 지난 1일 ‘빅스비 보이스’ 정식 출시 이후 다양한 음성명령 시나리오를 직관적이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전날 갤럭시S8 시리즈의 국내 개통량이 100만대를 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S8을 예약 판매할 때부터 실시간 수치 공개를 이어왔다. 지난 1일에는 인공지능(AI) 가상비서 빅스비의 한국어 서비스 첫날 사용자가 16만 명에 육박했다고 공개했다.이달 중순 갤럭시S8 시리즈의 글로벌 판매량이 500만대를 돌파했다는 보도가 확산하자, 출하량은 2배인 1천만대에 달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이렇게 판매ㆍ마케팅 수치를 마치 ‘생중계’하듯 공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삼성전자의 행보는 노트7 단종의 트라우마를 씻어내기 위한 다급함이 엿보인다”며 “어쨌든 성과가 나니 경쟁사는 흉내를 내기조차 어려운 방식”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상상초월 차세대 게임… 관객 탄성 ‘플레이엑스포’ 킨텍스서 화려한 개막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는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25일 개막했다. 플레이엑스포는 게임산업 비전을 제시하고 한국 기업의 역량을 선보이기 위한 행사다. 600여 개 게임 관련 기업이 참여해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드론, 로봇, 동작인식 기반 게임 등 각종 신기술이 결합한 차세대 게임을 선보인다. ▲ 수도권 최대 게임전시회 ‘플레이엑스포(PlayX4)’가 개막한 25일 고양 킨텍스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한층 더 진화된 게임과 VRㆍARㆍIoT기술을 선보여 미래첨단기술과 트렌드를 제시한 이번 엑스포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오승현기자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조훈현 국회의원(자유한국당·비례), 경기도의회 염종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서강호 안양시 부시장 등 5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데릴 주자르테 인도 소프트웨어진흥원 디렉터, 맥스페인, 알란웨이크 등 인기게임의 개발자로 유명한 핀란드 게임기업 레머디의 투카 타이팔베시 총괄 디렉터, 국내 대표 아케이드 게임기업 윤대주 유니아나 대표,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 등 기업인들도 함께 자리해 행사 취지를 빛냈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플레이엑스포는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게임은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미래의 먹거리이자 아이디어로 청년층 창업과 일자리를 활발하게 만들 수 있는 분야로 도 차원에서 청년층이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8일 열리는 플레이엑스포는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 ▲국내게임 개발사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 ▲해외시장 트렌드 및 국내외 퍼블리셔와 개발사의 전략과 제품홍보를 위한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게임개발사의 국제환경 변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중심 시장에서 탈피해 동남아, 중남미 등 해외바이어 참가국을 지난해 11개국에서 19개국으로 다양화했다. 전시회 부문에서는 상화, 넷마블 등 VR, 모바일게임 대표 기업들이 신작 발표를 할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성필기자

삼성 스마트 LED 사이니지, 아시아를 밝히다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9개 국가의 국립 주경기장, 국제공항, 대형 쇼핑몰, 비즈니스 밀집 지역 등에서 LED 사이니지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각 국 랜드마크 14곳에 대형 LED 옥외 광고판과 산업용 스크린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동남아에서 비즈니스를 본격화한 지 1년 만에 수주한 LED 사이니지 누적 면적은 2천4백㎡에 달하며 약 2억 1천만 명에게 노출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의 뛰어난 LED 사이니지 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국립 주경기장, 하키 경기장, 수영장, 다목적 경기장 등 2017년 동남아시아 경기 대회의 주 무대인 4개의 경기장에 대형 LED 전광판을 총 17대 설치할 예정이다.또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에서는 비즈니스 밀집 지역에 위치한 플라자 센트럴 빌딩 외벽에 429㎡의 옥외용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설치해 자카르타 시내의 디지털 명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하노이 국제공항의 제2터미널과 출입국장에 LED 사이니지를 설치하고 연간 3천만 명의 공항 이용객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국 방콕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쇼핑몰인 센트럴 월드에 커브드 형태의 대형 옥외 광고판 수주도 확정했다. 삼성전자 LED는 가장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만족해야 하는 방송국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김동수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 ‘게임 강국’ 프로젝트] “세계 시장을 꿈꾼다” 게임 인재들 신나는 도전

지난 12일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갓 중학교를 입학한 듯 보이는 청소년 30여 명이 부모님과 머리를 맞대고 무엇인가 열심히 의논 중이다.이곳에 모인 청소년들은 부모님과 함께 ‘우리 가족 게임 만들기’를 주제로 게임 만들기가 한창이었다. 청소년들은 부모님과 의견을 조율하더니 금세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며 게임을 구상해 나갔다. 게임 캐릭터 창작에서 배경 설정, 스토리 구상 아이템 선정에 이르기까지 일사천리였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제2회 경기 게임영재캠프’ 첫날의 현장이었다.■ 게임영재캠프 경기 게임영재캠프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미래 게임산업을 이끌 청소년에게 진로 체험과 게임 제작의 기회를 주고자 마련된 캠프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캠프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도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넥슨, 카카오, 게임인재단, 서울대 게임개발 동아리가 후원한다. 제2회 경기 게임영재캠프는 1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매주 1회씩, 총 6주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다. 6주차 프로그램의 첫 시작인 이날 행사 1부에서는 게임리터러시(literacy) 교육으로 진행됐다. 게임 리터러시는 게임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을 말한다. 1부를 담당한 허대찬 에디터(Alice on)는 ‘게임은 문화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후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인 블럭셀(Bloxels)을 활용한 가족 게임 만들기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블럭셀 프로그램을 이용해 부모님과 함께 게임 캐릭터와 맵을 만들며 게임을 통한 소통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게임을 만들며 배우니 더 재미있고 이해도 쉽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진 프로그램 2부에서는 게임 개발사 넥슨 탐방으로 진행됐다. 넥슨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넥슨 개발자로부터 게임 개발 관련 강연을 들었다.넥슨에서 진행된 강연은 참가자들에게 게임 개발자의 역할과 필요 역량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개발자 재미있나요?(이도호 플랫폼 엔지니어·넥슨코리아 개발팀) △폴리 사운드 디자인 및 보이스 레코딩 체험(김달우 팀장·넥슨코리아 사운드팀) △운영자의 하루(김태진 팀장· 넥슨네트웍스 퍼블리싱운영팀) 순으로 진행됐다. 게임영재캠프 참가자들은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게임 기획, 개발, 제작 등에 대해 배우고 실제 게임제작 체험을 하게 된다. 게임영재캠프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우수 수료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 및 경기콘텐츠진흥원상 등이 수여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쉽고 재미있는 디지털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경험을 제공, 게임 인재 육성을 위한 행사”라며 “직접 게임을 기획하고 개발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력 증진 및 미디어 리터리시 능력 함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 게임아카데미 게임영재캠프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면 경기 게임아카데미는 게임 프로젝트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6개월간 게임개발 프로젝트를 수강토록 해 창업과정 체험을 제공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3월 경기 게임아카데미 1기 과정을 마쳤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경기 게임아카데미 1기는 6개월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3월24일 수료식을 통해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1기 과정에는 9개 팀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8개 팀이 게임을 개발했다. 담요스튜디오의 모바일 RPG ‘달려라 할배’는 1기 프로젝트 중 유일하게 다에리소프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8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현재 5만건여 건의 다운로드를 예약했다. 오잉스의 ‘물고기 어디까지 잡아봤니’는 올해 1월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핫이슈 1위에 올랐고 1천200만 원을 벌었다. 캣오어피쉬의 번외 프로젝트인 ‘나무꾼 키우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신규인기게임 24위를 차지했다.여기에 200만 원의 수익과 4만3천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고등학생 개발자인 주니게임즈의 양준규 대표는 아카데미 수료와 함께 터치 방식의 모바일 퍼즐게임 ‘aVoid’를 유료 런칭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수강생들에게 앞으로 1년간 개발공간과 게임 상용화를 지원하고, 국내외 게임쇼 참가 및 부스 지원 등 후속 지원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 게임아카데미 2기 수강생 모집을 마치고 지난달부터 교육 과정에 들어갔다. ■ 진흥원의 게임산업 육성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게임영재캠프, 게임아카데미 외에도 경기 지역기반 게임산업육성을 위해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게임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 양성과 우수 아이디어 발굴과 게임 생태계 전주기 지원을 통한 글로벌 스튜디오 육성을 위함이다. 게임산업육성을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에도 경기 글로벌 게임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경기 게임 아카데미, 경기 게임 영재캠프, G-NEXT GAMEJAM, 게이미피케이션 시범사업 등을 추진했다. 추진성과는 확실했다. 사업을 통한 신규고용창출 인원은 목표였던 70명을 넘어 100명을 창출했다. 달성률로 따지면 143%였다. 지원기업 총 매출액도 목표액을 훌쩍 넘겼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당초 1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했지만 지난해 지원기업의 총 매출액은 무려 744억 원에 달했다. 자연스레 지원기업 수도 목표였던 118개사에서 144개사로 상향됐다. 게임 캠프에 한해서 얘기를 해보자면 성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경기 게임영재캠프, G-NEXT GAMEJAM에 참가한 인원은 총 224명. 이들의 행사 기간 개발을 완료한 게임 수는 39개였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게임영재캠프는 7월23일부터 8월20일까지 5주 과정으로 열려 참가 학생 30명이 교육을 100% 수료하고, 6개 게임을 개발했다. 지난해 8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 G-NEXT GAMEJAM의 경우는 개발자 173명, 평가단 21명이 참여해 33개 게임을 개발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지역사회 기여했다고 자평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경기도 청소년의 진로체험 및 개발 역량 강화, 게임 분양 부정적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개발자 간 네트워크 강화 및 소규모 게임 개발 문화 저변 확대로 지역사회에 발전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예상외 변수 등으로 부진한 사항에 대한 복기도 잊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경기권 게임사업 추진 원년으로, 예산매칭·사업계획 수립 등으로 인한 일부 사업 착수시기가 지연됐다”며 “사전 예상 불가능한 운영비, 관리비 등 잔액 집행 곤란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됐다”고 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원년 사업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거울삼아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발전 방안 등을 마련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사업추진 일정에 맞는 실제 사업추진으로 시기 지연 개선과 예산 집행률을 제고하게 됐다”며 “사업담당자와 지원기업 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고객의견 상시 수렴으로 사업 효율성 또한 제고됐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엔씨소프트 “‘리니지M’ 아이템 거래 허용 입장 변함없다”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모바일 버전인 ‘리니지M’이 내달 21일 대중에게 선보인다. 특히 PC게임에서처럼 이용자간 아이템 거래가 허용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16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M 쇼케이스를 열고 출시일정을 공개했다. 리니지M은 내달 21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국내 양대 마켓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리니지M은 내달 출시 시점에 등급 분류가 어떻게 이뤄질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최근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으로 결정한 바 있다. 원작인 온라인게임 리니지는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 내에서 사용자들 사이에 아이템 거래가 허용된다면 이는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리니지M 사전 예약자 수는 현재까지 총 400만 명을 기록했다. 리니지M은 지난달 12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후 8시간만에 100만 명, 3일만에 2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사전예약을 신청한 이용자들은 이날 자정부터 게임 이름을 미리 정해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지금까지의 추세로 볼 때 500만 명 돌파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김현호 엔씨소프트 모바일 퍼블리싱 총괄은 “사전예약자 수가 500만 명까지 늘어날 경우 대규모 이벤트 등을 통해 신청자들에게 보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미국 UHD 모니터 시장서 점유율 31.6%… 4분기 연속 1위 차지

삼성전자가 미국 UHD(초고화질) 모니터 시장에서 4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6일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 UHD 모니터는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에서 31.6%의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2분기 UHD 모니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4분기 연속 1위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상반기 UHD 모니터 전체 판매 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64% 증가했다”며 “이는 온라인 프로모션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창고형 매장 영업을 강화한 결과”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UE590(24ㆍ28형), UE850(28ㆍ32형), UD970(32형) 등 총 5종의 UHD 모니터를 판매 중이다.이 가운데 UE590 모니터는 지난 2015년 하반기 출시 이후 매주 2천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약 1만 대가량 판매됐고, 아마존 프라임데이 딜에서는 10시간 만에 2천500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고 퀀텀닷 컬러가 적용된 2017년형 UHD 모니터 2종(UH750ㆍ50)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예정이다.김학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미국 시장에서 고해상도, 고화질의 모니터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모니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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