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백일해의 가족 내 발병률이 80%에 달한다며 사전 예방 접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백일해는 호흡기 질환 중 하나로 백일 동안 기침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전염력이 강해 법정 감염병 제2군에 속한다. 가족 내 발병률은 80%에 달하며 영유아일수록 사망률이 높아 사전 예방이 필수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콧물, 눈물, 경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적인 기침으로 이어진다. 심한 경우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며 2차 감염증으로 중이염, 폐렴, 무호흡, 청색증 등을 보인다. 특히, 백일해는 영유아에게 치명적이다. 영유아의 경우 폐렴, 호흡 곤란, 뇌 손상 등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건협 경기도지부는 “모든 가족 구성원이 백일해 항체형성을 위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며 “임산부의 경우 신생아에게 수동면역을 만들어주기 위해 27주에서 36주 사이에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을 접종해야 한다”고 권했다. 김은진기자
건강·의학
김은진 기자
2022-06-06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