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심뇌혈관 중심의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병원장 박춘근)이 뇌혈관센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뇨의학과를 신설해 진료 영역을 확대한다. 29일 월스기념병원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뇌혈관센터 오근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아주대 의대를 졸업하고 아주대병원과 동수원병원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그는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인증심사를 통해 뇌혈관외과 인증의를 취득했으며,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주요 진료 분야는 뇌동맥류, 뇌졸중, 뇌혈관 기형, 두부외상, 뇌종양 등이다. 병원은 내원하는 뇌혈관질환 환자들에게 응급처치부터 혈관 조영 장비를 이용한 시술 및 수술까지 신속히 제공해왔으며, 오 원장의 합류로 뇌혈관센터는 이민형 원장과 함께 2인 체제로 운영된다. 6월 신설되는 비뇨의학과는 본관 3층에 위치하며 진료실 외에도 최신 장비를 갖춘 쇄석실, 방광경실, 요속검사실 등 다양한 검사실을 마련했다. 새롭게 합류한 김준 원장(비뇨의학과 전문의)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과 엘병원에서 전립선결찰술 700례, 요로결석 수술 200례 이상을 집도한 경험을 보유했다. 김 원장은 대한비뇨의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등에서 활동 중이며, 전립선질환, 요로결석, 신우신염, 방광염 등의 질환과 전립선결찰술, 체외충격파 쇄석술, 요실금 수술, 발기부전 수술, 정관수술 등 다양한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춘근 윌스기념병원장은 “신설 진료과와 새 의료진 합류로 진료 역량이 한층 강화된 만큼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 비뇨의학과는 다음 달 16일부터 진료를 개시한다.
건강·의학
황호영 기자
2025-05-29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