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문화예술교육공동체 탐(대표 문미정)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양주지역의 생활문화동호회 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해 우리동네 소셜살롱 시즌3 ‘WE, 어게인’사업을 펼친다. ‘우리동네 소셜살롱’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2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지원사업’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우리동네 소셜살롱’은 개인적 또는 개별 동아리 형태로 활동하는 생활문화 동아리들이 서로 교류를 통해 커뮤니티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 생활문화예술 주체자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활동이 목표다. 특히 파티 형식의 모임을 통해 결속력을 다지고 다채로운 예술장르간 결합과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생활문화동호회 네트워크 파티’와 문화를 매개로 마을의 공간과 사람을 이어가는 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생활문화동아리를 알리고 공동체 내에서 다양한 방식의 생활문화 활동을 펼치는 ‘생활문화동호회 네트워크 활성화 모임’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즌3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벗어나 다시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WE, 어게인’을 부제로 생활문화동호회의 이야기를 담은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우리동네 소셜살롱’이 영화, 노래, 연주, 캘리그라피, 세밀화, 댄스 등 10개 장르의 다양한 생활문화 동호회들이 모여서 다채로운 활동과 네트워크를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을 선보이는 교류와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리동네 소셜살롱’은 2019년 우리동네소셜살롱 시즌1 ‘우리동네 마실가歌요樂’를 시작으로 2020년 시즌2 ‘책방1열’, 올해 시즌3 ‘WE, 어게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현안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도비 확보 등을 위해 전방위적 광폭행보에 나섰다. 강수현 시장은 지난 15일 경기도 북부청사를 찾아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만나 양주지역 현안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도비 확보에 협조를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한규 행정2부지사와 경기도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지역의 산업, 교통,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산적한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의 대도약을 준비하는 민선 8기 양주시에 대한 경기도의 각별한 관심과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강수현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주차장 조성사업, 제조융복합 혁신지원센터 건립, 경기도·양주시·자기업 입주협약 체결, 양주역 환승센터 건설사업, 지방도 360호선 연곡~방성간 우회도로 개설사업, 경기북부 거점 공공의료시설 조기 건립, 경기형 청정하천(입암천)사업 신속 추진, 장흥계곡 성수기 하천수 이용 단속 유예, 양주시 나리농원 농업진흥구역 해제 등을 건의했다. 특히 강 시장은 경기도가 하천 사유화 방지를 위해 하천수 이용을 엄격히 금지·단속하는 청정계곡 도민 환원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에 대해 공감하면서 장흥계곡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상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여름철 성수기 단속을 유예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가 덕정 도시재생 상권활성화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17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비롯해 모두 167억원을 들여 침체된 덕정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울림, 되살림, 터불림 사람 모이는 덕정’을 주제로 덕정 도심재생 상권활성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상권 거점 커뮤니티센터 조성, 주거환경 인프라 개선을 위한 골목길 정비, 안전·안심마을 조성, 가족숲 조성 등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덕정 도시재생 상권활성화사업 현장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에서 덕정 도시재생 상권활성화사업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내실 있는 성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수립방향과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보고회에는 이상덕 양주시 도시재생과장, 유상균 지원센터장, 덕정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해 용역의 기본방향과 과업 추진방법, 상권 활성화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오요리 아시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덕정 구도심 기존 상권 점포 개선을 통한 상권기능 유지, 상인역량 강화를 통한 상권 활성화에 따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단계별 추진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어 지역 당사자 그룹 간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하고 골목상권 분석, 상인 역량강화, 시범사업 운영, 지역특화 브랜딩, 핵심점포 육성 등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기반 마련을 위한 세부 사업들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덕정지역의 침체된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고 향후 활용 가능한 사업들을 발굴한 뒤 내년 1월 최종 결과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2월 덕정동 133-31번지 3층에 지원센터도 설립한 바 있다. 아울러 지역경제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동네관리소 운영, 경기꿈틀 커뮤니티센터 조성, 다양한 문화예술창업 프로그램 등도 함께 추진한다. 강수현 시장은 “상인 역량을 강화하고 시범상점과 상권브랜딩 등을 통해 외부인구 유입을 유도,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덕정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의회가 14일 ‘제9대 양주시의회 개원식’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윤창철 의장과 한상민 부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8명 전원과 강수현 양주시장, 최상기 기획행정실장 등 양주시 간부 공무원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9대 시의원 8명을 차례로 소개한 뒤 의원 선서, 의원윤리강령 낭독, 개원사, 축사 순으로 개원식을 진행했다. 윤창철 의장은 개원사에서 “9대 의회 개원은 새로운 미래로 향하는 시작점”이라며 “24만 양주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미래가 기대되는 양주 발전을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의정운영 방향은 크게 세 가지로 혁신의정, 경청의정, 정책의정을 펼치겠다”며 “양주시와 손을 맞잡고 시민 여러분의 고통은 덜고 행복은 더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의회는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해 집행부와 상호존중하며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협치로 양주시 성장의 동반자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이날 개원식에 이어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344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올해 주요 업무보고와 제1회 추경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13일 양주향교 대성전을 찾아 민선 8기 제7대 양주시장 취임 고유례 참례예식을 가졌다. 고유례는 중대한 일을 치른 뒤 치르기 전에 그 내용을 사당과 신명에 고하는 유가의 전통의례로 새로 취임한 각급 기관장이 새로운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약속을 성현들에게 고하며 제사를 지내왔다. 이날 고유례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이상원 전교, 유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과 축문을 태워 올리는 순으로 진행됐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시장 취임 고유례를 위해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 준 이상원 양주향교 전교와 유림,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향교의 정신을 본받아 양주시를 아이들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 레이크우드CC 코스 내 맨홀에서 작업하던 50대 근로자가 쓰러져 2주간 치료받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유족 측과 골프장 측은 이번 사고 책임을 두고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며 대립하고 있어 향후 경찰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김모씨(53)가 레이크우드CC 내부 맨홀 안으로 들어가 골프장 코스 내 연못에 공급되는 지하수 유량계에 찍힌 사용량을 확인하는 작업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주간 사경을 헤맨 끝에 지난 10일 오전 끝내 사망했다. 유량계는 지하 5m가량 깊이 맨홀 하부에 위치해 있으며 작업은 사람이 직접 들어가 확인하지 않고 핸드폰으로 찍어 카메라 화질을 확대해 유량계 사용량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검침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레이크우드CC는 코스 내 해저드(연못·웅덩이 등)에 공급되는 지하수 사용량을 1개월에 1회씩 검침해 왔다. 그러나 이날 김씨는 직접 내려가서 유량계를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동료들이 주변에 있었지만 김씨는 즉시 구조되지 못한 채 방치돼 있다가 119구급대가 도착한 뒤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19 구급대 도착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동료들이 즉시 구조에 나서지 못한 건 방독면이나 송기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족들은 맨홀 내부는 전문처리업체 관계자가 작업해야 하는 공간으로 입사한 지 1~2개월 밖에 안된 김씨를 작업에 투입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유족 측은 “골프장 측과 시설관리업체의 안전관리 소홀과 무리한 작업강행 등으로 변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레이크우드CC 관계자는 “시설관리 업무는 외부용역으로 운영 중인 상태로 평소 위험 때문에 직접 내려가서 작업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날은 김씨가 자발적으로 현장에 내려가 확인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며 “통상적으로 지상에서 사용량을 확인하기 때문에 별도로 방독면 등 안전장비를 구비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과 산업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 등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여부 등을 검토 중이다. 양주=이종현기자
새마을문고 양주시지부 21대 회장에 백석읍 엠엠씨엔지 대표 오경옥 회장(48·여)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새마을문고 양주시지부 회장은 지난 5월 제20대 최태권 회장이 새마을문고 경기도지부 회장으로 선출돼 2개월여 공석이었으며, 이에따라 12일 해와달새마을작은도서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오 회장을 제2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오경옥 회장은 “새마을은 국민운동단체로서 사랑과 봉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운동을 전개하는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단체로 알고 있기에 중요한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돼 책임의 막중함을 느낀다”며 “앞으로 양주시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젊은 문고 지도자들과 함께 특색있는 사업을 많이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1년 3월 설립된 새마을문고 양주시지부는 현재 20개 작은도서관이 회원 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름철 어린이 별자리 캠프, 양주시장기 시민독서경진대회, 병영문화 체험, 인문학의 길 등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K-water 양주수도지사는 12일 양주시 맑은물사업소에서 물관리 통합 서비스 실현을 위한 K-water 양주수도지사 신사옥 이전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해 강수현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조희송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약 60명이 참석해 신사옥 이전 개소를 축하했다. 양주수도지사 신사옥은 대민 서비스 향상에 역점을 두고 효율적인 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도시환경사업소 부지 내에 연면적 931㎡, 지상 3층 규모로 고객콜센터, 공용회의실, 휴게공간, 주차장 등을 대거 확충돼 건립됐다. K-water 양주수도지사는 지난 2008년부터 20년간 양주시와 상수도 운영효율화 협약을 체결하고 노후 수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 첨단시스템을 바탕으로 상수도 서비스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수질서비스 중심의 정책 트랜드를 반영해 산소세척공법, Ice-Flushing 등 신기술을 확대 적용해 수돗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형신 지사장은 “봉양동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양 기관이 한 곳에 모인만큼 상하수도, 지하수 등 물관리 통합 서비스 실현 등 시민 중심의 질 높은 수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주시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는 양주역, 옥정중앙공원, 덕계근린공원 등에 동영상식 로고젝터를 설치 운영한다. 로고젝터는 이미지글라스에 로고, 홍보·이벤트 문구, 경고문 등 시민에게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LED 조명을 투사해 표시하는 장치다.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양주시 통합관제센터 상황실에서 현장에 표출되는 동영상과 이미지를 실시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아 방지, 치매노인 실종대응, 긴급상황 전파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시민들에게 주요 행사와 정보 등 정책홍보 등은 물론 불법행위 경고문 등을 제공, 시민 안전과 도시미관 상승효과 등도 기대된다. 시는 동영상식 로고젝터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임재환 정보통신과장은 “앞으로 스마트 기술이 시민 생활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산책하기 좋은 날씨에 양주시 남면을 가로지르는 입암천변을 걷다보면 오리 가족들이 한가로이 평화롭게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정겹게 다가온다. 입암천은 감악산을 품은 양주시 남면의 동맥이다. 양주시 남면은 25사단 신병교육대(연간 3만6천여명), 감악산(연간 36만명), 신암저수지(연간 5만여명), 의정부·연천·파주 등 경기북부권(인구 190만명) 등 풍부한 관광수요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지역의 활력은 계속 떨어지고 있었다. 양주시는 남면을 활기 넘치고 사람들이 찾는 마을로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실시한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에 도전장을 던져 관광·균형발전형 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내 하천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으로 양주시는 ‘마을기업이 만드는 푸른 하천’을 모토로 경기청정 양주 입암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산책하기 좋은, 힐링하기 좋은, 관광하고 싶은 하천 입암천은 양주시 남면 신암리에서 발원해 상수리 신천으로 흐르는 지방하천이다. 이번 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간은 신산리 신산체육공원 앞~상수리 신천 합류부까지 5.5㎞ 구간으로 총사업비 219억원(하천사업 도비 100억원, 지역발전사업 국비 71억원, 시비 48억원)이 투입돼 상수리 신천 합류부까지 지역특성을 살린 창의적 모델을 적용, 하천을 관광자원화 하게 된다. 이 사업은 수변문화 중심의 ‘관광레저 존’, 순환 자전거도로와 반려동물 편의시설이 들어설 ‘힐링 존’, 데크 산책로 등을 갖춘 ‘휴게광장존’ 등으로 나눠 개발될 예정이다. 또 ‘마을기업이 만드는 푸른 하천’을 목표로 재해예방은 물론 관광, 체험, 휴식공간 등에 중점을 둔 하천을 조성해 시민이 즐겨 찾고 활력이 넘치는 입암천으로 만들 계획이다. 입암천사업은 향후 도시재생과 연계한 마을기업이 직접 관리하게 되며 여기에서 발생한 수익을 다시 청정하천 입암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가가치 창출을 하게 된다. 시는 감악산, 신암저수지, 감악산 숲속야영장, 신산체육공원 등 주변자원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등 입암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연계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 사람이 모이고 자연을 지키며 관광문화 메카로 남면 주민들은 관광, 휴식, 힐링의 공간들을 창의적으로 만들어갈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입암천사업은 크게 제방 보강, 배수시설, 불필요한 보를 해체하는 하천환경정비사업(도비 70억원)과 수변문화공간,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하는 경기형 하천 조성사업(도비 30억원)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하천환경정비사업은 올해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입암천 내 신산리 낙차보, 입암리 낙차보 등 보 2곳을 철거하며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신산리 보 1곳과 상수리 보 3곳은 유지한다. 경기형 하천 조성사업은 사람이 모이는 하천(핵심가치 사람), 자연을 지키는 하천(자연), 관광문화로 지역이 살아나는 하천(문화) 등 3개 테마로 진행된다. 각 테마는 관광레저존, 힐링존, 휴게광장존으로 나눠 개발된다. 먼저 관광레저존(0.5㎞)은 감악산, 신암저수지, 감악산 숲속야영장, 신산시장복합센터, 신산체육공원 등 주변 지역자원과 연계해 물놀이장, 천수데크광장, 상징조형물, 경관분수, 경관조명, 신산교 안전보행로 등의 수변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입암천 상류부분에 중심 수변문화공간이 조성되며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신산시장복합센터, 신산체육공원과 연계 개발하는 한편 수퍼푸드마을 관광과 특성화사업, 신암저수지 숲속야영장, 감악산 등 주변 관광자원과도 같이 개발한다. 두 번째 테마인 힐링존(5.5㎞)에는 산책길과 자전거 순환도로가 조성된다. 또한 반려동물을 위한 음료대와 배변봉투 보관함 등 반려동물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지며 입암1세월교 리모델링 등 교량을 개선하고 둔치가든을 조성한다. 세 번째 휴게광장존(0.5㎞)에는 자전거 휴게광장을 비롯해 데크산책로 등 휴게공간이 조성되고 신천자전거도로와 연결, 하천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 특히 주민들의 숙원인 자전거길은 입암천~신천~중랑천 등 동두천~양주~의정부~서울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로 만들어져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마을이 주체가 돼 개발하는 입안천 입안천 개발사업은 남면주민협의체(10명) 주도로 디자인회의를 거쳐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들 위주로 구성하고, 주민들은 마을기업을 설립해 입암천 친수시설 관리운영과 남면 사회적경제를 선도하게 된다. 도시재생사업은 ‘감악의 넘치는 온정과 꿈을 펴는 신나는 어울마당’을 주제로 남면 신산리 298-3 일대 16만7천㎡(5만517평)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추진된다. 사업은 주민생활지원시설 확충사업, 상권 활성화공간 조성, 주민공동체 육성 등으로 나눠 추진되며 감악산 숲속야영장 조성(국비 22억7천200만원, 시비 5억6천800만원), 신산시상복합센터 건립(국비 48억원 시비 42억원), 특성화사업(국비 4천만원, 시비 2천만원)) 등 국·시비 110억원이 투입된다. 주민생활지원시설은 스마트 안심마을 조성, 보행환경 개선, 마을경관 개선사업으로 걷고 싶은 마을 만들기사업을 진행한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복합문화공간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6차산업 프로그램 및 정보공유 플랫폼 운영, 신산푸드 및 스타트업 육성, 감악축제 테마 특화거리 조성 등도 추진한다. 또 신산리 마을관리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주민역량강화 아카데미, 신산리 시니어 서포터즈, 주민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 등이 추진된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