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의 한 골프장이 탈의실에 CCTV를 설치하고 이용객들의 모습을 실시간 촬영하고 모니터링해오다 피해를 당한 이용객의 고소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최근 아버지와 함께 양주시 삼숭동 B골프장 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중 천장에 CCTV가 설치된 것을 발견, 골프장 측에 요청해 CCTV 녹화영상을 살펴본 결과 자신과 아버지가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 고스란히 촬영된 장면을 확인했다. A씨가 항의하자해당 골프장 측은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보내 “큰 심려를 끼쳐 깊이 사죄한다. 직원들이 CCTV를 철거했고 녹화영상을 지웠다. 추후 재방문하면 좋은 기억만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골프장 측의 촬영 의도에 대해 수사해 달라며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 조사 결과 골프장 대표 책상에는 모니터 2대가 있었으며 CCTV 촬영장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조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골프장의 여자 탈의실에도 CCTV가 설치된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문제의 CCTV와 대표이사 휴대폰을 압수해 어떤 목적으로 CCTV를 설치했고 녹화영상을 따로 저장하거나 유포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한편 골프장측은 임직원 일동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해당 보안용 CCTV는 락카실의 도난·보안사고 방지를 위해 남녀 탈의실 외부 복도 천장에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곳에 설치됐고 보안 외 다른 용도로 활용하지 않으며 설치 시 깊이 헤아리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언급된 CCTV는 모두 철거하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관리와 보안유지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 유스오케스트라는 오는 18일 오후 5시 30분 옥정중앙공원에서 ‘라떼 콘서트’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OST와 인생은 아름다워 OST 등 추억을 소환하는 곡으로 구성됐다. 가족단위로 공원에서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황규철 양주 유스오케스트라 대표는 “이번 찾아가는 공연은 양주 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장기간 갈고 닦은 연주 능력을 가감 없이 양주시민에게 들려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현장에서의 환호성과 관심이 단원들로 하여금 발전과 큰 자신감을 주는 만큼 행복한 추억을 쌓으시고 많은 박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창단한 양주 유스오케스트라는 창단 13년차 관록 있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다. 황인권 지휘자를 비롯해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등 파트별 지도자들이 학생들을 세심하게 지도하고 있다. 지역사회 공헌 공연, 찾아가는 연주, 정기연주회 등 탄탄한 연주 활동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민선 8기 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상헌)는 15일부터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4층 중회의실에서 주요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정인수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업무보고에는 강수현 당선인, 김상헌 인수위원장, 이흥규 자문위원장을 비롯해 분과별 인수위원과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실·국·소 부서장의 시정 주요 업무와 당면 현안사항 보고를 청취하고 정책 기조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날 열린 첫 업무보고에서 인수위는 기획행정실을 시작으로 복지문화국, 일자리환경국, 교통안전국 등 4개 부서의 보고를 받고 사업별 현안사항과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인수위원들은 인수위 운영기간 동안 실시할 주요 핵심사업 현장 방문에 앞서 관련 사업 추진현황, 계획 등을 집중 점검하고 현안 중심의 대책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16일에는 도시주택국과 양주도시공사가 보고하며 17일에는 도시성장전략국, 농업기술센터, 담당관, 평생교육진흥원, 보건소, 도시환경사업소의 업무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수위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정 현황과 주요 사업을 파악한 뒤 민선 8기의 시정 방향을 제안하고 선거기간 제시된 공약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 분야별 핵심 역점시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김상헌 인수위원장은 “민선 8기 양주시가 순조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업무보고와 분과별 회의를 거쳐 시민의 뜻이 담긴 시정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바뀐 양주시정을 기대하는 시민의 염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당선인은 “민선 8기 핵심정책 과제 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시민이 공감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지 여부다”라며 “시민과 함께 변화하는 양주시, 미래가 기대되는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사소한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15일 오전 8시55분께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의 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불길을 잡아 오전 11시42분께 진화됐다. 양주소방서는 화재가 발생하자 공장 근로자들을 대피시키는 한편 오전 9시20분께 대응1단계(관내 소방관 비상소집)를 내리고 소방차와 장비 등 41대와 인원 91명 등을 동원해 11시42분께 불길을 잡고 잔화 정리 중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는 섬유공장 내부에서 작업하던 중 발생해 공장 건물(부지 내 업체 3곳 영업 중)로 확대된 것으로 양주소방서장 현장지휘로 오전 9시20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북부소방재난본부와 유관기관 등 장비 45대, 인력 185명 등을 총력 동원함과 동시에 오전 10시20분께 양주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을 현장 가동했다. 소방당국은 잔불정리를 마친 뒤 화재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양주=이종현기자
경기도의원 당선인이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선수로 출전해 소방실력을 겨뤄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양주시 1선거구 도의원에 당선된 국민의힘 이영주 당선인(42). 이영주 당선인은 14일 오전 10시 광적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회 경기북부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 백석의용소방대 대원으로 출전했다. 이번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는 경기북부권역 11개 소방관서 의용소방대원의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대원간 협동심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남녀 소방호스 끌기, 수관 연장 및 방수자세, 개인장비 착용 릴레이 등의 종목으로 치러졌다. 이영주 대원은 양주소방서 백석의용소방대원으로 지역 안전을 위해 활동해 왔으며, 특히 이번 대회에 양주 백석의용소방대 대표로 수관연장 및 방수자세 종목에 출전,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영주 도의원 당선인은 지난해 열린 경기북부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소방호스끌기 종목에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영주 당선인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대회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대회가 열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기 위해 출전하게 됐다”며 “열심히 훈련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가칭 양주시 회정동 지역주택조합 추진위가 사업계획도 승인받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 기업 시공사 선정 등 과장·허위 광고를 일삼아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양주시와 가칭 회정동 지역주택조합 추진위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해당 추진위가 신청한 조합원 모집신청을 허가했다. 해당 추진위는 현재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를 받기 위해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주택법상 시공사 선정·변경, 공사계약 체결 등은 조합설립 후 총회의결을 거쳐야 하는만큼 조합원 모집단계에선 이를 확정할 수 없다. 사정은 이런데도 추진위는 평형(59·84㎡) 등을 비롯해 시공사로 신동아가 결정된 것처럼 홍보 중이다. 동·호수 지정이나 분양가 등도 조합원 모집단계에선 확정될 수 없는데도 단순히 예상에 불과한 아파트의 가구수, 평형 등이 확정된 것처럼 허위 광고하고 시세차익이 1억~2억원 이상이라며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시세차익 등은 언제든 주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어 보장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A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많은 아파트가 높은 시세차익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아파트 분양가와 시장상황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며 “주택조합 아파트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계획이 달라질 수 있고 이런 점들이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추진위는 현재 조합원 모집신청만 들어와 인가했다”며 “사업계획 등을 승인받지 않고 받았다고 광고하면 제재할 수 있지만 대행업체들이 일반적으로 광고하고 있는 내용으로는 제재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민선8기 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3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인수위원회 위원 위촉과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는 강수현 양주시장 당선인과 김상헌 인수위원장, 김시갑 부위원장을 비롯한 분과별 인수위원, 이흥규 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인수위원회 현판을 제막했다. 인수위는 15일부터 17일까지 각 실국별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민선8기 핵심사업과 역점시책을 중점적으로 선별할 예정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과 연계해 실현 가능한 추진 로드맵을 그리는 한편 그동안의 시정 평가와 분석을 토대로 양주시 행정혁신을 위한 쇄신안을 다룰 계획이다. 인수위는 민선8기 시정 비전과 목표, 핵심 역점시책, 공약사항 등 담은 백서를 집필해 오는 7월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강수현 당선인은 “시정 업무를 신속하게 파악해 2035년 인구 50만 이상 중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양주시의 획기적인 도약을 위한 새로운 양주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달라”고 인수위에 당부했다. 김상헌 인수위원장은 “시민을 우선적으로 섬기는 ‘청의행정’의 본보기로 불리는 강수현 당선인의 시정 철학과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민선8기 시정을 이끌어 갈 강수현 양주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구성돼 13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강수현 양주시장 당선인은 10일 인수위원 15명, 자문위원 17명 등으로 구성된 민선8기 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를 발표했다. 인수위원회는 시정혁신분과, 복지문화분과, 균형발전분과, 경제일자리분과 등 4개 분과로 꾸려졌으며 위원장에 김상헌 전 경기도의원, 부위원장에 김시갑 전 경기도의원, 간사에 박환찬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선임했다. 또한 인수위원으로 ▲시정혁신분과에 설진충 사회복지사, 김완영 경기정책연구원 상임이사, 염일열 서정대 지역협업센터장 ▲복지문화분과에 방채영 서정대학교 외래교수, 김명근 국경기복지권익상담연구소대표, 한희숙 양주시 어린이집 연합회장, 서순오 (사)양주미술협회지부장 ▲균형발전분과에 윤동식 제5기양주시정책자문위원, 김한호 양주희망교육포럼 공동대표, 김종안 전 7호선유치 범시민연대 대표 ▲경제일자리분과에 이푸른 (사)한국기술거래사회 부회장, 이규건 서정대학교 교수를 각각 선임했다. 또한 인수위 내에 별도로 정책자문기구 역할을 담당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표자 17명을 선임하고 자문위원장에 이흥규 전 경기도의원을 위촉했다. 지방자치단체장 당선인은 지난해 1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원활한 사무인계·인수를 위한 법적 기구로 인수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인수위는 오는 30일까지 당선인 취임에 앞서 시의 조직과 기능, 예산, 현황 등을 파악하고 당선인의 의지와 철학이 반영된 민선 8기 시정방향과 정책기조 등을 설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인수위는 13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현판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들어간다. 강수현 당선인은 “민선 8기 양주시장직 인수위를 통해 시정과제의 우선순위나 실효성, 이행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시민 모두가 기대하는 미래지향적 시정 청사진을 설계해 나갈 것”이라며 “인수위원께서는 항상 겸허한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며 일 잘하는 유능한 인수위가 될 수 있도록 공백 없는 업무 인수와 공약사항 실현 토대 마련에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주시의원으로 각각 4명씩 당선하면서 전반기 의장단 구성이 주목된다. 9일 양주시의회에 따르면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가선거구에서 1명, 나선거구에서 1명, 다선거구에서 2명 등 4명이 당선됐고 국민의힘은 가·나·다선거구에서 각각 1명과 비례대표 1명 등 4명이 당선돼 여야동수를 기록했다. 양주시의회는 앞서 지난 2018년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6석, 국민의힘(전신 자유한국당) 2석 등 여대야소로 전·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해 민주당 주도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선 시의원 당선자 전원이 초선인데다 여야동수를 이루면서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을 놓고 신경전이 예고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의원 4명을 배출함 점을 들어 전반기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시장이 당선돼 여당이 됐고 시의원 전원이 초선인만큼 연장자가 있는 국민의힘이 가져가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로는 최수연 당선자(48), 국민의힘은 윤창철 당선자(54) 등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의장단 구성은 다음달 1일 등원 후 임시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며 “아직 상견례도 하지 않은 상태로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만큼 양당이 의견조율을 거쳐 원만히 원구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가 오는 10월 문을 여는 동부권 노인복지관 운영을 민간에 위탁한다. 6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삼숭동 176-5번지 일원 양주복합커뮤니티센터에 오는 10월 동부권 노인복지관을 개관한다. 동부권 노인복지관은 지상 3층 연면적 2천787㎡ 규모로 경로식당,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강당, 건강증진실 등이 마련된다. 이런 가운데, 시는 해당 기관 운영을 법인 정관상 노인복지사업이 명시된 경기도 또는 서울시내 주사무소를 둔 사회복지법인과 비영리법인 등에 위탁할 예정이다. 노인복지관 운영 법인은 양주복합커뮤니티센터 전체 동 건물 유지보수·관리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하며 법인전입금의 경우 5년 동안 매년 연간 예산액 5천만원 이상 부담해야 한다. 위탁기간은 다음달 11일부터 오는 2027년 7월10일까지 5년이다. 시는 앞서 수탁자의 적격성, 시설 운영의 전문성, 책임성, 지역사회 공신력 등을 평가해 심사점수 평균 70점 이상인 법인 중 최다 점수를 획득한 법인을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노인복지관 기능 활성화와 어르신의 다양한 복지욕구 해소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