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덕계동 덕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등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업 등 6건이 중앙부처 관련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마련해서다. 11일 양주시에 따르면 덕계동 덕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등 6건이 행정안전부 주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7여억원을 확보했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남북 분단과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특수상황지역 주민의 복지증진와 지역발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 중이다. 관련 법규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덕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24억원), 만송동 도시계획 도로인 대로3-46호선 개설(32억원), 효촌리4 하수관로 정비(23억원), 우이령 입구 오봉마을 만들기(4억원), 문화충전소 감악개나리골 조성(4억원), 방성2리 신촌동이마을 조성(4천만원) 등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21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한데 이어 올해 전년 대비 4배 규모의 국비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평가에서 도내 지자체 3위로 선정돼 3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게 돼 균형 잡힌 지역발전을 위한 재정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공모사업 국비를 확보, 개발 소외지역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차별화된 신규 사업들을 발굴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양주지부가 오는 31일까지 2022년 양주 배리어프리 영화제 단편영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양주 배리어프리 영화제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영상위원회가 지원하고 양주시와 양주시의회,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약자를 배려하는 배리어프리의 내용을 담은 자유로운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작은 최대 15분 이내 단일영상물(확장자 mp4)로 1920x1080픽셀의 FHD 이상, 2GB 미만의 작품이며 극영화, 다큐,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와 관계없이 모두 출품할 수 있으나 2021년 1월1일 이후 제작이 완료된 작품이어야 한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 제작자에게는 상격에 따라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특별상 수상자 2개 팀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상품이 지급된다. 참여하려면 양주 배리어프리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품 파일과 함께 영화제 사무국에 이메일로 접수하고 한국예총 양주지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일부공개’ 방식으로 올리면 된다. 영화제는 오는 10월15일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상식과 수상작 상연,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오후에는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16일에는 영화 상영과 시네마 콘서트에 이어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영환 집행위원장은 “배리어프리 영화제를 통해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동체 회복과 치유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가 추진 중인 농축식품부 소관 위탁 국유재산 전산 데이터베이스 구축 실태조사 용역이 순항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위탁 국유재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다. 10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2억7천만원을 들여 농축식품부 소관 위탁 국유재산 3천756필지 301만3천509㎡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전국 최초로 필지별 전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중이다. 8월 현재 공정률은 50%에 이르고 있다. 용역이 완료되면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국유재산 관리규정에 따라 매년 국유재산 정기 실태조사의 적정성과 효율성 등을 높이고 국유재산 사용에 대한 이해 충돌과 무단 점용이나 사용 등에 따른 민원 등이 효과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무단 점유에 대한 변상금 부과와 농업생산기반시설 목적 외 사용승인 증가 등으로 세외수입 증대 효과는 물론 공공목적 활용계획이 없는 국유재산의 용도 폐지 등 각종 개발사업에 적합한 국유재산 행정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해 지능형 농업생산기반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가 안고 있는 택시공급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원 과제다. 도농복합도시인 양주시는 면적이 넓은데다 신도시 개발로 인해 최근 2년간 인구가 4.5% 증가해 인구 24만명을 넘어섰으나 택시 부족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월 국토부가 발표한 고시에 따르면 택시총량 산정은 도농복합지역의 경우 도시와 농촌의 인구, 면적 비율에 따라 각각의 총량을 산정한 후 합산해 계산토록 하고 있다. 이같은 방식으로 사업구역별 택시총량을 산정(제4차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 계획)하면 양주시의 택시 총량은 311대로 인근 동두천시 409대 보다도 적다. 양주가 동두천보다 면적과 인구에서 3배나 많은데도 공급되는 택시총량은 오히려 적다. 양주시의회는 택시총량 산정지표의 개선이 매우 시급하다고 판단해 10일 제3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합리적 총량 산정을 위한 택시총량제 지침 개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심야시간대 택시 부족으로 인해 양주지역 택시부족 문제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고 택시총량을 산정할 때 지역별 주민등록 인구 대신 대학생, 군부대 장병 등 지역의 실질 수요를 포함하는 생활인구로 산정지표를 보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인구 증가율을 비롯한 도시 확장성을 추가 반영할 것도 제안했다. 현재 택지개발이 한창인 회천 4동의 경우 최근 2년간 인구가 무려 69.7%나 급증했지만 택시의 탄력적 증차는 요원한 상황이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정현호 의원은 “경기도에서 택시는 대중교통이고 시민의 발이다”며 “자치분권 시대에 맞게 지역의 특수여건을 감안해 시민의 발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건의안을 적극 수렴하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국토교통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등에 보낼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대표 초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광사초등학교(교장 정동수)가 학생들이 나다운꿈(나를 사랑하고, 다같이 협동하며, 운석처럼 빛나는 꿈을 키우자)을 향해 성장하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또 자신의 삶과 진로를 찾아가는 자주적인 어린이, 새로운 생각으로 배움을 즐기는 창의적인 어린이, 문화,예술과 더불어 살아가는 교양을 갖춘 어린이를 키우기 위해 4가지 역량을 중심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학년·학급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7일 광사초교는 학생들의 진로인식 능력을 키우기 위해 2·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10일까지 ‘꼬리에 꼬리는 무는 꿈 이야기’란 주제로 진로교육(협업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유치원교사, 비서, 오보에연주자, 영양사, 조명디자이너, 선장, 치위생사, 카페사장님, NGO활동가, 경찰, 세무사, 체육선생님 등 여러 직업을 가진 재능나눔 부모님들의 생생한 꿈 이야기를 들으며 다양한 직업을 체험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며 함께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공동체 인식 능력, 민주시민역량 키우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문화다양성 이해교육을 실시,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 인권 의식을 향상시켰다. 특수학급에서는 ‘서로 다름을 존중하기’란 주제로 특수학급 학생을 이해하도록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문화예술 능력, 자연친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1학년 핸드벨, 2학년 실로폰, 3·4학년은 리코더, 5·6학년은 칼림바 연주와 국악 타악기 연주를 하는 등 학년별 1인 1악기를 선정해 음악을 듣고 악기를 연주하는등 심미적 감성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광사초교는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창의적 사고역량을 함양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창의적 사고 역량을 기르기 위해 독서프로그램으로 1학년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연계 하루 1권 책읽기를 실시하고 있다. 교과와 연계된 책을 하루에 1권씩 읽음으로써 1학년 학생들이 책 읽기에 흥미를 가지게 됨과 동시에 말하기 능력 향상과 인성지도에도 도움이 돼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 만족도가 높다. 정동수 광사초교 교장은 “광사초교는 2010년 개교한 이래 양주시를 대표하는 초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현재 763명의 재학생들이 나다운꿈을 향해 성장하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 역량을 키우는 활동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환경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도약하는 양주시] 취임 한 달 강수현 양주시장 강수현 양주시장이 취임한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강 시장은 장기간 시정공백에 따른 혼란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각계각층 시민과의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채널을 활성화하는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숨가쁜 나날을 보냈다. 취임 일성으로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시정비전으로 선언한 강 시장은 11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시민밀착 현장행정에 나서고 내부적으로 전체간부회의, 주요 업무보고를 주재하는 등 전방위 행보를 이어갔다. 이 같은 강 시장의 쉼 없는 행보는 ‘지금까지 양주시를 막고 있던 불통을 없애고 오직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건설에 매진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는 강한 의지로 분석된다.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발휘하는 시장으로서의 모습을 각인시키며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강 시장의 취임 한 달을 돌아본다. ■ 민선8기 양주 키워드는 ‘소통’ 강 시장은 취임 이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양주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 삶의 현장으로 다가가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1일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 강 시장은 양주시의회, 시청 기자실, 공무원노조 사무실을 찾아 시정발전을 위한 화합과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새내기 직원으로 구성된 양주시 주니어보드 멤버와 함께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등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첫 민생 행보로 ‘행복동행 복지도시 양주’ 실현을 위해 양주시장애인복지관과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사회적 배려계층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들을 위한 더 섬세하고 촘촘한 복지정책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강 시장은 “장애인, 홀몸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이들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시간이었다”며 “시민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되고 시민 행복을 위해 동행하는 정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달리고 또 뛰는 신임시장 강 시장은 지난달 6일 5급 이상 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첫 전체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모든 정책을 시행할 때 시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시민이 원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민중심의 정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옥정지구 대형 물류창고 인허가 문제와 관련해 “옥정동 물류창고 직권 취소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이자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직권 취소하겠다”며 직권 취소 이행과 이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을 강하게 주문하며 법률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시정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업무와 현안 파악과 관련 민선 8기 첫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로 포문을 열었다. 강 시장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사업과 당면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민선 8기 공약사항 실현을 위한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시정 챙기기에 돌입했다. 특히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면담하며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주차장 조성, 경기도·양주시·투자기업 입주협약 체결, 경기형 청정하천(입암천) 신속 추진, 장흥계곡 성수기 하천수 이용 단속 유예 등 산적한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경기도의 각별한 관심과 정책·재정적 협력을 건의했다. ■ 압도적 능력 자신감 피력 강 시장의 강점은 9급부터 시작해 팀장, 과장, 실·국장에 이르기까지 36여년간의 행정경험과 시민과 소통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강 시장의 장점이자 강점은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의사를 시정에 반영하는 시민밀착 현장행정에서 돋보였다. 강 시장은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새로운 시정의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민선 8기 시정 비전과 시정운영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11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가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시민들에게 직접 민선 8기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 지역 숙원사업, 애로사항등을 청취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강 시장은 지속발전 가능한 소통창구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만남의 기회를 자주 마련해 시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관내 주요 기관을 방문해 지역발전과 상생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군부대를 찾아 각종 재난재해 시 적극적인 지원과 각종 인허가 사업 관련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강 시장은 새 시정 비전으로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제시하고 오직 시민만 생각하고 양주 발전에 매진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강 시장이 이끄는 앞으로 4년간의 여정이 양주시가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 본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 덕정역과 서울 잠실역을 잇는 G1300번 급행버스가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승객편의를 위해 이층버스 2대를 포함, 모두 3대를 증차 운행한다. G1300번 급행버스는 양주 덕정역을 출발해 옥정지구와 고읍지구, 의정부 민락IC 등지를 거쳐 구리포천고속도로를 경유, 서울 잠실역 환승센터까지 이른 시간에 진입한다. 현재 주말과 공휴일 10~2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으나 최근 옥정신도시 입주 등 이용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증차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경기도 및 의정부시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6일부터 G1300번 버스를 토요일에 증차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평일에는 18대 8~15분, 토요일 16대 10~15분, 일요일·공휴일 13대 10~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G1300번 토요일 3대 증차 운행을 통해 주말에 서울로 나가는 시민들의 광역교통 이용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도시공사가 제2대 사장 공개 모집에 들어간 가운데 신임 사장 채용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초대 이재호 사장의 임기가 9월 12일 만료됨에 따라 지난달 26일 양주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사장후보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공사는 시의회 추천 3명, 양주시 추천 2명, 공사 이사회 추천 2명 등 7명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제2대 사장 후보 응모자격과 심사기준, 선발방법 등을 발표했다. 공사는 사장 응모자격으로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체 대표이사 또는 상임임원 7년 이상 재직, 공무원 근무경력 7년 이상으로 4급 이상 공무원 재직, 공공기관 또는 정부투자기관 4급 이상 공무원 상당직에 7년 이상 재직, 대학 부교수 이상, 연구기관 선임연구원으로 5년 이상 재직, 지방공사·공단 상임임원 3년 이상 재직 경력 등을 제시했다. 지원서류는 17일까지 접수하고 29일 1차 서류심사, 9월 2일 2차 면접을 거쳐 신임 사장을 선임하게 된다. 이와 관련 대기업 출신이나 LH(토지주택공사) 근무 경력 등 전문가를 채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관리능력을 갖춘 인물을 채용해야 한다는등 의견이 분분하다. 대다수 시민들은 시설관리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됐으면 사장 자격 또한 그에 걸맞는 기준이 필요하다며 가능하면 정치인은 배제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반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 시장과 후보자 경선을 벌인 이흥규씨, 전 공단 이사장을 지낸 유재원씨, 임재근 전 시의원, 김시갑 예비후보 등 양주시장 선거캠프에 참여한 정치인들이 시장실을 압박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린다. 시민 A씨는 “업무역량이 떨어지는 정치인 등 비전문가를 채용한다면 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아니라 위인설관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공사 사장 자리가 시장 캠프 출신들의 논공행상의 결과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아직 후보 서류접수가 안된 상태에서 사장 채용 자격론을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누구는 되고 안되고를 논하기 앞서 공사 발전을 위해서라도 좋은 인물이 많이 응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의 양주아트센터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시가 상징성을 갖춘 내용으로 설계 공모에 나서면서다. 2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871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 준공목표로 유양동 68번지 2만8천842㎡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양주아트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창의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을 갖춘 지역 최초 전문 공연시설로 대공연장 900여석과 소공연장 300여석 등을 비롯해 전시시설과 문화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내년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4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외부공간과 연계된 녹지공간 조성을 위해 남측 유양천과 공원·녹지 등에 대한 조성계획을 포함한 공간구성(마스터 플랜)에 대한 제안을 받아 향후 경관적 조화, 체계적인 시설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오는 10월24일까지 건축설계 공모에 나서는 한편, 오는 11일 현장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심사는 오는 11월1~4일 건축·전문분야 대학 교수와 전문가 등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진행된다. 문화브랜드 상징성, 아트센터와 연접된 공원·녹지·하천 등 기반시설 연계활용·조화, 뮤지컬을 중심으로 오페라·클래식·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활용가능 여부 등을 중점 심사한다. 당선자에게는 사업의 기본·실시설계 용역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기타 입상자에게는 설계공모 운영지침 제21조 규정에 따라 공모안 작성비용을 보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주아트센터가 전문 공연 인프라 부재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충분히 보장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적 교류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골목은 어린 시절 친구들과 모여서 숨바꼭질, 구슬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을 했던 추억이 서려 있는 공간이다. 소달구지나 지게꾼, 새끼줄에 낀 연탄 한 장을 든 행인 등 삶의 풍경들이 깃들어 있기도 하다. 이렇게 골목은 한 시대를 관통하는 삶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지만 아파트 등 대단위 공동주택들이 많아지면서 점차 사라지고 있다. 양주시의회 로비 1층 의정갤러리에서 8월 한 달 동안 옛 골목의 풍경들을 되짚어보는 <양주 골목사진전>이 열린다. 양주 골목사진전에는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주지부 회원들이 골목을 추억과 낭만이 스며있는 아련한 공간으로 담아낸 양주 골목 풍경 44점이 전시됐다. 사진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양주의 골목 풍경을 재조명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되짚어보게 한다. 강재성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주지부장은 “양주시의회와 양주시의 후원으로 회원 22명이 촬영한 사진을 의정갤러리에 전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주 골목 사진전이 마음 속 추억을 다시 꺼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