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옥정신도시 택시잡기 어려워…대리기사 찾기도 힘들어

양주 옥정신도시 개발로 인구는 늘고 있지만 택시 잡기는 하늘의 별따기여서 주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26일 양주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면허를 보유한 택시는 법인택시 109대, 개인택시 283대 등 모두 392대로 인구 1인당 597명을 분담하고 있지만, 감차대상 지역으로 분류돼 앞으로도 80대를 감차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옥정신도시 주민과 중심상가 이용객 등은 카카오택시나 콜택시는 호출해도 배차가 제대로 안되고 대리기사조차 부족하다며 택시증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 옥정신도시 중심상가에 설치된 택시정류장에 대기 중인 택시는 거의 없고 콜택시를 불러도 30분~1시간 기다리는 건 다반사다. 저녁시간대는 인근 고읍신도시까지 5㎞도 되지 않는 거리에 2만~3만원을 불러야 대리기사를 만날 수 있다. 주민들은 최근 중심상가 일대에 인파가 몰리고 있지만 정작 택시나 대리기사 잡기는 더 어렵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옥정신도시 주민 강모씨(50)는 “방역이 완화돼 중심상가가 다시 붐비고 있지만 택시잡기는 더 어려워졌다”고 호소했다. 반면 택시기사들은 옥정신도시의 경우 거리가 멀고 한 방향 손님 밖에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시는 국토부가 인구증가에 따른 사업구역별 택시총량 재산정을 허용함에 따라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인구 증가폭이 낮고 40대 감차 효과밖에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내년 회천지역 인구 증가추세를 지켜본 뒤 용역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임시적 부제 해제와 운행 협조 요청, 택시 공급부족 문제 해결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청렴시민 감사관제도 7월 시행… 외부 전문가들 참여

양주시가 오는 7월부터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청렴시민감사관제도를 도입·운영한다. 자체 감사의 투명성과 신뢰도 등을 높여 시민들이 인정하는 감사행정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25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이 같은 내용의 공인된 자격과 실무경험을 갖춘 외부전문가 11명을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한 뒤 오는 7월부터 자체 감사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청렴시민감사관은 비상근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임기 동안 사업소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출자·출연기관 등에 대한 종합·특정감사에 자문하고 위법·부당한 행정사항과 부패유발 제도·관행에 대한 시정 건의, 각종 불편사항 개선제안 등에 참여한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법령 적용 시설에 대한 관리실태를 동행 점검하고, 대형 공사장 등 현장감사에서 주요 공정 하자 발생, 부실시공 실태 등도 확인한다. 이와 함께 제도적 미비 사항이나 청렴성 저해요인 등을 개선·건의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황은근 감사담당관은 “청렴시민감사관 참여로 공직사회의 객관적인 감사는 물론 시민 눈높이에 맞춘 감사를 통해 행정의 관행과 감사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시립 창작스튜디오 ‘화가별장’ 기획전, 영혼의 도전을 하다

양주시립 미술창작스튜디오가 오는 7월 31일까지 창작스튜디오 5~7기 입주작가와 함께 기획전 <화가별장>을 열고 확장된 레지던시의 역할을 재조명한다. <화가별장>은 장욱진 화백이 남양주 덕소의 작업실을 부르던 별칭이다. 장욱진 화백에게 작업실은 속세와 차단된 고요와 고독 속에서 창작의 고통과 대면하는 장소였으며 미(美)를 향해 ‘영혼의 도전’을 해나가는 정신수양의 공간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5기 입주작가 김동기, 정태후, 윤세열, 6기 이보경, 박수형, 박춘화, 허용성, 한문순, 7기 강현아, 나나와 펠릭스, 손수민, 임선구 등 14명이 후배작가로서 ‘영혼의 도전’을 해나가는 모습을 소개한다. 김동기 작가는 목판화로 정교하고 먹먹한 모노톤의 숲을 보여주며, 정태후는 신화와 이야기 속에 있는 사람들을 작가의 감정이입을 거쳐 새롭게 정의된 인물을 회화로 표현한다. 윤세열 작가은 감정드로잉을 통해 그리고 지우는 과정을 반복하며 장소가 나타내는 무형적인 감각을 이미지로 구현한다. 이보경 작가는 작품을 통해 ‘세상을 작가의 눈으로 걸러내는 절제된 이야기’라는 자신의 철학을 그래픽 이미지로 선보이며, 박수형은 잡초를 통해 시민들의 욕망, 생존력, 힘을 드러내는 동시에 주변에 쉽게 영향을 받는 모순된 모습을 작품 속에서 보여준다. 사람들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낸 작품도 눈에 띈다. 허용성 작가는 88만원 세대의 허무함과 미래에 대한 공포감을 표백된 젊은이의 초상으로, 박춘화는 실제 공간을 캔버스로 옮겨 자신의 내면, 경험을 반영한 몽환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한문순은 인간이 파괴하는 자연에 대한 사진이라는 매체로 현장을 제보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직접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 방문해 촬영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나나와 펠릭스는 한국과 핀란드라는 각기 다른 문화 사이에서 표류하는 이중성 속 공통적인 풍경을 작품으로 드러내며, 손수민은 겉모습으로 답을 내리는 사람들에게 몸을 통한 예술적인 실험을 펼쳐간다.

[6·1 지방선거 중계석] 이성호 양주시장 불출마 ‘무주공산’… 11명 도전장 ‘춘추전국’

6·1 지방선거 양주시장 선거는 이성호 현 시장 불출마로 무주공산을 차지하기 위해 무한경쟁을 펼치고 있는 형국이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군은 국민의힘이 대선 승리에 고무된 듯 7명에 이르고 더불어민주당 3명, 무소속 1명 등 12명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박재만 전 도의원(59)을 비롯해 정덕영 시의회 의장(53), 이희창 시의원(8대 전반기 의장·63) 등 3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박재만 도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도시환경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냈으며 2010년 5기 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경험도 있다. 도의원으로서 광역행정을 들여다본 경험과 오랜 정치생활에서 나오는 경륜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정덕영 의장은 재선의원으로 수년 전부터 양주시장 출마를 준비해왔다. 양주시의회를 일하는 의회로 만드는 등 준비된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희창 의원은 3선의원으로 경륜과 지방행정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출사표를 던진 이 의원은 사람 중심의 창의적인 행복도시 양주로 탈바꿈시켜 시민을 섬기고 시민의 행복을 구현하는 정치를 증명해 보이겠다며 5대 공약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이흥규 전 도의원(65)을 비롯해 강수현 전 양주시 교통안전국장(59), 박종성 전 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62), 원대식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65), 이기종 국민대 교수(65), 김원조 세무사(56), 김시갑 전 도의원(64) 등 7명의 예비후보가 표밭다지기에 나섰다. 이흥규 전 도의원은 임기동안 100년을 준비한다는 각오로 비즈니스 최일선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행정, 기업이 찾는 양주시, 아동친화도시, 숙원사업 등을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강수현 전 교통안전국장은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양주를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도전장을 냈다. 원칙과 신의의 정치철학을 약속한 박종성 전 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진짜일꾼’을 강조하고 있다. 원대식 전 당협위원장은 단 한 번의 당적 이탈 없이 당과 양주시를 위해 청춘을 바친 정통성을 갖춘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하고 용암 같은 열정과 에너지로 양주 지도를 바꿔나갈 후보로서 양주를 발전시키는 디딤돌로 올라서는 강철 사다리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기종 국민대 교수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변화의 중심에서 발로 뛰는 시장, 아시아개발은행 컨설턴트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힘 있고 유능한 후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원조 전 양주시 지방세 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는등 변화와 혁신의 리더로서 양주시의 구태와 정체를 청산하고 담대한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김시갑 전 도의원은 ‘양주의 세일즈맨’으로서 양주시에 사람과 돈(투자)을 모으는 최전방의 첨병이 되겠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양주시를 확 바꿀 후보는 자신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홍성표 양주시의원(60)은 시의원으로 8년간 지역을 지역답게, 아름답게 만드는데 전념해 왔다며 적임자를 자청하고 있다.

[6·1 지방선거 여론조사_양주시장] 민주, 정덕영 18.7% vs 박재만 16.8%… 국힘, 강수현 18.7% vs 이흥규 12.6%

이성호 양주시장이 건강 문제로 조기 퇴임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차기 양주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선 정덕영 제8대 양주시의회 의장·박재만 전 경기도의회 의원(재선)·이희창 제8대 양주시의회 의원(전반기 의장, 3선)이, 국민의힘에선 강수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이흥규 경기정책연구원장이 오차범위(±4.4%p) 내 선두 경쟁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본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양일간 양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양주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정 시의회 의장이 18.7%를 얻어 박 전 도의원(16.8%)과 이 시의원(16.2%)과 오차범위 내 팽팽한 3자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인물’은 8.6%, ‘없음’은 21.9%, ‘잘모름’은 17.8%다. 성별로 분석해보면 남성에선 박 전 도의원이 18.8%를, 여성에선 정 시의회 의장이 22.1%를 얻어 차기 양주시장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연령별로는 정 시의회 의장이 18~29세(21.9%)와 40대(27.7%) 적합도가 가장 높았고, 30대는 정 시의회 의장과 박 전 도의원이 나란히 19.7%로 동률을 이뤘다. 50대는 박 전 도의원과 이 시의원이 모두 23.0%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60세 이상에서는 이 시의원이 14.3%의 지지로 다른 두 후보를 앞섰다. ‘국민의힘 양주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강 부위원장이 18.7%의 적합도를 기록해 이 원장(12.6%)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박종성 전 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9.8%), 원대식 재단법인 은현장학재단 이사장(7.8%), 김원조 전 양주시 지방세 심의위원회 위원장(5.5%) 순으로 나타났다. ‘다른 인물’은 7.8%, ‘없음’은 25.5%, ‘잘모름’은 12.2%다. 강 부위원장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22.3%)과 여성(15.1%) 모두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이 원장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14.1%, 11.1%의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 보면 강 부위원장은 30대(31.0%)와 50대(24.6%), 60세 이상(17.6%)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 원장은 18~29세 17.2%로, 강 부위원장과 박 센터장은 40대에서 나란히 11.1%의 지지를 얻어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양주시민 지지 정당은… 민주 42.3% vs 국힘 29.5%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주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에선 정덕영 제8대 양주시의회 의장·박재만 전 경기도의회 의원(재선)·이희창 제8대 양주시의회 의원(전반기 의장, 3선)이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고, 국민의힘에선 강수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이흥규 경기정책연구원장과 오차범위 내 선두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민주당 정덕영·박재만·이희창 ‘팽팽’…국민의힘 강수현 오차범위 내 선두 양주시민이 차기 양주시장으로 누구를 적합하다고 보는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에선 정 시의회 의장(18.7%), 박 전 도의원(16.8%), 이 시의원(16.2%)이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양주시장 후보 적합도를 거주지역으로 분석해 보면 1선거구(은현·남면, 회천1~4동)에서는 박 전 도의원이 19.8%의 적합도를 기록하며 정 시의회 의장(14.2%)과 이 시의원(13.0%)을 오차범위 내 근소한 격차로 앞섰다. 2선거구(백석읍, 광적·장흥면, 양주1~2동)는 정 시의회 의장이 24.3%를 얻어 이 시의원(20.2%)과 박 전 도의원(13.0%)보다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양주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강 부위원장이 18.7%의 지지를 얻어 이흥규 경기정책연구원장(12.6%)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별로 보면 강 부위원장은 1선거구와 2선거구에서 각각 20.2%, 16.9%의 지지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 원장은 1선거구와 2선거구에서 각각 11.3%와 14.2%로 그 뒤를 이었다. ■ 차기 양주시장 후보 정당 지지도는…민주당 43.4% > 국민의힘 27.3% 양주시민에게 차기 양주시장 선거에서 어느 정당 소속 후보 또는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겠느냐고 물어본 결과 민주당 후보 정당이 43.4%의 지지를 획득해 국민의힘 후보 정당(27.3%)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지역별 후보 정당을 분석해보면 1선거구는 43.9%로, 2선거구는 42.7%로 민주당 후보 정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18~29세(민주당 49.9% vs 국민의힘 23.5%), 30대(민주당 42.3% vs 국민의힘 25.3%), 40대(민주당 64.5% vs 국민의힘 13.3%), 50대(민주당 44.3% vs 국민의힘 29.5%)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민주당 25.3% vs 국민의힘 38.3%)에서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성별로는 민주당이 남성(40.7%), 여성(46.2%) 모두 국민의힘(남성 31.2%, 여성 23.3%)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이어 국민의당 후보 정당이 15.6%, 정의당 후보 정당이 2.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정당 후보는 1.2%, 무소속 후보는 1.0%, 없음은 5.3%, 잘모름은 4.1%다. ■ 지지정당은… 민주당 42.3% vs 국민의힘 29.5% 양주시민이 지지하는 정당을 분석한 결과, 민주당이 42.3%를 얻어 국민의힘(29.5%)을 오차범위 밖인 12.8%p 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18~29세(민주당 40.5% vs 국민의힘 22.0%), 30대(민주당 46.5% vs 국민의힘 19.7%), 40대(민주당 58.9% vs 국민의힘 13.3%), 50대(민주당 47.6% vs 국민의힘 34.4%)에서 국민의힘보다 더 높은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민주당 26.6% vs 국민의힘 46.1%)에서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거주지역별 지지 정당을 보면 민주당은 1선거구(민주당 44.7% vs 국민의힘 29.2%), 2선거구(민주당 39.5% vs 국민의힘 30.0%)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또 성별로는 민주당이 여성(민주당 45.4% vs 국민의힘 24.8%)에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지만 남성(민주당 39.3% vs 국민의힘 34.2%)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종현·이광희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4월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양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RDD 10%, 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90%.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1명(총 통화시도 1만2천639명, 응답률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나도 뛴다] 국민의힘 양주시장 예비후보들 정책비전 저마다 적임자 주장

국민의힘 양주시 당원협의회가 17일 오후 2시 경기도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당원과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6.1지방선거 토론회에서 7명의 양주시장 예비후보들은 양주시장에 출마한 이유와 자신만의 공약을 적극 설명하며 자신이 양주시장 후보 적임자임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안기영 당협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예비후보들은 지역의 현안과 자신의 정책에 대한 비전을 밝히고 각계 패널들과 당협 운영위원들의 공통질의에 답변하며 타 후보와의 차별화 등을 위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안기영 당협 위원장은 “이 자리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을 공개적으로 검증하는 자리”라며 “예비후보들은 경선 후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원팀을 구성해 반드시 양주시장 선거에서 승리하자는 의미에서 경선 승복 서약서에 서명해 달라”고 말했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이날 토론회는 강수현, 김시갑, 김원조, 박종성, 원대식, 이기종, 이흥규 등 예비후보 가나다 순으로 양주시장에 출마한 이유를 밝히고 자신의 대표공약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공통질의에선 지난 4년간의 양주시정에 대한 평가와 문제점, 해결방안에 대한 질의와 시장 당선 후 향우 당정협의 실시 여부 등 패널들이 제시한 4개 공통질의에 대해 저마다의 계획을 밝히며 참석한 당원과 지지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힘을 쏟았다. 한편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갑)은 이날 양주시를 방문해 낮 12시40분 마전동 양주테크노밸리 사업대상지, 양주관아지를 방문한데 이어 오후에는 토론회가 열린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를 방문,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시장, 도·시의원 예비후보들과 만나 양주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 양주시 예비후보, 출마예정자들…전철7호선 양주옥정~포천선 중단 공약에 뿔났다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지역위원회와 양주시장, 도·시의원 예비후보와 출마예정자들이 국민의힘 포천시장 예비후보들의 전철7호선 양주 옥정~포천선 중단 공약을 강력 규탄하며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지역위원회는 13일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영현·이원석 포천시장 예비후보는 전철7호선 옥정~포천선 중단과 장암~포천선 건설 공약을 즉각 철회하라”며 “옥정~포천선 기본계획대로 조기 추진할 것과 옥정중심역 사수를 민주당이 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 양주시당협이 고읍~옥정구간 기본계획 분리 신청 주장 등 사업에 혼선을 초래한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 양주당협은 7호선 조기개통의 의지가 있는지, 주민 뜻과 달리 정치적 흠집내기와 선거에 눈이 멀어 사업지연과 장기표류를 꾀하려는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양주시 예비후보와 출마예정자들은 “옥정~포천선 추진을 방해하는 도발에 단호히 맞서 전철7호선을 지켜내겠다”며 “옥정~포천선 행정절차 이행 조기 완료에 적극 협력하고 전철7호선 조기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위한 일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조성경 회천4동 사회단체협의회장

“봉사 후 깨끗해진 거리와 아파트, 학교 주변 일대를 볼 때면 저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내 지역을 살기좋은 마을로 만드는 일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참 봉사자가 있다. 조성경 양주시 회천4동 사회단체협의회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조 회장은 지난 2016년 회천4동 사회단체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7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회장으로 취임할 당시 양주시 인구가 5천여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6만명을 넘을 정도로 10배 이상 인구가 늘었고 회천4동 또한 양주에서 가장 큰 동이 됐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늘어났지만 정작 사회단체에 가입해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이 적어 봉사를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특히 왕성하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40~50대가 많이 참여했으면 하지만 저마다 직장생활로 시간 내기가 어려운 것을 알고 있기에 적극적인 독려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지역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라면 열일을 제쳐놓고 혼자서라도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다. 그래서인지 그가 앞에 나서면 함께 따라나서는 이들이 많다. 최근에는 회천4동 행정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우리동네는 우리가 먼저 깨끗이 만들자’, ‘We With Walk.회천4동’, ‘줍줍데이 깨끗한 거리 만들기’ 등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지난 1일에는 옥정신도시 내 로데오거리를 비롯해 중심상가와 주요 도로변 등에 방치된 생활쓰레기 약 2t을 수거했다. 조 회장은 “향후 양주시가 인구 10만 핵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봉사참여가 필요하다”며 “사회단체협의회도 이젠 젊은세대가 이어받아 세대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나 군인 퇴직자들은 봉사의 기본 맛을 알아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그런 분들이 사회단체에 많이 가입해 봉사활동에 동참했으면 한다”며 “자신은 이제 신·구세대가 조화롭게 활동하는 것을 뒷받침하는 소임만 하면 된다”며고 밝혔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