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철1호선 덕계·덕정역 증차 요구" 경기도 청원 1만명 돌파

양주 회천신도시 시민단체인 아름다운 회천 사람들(대표 강선민)과 옥정회천신도시발전연대(회장 정지혁)는 24일 국철 1호선 열차 증차를 위한 경기도 청원이 도지사 답변 요건인 1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청원은 지난 8월30일 시작돼 오는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 중이다. 그동안 양주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늘면서 덕계역의 경우 하루평균 이용객이 회천신도시 입주 전인 2021년 4천700여명에서 지난 8월 현재 1만4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덕계·덕정역 이용 수요가 폭증했음에도 배차간격은 오히려 시간당 1~2대로 벌어지는 등 전철 1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민들은 한국철도공사 측에 열차 증차 등 개선을 요구했으나 공사 측은 적자운영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1호선 증차를 요구해온 시민들이 양주역 착발 열차의 덕정역 연장, 배차간격 평상시 15분 이내로 조정 등의 1호선 이용요건 개선을 요청하는 청원을 시작했으며, 회천지역 시민단체인 옥정회천신도시발전연대와 아름다운회천사람들이 청원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들의 청원 참여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캠페인에는 시민들은 물론 양주시, 경동대 등 지역 대학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24일 현재 경기도지사 답변 요건인 1만명을 넘겼다. 옥정회천신도시발전연대 정지혁 회장은 “이번 경기도 청원 1만명 달성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양주시 유치 청원에 이어 양주시민들이 또다시 이뤄낸 쾌거로 양주시민들의 열정과 시민단체의 협력을 통해 연속적으로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회천사람들 강선민 대표는 “1호선 증차에 대한 양주시민들의 열망을 보여준 만큼 경기도와 양주시, 한국철도공사가 좀 더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전자저울 브랜드 1위 ㈜카스, 양주테크노밸리 입주한다

양주시는 24일 시장실에서 ㈜카스와 양주테크노밸리 입주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강수현 양주시장과 김태인 ㈜카스 대표는 협약서에 각각 서명하고 양주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과 기관 투자에 대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카스는 전자저울, 로드셀 등의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 전자저울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는 전자저울 국내 1위 브랜드다. 지난 1983년 창립한 이후 2019년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42건의 인증을 받았고, 2021년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1위를 달성했고, 2023년 기준 자산 1천553억원, 매출액 1천372억원 등을 기록했다. 이번 협약으로 ㈜카스는 양주테크노밸리에 입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되며, 시로부터 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혁신적인 계량 기술을 보유한 ㈜카스의 입주로 산업의 균형과 성장을 동시에 촉진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산업기반 조성과 첨단 제조기술 확산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자저울의 정확성과 정밀함을 대표하는 ㈜카스의 양주테크노밸리 입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협약은 양주시가 첨단산업의 중심을 잡아가는 중요한 순간인 만큼 첨단기술과 산업발전의 핵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회암사지 14차 발굴조사 현장공개설명회 26일 개최한다”

양주 회암사지 14차 발굴조사 현장 공개 설명회가 오는 26일 오전, 오후 두 차례 열린다. 회암사지 14차 발굴조사는 회암사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고고학적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8월부터 회암사지 6~8단지 내 건물지 15동에 대해 발굴 조사한 결과 10동의 건물지에서 선대 기단 석렬, 선대 적심·초석, 선대 배수로, 선대 축대, 온돌 유구, 선대 고래열 등 선대 유구와 유물 등을 확인했다. 또 고려시대 귀목문(혹은 일휘문) 막새기와, 어골문 기와, 고려청자편, 중국 청백자편 등도 출토됐다. 이 밖에 6~8단지 건물지 전역에서 고려시대 유물들이 수습되는 등 고려 말 회암사가 대규모로 중창된 흔적이 확인됐다. 양주 회암사지(사적)는 14세기 동아시아에서 유행했던 불교 선종문화의 번영과 확산을 증명하는 고고 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됐다. 시는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 회암사지 가치 등의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회암사지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조사 성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보존관리, 홍보 등을 통해 양주 대표 문화유산인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등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섬유기업과 협업 이지선 디자이너, 신세계 동반성장펀드 단독 선정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8기 디자이너인 이지선 디자이너의 ‘트리플루트’가 신세계 하이퍼 그라운드의 동반성장펀드 무이자 자금지원 1억원에 단독 선정됐다. 신세계 하이퍼 그라운드는 신진 디자이너와 상생을 추구하는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최초로 신진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오픈한 온라인 B2B 수출 플랫폼이다. 지원금은 수출 생산비 등에 활용이 가능해 신진 디자이너들이 해외시장을 확대하는 데 큰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선 디자이너의 트리플루트는 나만의 스타일을 제안하고 쉽게 소비되는 패스트 패션이 아닌 지속가능한 패션과 나다움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래지향적인 브랜드다.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는 상품의 원단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양주지역에서 진행했으며, 특히 양주지역 섬유기업인 대아인터내셔널과의 협업으로 개발한 친환경 한지 가죽을 활용해 ‘Made in Yangju’ 상품을 제작한 후 신세계백화점의 해외 지원사업을 통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하이엔드 패션시장 진입에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선 디자이너는 “경기도와 양주시의 안정적인 지원과 함께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신세계 하이퍼 그라운드의 지원까지 힘입어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양주지역 내 섬유 기업과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역량 있는 디자이너가 상생한 사례로 새로운 수출길을 개척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양주시, 전세사기 예방 위해 ‘안전전세관리단’ 구성해 운영한다

양주시가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건전한 중개문화 조성을 위해 ‘안전전세관리단’을 구성·운영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세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전세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된 민·관 합동 안전 전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전전세관리단’을 꾸리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양주시지회 지회장 등 16명을 단원으로 위촉했다. 단원들은 전세사기 등 부동산분야 불법행위를 모니터링하고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건전하고 투명한 중개 문화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또한 안전전세길목지킴운동을 관내 공인중개사들에 적극 알리고 동참을 유도한다.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전세길목 지킴운동에 동참하는 공인중개사사무소에 ‘안전 전세 지킴이' 인증마크 스티커를 부착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관리단은 위험한 물건 중개 안하기, 임차인에게 정확한 물건 정보 제공하기, 전세피해 예방 중개사 점검표 확인, 전세피해 예방 임차인 점검표 제공, 공인중개사무소 종사자 신분 고지, 권리관계 등 계약 후 정보 변동사항 알림 등 안전한 전세문화 정착에 나선다. 김욕식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민관이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전세문화 정착과 부동산 불법 행위 근절,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니어클럽 커피나리 3호점 개점…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에 문 열어

양주시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한 양주시니어클럽이 지난 20일 옥정 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1단지 아파트 내에 ‘커피나리’ 3호점을 개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유연 양주시 복지문화국장, 곽수연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최일영 양주시니어클럽 운영위원장, 윤성민 더베이크 대표이사, 아파트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커피나리3 옥정제일풍경채점은 지난 13일부터 영업을 시작해 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카페는 바리스타 전문교육을 받은 60세 이상의 어르신 16명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커피, 음료, 베이커리 제조와 판매, 재고관리 등 카페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곽수연 입주자대표 회장은 “아파트단지 내에 카페가 없었는데 커뮤니티센터에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카페에서 주민들이 질 좋은 커피와 베이커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오픈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의동 양주시니어클럽 관장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내에 방치되거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 카페가 노인일자리 창출과 주민서비스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우수 모델로써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성민 더베이크 대표이사는 “아파트 내 시니어 상생매장을 운영함으로써 어르신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들에게는 양질의 커피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커피나리3 옥정제일풍경채점의 시작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양주시니어클럽은 2023년 1월 개관해 양주시 거주 65세(일부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고 있으며, 현재 24개 사업단에 1천464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안전보건관리자협의체, 건설현장 중대재해 제로 100일 달성 선포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100일 달성을 넘어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갑시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23일 오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아파트 건설현장 안전관리자들이 참여하는 의정부지청 관할 안전보건관리자협의체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다산안전보건포럼 및 건설현장 중대재해 제로 100일 달성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구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 이동규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장, 이민석 안전관리자협의체 회장을 비롯한 의정부지청 관내 건설현장 현장소장, 안전관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 건설현장이 산업안전보건 정책을 스스로 이행할 수 있도록 다산안전포럼 사업주 등 안전보건 관계자 교육 등을 실시, 건설현장의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보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다. 행사는 이종구 지청장, 이동규 지사장이 무재해기 수치(깃발) 서약을 한 뒤 이민석 안전보건관리자협의체 회장이 건설현장의 무재해를 다짐하며 이종구 지청장에게 무재해기(오수기)를 전달, 건설현장의 무재해 달성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결의했다. 중대재해 제로 100일 달성을 위해 수치된 무재해 깃발은 안전관리자협의체 4대 권역에 릴레이 형식으로 전달돼 연말까지 성공적인 무재해 달성을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안전보건관리자협의체는 지난달 이종구 지청장, 이동규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수기 수치 상호 서약식을 가졌다. 오수기는 의정부지청 관할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던 추락, 끼임, 부딪힘, 지붕·사다리 재해 등 5대 사고 유형의 건설현장 재해를 무재해로 지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5대 재해를 막고 무재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오수기에 ‘5대 재해 ZERO’가 적힌 5개 수치를 달아주는 행사를 가졌다. 의정부지청은 2022년 건설업 중대재해 사망자가 22명(전 업종 4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자 지난해 1월 18일 양주지역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제로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종구 지청장은 “안전보건 총괄 책임자와 근로자, 안전관리자가 서로 손을 잡고 안전 원팀으로 현장의 무재해를 달성하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며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과 함께 현장에서 자율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자”고 말했다.

양주 덕정역 앞 'GTX-C 차량기지' 건설... 사회단체와 주민들 반발

양주시 회천1동 사회단체협의회 회원과 주민들이 GTX-C노선 차량기지 건설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양주시 회천1동 사회단체협의회 회원과 주민 등 100여명은 23일 오전 7시 덕정역 앞에서 GTX-C노선 양주 덕정역 차량기지 건설 반대 궐기대회를 열고 지역에 차량기지가 들어설 경우 극심한 소음과 분진, 도로 단절 등 주민들에게 불편만 줄 뿐이라며 차량기지 건설 결사반대를 외쳤다. 이날 회천1동 13개 단체로 구성된 사회단체협의회 회원과 출근길 주민들은 GTX-C노선 차량기지 건설 반대의견 설명을 시작으로 차량기지 건설 반대 서명부 동참을 독려하면서 ‘차량기지 건설 반대’ 피켓을 들고 한 목소리로 차량기지 건설 결사반대 구호를 외쳤다. 한 주민은 “회천1동의 중심인 덕정역에 주민편의시설 등 인프라 건설이 절실한 상황에서 흉물스러운 차량기지가 들어오면 차량기지 주변 주택가는 극심한 소음과 분진, 도로 단절 등 주민불편만 초래할 것이 뻔해 차량기지 건설에 결사 반대하기 위해 궐기대회에 나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차량기지 건설로 인한 피해보상 차원의 주민들의 건의사항 등 어떠한 의견 반영이나 보상 없이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차량기지는 이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외쳤다. 홍광수 회천1동 사회단체협의회장은 ”주민 혐오시설인 GTX-C노선 차량기지가 덕정역에 건설되면 소음, 분진, 진동과 미관 저해 등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불 보듯 뻔히 예상되므로 차량기지로 인한 주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방음시설, 주민편의시설 등이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차량기지 건설 반대투쟁에 앞장 서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GTX-C는 양주 덕정에서 의정부, 서울 청량리 등을 거쳐 수원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6.42㎞의 광역철도 노선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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