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도시공사-의정부·포천도시공사, 지방소멸 위기 대응 업무협약

양주도시공사, 의정부도시공사, 포천도시공사,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경기북부지역의 균형 발전과 인구감소,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주도시공사 이흥규 사장, 의정부도시공사 김용석 사장, 포천도시공사 이상록 사장,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송승원 이사장은 8일 의정부도시공사 리셉션홀에서 열린 경기북부 발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 경기북부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은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 활동, 도농 교류 확대, 기업 투자·지원 방안 모색, 지역상생과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인구유입 및 정착방안 마련 등을 담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공사와 공단은 협약에 따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회공헌활동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흥규 양주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 공사·공단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와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의순 성균관 부관장 대통령표창 수상

성의순 성균관 부관장(87·여)이 세종문화상 문화다양성부문 포상자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성의순 부관장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578돌 한글날 기념 제43회 세종문화상 시상식에서 유인촌 문화관광부장관으로부터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성의순 부관장은 양주 출신으로 2011년 비영리법인 북촌예사랑회를 창립하고 2012년 서울문학 가을호 신인상을 수상하며 수필 등단했다. 글벗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열두 띠 동물 이야기, 고결한 선비 무계 성혼을 만나다 등 여러편의 책을 냈다. 2022년부터 제33대 성균관 부관장으로 임명돼 지역사회, 학교, 소외계층 대상 문화다양성 교육에 헌신해 왔으며 교육·봉사활동을 펼치는등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제기획원에서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성의순 부관장은 퇴직 후 새로운 인생을 만났다. 역사해설과 문화시설 안내 봉사,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관에서 예절, 효 교육봉사, 문화재·성균관 지킴이 환경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성의순 부관장은 수상 소감으로 “즐거운 제2의 인생,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주변에서 나이를 감안해 천천히 하라는 권고도 하지만 근면이 몸에 배있어 봉사도 나의 업무 같다. 덕분에 늘 변함없이 웃는 얼굴로 이웃을 대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양주 옥정2동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성료… 내년도 3개 주민자치회 사업 추진 결정

양주시 옥정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5일 옥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회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시텃밭 조성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내년도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우리함께 안전존(보행사고 예방 사업),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시텃밭 조성사업, 찾아가는 클린버스킹(깨끗한 거리만들기 활동 및 옥정예술단 버스킹) 사업 등 3건의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들 사업들은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8일 동안 온라인, 현장·거점투표 방식으로 74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으며, 총회 당일에는 86명이 투표했다. 투표 결과, 우리함께 안전존,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시텃밭 조성사업, 찾아가는 클린버스킹 순으로 3건의 의제가 내년도 옥정2동 자치계획으로 선정됐다. 김중열 주민자치회 회장은 “총회 참여를 통해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과 행사 진행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옥정2동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윤규 옥정2동장은 “총회를 통해 확정된 마을의제는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주민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7군단 경기·강원·충북 대규모 실기동훈련 실시…주의 당부

육군 제7기동군단은 20일~25일 경기·강원·충북지역 일원에서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4 호국훈련과 연계해 진행하는 대규모 기계화부대 기동훈련으로 전차와 장갑차 등 궤도장비 920대, 자주도하장비 수룡 등 군차량 2천100여대, 장병 1만2천500여명 등이 참가한다. 사전전개와 장비 기동은 7~19일 경기도(양주, 포천, 동두천, 남양주, 양평, 가평, 여주, 이천), 강원도(춘천, 홍천, 횡성, 원주), 충북(충주, 음성, 증평, 괴산) 등 16개 시·군 주요 국도와 지방도 등지에서 진행된다. 7기동군단은 이번 훈련에서 130㎞에 이르는 장거리 대규모 자율기동훈련과 한미연합 도하훈련, 전투상황과 연계한 사격훈련, 기계화부대 조우전 등 사단·여단급 기계화부대 훈련을 실시해 작전 수행능력과 연합·제병협동 전력 통합운용 능력을 극대화한다. 7기동군단은 훈련지역 일대에서 다수의 군 병력과 차량, 전차, 장갑차 등 궤도장비 이동으로 인한 교통체증, 소음, 먼지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해 군장비 주변에 무리하게 접근하거나 추월하는 행위 금지, 우회도로 활용 등 훈련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 등을 당부했다. 또한 훈련기간 주민 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안전통제반과 대민피해통제반 등으로 구성된 현장통제본부와 주민불편 민원신고센터와 주요 도로에선 군경합동 교통통제소 등을 운영한다.

양주 나리농원 천일홍 꽃밭 나들이 명소로 인기몰이

전국 곳곳에서 꽃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축제가 열리고 있는 나리농원 천일홍 꽃밭이 나들이 명소로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인기몰이 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나리농원에는 메인 꽃인 천일홍부터 핑크뮬리, 팜파스, 코스모스까지 23종의 꽃들이 저마다 형형색색을 뽐내며 지난 4일까지 19만명이 방문하는등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징검다리 휴일인 10월 초에는 하루 2만명이 다녀가면서 나리농원은 명실상부 전국적인 대표 꽃축제장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나리농원 꽃밭을 준비하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역대급 폭염으로 한낮에는 작업이 어려워 새벽에 나와 꽃을 돌봐야 했고, 잦은 비로 꽃이 제 색깔을 내지 못해 꽃 색깔을 다시 입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금의 아름다운 꽃밭을 완성할 수 있었다. 나리농원 꽃밭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전략도 펼쳐졌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방송사에 출연해 꽃밭을 적극 홍보했고, 나리농원 꽃밭 현장은 주요 방송사들의 전파를 타고 전국으로 생생하게 전달됐다. 각종 언론보도와 함께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꽃밭 소식이 전해지면서 꽃이 만발한 장면을 담은 영상과 사진들이 큰 인기를 끌어 전국적으로 꽃구경을 위해 나리농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나리농원의 높은 인기 속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주변 상권도 활기를 띠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나리농원 꽃밭은 오는 20일까지 운영,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많은 관람객이 이어져 당초 계획보다 많은 40~50만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수놓인 양주 나리농원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추억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대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서정대학교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전국 48개 공동훈련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서정대학교가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현장 실무를 효과적으로 통합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는 평가다. 일학습 병행은 학생들에게 학문적 지식과 실무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로,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서정대학교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직무에 즉시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해 왔다. 서정대학교는 이번 성과가 혁신적 교육 접근법과 실무 중심의 교육이 성공적으로 결합된 결과로 교육계에서 신뢰와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또한 이번 수상은 서정대학교가 지속적으로 교육·훈련 분야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더욱 큰 발전과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공동훈련센터 담당 소예진 팀장은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효과적으로 통합해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혁신적인 교육 방식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오왕규 부센터장은 수상 소감으로 “이번 수상은 대학의 일학습병행 프로그램과 현장 실무 통합교육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기업과의 협력으로 실질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온 결과로 앞으로도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졸업 후 즉시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취업사관학교 표방 경동대 몽골에서 학생·문화교류 나서

국제취업사관학교를 표방한 경동대가 활발한 해외교류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경동대학교는 호텔관광경영학과 김다정 교수의 인솔로 재학생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이크자삭국제대학교를 방문해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학생들은 간호학과, 디자인학과, 유아교육과, 호텔관광경영학과, 호텔조리학과 재학생들로 구성, 학생들 스스로 고안한 PBL과정으로 K-Food, K-Design, K-Culture, K-Playing 프로그램을 몽골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양국간 문화교류에 나섰다. 유아교육과의 한 학생은 “몽골 학생들과의 교류로 세계관이 넓어진 것 같고, 전공분야인 유아교육에서도 다른 시각과 장단점을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크자삭국제대 학생은 “한국 유학이 더욱 간절해졌다”며 짧은 시간의 교류를 아쉬워했다. 지난 6월 체결된 두 대학간의 MOU에 따라 진행된 이번 경동대의 몽골교류단 파견기간 중 진행된 ‘2+2 공동학위제’ 논의와 이크자삭대 부속 직업훈련고등학교와의 미팅 등은 몽골 학생들의 한국 유학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성용 총장은 지난 5월 개교 43주년을 맞아 올해를 국제취업사관학교 원년으로 선언하고 재학생들을 미국, 중국, 남미로 보내는 등 해외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경동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글로벌캠퍼스 1천100여명,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300여명이다.

진정한 아너소사이어티, 신상무 영석종합건설㈜ 대표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외면하지 못한 채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 진정한 아너소사이어티가 있다. 15년째 소리 소문 없이 나눔을 실천하는 신상무 영석종합건설㈜ 대표(64)가 그 주인공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속의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그동안 신 대표가 실천한 나눔을 따지자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그의 선행이 밖으로 드러난 것은 극히 드물다. 조용히 도움의 손길을 보내는 것이 그의 성격에 맞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회천3동 방위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해 온 신 대표는 동장으로부터 ‘관내 어려운 경로당이 많은데 모두 지원할 수 없어 고민’이라는 말을 듣고 선뜻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15년 넘게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매월 통장으로 10만원씩 정기 후원하고 있지만 자신의 이름은 밝히지 말 것을 당부한다. 명절이 다가오면 자그마한 선물을 꾸려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하고 군부대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그의 기부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그가 운영하는 회사는 2020년 12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사업에 100만원 이상을 기탁,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 나눔기업 리더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은 양주시 제1호 나눔기업 리더이기도 하다. 신 대표 사무실 책상에는 청구서가 수북하다. 여기저기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들이다.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부담도 되지만 항상 웃는 얼굴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지역의 소소한 행사까지 마음을 쓰다 보니 매달 나가는 돈만 해도 1천만원을 훌쩍 넘는다. 다른 사람 같으면 아너소사이어티로 약정해 크게 자랑할 만도 하지만 신 대표는 작은 일이라며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신 대표는 “다른 사람들은 아너소사이어티 약정을 하고 기부를 실천하지만 저는 드러내기보다는 조용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는 것을 더 좋아한다”며 “도움을 받은 이웃들이 행복해하면 그것으로 만족하기 때문에 밖으로 알려지는 것에는 무심한 편”이라며 미소 지었다. 신 대표의 사랑나눔 실천은 현재도 꾸준히 이어져 그를 만나는 이웃들은 그의 선행에 엄지척을 한다. 그의 선한 행동은 국무총리 표창이나 대통령 표창을 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할 정도다. 신 대표는 “모든 이웃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는 것인데 기부를 하면 나 스스로 행복해지는 것을 느낀다”며 “요즘 경기 불황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많지만 모든 것이 주위 사람들이 도와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기부를 더 많이 하기 위해서라도 사업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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