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옴부즈만 제도'…시민 권리·이익 보호 적극 보호

양주시가 시행 중인 시민옴부즈만제도가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시민옴부즈만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시민옴브즈만을 운영한 결과 시정권고 2건, 의견표명 4건, 합의·조정 1건 등 총 20건의 고충민원을 처리·해결했다. 특히 시민옴부즈만이 민원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 해결책을 찾아내고 직접 시청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시민음부즈만을 운영하는 등 시민밀착형 옴브즈만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민옴부즈만은 시민들이 쉽게 고충민원을 신고할 수 있도록 시청 4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직접 방문하거나 양주시 홈페이지 및 우편 등을 통해 고충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시민옴부즈만제도를 활용해 시민들의 권리와 이익 보호를 위해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파트 미디어보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정소식지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생소한 시민옴부즈만에 대해 홍보하고 이·통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한다. 김미옥 조사팀장은 “시와 다른 기관이 복합적으로 관련된 고충민원은 국민권익위와의 협업을 통해 시민의 권익 구제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 방성~산북간 도로 현장간부회의 주재… 조속한 완공 당부

강수현 양주시장은 30일 박성남 부시장, 간부 공무원 등 10여명과 함께 시도 30호선(방성~산북간) 도로 확·포장공사 1구간 현장에서 현장간부회의를 열고 공사가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성~산북간 도로는 2구간에 위치한 산북동 공동묘원 성묘 이용객들로 인한 상습 교통체증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시는 2019년 총사업비 355억원을 투입해 백석읍 방성리 광백저수지와 산북동 국도 3호선을 연결하는 총연장 3.25㎞, 폭 10m 규모의 시도 30호선 도로를 2차로로 확장·포장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이날 강 시장은 공사 진행상황을 보고 받은 후 “시도 30호선이 양주시를 동서로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로 동서 균형발전의 핵심축이다. 광역장사시설, 서울~양주간 고속도로 추진에 따라 공사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도 30호선 도로 확·포장공사가 완공되면 광적면 가납사거리에서 양주시청 방향 국지도 98호선의 출·퇴근 시간대 상습 교통 체증 해소 등 원활한 출퇴근 환경이 조성되고 교통사고, 재해예방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호 의원 '병역명문가' 선정… 21대 의원 중 단 3명 영예

정성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양주시)은 병무청으로부터 가족 모두 장교, 부사관, 병으로 현역복무를 마친 병역명문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1대부터 3대까지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병무청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사람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선양사업이다. 정성호 의원 부친은 국가유공자로 6·25과 월남 참전용사이자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무공수훈자다. 정성호 의원도 육군 정훈장교(중위) 출신으로 국군정신전력학교 교육을 수료, 최우수상인 국방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아들은 육군 병장으로 2016년 병역을 모두 마쳤다. 이들 가문의 총 복무기간은 341개월로 약 28년 4개월에 달한다. 한편 현재 21대 국회의원 296명 가운데 병역명문가는 서삼석·김민기 의원과 이번에 선정된 정성호 의원 등 3명으로 국회의원 1%에 불과하다. 정성호 의원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가문으로 인정받아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국방위원으로서 국방에 헌신을 다한 분들께 존경을 표하며 국방과 장병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회암사지 문화재청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사업 공모 선정

양주 회암사지가 문화재청 주관 공모에 선정돼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28일 양주시에 따르면 회암사지가 지난 2020년과 지난해 등에 이어 문화재청 주관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사업 공모에 세번째로 선정돼 단독 유산 공모 최대인 국비 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문화재청이 경쟁력 있는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과 신규 잠정목록을 발굴해 연구비 지원, 실무 자문, 전문가 인력풀 추천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시는 하반기 분야별 연구진과 자문위원을 구성해 국내외 유사 유산 비교연구, 보존·관리·활용계획 수립, 연구진 워크숍, 보고서 발간 등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위한 등재신청서 작성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선정으로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역사문화도시 양주의 위상과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월 초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전담할 세계유산추진팀을 신설하고 학술연구, 보존·관리계획 수립, 모니터링, 홍보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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