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가산면의 한 파이프제조 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철제에 깔려 숨졌다. 2일 포천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5분께 포천시 가산면의 한 파이프 제조 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철제 코일을 하역하는 작업을 하던 중 무게 800㎏의 코일에 깔렸다. A씨는 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트럭에 실려있던 코일을 하역하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근로자가 24인으로 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이다.
양주소방서가 경기북부 구급활동 분석 결과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 1위에 올랐다. 1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119 신고가 접수된 심정지 환자 2천21명 가운데 217명이 자발순환이 회복돼 회복률 10.7%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양주소방서는 심정지환자 166명 중 자발순환을 회복한 환자가 22명으로 소생률 13.3%를 기록, 경기북부 1위에 올랐다. 자발순환 회복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해 병원으로 이송 중이거나 병원 도착 전에 생체리듬이 회복돼 생존한 것을 말한다. 강덕원 소방서장은 “내실 있는 교육·훈련으로 구급대원의 역량을 강화해 고품질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기업㈜(사장 김형권)은 지난달 31일 양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강수현 양주시장에게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형권 사장은 “난방비 걱정에 추운 겨울이 더욱 마음 시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바람이 매서운 겨울이지만 끊이지 않는 기부의 손길로 양주시는 항상 따뜻하다”며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가 시행 중인 시민옴부즈만제도가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시민옴부즈만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시민옴브즈만을 운영한 결과 시정권고 2건, 의견표명 4건, 합의·조정 1건 등 총 20건의 고충민원을 처리·해결했다. 특히 시민옴부즈만이 민원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 해결책을 찾아내고 직접 시청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시민음부즈만을 운영하는 등 시민밀착형 옴브즈만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민옴부즈만은 시민들이 쉽게 고충민원을 신고할 수 있도록 시청 4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직접 방문하거나 양주시 홈페이지 및 우편 등을 통해 고충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시민옴부즈만제도를 활용해 시민들의 권리와 이익 보호를 위해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파트 미디어보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정소식지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생소한 시민옴부즈만에 대해 홍보하고 이·통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한다. 김미옥 조사팀장은 “시와 다른 기관이 복합적으로 관련된 고충민원은 국민권익위와의 협업을 통해 시민의 권익 구제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ater 양주수도지사는 30일 김종광 지사장을 비롯해 전임 지사장과 양주수도지사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사고 Zero! 윤리경영 정착!’을 슬로건으로 안전사고 근절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안전·청렴 결의대회 후에는 노사화합 한마당 행사를 하고 직원 화합의 장과 소통, 행복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김종광 지사장은 “안전은 우리 모두의 생명과 건강, 재산을 보호하는 최우선 가치이며 안전문화 정착은 국민과 직원의 행복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양주수도지사 모든 직원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투명하고 신속·공정한 업무 수행으로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K-water와 양주수도지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30일 박성남 부시장, 간부 공무원 등 10여명과 함께 시도 30호선(방성~산북간) 도로 확·포장공사 1구간 현장에서 현장간부회의를 열고 공사가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성~산북간 도로는 2구간에 위치한 산북동 공동묘원 성묘 이용객들로 인한 상습 교통체증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시는 2019년 총사업비 355억원을 투입해 백석읍 방성리 광백저수지와 산북동 국도 3호선을 연결하는 총연장 3.25㎞, 폭 10m 규모의 시도 30호선 도로를 2차로로 확장·포장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이날 강 시장은 공사 진행상황을 보고 받은 후 “시도 30호선이 양주시를 동서로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로 동서 균형발전의 핵심축이다. 광역장사시설, 서울~양주간 고속도로 추진에 따라 공사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도 30호선 도로 확·포장공사가 완공되면 광적면 가납사거리에서 양주시청 방향 국지도 98호선의 출·퇴근 시간대 상습 교통 체증 해소 등 원활한 출퇴근 환경이 조성되고 교통사고, 재해예방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 회천지구 내 처음으로 중·고등학교가 설립된다. 29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2024년 정기 1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교육당국이 요청한 가칭 회천4중학교, 양주2고등학교 신설안이 적정 의견으로 승인돼 회천택지개발지구 내 최초로 중·고등학교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교육당국은 회천신도시 개발로 인한 학생의 적정 배치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설립을 요청했으며,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모두 적정 승인을 받아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회천4중, 양주2고교 신설로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심사를 통과한 회천4중은 일반 30학급, 특수 3학급 규모이며, 양주2고교는 일반 36학급, 특수 2학급 등의 규모로 설립할 예정이다. 김금숙 교육장은 “양주시의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한 학생 수 증가로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설립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10만명 서명운동을 펼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 29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광장에서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범시민운동 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강 시장과 위원들은 간담회 후 시청 앞 잔디광장으로 이동,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강 시장은 “양주의 미래 가치를 키울 절호의 기회가 될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주시민들이 유치에 힘을 모으면 우리의 염원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정성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양주시)은 병무청으로부터 가족 모두 장교, 부사관, 병으로 현역복무를 마친 병역명문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1대부터 3대까지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병무청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사람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선양사업이다. 정성호 의원 부친은 국가유공자로 6·25과 월남 참전용사이자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무공수훈자다. 정성호 의원도 육군 정훈장교(중위) 출신으로 국군정신전력학교 교육을 수료, 최우수상인 국방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아들은 육군 병장으로 2016년 병역을 모두 마쳤다. 이들 가문의 총 복무기간은 341개월로 약 28년 4개월에 달한다. 한편 현재 21대 국회의원 296명 가운데 병역명문가는 서삼석·김민기 의원과 이번에 선정된 정성호 의원 등 3명으로 국회의원 1%에 불과하다. 정성호 의원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가문으로 인정받아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국방위원으로서 국방에 헌신을 다한 분들께 존경을 표하며 국방과 장병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주 회암사지가 문화재청 주관 공모에 선정돼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28일 양주시에 따르면 회암사지가 지난 2020년과 지난해 등에 이어 문화재청 주관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사업 공모에 세번째로 선정돼 단독 유산 공모 최대인 국비 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문화재청이 경쟁력 있는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과 신규 잠정목록을 발굴해 연구비 지원, 실무 자문, 전문가 인력풀 추천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시는 하반기 분야별 연구진과 자문위원을 구성해 국내외 유사 유산 비교연구, 보존·관리·활용계획 수립, 연구진 워크숍, 보고서 발간 등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위한 등재신청서 작성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선정으로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역사문화도시 양주의 위상과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월 초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전담할 세계유산추진팀을 신설하고 학술연구, 보존·관리계획 수립, 모니터링, 홍보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