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새마을회 신임 회장에 권중진 전 한국자유총연맹 양주시지회장(65)이 선출됐다. 권 신임 회장은 지난 6일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시의회의장, 시의원, 양주시새마을회 회원단체장, 대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1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권 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1970년에 시작된 새마을운동이 우리나라의 경이로운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범국민적 운동이다”며 “이제 국민운동단체로서 사랑과 봉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공동체운동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취임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7일 오전 광사동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3공구 환기구 터널공사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강 시장은 이날 관계자로부터 추진 현황, 향후 계획 등 전반적인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개선·보완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를 거쳐 양주 고읍지구까지 잇는 총연장 15.11㎞에 정거장 3곳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7천320억으로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020년 12월 양주 구간인 3공구가 건설에 들어가 지장물 이설 등으로 지연됐으나 현재 공정률 19.8%를 보이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공사가 더이상 지연되지 않고 목표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시의회는 윤창철 의장이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에게 2024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이재정 회장과 적십자회비 모금 확대와 지역의 봉사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주수 경기도지사 부회장과 서인숙·고광용 경기도지사 대의원을 비롯해 최기환 경기도지사 북부봉사관장, 여화선 적십자봉사회 양주지구협의회 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시의회는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소외계층을 돕고 희망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전달한 적십자회비는 지진·호우·화재 등 국내외 재난 구호, 위기가정과 취약계층 지원 등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윤창철 의장은 “양주시의회는 소외계층 지원 등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6일 오전 장흥면 일영리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민원을 점검하고 업체 측과 해결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는 박성남 부시장, 이영주 도의원 등을 비롯해 관련 부서 간부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건설현장은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 교통혼잡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해 왔다. 강 시장은 불편 민원 해결을 위해 교통신호등 설치, 도시계획도로 신설 등 해결방안에 대해 부서장으로부터 조치계획을 보고받은 뒤 주민들과 향후 사업 추진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수현 시장은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건설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민원사항을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신속하게 조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벽까지 음주가무를 즐기며 소란스럽게 하는 옆집 때문에 항의한 게 빌미가 돼 쌍방폭행 이웃싸움으로 번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밤마다 소란 부리는 사이코패스 옆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양주시 옥정동 생활형주택(타운하우스)에 입주한 한 주민이 1년가량 옆집이 노래방기기까지 설치해 새벽 2~3시 고성방가하는 바람에 고생 중이라는 사연이었다. 주민 A씨는 “방음 설치를 해놔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우리 집만 노랫소리가 진동을 통해 들린다. 오후 10시까지만 불러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이를 무시한 채 새벽 2~3시까지 부른 게 수십 번”이라고 하소연했다. A의 아버지가 찾아가 항의하자 더욱 심해져 결국 가족들은 외할머니댁으로 피신했다. A씨는 “집에 가기가 너무 두렵고 무섭다”며 이웃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결국 이웃간 갈등은 쌍방폭행으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양주경찰서는 이웃간 쌍방폭행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신고가 접수돼 주민 A씨 등 3명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양주시 옥정동의 한 타운하우스에서 서로 멱살을 잡고 싸웠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당사자들이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옆집이 노래방 기계를 설치해 밤마다 노래를 불러 괴롭혀 여러 차례 신고했지만 소용없었고 결국 이웃집에 찾아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상대 주민 B씨는 “큰 돈을 들여 방음설치를 했고 옆집에서 노래를 부르라고 해서 부른 것”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취업사관학교인 경동대가 졸업생 1천500명 이상 중·대형 대학에서 5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취업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등이 지난달 말 발표한 ‘2023년 대학 졸업생 취업률’ 공시에서 경동대는 80.1%를 기록, 지난 2022년 78.6%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는 일반 대학 전국 평균 66.3%보다 13.8%포인트 높은 것으로 자타 공인 ‘취업사관학교’ 닉네임에 걸맞은 취업 명문대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경동대는 앞서 지난 2019년 말 정보공시부터 지난해 말 정보공시까지 5년 내내 일관되게 전국 최상위 졸업생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말 취업률 82.1%는 당시 전국 205개 4년제 대학 전체 1위였다. 취업률이 발표될 때가 되면 대학들은 저마다 경쟁적으로 인서울 대학, 수도권 대학, 10대 대학, 여대 가운데 1위 등을 기록했다며 각종 수식을 앞세우며 취업률 1위를 홍보한다. 그러나 경동대만큼 순수한 의미에서 취업률 고공행진을 이어 온 대학은 흔치 않다. 경동대는 디지털 전환 기반 융‧복합 미래형 교육체계로 학생이 다니고 싶어하는, 교육 중심의 취업률 전국 최상위권 취업사관학교다. 경동대 취업사관교육센터는 대학 내 취업생태계 허브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한다. 교수학습센터, 학생상담센터, 교육혁신품질센터 등과 정례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 내용 및 일정 중복을 피하고 학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기 종료 후에는 성과와 만족도를 바탕으로 운영 방식을 꾸준히 개선한다. 기업은 ‘신입이지만 경력자 같은’ 지원자를 요구한다. 경동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자체 교육플랫폼인 가상기업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직무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경동대는 우호적인 졸업생 취업환경 조성에도 나서 캠퍼스 인근 산업계 인력 수요와 요구 등을 파악해 이를 교과에 적극 반영, 학생의 지역사회 취업역량을 높이고 있다. 졸업생들이 지역사회와 기업 등에 보다 쉽게 진출하는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으로 지역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경동대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경기 북부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등이 연계된 산학협력 미니클러스터를 발족시켰다. 김금찬 처장은 “경동대는 교육 수요자를 학생이 아니라 산업계와 사회로 보기 때문에 수요자가 요구하는 내용과 체계에 맞춘 교육과정을 수립 운영하고 이를 교육 소비자인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체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며 “이는 대학이나 교수가 가르치고 싶은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가르쳐야 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지역위원회는 4일 오후 양주시 옥정물류센터 공사장 입구에서 당원과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정 물류센터 저지, 직권취소 공약이행 촉구 양주시민집회’를 열고 물류센터 공사 중단과 강수현 시장의 직권취소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집회는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지역위원회 정덕영 위원장을 비롯해 박재용 도의원, 한상민·최수연·정희태 시의원, 옥정회천신도시발전연대 최승하 대표 등 민주당 당직자들과 시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정덕영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수현 시장은 직권취소를 공약해 당선됐으나 이제 와서 시민들과의 약속을 내팽개치고 직권취소를 할 수 없다고 하고 있다”며 “강 시장은 지금 당장이라도 직권취소 공약을 실행하고, 공사를 중단시킨 이후에 협상을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직권취소를 약속한 국민의힘 안기영 당협위원장과 김민호 도의원 등에 대해 약속을 지키지 않는 강 시장에 대해 아무런 조치가 없는 것을 비판하고 진정성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징계를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하라고 요구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강수현 시장이 공약한 대로 직권취소할 경우 민주당 양주시지역위원회는 용도변경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등 대안을 만들고, 직권취소라는 행정 책임자의 의지표명을 바탕으로 사업자를 설득해 정치적 해법을 만들어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정 의원은 “이날 집회는 강수현 시장을 비난하기 위한 게 아니다”라며 “그동안 집회에 참석하지 않은 건 국회의원이 시장을 비난하는 것에 앞장서는 모습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고 양주 시민께 송구한 일이라 자제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지역위원회는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물류창고 공사가 중단되고 시민이 원하는 올바른 대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투쟁을 이어간다는 결의를 다진 뒤 집회를 마무리했다.
경동대학교는 지난 1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전성용 총장을 비롯한 부서장과 양주시상공회 박종서 회장, 신춘자 감사, 이문규 위원장(가구분과), 전길재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정주형 인재 양성 협약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대학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발전, 탄소중립 실천, 문화·관광·축제 활성화. 외국인 유학생 및 직무연수생(근로자)의 교육과 취업, 시설 자원의 공유·활용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양측은 경동대 학생을 지역사회 정주형 인재로 양성하겠다는 대학 방침에 공감했다. 또 양주시상공회는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의 국내 정주에 도움이 될 교육과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종서 양주시상공회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자질이 매우 뛰어난 만큼 장기체류나 국내 정착을 유인할 정책과 제도 개발이 절실하다”며 “또 이번 협약은 경동대 양주캠퍼스의 여러 가능성과 협력 분야를 구체적 실질적으로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포천시 가산면의 한 파이프제조 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철제에 깔려 숨졌다. 2일 포천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5분께 포천시 가산면의 한 파이프 제조 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철제 코일을 하역하는 작업을 하던 중 무게 800㎏의 코일에 깔렸다. A씨는 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트럭에 실려있던 코일을 하역하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근로자가 24인으로 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이다.
양주소방서가 경기북부 구급활동 분석 결과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 1위에 올랐다. 1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119 신고가 접수된 심정지 환자 2천21명 가운데 217명이 자발순환이 회복돼 회복률 10.7%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양주소방서는 심정지환자 166명 중 자발순환을 회복한 환자가 22명으로 소생률 13.3%를 기록, 경기북부 1위에 올랐다. 자발순환 회복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해 병원으로 이송 중이거나 병원 도착 전에 생체리듬이 회복돼 생존한 것을 말한다. 강덕원 소방서장은 “내실 있는 교육·훈련으로 구급대원의 역량을 강화해 고품질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