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SOC실증연구센터 조성사업 기공식이 연천군 현가리 사격장 부지에서 27일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영우 국회의원(연천포천), 김희겸 경기도행정2부지사, 우효섭 한국기술연구원장, 김규선 연천군수, 주창환 5사단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 191의 11 일원 69만2천119㎡ 부지에 1천500억원이 투입되는 연천SOC실증연구센터 조성사업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2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1단계 사업은 2015년까지 공공시설 및 SOC실증 시험주로 등이 조성되며 2단계 사업으로 도로교통, 설비플랜트,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 실험동 등 모든 시설을 2020년까지 완료한다. 김규선 군수는 국가핵심 시설인 도로, 하천, 건축 등과 관계된 검정기술 연구센터가 한반도 중심 연천군에 자리잡아 통일을 준비하는 한반도 미래 중심도시로 발돋움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천=정대전기자 12jdj@kyeonggi.com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두천연천지사(지사장 김성희) 연천운영센터는 지난 22일 장기요양 제도 발전에 기여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선발,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우수종사자 표창 및 상품 수여, 현장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 환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희 지사장은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함과 동시에 종사자의 애로사항 청취로 근로보호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공단은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12jdj@kyeonggi.com
봉사는 남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책무입니다. 친절과 선행은 남을 기쁘게 할 뿐 아니라 나 자신도 더불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흔치 않은 경험이다. 목회자로서 종교적인 삶을 살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이웃으로 봉사 일선에서 앞장서고 있는 고해현 연천 전곡리 중심교회 목사는 지역의 선행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다. 고 목사는 목회활동 틈틈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유일 분단국인 남북경색관계를 풀어갈 수 있는 판로개척을 위한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종교인이다. 지난 2010년 연천에 터를 잡고 나서 이런 고 목사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연천지역의 특성상 분단의 상징적인 지역으로 인식돼, 행보 하나하나에 세계인과 국내 관계자들의 눈이 쏠려 있기 때문. 하지만, 고 목사는 특유의 추진력과 아이디어로 연천에 터를 잡은 지 4년여 동안 청소년에게 영어공부와 청소년 선도 그리고 홀몸노인 돌보기, 열린 음악회 등 해마다 지역주민과 소통공간을 열고자 노력해왔다. 요즈음 고 목사는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자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통일과 그 너머를 준비하는 연천을 슬로건으로 걸고 정치와 종교, 계파를 넘어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평화공간으로서 연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시도가 바로 힐링타운조성이다. 최근 기독교연합회 등 민간단체와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 및 원로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연천힐링타운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고 목사는 남북한 주민이 사상과 이념을 떠나 치유받는 공간으로서의 힐링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1월 개최를 앞둔 힐링타운 추진운동본부 힐링콘서트 추진도 같은 맥락에서 비롯됐다. 본보와 함께 만들어갈 예정인 이번 콘서트는 힐링을 주제로 지역주민과 전 세계의 평화를 원하는 지구촌인들과 함께 연천에서 평화의 꽃을 피우고자 기획됐다. 고 목사는 평화와 통일 등 우리 민족의 큰 숙제 앞에서는 누구나 학생의 입장으로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민과 관이 협동체계를 구축, 지구촌 식구들과 지역주민이 한데 어울리는 축제의 마당을 통해 소통과 이해로 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천=정대전기자 12jdj@kyeonggi.com
연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용득)는 지난 16~17일 양일간 부모님과 함께하는 행복 가족사랑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 가정을 방문한 외국이주여성의 친정 부모와 함께 하는 여행으로 진행,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총 20여 명의 다문화 가정이 참여해 충주호유람선, 도담삼봉, 고수동굴, 용인민속촌 등을 한국의 명소를 탐방하고 떡메 치기, 전통옹기체험, 민속놀이 등 전통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느구엔티감투씨(23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부모님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을 보내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12jdj@kyeonggi.com
연천군이 과거 동서독 분단시절 접경지역에 속해 있던 독일 바이에른주 호프군과 국제 우호 친선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 11일부터 독일 방문길에 오른 김규선 군수, 왕영광 연천군의회의장 등 대표단은 현지시간 13일 독일 호프군과 친선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친선 협약에 따라 연천군은 독일의 통일 추진과정, 통일 후 지자체 차원의 지역갈등 해소방안, 비무장지대 활용 우수 사례 등을 배우게 된다. 한편, 이번 친선 협약에는 한스자이델 재단이 가교 역할을 했다. 연천=정대전기자 12jdj@kyeonggi.com
연천의료원이 수년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액 부담하고 있는 국민건강검진비를 상당수 수검자에게 부당하게 청구,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민건강검진은 국가가 지원하는 종합검진으로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통한 의료비 절감과 함께 국민의 건강보호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검진비 전액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고 있다. 그러나 연천의료원은 국민건강검진 암 검진 대상자 중 이상 소견을 보인 수검자에게 조직검사 비용을 수검자에게 외래로 청구했다. 이로 인해 연천의료원은 국민건강검진을 시작한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5년여 동안 1천여명의 암 검진 이상 소견을 보이는 수검자에게 적게는 9천원부터 많게는 4만원까지 부당하게 외래로 청구, 1천500만여원을 수검자들에게 받았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주민들은 연천의료원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천군 전곡리에 거주하는 최모씨(51)는 국민건강검진은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는 사업인데 의료원에서 몰라서 수검자들에게 검사비를 받았다는 것 자체가 큰 문제라며 진료비 반환청구가 들어오기 전에 잘못 청구한 부분은 의료원 측에서 찾아서 돌려줘야 하며 이같은 사례가 연천뿐만 아니라 전국의 건강검진 지정병원에서 똑같이 일어날 수 있어 철저한 수사와 그에 대한 책임 및 처벌을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연천의료원 관계자는 국민건강검진 암 검사 조직검사비를 건강보험공단에 청구했지만 검사비를 지급하지 않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문의를 통해 외래 진료로 수검자에게 검사 비용을 청구하게 된 것이라며 이러한 사실을 이번에 알게됐고 이는 분명한 착오로 잘못 청구된 검사 비용은 수검자가 반환 요구를 할 경우 돌려 주겠다고 밝혔다. 연천=정대전기자 12jdj@kyeonggi.com
연천군이 국민 엄마 전원주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전 씨는 앞으로 군정 홍보영상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연천군 이미지를 홍보하고 군청 주관 행사에 참여해 홍보모델로서 역할을 맡게 됐다. 군 관계자는 푸근한 인상으로 서민들의 애환을 대변하는 연기를 추구하시는 전원주 선생께서 인정이 넘치는 청정 도농 복합도시인 우리 군의 이미지를 대변하실 수 있는 적임자이시기에 위촉하게 되었다며, 호탕한 웃음소리와 넓은 연기 폭만큼 매력적인 21세기 세계도시 연천을 보다 더 친근하게 대중들에게 널리 전파시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12jdj@kyeonggi.com
전국의 자전거 마니아 1천여명이 눈부시도록 새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DMZ에서 평화를 향한 힘찬 라이딩을 펼쳤다. DMZ 정전 60년을 맞아 경기도와 연천군이 주최한 정전 60년 Tour de DMZ 평화누리길 자전거대행진이 지난 19일 연천 DMZ 일대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4개 시ㆍ도에서 참여한 1천여 자전거 마니아들이 평화 통일을 염원하며 통일의 수레바퀴 전도사를 자처했다. 초급자들은 연천공설운동장~196포병부대를 반환하는 30㎞를 달렸으며 상급자는 연천공설운동장~196포병부대~열쇠전망대 부근 남방한계선을 거쳐 연천학생야영장~연천공설운동장으로 돌아오는 55㎞ 코스로 진행됐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정전 60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뜻깊은 행사에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주신 라이더들에게 감사드린다며 DMZ에서 자전거 대행진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대한민국의 평화ㆍ통일을 위해 힘차게 페달을 밟자고 말했다. 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제5보병사단 196포병부대, 전투장비 공개 '눈길' 평화누리길 자전거대행진(Tour de DMZ)이 열린 19일 제5보병사단 196포병부대가 중식 및 휴식시간을 맞아 시민들에게 다양한 전투장비를 홍보ㆍ공개해 눈길. 196포병부대는 이날 105㎜ 견인곡사포, 장갑전투도자, 정수장비, K10 제독차, K-200 장갑차 등 수억~수십억원에 달하는 각종 주 무기와 전투장비에 대해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마련하고 주요특성과 용도에 대한 친절한 설명으로 라이더들의 이목을 집중. 황재환 공보장교는 전투장비를 공개해 군에 대한 위상을 높이고 현대화된 무기를 소개함으로써 국민께 군인의 강인함을 알리고자 체험ㆍ홍보 코너를 마련했다고 설명. ○연천지역 중고생들 봉사 도우미로 맹활약 1천여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한 이번 평화누리길 자전거대행진에 연천군 지역 중ㆍ고등학생들이 자원봉사 도우미로 참가해 화제. 연천고와 전곡고 학생 50여명은 이날 대회 전부터 배번호 안내와 간식배부, 안내, 주변 청소 등 깔끔한 행사 진행을 도우며 활약. 한 자원봉사 학생은 뜻 깊은 행사가 우리 연천군에서 열려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는 자원봉사가 아닌 자전거 행사 참가자로 다시 한번 찾아올 것이라고 대회사랑을 과시. ○ 평화누리길 자전거대행진 코스에 호평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전국의 자전거 마니아들이 구석기 문화가 산재한 연천군 천혜의 자연 장관 감상과 DMZ 청정산소를 마실 수 있는 평화누리길 자전거대행진 코스에 호평 일색. 이들은 평소 자전거로 오기 어려운 민통선을 자유롭게 달리며 DMZ의 역사적 의미와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마련. 한 참가자는 자전거 마니아로서 전국 각지를 돌아다녀 봤지만 평화누리길 코스만큼 좋은 곳을 보지 못했다며 친구, 지인들에게 꼭 소개하고 내년에도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것이라고 약속. ○ 크레용팝의 빠빠빠에 맞춰 흥겨운 스트레칭 식전행사로 열린 스트레칭에서 라이더들이 국내 아이돌 대세인 크레용팝의 빠빠빠에 맞춰 흥겹게 율동. 더욱이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김규선 연천군수,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광철 도의원 등 내빈들도 손발 짓을 따라해 참가자들에게 상쾌한 웃음을 선사. ○김창수 제5보병사단 참모장, 상급자 코스 등 완주 '화제' 평화누리길 자전거대행진이 열릴 수 있도록 후원한 김창수 제5보병사단 참모장이 직접 대회에 참가, 상급자 코스까지 모두 완주하며 자전거에 대한 열정을 선보여 화제. 김 참모장은 196포병대대에서 DMZ를 거쳐 연천공설운동장으로 되돌아오는 상급자 코스까지 55㎞를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는 등 대회 종료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대회의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누리길 활성화를 도모. 김창수 참모장은 민통선 이북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의 안전확보를 위해 직접 참여하게 됐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군인ㆍ군부대로서 5사단 지역에서 뜻깊은 행사를 지원하게 돼 영광이며 군과 경기도의 발전에 큰 기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 정대전ㆍ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인터뷰> 김규선 연천군수 "수도권 제1의 청정도시 라이더 평화ㆍ힐링 페달" -이번 대회의 의의가 남다르다. 올해는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60년간 연천은 대한민국 최북단에서 한반도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잠재력을 펼치지 못한 채 잠들어 있었다. 분단의 현장을 품에 안고 산지 어느덧 환갑을 맞이한 연천은 DMZ를 기반으로 남북교류협력 거점도시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이제 이곳에는 이념과 지역, 인종을 초월해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의 메아리가 울려 퍼진다. 뚜르드 DMZ 연천 평화누리길 자전거대행진도 (정전 60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 통일을 바라는 라이더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페달을 밟는다는데 의의가 있다. - 자전거 대행진의 코스가 색다른데. 연천은 자연 그대로의 풍광을 보존하고 있는 곳이 많다. 산등성이와 계곡을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하면 그야말로 힐링이 따로 없다. 특히 민통선을 개방해 민족상잔의 아픔을 간직한 분단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과 60여년 동안 변함없는 모습을 간직한 청정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 참가자들의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리라 생각한다. DMZ 평화누리길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것은 자연이 만들어준 풍요로운 가을 풍경들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행운이다. 앞으로도 평화를 염원하는 많은 이가 찾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 - 라이더(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 하고픈 말은. 이른 아침부터 수도권 제일의 청정도시 연천을 찾아주신 참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견고히 다져왔던 민ㆍ관ㆍ군의 협조체계가 유감없이 발휘된 행사이다. 연천은 임진강과 한탄강 차탄천의 주상절리를 비롯해 전곡리 선사 유적지와 한탄강 오토캠핑장 등 가볼 곳이 너무나 많다. 자녀의 교육과 관광, 가족애를 다질 수 있는 연천을 찾아 각박한 일상을 잠시 잊고 몸과 마음을 편히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연천을 자주 방문해 달라. 정대전기자 jdj@kyeonggi.com
연천군이 17일 정부 3.0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는 박찬우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강사로 초청 △정부 3.0 비전과 전략 및 추진배경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 △국민 중심의 서비스 정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토론했다. 이어 박차관은 특강 후 연천군 고대산 사업현장을 견학했다. 한편, 연천군은 정부 3.0시책 구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연천=정대전기자 12jdj@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