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환경 좋은 연천에서 창업·재취업 기회를 잡으세요”

연천군이 인구유입을 위한 세일즈에 나섰다. 23일 군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 두산삼성 등 은퇴예정자 재취업 및 창업지원센터 관리부서를 직접 방문해 인구유입 시책지원 사항을 설명하고 상생협력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도권 지하철 1호선 2017년 개통, 3번 국도와 37번 국도 건설,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건립 등 수도권에서의 접근성과 입지여건 등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집중 홍보해 은퇴자와 창업자들이 연천군으로 이주 및 창업할 수 있도록 재취업 및 창업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시 적극 안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군은 차별화된 인구유입 시책지원 사항을 인지도가 높고 불특정 다수인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수도권 노선버스 등을 활용해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연천군 장학관 건립 소재지인 동대문 구청 소식지에 8월부터 9월까지 홍보 전단지를 삽입해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 공직자가 고장 내 직장 갖기, 귀농귀촌 유도 등 전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거단지 조성, 정주여건 개선 등 중장기 대책을 다양하게 마련해 인구유입 시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지역 맞춤형 봉사… 살맛 나는 내 고장 만들기 앞장”

봉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제 자신이 넘치는 기쁨과 도움을 받아 오히려 감사합니다. 국제로타리 3690지구 연천나누미로타리클럽 이지연(47 타임정수기 대표) 봉사프로젝트위원장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봉사일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연천군의료원 정신건강센터 치료 도우미로 봉사활동에 입문해 △연천전곡리 구석기축제 에어바운스 봉사 △반찬 만들기 및 배식 봉사 △장애인센터 목욕봉사 △다문화 가정 방문 등 지역 곳곳에서 사랑을 전해왔다. 특히 지난 2010년 12월 구제역이 발생시, 구제역 예방을 위한 초소운영 야간근무자에게 먹을거리를 준비해 초소를 방문전달, 지난 2012년 3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인 겸손의 집을 방문해 민요, 연주, 노래 등 음악봉사를 펼쳐 삶의 용기와 희망을 나눴다. 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 위원장은 늦게 시작한 봉사라서 더욱 애착이 간다며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봉사추진으로 살맛 나는 내 고장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연천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도 활약하는 이 위원장은 이 같은 공로로 올해 군수상 봉사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kyeonggi.com

도움 필요하면 어디든 달려가는 '참봉사' 실천

봉사를 하고나면 제 마음이 후련해지면서 가슴이 뿌듯하답니다. 헌신적으로 참 봉사를 실천하는 이석산 대한적십자봉사회 연천군 지구협의회 감사(64)가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의 마음 전달자로 칭송받고 있다. 이감사는 지난 2002년 1월부터 타고난 봉사정신으로 독거노인에게 밑반찬 전달봉사, 사랑의 집수리(연탄보일러 교체봉사)봉사, 이동목욕봉사, 다문화 가정 생필품 전달봉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영평천, 한탄강유원지 등을 돌며 행락철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곳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의 클린 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부터 매월 적십자봉사 회원 집에 모여 사랑의 밑반찬을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고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 전달과 어린이 가정이 있는 곳에 가서 우리와 친근감을 갖도록 말동무가 되어주는 현장형 봉사자로 유명하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겐 이동목욕 및 집안청소, 사랑의 집수리와 연탄 배달도 서슴치 않고 실천해왔으며, 소년소녀가장에게 1일 부모 되어주기, 형편이 어려운 가정은 수시로 방문하여 상부기관에 보고 협조 지원하는데 솔선수범하여 따뜻한 이웃을 만드는데 참봉사로 사랑을 전달했다. 또 그는 2010년 지역에 가축 전염병인 구제역이 발생하여 예방을 위한 초소근무와 추위와 싸우면서 활동한 야간근무자들에게 먹을거리를 준비하여 초소를 방문전달했으며, 지난 2011년 2월강원도 강릉지역의 폭설피해지역 복구지원봉사와 충남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고 때에도 직접 태안의 소원면 파도리에서 유류 방재작업을 실시하는 등 전국적인 재난사고 발생시 복구 지원에 적극 동참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사랑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kyeonggi.com

윤정숙 적십자봉사회연천지구협의회장, 진심어린 봉사 실천 '훈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의 손길을 펴고 계신 분들이 더 많습니다. 오히려 봉사를 통해 정신적으로 힐링받는 걸요. 윤정숙 대한적십자봉사회연천지구협의회장(58여)은 연천의 크고 작은 재해 현장에서 앞장서 자원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숨은 일꾼으로 유명하다. 윤 회장은 지난 1986년 10월 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 연천비둘기봉사회에 가입해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다. 또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움을 겪는 불우이웃들의 곁에서 반찬 봉사활동, 다문화가정 체육대회 행사지원, 이미용 및 중식 제공 등 크고 작은 봉사를 묵묵히 실천해 온 봉사의 달인. 더욱이 윤 회장은 연천군 장애인센터에 있는 목욕탕에서 독거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발 및 목욕 봉사뿐 아니라 깨끗하게 세탁한 속옷을 갈아입혀 드리는 등 어르신의 친딸처럼 진심 어린 봉사를 펼쳐오고 있어 주위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윤 회장의 봉사 스타일은 함께하는 봉사. 군생활에 부적응을 겪는 장병과 함께 봉사를 통해 군 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내고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보람을 느끼도록 유도, 군 생활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등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그녀의 봉사 아이템은 늘 무궁무진하다. 그녀는 저 자신 여자이고 비록 힘도 약하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봉사를 실천하는 삶을 계속하고 싶다며 작은 소망을 강조했다. 윤 회장의 함께하는 봉사는 지난 2009년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말미암은 사망사고 발생 시 적십자 급식 차량 긴급 투입으로 전국 각지에서 도움을 손길을 펼치러 온 구조요원과 자원봉사자 등 1천500명분의 식사를 제공하는 등 조직적인 봉사의 힘을 발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나 혼자만의 기쁨을 위한 봉사가 아닌, 남과 더불어 행복을 만끽하는 봉사자의 길을 걸어온 윤 회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