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중고 가전과 가구, 장난감 등을 무상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이사, 신제품 구입 등으로 사용기한이 남은 가전가구들이 쉽게 버려지는 것에 착안, 중고가전가구장난감들을 기부 받아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무상 지원되는 제품들은 선풍기, 냉장고 등 중고 가전과 책상, 의자, 책꽂이 등 중고 가구와 유모차, 보행기 등 중고 장난감으로, 지원대상은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과 무상지원 희망자 등이다.군은 대형폐기물로 접수된 물품 중 현장수거 시 상태가 양호한 물품을 기부물품으로 선정해 대형폐기물 처리수수료를 전액 감면해줄 계획이다.무상지원 희망자는 군청 환경보호과 청소행정팀(031-839-2837) 또는 읍면 주민생활팀으로 신청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친 서민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이 저소득층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연천=이정배 기자 jb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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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2012-04-02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