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민축구단 오는 11월 창단

의정부시를 연고로 하는 의정부 시민축구단이 오는 11월 창단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사)한국청소년축구센터 김희태 이사장은 10일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 시민축구단 창단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의정부시를 연고로 하는 시민축구단을 창설하고 의정부시 종합운동장 축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선수단 모집과 훈련 및 대회출전은 사)한국청소년축구센터에서 지원한다. 초대 감독은 현재 (사)한국청소년축구센터 이사장이며 과거 안정환, 박지성 등을 길러낸 명장 김희태 감독이 맡기로 했다. 김희태 감독은 최소 25명 이상의 선수단을 구성해 올 11월에 안병용 시장을 초대 구단주로 하는 시민축구단을 창설하고 내년 3월 대한축구협회의 챌린저스 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 시민축구단은 연간 17번의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챌린저스 리그에 참여하는 시민축구단은 전국적으로 18개 구단이 있으며 경기도 내에는 고양김포양주이천파주포천화성 등 7개 구단이 있다. 시는 의정부 시민축구단 창단을 통해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축구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 북부지역의 축구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시 청사 LED교체 중단되나

의정부시가 에너지 절약 사업 일환으로 수년 동안 청사 LED 교체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나, 올해 관련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에너지 절약사업이 중단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도부터 2012년까지 3억 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본 청사 6천 39개 등 중 34%인 2천 63개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등으로 교체했다. 이는 공공기관에너지 이용합리화 규정에 따라 정부가 지난해 말까지 의무적으로 지자체 청사 등 공공기관의 조명 30%를 교체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LED등 교체사업 예산을 전혀 세우지 않고 청사 사무실 천정을 부분적으로 교체하면서 시설관리비 일부를 사용해 바꾼 정도다. 이에 따라 올해는 2천 800만 원을 들여 100개를 추가로 교체하는데 그치고 있으며, 지난 4년 동안 한해 평균 8천만 원을 들여 500개를 바꾼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 든 것이다. 신곡 2동 사무소도 지난 2011년 1천920만 원을 들여 전체 310개 등 중 145개를 바꾸고서 지난해와 올해는 전혀 예산을 반영하지 않고 2년째 교체를 못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시산하 다른 청사에서도 마찬가지다. LED는 일반조명에 비해 최고 8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고, 교체주기가 길어 유지비가 절약돼 경제적이다. 특히 중금속이 함유되지 않아 인체에 해가 없고 낮은 전력소비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적어 친환경적이다. 의정부시 본청사에서만 지난 한해 동안 냉방기 가동, 지하수 펌프 사용을 비롯한 전기사용량은 175만 3천 284kw로 요금만 2억 2천만 원에 이른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예산을 별도로 확보하지는 않았지만 연차적으로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체험전’ 12일 의정부서 개막

2013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체험전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의정부시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바로 알기 사업으로 2004년 시작된 녹색에너지 체험전은 매년 전국 3개 대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며 올해는 지난 5월 세종 특별시와 원주시에 이어 의정부시에서 마지막으로 열린다. 의정부시 보건소 주차장에 마련된 2013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체험전은 미래 에너지 소비의 주체가 될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에너지 자원의 기초지식과 에너지의 과거현재미래의 모습, 일상 생활속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 등을 한 곳에서 살펴보고 에너지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을 체험할 수 있다. Energy, 세상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이라는 주제로 에너지 정책을 소개하는 에너지 종합홍보관과 지역난방관, 천연가스관, 석유관, 전력관, 원자력관, 방사선 폐기물관, 원자력문화관, 광물자원 탐험관, 녹색에너지체험관 등 에너지자원별로 9개 전시관이 마련됐다. 부대행사로 태양전지 크래프트 만들기체험 등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며 에너지를 바로 알게되는 행복한 에너지 프로그램을 비롯해 즐거운 에너지, 고마운 에너지 등 테마별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이옥구 의정부시 녹색환경과장은 에너지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에너지공급 정책과 에너지절약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태조사 촉구”

김재현 의정부시 의원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인한 주민피해를 줄이도록 법이 개정됐는데도 후속조치를 않고 있다며 의정부시에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의정부시의회 제2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고 필요없거나 10년이 지날 때까지 사업이 시행되지 않으면 현황을 의회 정례회 기간중에 보고하고 의회에서 해제를 권고하도록 지난 2011년 4월14일 법이 개정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개정된 법이 지난 2012년 4월15일부터 시행되고 있는데도 의정부시는 지난해 의회 제1차, 제2차 정례회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뒤 올해 본예산 및 제1회 추경에도 관련 보고 준비를 위한 용역비는 세워지지 않아 올해 7월에 예정된 제1차 정례회에 보고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안산시는 지난해 제2차 정례회 때 보고를 마쳤으며 보고사항에 대하여 상임위원회를 거쳐 일부 도시계획시설을 해제하도록 권고받아 처리하고 있고 안성시는 지난해에 이미 실태조사용역에 들어가 올해 정례회에 보고할 계획이다며 의정부시의 늑장 행정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도시계획시설에 묶여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피해를 받는 시민을 생각한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조속한 실태조사와 의회보고를 요구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 고산지구 지구계획변경…오는 2018년까지 연장

의정부시 고산 보금자리 주택지구 사업기간이 당초 내년 말에서 오는 2018년까지 늦춰진다. 또, 60㎡ 이하 소형주택을 전체 가구수의 25% 이상 공급하는 등 지구계획이 변경돼 늦어도 내년부터는 보상 등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4일 의정부시와 LH 등에 따르면 LH는 지난 4월30일 의정부시, 고산 주민과 합의한 사업성 개선대책을 반영한 지구계획변경승인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관련 중앙부처, 경기도, 의정부시와 LH가 요청한 지구계획변경안을 협의 중이다. 주요 변경 골자는 당초 2008년 10월부터 2014년 12월까지인 사업 기간을 오는 2018년 말까지 4년 연장된다. 이와 함께 인구 목표를 종전 8천680가구, 2만3천871명에서 9천489가구 2만5천628명으로 늘렸다. 이는 41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을 반영해 60㎡ 이하 소형주택을 전체 세대수의 25% 이상 늘리는 데 따른 것이다. 공원녹지도 종전 44만8천961㎡에서 32만8천92㎡로 12만㎡ 이상 줄어들어 녹지율이 34.%에서 25.3%로 낮아진다. 아울러 경전철 연장과 하수처리장 신설을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환승부지 2천371㎡와 하수처리장부지 1만8천272㎡의 용도가 변경된다. 의정부시는 이같은 지구계획변경안이 LH 고산지구 주민 측과 사전조정 협의를 거친 것이어서 특별한 이견은 없지만 경전철 연장을 하지 않는 대신 경전철 차량기지에서 탑석역까지 고산지구를 연결하는 도로개설 등 교통개선 대책을 요구했다. 국토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9월까지 지구계획변경 승인을 할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LH는 보상을 위한 지장물 조사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신임 사장이 오면 보고와 함께 전반적인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며 지구계획변경 승인 전 이라도 검토를 해 최대한 빨리 보상 절차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리모델링 중단 ‘옛 의정부극장’ 흉물 방치

수십년 동안 의정부시민의 사랑을 받던 옛 의정부극장 건물이 대형 멀티플렉스에 밀려 문을 닫은 가운데 리모델링 공사가 수년째 중단돼 시민들이 씁쓸해 하고 있다. 특히, 공사 중단으로 안전사고 우려와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으며 구분 소유권자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이같은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의정부시와 제일전통시장 상인들에 따르면 제일시장 입구에 위치한 옛 의정부극장 건물은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3천617㎡ 규모로 지난 2009년 6월 한 회사가 인수해 리모델링을 시작했지만 인수 회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경매에 넘어간 극장 건물은 국민은행(25.12%)과 상인(4.09%)들이 구분 소유한 12층을 제외한 나머지 70.78%를 패션그룹 형지가 지난 2010년 4월, 60여억원에 낙찰받았다. 국민은행 측은 12층 점포를 지난해 자체적으로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영업 중이며 1층 상인 소유 7개 점포도 영업 중이다. 형지 측은 현 상태로 리모델링을 재개하면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 국민은행 측에 10층 이상 증개축해 공동개발 또는 지분 매각가능 여부 등을 타진하면서 협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형지 관계자는 건물의 안전과 미관저해 요소를 없애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개발 방안을 찾아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은행 측은 영업 지장을 이유로 형지 측의 제안에 동의하지 않고 있으며 형지 측에 고객불편, 안전을 이유로 중단된 리모델링 공사를 재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증개축 등을 하려면 공사기간 동안 은행점포를 옮겨야 하는데 전통시장 주변이라 옮길 만한 곳이 없어 어렵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리모델링 공사 당시 설치한 비계, 가림막, 발판 등 가설재가 4년 동안 방치,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근 상인과 시민들은 가림막이 찢어지는 등 흉물스럽고 폭우나 강풍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등 위험해 하루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건물 소유자에게 공사재개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상 조치 등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다음달 부터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으로 방문 수거한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으로 방문 수거합니다 의정부시는 다음달 부터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배출예약을 하면 지정된 날짜에 수거전담반이 방문해 수거하는 대형 폐가전제품 무료배출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29이상), 1M 이상 대형 폐가전제품은 대형폐기물로 분류해 크기에 따라 3천 원에서 1만 원까지 수수료를 납부하면 현장을 방문해 수거해 왔다. 그러나 일정 수수료를 내는 부담으로 불법투기하는 사례가 많고 또 파손해 돈이 되는 부품인 라디에터 등을 빼내면서 나오는 프레온가스로 환경이 오염돼 문제가 돼왔다. 다음 달부터는 각 가정에서 인터넷(www.edtd.co.kr), 콜 센터(1599-0903), 카카오톡 ID (weec)를 통해 배출예약을 하면 지정된 예약일에 수거전담반이 방문하여 무상수거하게 된다. 하지만 주요부품이 사라지고 원형이 훼손된 제품은 현재처럼 수수료를 납부하고 배출해야 수거된다. 무료배출예약제는 환경부와 경기도 한국 전자산업환경협회가 지난 10일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6월부터 의정부시를 비롯한 안양, 성남, 구리, 광주시 등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상배출예약시스템 도입을 비롯한 폐기물 재활용율 향상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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