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8시34분께 과천시 과천동 한 식당에서 화재가 났다. 이 불로 직원이 머리 부분에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차와 펌프차 등 장비를 동원, 화재 발생 30분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장 주민소환 추진위가 청구권자 서명부를 과천 선관위에 제출한 가운데, 이중서명 등을 가려 낼 열람 절차가 오는 28일부터 진행된다. 과천선관위는 지난달 31일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주민소환 투표청구인 서명부의 열람기간과 장소 등을 공고했다. 열람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7일간이며, 청소년수련관 체육관동 다목적실 1층에서 오전 9일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선관위는 원활한 열람 진행을 위해 열람인원을 20명으로 제한했다. 그러나 김종천 과천시장 측은 선관위가 열람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김종천 시장측 관계자는 1만 466명 서명부의 필적대조와 이중서명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20명의 인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열람인원을 증원해 줄 것으로 요청하는 공문을 선관위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019년 고양 창릉 3기 신도시와 관련해 추진된 고양시의회 시의장 주민소환은 4천여 명의 가짜 서명부가 발견돼 주민소환이 무산됐다. 또, 2011년 여인국 시장 주민소환 때도 2천여 명의 가짜 서명부를 가려냈다며 주민소환 서명부는 조작되거나, 이중서명 등이 많기 때문에 정확한 서명부의 진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열람인원을 최소한 50명으로 인원을 늘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선관위 관계자는 열람인원은 주민소환 청구인과 과천시장 측의 입장이 달라 조정이 어렵다며 다만, 열람 인원이 20명 이상일 경우는 1인, 1회, 1시간으로 조정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 추진위는 지난달 31일 주민소환 청구권자 충족 요건인 7천 877명보다 2천589명이 많은 1만 466명의 서명부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 대토사업과 과천시가 분양한 상업용지 분양사업까지 세무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 대토 시행업체에서 금융을 담당한 A씨는 1일 최근 중부지방국세청에 소환돼 대출과정과 자금조달 등에 대해 조사받았다. 지식정보타운지구는 물론 주암지구 대토사업자도 대출과정의 불법행위에 대해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에서 대토사업을 추진하는 시행업체는 3곳이고 주암지구는 1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과천시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IT 기업 등에 분양한 상업용지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와 내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세청과 수사기관 등은 기업의 대출과정에서 불법행위와 과천시 공무원에 대한 로비에 대해서도 내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상업용지는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부지 22만여㎡에 지식기반산업용지(22획지), 중소기업 전용용지(2획지), 지식산업센터(2획지) 등으로 분양가만 8천349억원에 이른다. 상업용지 분양을 받은 기업은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 대림산업㈜ 컨소시엄, ㈜케이티앤지 컨소시엄, KOTITI시험연구원, ㈜JW홀딩스 컨소시엄, 온라인게임 개발기업인 ㈜펄어비스, 교육솔루션 전문기업인 ㈜비상교육 등 116곳이다. 대토사업 관계자 B씨는 최근 LH 직원의 부동산 투기의혹이 확산되면서 과천지역에서 개발 중인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주암지구 등에 대해서도 조사와 내사가 이뤄지고 있다. 국세청과 수사기관 등은 대출과정에서의 불법행위와 자금조달 경위, 공무원과의 유착관계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납세자 정보이기 때문에 국세기본법 비밀유지조항상 조사내용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ㆍ노성우기자
한국마사회가 온오프라인 취업지원체계를 도입,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국마사회는 앞서 지난 2016년 말산업 취업지원센터를 구축, 취업지원 프로그램, 말산업 인턴십, 자리매칭 등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800명의 취업을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말산업 전문인력 취업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프라인 위주로 진행됐던 말산업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고교대학 재학생 및 졸업 예정자의 취업 실전 대비를 위해 전문 상담사가 참여한 온라인 이력서 첨삭 등 취업 실전 코칭도 시행할 계획이다. 취업 일자리 안정에도 힘쓴다. 말산업 인력고용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지난해 43개 업체 73명의 인턴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매칭을 완료했다. 올해는 80명에게 인건비 지원 및 취업유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김우남 회장은 말산업 취업지원센터 주도로 사업체와 전문인력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전국 남녀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대회가 4월3~4일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47개 중ㆍ고교 7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전국대회 결승 포인트가 있는 선수만 출전한다. 선수들은 500m, 1천m, 1천500m 등의 종목에 출전하고 결승 진출자 8명이 1천500m 슈퍼파이널 경기를 치러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을 감안해 여자부는 오전, 남자부는 오후 등에 치러지는 등 기존의 경기방식이 변경되고 무관중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지난 2011년 여인국 시장에 이어 올해 김종천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 추진위원회(추진위)는 31일 오전 10시께 소환투표 청구를 위한 서명부를 과천선관위에 제출했다.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부는 1만466명으로 파악됐다.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부가 접수되자, 선관위는 9명의 주민소환 부정선거 감시단을 통해 서명부를 확인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를 청구하려면 과천시 청구권자 5만2천513명의 15%인 7천877명으로부터 서명받아야 하는데, 이번에 제출한 서명부는 1만명이 넘어 주민소환 투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과천선관위는 서명부 집계가 완료되는데로 동일인 중복서명 여부, 19세 이하 서명에 대한 심사, 시민 열람(7일간), 시장의 이의제기와 소명서 제출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청구권자 서명이 충족되면 주민소환 투표가 발의된다. 행정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김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는 이르면 오는 6월말이나 7월초 진행된다. 주민소환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중 33.3%인 1만8천여명이 찬성하면 주민소환이 이뤄진다. 추진위는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 개발반대에 대한 성실의무 미이행, 과천 공공주택지구사업의 과천시 지분 부족, 부적절한 보은성 인사, 주민의사에 반하는 하수처리장 설치 추진 등의 이유로 주민소환을 추진했다. 앞서 지난 2011년 11월 지식정보타운에 보금자리주택 지정수용 등으로 여인국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청구됐으나 총투표율이 청구인 총수의 3분의 1에 못 미쳐 개표하지 못하고 주민소환이 무산된 바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김종천 시장 주민소환 추진위가 31일 오전 10시께 청구인 서명부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추진위가 서명한 인원은 1만466명으로, 청구권자 충족수인 7천877명이 초과했다. 선관위는 이중서명 등 서명부 심사 등의 통해 최종 소환투표를 결정할 계획이다. 만약 추진위가 제출한 청구권자가 7천877명을 넘으면 김종천 시장의 주민소환 투표는 오는 6월께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매주 금요일을 달금데이(달달한 금요일)로 지정하는 등 연가사용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31일 최근 공무원노동조합과 협의를 통해 공무원에 대한 권장연가일수를 10일로 정하고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자유롭게 연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을 달금데이로 지정하고, 반가 또는 연가를 사용토록 했다. 이날은 회의 및 보고가 없는 날로 병행 운영키로 했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입학적응기간인 3~6월 의무적으로 육아시간 1시간을 사용토록 해 학령기 육아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특히 시는 각종 기념일, 명절 전후, 징검다리 휴일 등에도 연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가사용 활성화를 위해 부서장들이 연가사용을 솔선수범하고 부서원들이 부담 없이 연가를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연가사용실적을 성과관리에 반영키로 했다. 이병락 과천시 자치행정과장은 공무원들이 휴식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연가사용을 일상화할 계획이다. 연가사용 권장제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가실적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재건축사업 추진과정에서 일부 조합원들의 반대로 우여곡절을 겪었던 과천 에스트로 쇼핑이 빠르면 다음달 철거작업에 들어간다. 에스트로쇼핑(그레이스호텔) 재건축조합은 30일 그동안 일부 조합원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어 왔으나, 최근 반대 조합원들과 합의가 이뤄져 다음달 6일 관리단집회와 재건축조합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에스트로쇼핑 1층 108호(구 씨티은행)에서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현장 진행인원을 포함, 입장인원을 모두 30명으로 제한된다. 총회 장소에는 조합원ㆍ대리인 1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참석을 원하는 조합원은 총회책자와 신분증, 도장 등을 지참해야 한다. 이번 총회가 마무리되면 다음달말이나 5월초 건물철거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에스트로쇼핑은 지하 4층,지상 22층 등의 규모로 재건축된다.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상가, 4층에서 6층까지 오사무실, 7층부터 22층까지 오피스텔(308세대) 등이 들어선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통해 관리형 토지신탁 체결과 관리처분계획 변경 확정, 공사도급계약서 변경 의결 등 중요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라며 에스트로쇼핑 제건축조합은 재건축사업이 늦어진 만큼 성실 시공으로, 명실공히 과천의 랜드마크 건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의회가 시의원들의 부동산 투기의혹 전수조사를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시의원과 배우자, 직계 존ㆍ비속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주체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과천시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지난 22일 시의원과 배우자, 직계 존ㆍ비속까지 전수조사 진행을 제안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장과 도의원까지로 조사범위를 확대하자고 역제안했다. 시의회는 이에 따라 시의원은 물론 배우자, 직계 존ㆍ비속까지 조사범위를 넓혀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키로 했다. 시의회는 현재 부동산 투기의혹 조사를 위해 시의원으로부터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의원들이 배우자나 자녀, 손녀들의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받는다고 해도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기관이 없어 선언적 발표로 끝날 우려가 크다. 시의회 관계자는 시의원들의 부동산 투기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국토부와 감사원, 수사기관 등에 자문을 구했으나 혐의가 없는 정치인과 일반 시민을 조사할 기관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시의원들이 가족에 대한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받아 제출한다고 해도 실질적인 투기의혹 조사는 어려울 전망이다. 제갈임주 의원은 시의원들의 부동산 투기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를 조사할 기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조사기관을 찾지 못하면 부득이 시에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공무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지만 공무원이 아닌 일반 시민에 대해선 법적으로 조사가 어렵다. 시의회가 공식적으로 조사를 요청하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