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서장 심재빈)는 지난 24일 겨울철 소방안전 돌봄 서비스의 일환으로 과천동 꿀벌 마을에 소화기 등 기초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이날 소방서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위험이 높은 비닐하우스 거주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화기 30개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30개 등 총 60개를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과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조도원 명예소방대원은 “매년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물론 많은 재산피해를 입고 있다” 며 “이번에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가 배치됐기 때문에 올해는 단 한 건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5일 연천군 연천읍, 포천시 창수면 일대에서 한탄강 홍수 조절 댐 건설 준공 행사를 개최한다. 한탄강 댐은 임진강 유역의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1조 2천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7년 착공됐으며, 규모는 높이 83.5m, 길이 690m, 총 저수 용량 2.7억 톤의 홍수 조절 전용 댐으로 건설됐다. 임진강 인근 지역은 지난 1998년과 1999년 대홍수로 약 1조 원의 재산 피해와 12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후 정부는 지역 주민과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갈등 조정 협의체를 구성, 홍수 조절 댐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한탄강 홍수 조절 댐은 무문식 배사관과 생태 수문이 설치돼 비(非)홍수기에는 자연 하천 상태가 유지되도록 건설했다. 또, 댐 상류 포천과 철원 지역에 도로(27km)를 새롭게 내어 지역 관광지(비둘기낭 폭포, 지장산 계곡)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kwater 관계자는 “한탄강 홍수 조절댐은 대홍수를 대비해 건설한 댐”이라며 “특히 댐과 함께 새롭게 조성된 물 문화관, 댐 하류 친환경 공원, 오토캠핑장 등은 문화·휴식 공간은 지역 주민의 편의를 도모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시 보건소는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올바른 계단 걷기 및 생활터 운동’에 대한 공개 교육을 실시했다.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생활 속 계단 걷기와 생활터 운동으로 건강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연세대 상해예방 및 재활학 정희성 교수의 올바른 계단 걷기와 생활터 근력운동 스트레칭 방법과 운동효과에 대해 소개하고 걷기 실습을 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날 정 교수는 “5층까지만 올라가도 남자는 22.2kcal, 여자는 15.9kcal가 다운된다”며 “점심식사 후 산책하기, 한 정거장 미리 내려 걷기 등 다양한 생활 속 신체활동으로 건강을 증진시키고 체력을 향상시킬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여러 가지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올바른 계단 걷기 방법 및 운동효과에 대해서도 자세히 교육했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계단을 걸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과천농협(조합장 고정수)과 농협과천시지부(지부장 권혁진), 농가주부모임, 고향 주부모임 회원들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회원들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새벽 6시부터 행사장에 나와 배추를 씻고, 양념을 만들고, 속을 버무려 김치를 만드는 등 이웃사랑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15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으며, 이 김치는 과천시 관내 홀몸노인과 장애인, 한 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과천농협 고향 주부모임은 매달 관내 취약가정에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고정수 조합장은 “과천농협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며 “과천농협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같이하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시가 그동안 존치와 폐쇄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중앙로 과천전화국 앞 지하보도를 폐쇄 조치하기로 결정하고도 내년 예산에 사업비를 포함하지 않아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23일 과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94년 횡단보도 없는 도로를 만들자는 취지로 중앙로 과천전화국 앞에서 그레이스 호텔을 연결하는 폭 5.4m, 높이 2.7m, 연장 41m 규모의 지하보도를 설치했다. 그러나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전화국 앞 지하보도 인근에 횡단보도가 설치되면서 지하보도 이용률이 크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처럼 지하보도 이용률이 떨어지자 수년간 지하보도의 존치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시는 지난 2013년 지하보도 존치 여부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당시 용역 결과, 지하보도는 하루 평균 이용자가 80여 명이 밖에 되지 않아 현행대로 이용하는 것도 비효율적이지만, 지하보도를 폐쇄할 때도 2억 5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폐쇄도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또 지하보도를 작업공간이나 판매시설로 이용할 경우, 안전진단과 시설보수 등에 18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 효율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에 용역을 통해 현실적인 대안이 제시되지 않자, 이 지하보도를 현재 상태로 유지하면서 지하보도와 지하대피소 등으로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용률이 저조한 지하보도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2천500만 원의 예산 투입은 비효율적이라며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으면 폐쇄 조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했다. 시는 이같은 현실을 감안, 최근 지하보도를 폐쇄키로 결정하고도 관련 부서가 제출한 사업비 1억 3천만 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하지 않아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화국 앞 지하보도 이용에 대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왔지만 대안을 찾지 못했다”며 “만약 이대로 방치할 경우, 안전진단비 등 매년 2천만∼3천만 원의 관리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올해 폐쇄키로 결정했으나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사업이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시 주민 40여 명은 23일 플리마켓 ‘파니’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부림동 마을돌봄나눔터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부림동 대공원나들길의 굴다리에서 한지공예, 천연비누, 매듭 등 수공예품을 판매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부림동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플리 마켓 파니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물건을 만들어 판매해 여기서 얻은 수익금을 다시 지역주민에게 환원하는 사업이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이 사업이 과천시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water와 파주시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14년부터 시행한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의 최종 성과발표회를 23일 문산 행복센터에서 연다. 파주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은 2014년 파주시 교하?적성 지역을 시작으로 2015년 월롱 지역을 추가한 2단계 사업에 이어, 2016년 4월부터는 파주시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급수인구 약 40만 명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사업 전 1%에 불과했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은 시범사업 결과, 2014년 19.3%, 2015년 24.5%로 향상됐으며, 올해는 시범사업 지역 평균 36.3%까지 상승했다. 스마트워터시티(Smart Water City)는 취수원에서 각 가정에 이르는 수돗물 공급 全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수질과 수량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건강한 물 공급체계가 구축된 물의 도시’를 의미한다. 수돗물 수질과 누수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스마트센서, 소독제(염소) 냄새를 최소화하는 재염소 설비, 물 공급 과정 중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관세척·자동드레인 등의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한다. 또한, 각 가정을 방문해 수도꼭지 수질을 검사하는 ‘워터코디’와 옥내 급수관 상태를 점검하고 관 세척을 지원하는 ‘워터닥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질 전광판, 스마트폰 앱, 홈 네트워크 등으로 시민에게 실시간 수질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스마트워터시티 사업 만족도 역시 2014년 81%에서 2016년 94%로 상승했으며, 누수 감시시스템 운영으로 유수율 또한 75%에서 88%로 13%로 향상돼 연간 약 5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ICT를 접목한 국민 눈높이 물 서비스를 통해 뿌리 깊은 수돗물 불신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파주 스마트워터 시티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이 최근 과천시 관내 공사현장을 잇따라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 의장은 최근 재건축 사업 중인 과천 주공 1단지 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양재천 확ㆍ포장 공사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의장은 시공사 등 관계자들로부터 공사 진행현황 등을 보고받은 후 공사 때문에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의장은 “양재천 자전거도로 확장공사는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분리 통행할 수 있도록 색상을 달리하는 공사”라며 “공사기간 동안 시민들이 자전거와 상충되지 않도록 최대한 안전에 역점을 두고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천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1일 중앙동 일대에서 주민 생활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 가꾸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해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폐기물을 수거하고, 그 자리에 주민자치위원회 모금으로 마련한 꽃배추 화분을 배치했다. 또 중앙동 관악산 입구의 자연보호헌장 비 앞 소공원의 쌓인 낙엽과 거미줄을 제거하는 등 쾌적한 마을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이혼 전후상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한국 건강가정진흥원은 지난 8월 19일에서 9월 11일까지 전국 151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상담인력의 전문성과 상담사업의 성과, 유관기관 연계 등의 평가지표를 토대로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상담인력의 전문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과천시 상담학교 프로그램 운영과 개인ㆍ가족 전체를 연계한 체계적인 상담서비스 정책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혼 후 한 부모 적응 상담과 자녀 적응 상담 등 이혼 전후 위기 가족에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상당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순철 시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이혼 후 가족들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상담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족교육과 문화 프로그램, 건강가정서비스 등의 정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