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찾아가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과천지구대ㆍ 과천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희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동장과 김선주 맞춤형복지팀장, 천순호 과천지구대 대장, 최문희 과천소방서 재난안전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과천지구대와 과천소방서는 가정폭력, 경제적 어려움 등 위기 가정 발견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또한, 돌발상황 우려가 있는 가정방문 시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담당자와 동행도 지원할 예정이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과천지구대와 과천소방서로부터 연계된 가정의 어려운 상황을 파악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오희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동장은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올해 교육 기부 우수 기관으로 지정돼 교육부로부터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정부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기부 우수 기관 인증제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승마를 통한 교육적 효과 홍보를 목표로 말(馬) 테마 자유학기제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을 인정받아 교육 기부 우수 기관으로 지정됐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승마교실, 청소년 힐링프로그램(마음속의 말),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 등 업(業) 특성을 살린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 공감능력이 탁월한 말(馬)을 활용해 운동능력은 물론, 공감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게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방문이 힘든 학생들을 위해 승용마를 수송차에 싣고 직접 먼 길을 찾아가기도 했다. 현재까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은 학생 및 교원수만 8만5천여 명에 이른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통해 교육 기부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유소년 승마의 교육적 가치를 입증하는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폐사한 황새(본보 19일자 1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최종확진을 받은 가운데 이 동물원 다른 칸에서 사육되던 원앙 1마리도 AI 양성반응을 보였다.또 과천과 인접한 양재천 부근에서 야생오리 폐사체가 발견되는 등 과천 전체가 AI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21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서울대공원에서 잇따라 폐사한 황새 2마리에 대한 AI 정밀검사 결과 H5N6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판명됐다.서울대공원은 황새들이 당초 AI 사전증상이 없었고 간이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을 보였지만, 2마리가 연이어 폐사했다는 점에서 AI를 의심하고 국립환경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바 있다. 서울대공원은 이 황새들과 같은 칸에 있던 원앙 8마리를 검사한 결과 5마리에서 H5 양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원앙 8마리 모두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이어 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모든 조류들에 대한 AI 검사를 벌인 결과, 황새마을내 다른 칸에서 사육 중이던 원앙에서도 AI가 검출됐다.서울대공원은 한 칸에서 사육되는 원앙 70마리 가운데 10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이중 1마리가 H5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서울대공원 측은 나머지 60마리에 대해서도 AI 검사를 의뢰했다. 다만, 확진 판정을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원앙들을 개별로 격리하고 검사결과를 기다렸다가 살처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일 밤 9시30분께도 과천과 서울의 경계에 있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양재천 주변에서 야생오리가 폐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과천시가 오리 사체를 확보, 정밀조사를 의뢰했다.과천시는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양계농가에 대한 방역강화는 물론 야생조류가 서식하는 양재천, 갈현천, 홍촌천, 막계천 등에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과천시 관내에서는 19개 양계농가에서 1천60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김형표ㆍ유병돈기자
신계용 과천시장과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이 21일 과천시장실에서 첫 인사를 나눴다. 이번 만남은 다음 달 6일부터 방위사업청이 정부 과천청사로 입주가 시작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신계용 시장은 “정부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에 따라 타격을 입은 지역 상권이 방위사업청 입주를 계기로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이에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방위 사업청 직원 모두는 과천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과천시민이 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감독관과 차세대 잠수함 사업단, 획득기획단, 방산진흥국, 사업관리본부 등의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직원은 1천850여 명이다. 과천= 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는 21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문화공감 홀에서 이양호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곽현영 전 과천시 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국마사회 비상임이사와 임직원, 유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양호 신임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만큼 책임감도 크다”며 “앞으로 말 산업이란 큰 관점에서 한국마사회의 미래를 설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마는 마사회 경영의 원천”이라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과학기술, 생명기술, 빅데이터 등의 첨단기술을 융합해 경마산업을 활성화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는 21일 시민과 함께하는 눈 치우기 안전문화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중앙동과 별양동 중심상업지역 중심으로 낙상사고 예방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캠페인에는 각 동 주민자치위원과 자율방재단, 여성예비군, 의용소방대, 시청, 소방서, 경찰서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올겨울 눈치우기에 꼭 동참해 줄 것으로 호소했다. 신계용 시장은 “눈 치우기는 이웃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이고, 곧 나를 위한 행동”이라며 “과천시는 눈 치우기 안전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이면도로, 골목길 등 취약지역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우리 동네 눈치우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체육회가 지난 20일 한 부모 가정 등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선수들에게 530만 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격려금은 최근 한국마사회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년 과천시 체육인의 밤’에서 체육회 이사 등 과천 체육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이며, 이 격려금은 과천시 관내 복싱과 검도 등 19명의 선수에게 전달됐다. 강선규 과천시 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격려금 전달은 과천시 관내 운동 선수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운동에 전념하고 있는 선수를 돕기 위해 과천 체육인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라며 “과천체육회는 앞으로도 학교 체육 발전과 동호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체육정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서울대공원 내 황새 마을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인자(AI)가 발생해 휴원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양재천 주변에서 야생오리가 폐사된 채 발견돼 과천시가 국립환경과학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9시30분께 과천시와 서울시 경계인 서울 서초구 우면동 양재천 주변에서 야생오리가 폐사됐다는 신고를 받고 오리 사체를 확보해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시는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양계농가에 대한 방역강화는 물론 야생조류가 서식하는 양재천, 갈현천, 홍촌천, 막계천 등에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과천시 관내에서는 19개 양계농가에서 1천60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추사박물관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겨울방학 체험 프로그램은 ‘추사 인장의 비밀을 밝혀라’와 ‘비단에 그리는 내얼굴’, ‘두근두근 나도 암행어사’ 등 3가지 테마이며 운영기간은 내년 1월 7일부터 25일까지이다. ‘추사 인장의 비밀을 밝혀라’는 초등학교 3∼6학년생 가족을 대상으로 회당 30가족씩 180가족을 모집한다. 교육은 시청각 교육과 전시실 관람(미션 수행), 체험 활동 등으로 이뤄진다. 또,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비단에 그리는 내 얼굴’은 내달 12일과 13일 양일간 교육이 실시된다. 회당 25명 총 50명을 모집하고 오전 10시 30분부터 두 시간씩 이틀 연속 교육이다. 조선시대 사용하던 전통 안료인 호분(胡粉)으로 비단에 직접 초상화를 그리는 시간을 통해 조선시대 초상화의 특징을 익힌다. 게임형식으로 추사 김정희가 과거시험을 통해 암행어사가 되는 과정을 알아보는 ‘두근두근 나도 추사 암행어사’는 내달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두 시간씩 운영된다. 조선시대의 신분, 사회,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저학년과 고학년을 나눠 맞춤 교육이 가능하다. 유관선 추사박물관장은 “전국의 초등학생들에게 추사 김정희에 관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추사와 과천의 역사성과 추사의 예술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과천 누리마 축제가 20여 년 동안 명칭과 정체성 등으로 논란을 빚는 것은 정치인들이 축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천시의회 윤미현 의원(더민주)은 20일 제218회 3차 본회의에서 열린 시정 질의에서 “과천축제가 발전을 하지 못하고 20년 동안 답보상태에 있는 것은 정치인들이 축제를 문화적 논리로 접근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과천시는 앞으로 더 이상 과천축제에 대해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과천재단을 설립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의원은 이날 함평 나비축제나 보령 머드축제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은 ‘나비’와 ‘머드’라는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문화 브랜드 제고는 물론 수십억 원의 세수입 창출하고 있는데도, 과천축제는 20년이 넘도록 축제에 대한 정체성을 정립하지도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축제 명칭 때문에 정치인의 갈등을 빚고 있다고 꼬집었다.또, 이 같은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재단법인 과천축제와 추사박물관, 시립예술단 등 과천의 문화 예술 분야를 총괄하는 과천 문화재단을 설립하자고 과천시에 제안했다. 이와 함께 윤 의원은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지하철 건립 비용과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건설,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 과천지식정보타운 우회도로 건설 사업 등 수천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재원마련과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른 재정손실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신계용 시장은 “과천누리마 축제는 과천형 문화관광축제를 표방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연 콘텐츠의 다양화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 의원이 제안한 문화재단 설립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의회와 논의해 재단설립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신 시장은 이어 “과천시는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약 500억 원의 재정을 손실을 입는다”며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등의 확보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