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시민안전대책본부는 자치, 안전, 문화, 체육, 복지, 위생, 환경 등 2천118단체 8만9천451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광명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운동 전개, 건강 취약계층 안전 모니터링 활동, 예방활동 수범사례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각 시민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증 발생 현황과 대응상황을 설명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시민대표들은 마스크 지원과 공중화장실 소독과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을 위한 방역대책 등을 요청하고, 방역 등 일손 필요시 적극 협조할 것 약속했다. 박 시장은 국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이제는 지역사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 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여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방역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하고 재난관리기금 3억원을 긴급 투입해 철산역, 광명사거리역, KTX 광명역과 전통시장, 광명동굴 등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경로당, 어린이집 등에 배부하는 등 감염증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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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주 기자
2020-02-05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