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4월부터 모든 시민에 재난기본소득 지급

광명시는 다음달 1일부터 광명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광명시민은 다음달부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합해 1인당 15만원, 4인 가족 기준 6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받게 된다.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광명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리핑을 갖고 고통의 시기를 겪는 시민께 보탬이 되고자 재난기본소득을 마련했다며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시민께 위로가 되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시기 시민들이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 가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발상을 해야 한다며 지금 가장 힘이 되는 정책은 재난기본소득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위해 광명시의회와 오는 27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기로 협의하고,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과 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재난기본소득은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한 시민(31만6천125명) 누구나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해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는 재난기본소득 이외에도 광명사랑화폐 가맹점 카드수수료 지원, 코로나 19 확진자 방문 소상공인을 위한 임시휴업 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가 이번에 마련한 재난기본소득은 모두 158억 원으로, 시 재난관리기금 190억 원의 83%에 달한다. 광명=김용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 공적마스크 판매 약사·착한 임대인 격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4일 철산동에 위치한 약국을 방문해 마스크 판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사를 격려하고 일손을 도와 마스크를 판매했다. 이날 박 시장은 공적마스크 판매에 고생하시는 약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예방에 무엇보다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므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가 원활히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광명시 약국 110개소는 정부정책에 따라 지난 9일부터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해 하루에 300장씩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13일부터 공적마스크 판매와 마스크 구입 문의로 일손이 부족한 관내 약국에 사회복무요원, 군인 등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박 시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점포 25개소의 임대료를 인하해준 철산동 일청빌딩 착한 임대인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의 어려움을 헤아려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시민이 착한 임대인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현재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시민은 8명으로, 시는 착한 임대인 발굴과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광명=김용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 어린이집 연합회 임원 간담회 개최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기 휴원 중인 관내 어린이집의 어려움을 듣고, 휴원 기간동안 돌봄 공백을 방지하고자 긴급보육으로 고생하는 보육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연합회 임원들은 당초 지난 22일까지였던 전국어린이집 휴원 기간이 다음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됨에 따라 원아모집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장기 휴원으로 인해 가정양육을 선택하는 부모들이 늘어남에 따라 원아감소로 인해 부족한 운영비 지원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어린이집 방역물품 및 방역활동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어린이집 휴원과 관련한 운영 손실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와 검토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어린이와 보육교직원들을 위한 방역물품과 방역활동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영유아의 건강과 보육교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에서도 감염예방 및 개인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어린이집 휴원과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보육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1만7천152개, 손소독제 410개, 살균소독제 275개를 배부하고 방역물품 구입비 4천561만원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 개최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시민안전대책본부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광명시시민안전대책본부 위원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가 2주간 추진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전달하고 시민 참여를 강력히 호소했다. 박 시장은 학생들의 개학 전까지 코로나19를 잡기 위해 사람 간 접촉을 사전에 차단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며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 시설 등을 대상으로 4월 5일까지 운영 중단을 강력히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운영 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이를 따르지 않을 시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강력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민은 앞으로 2주 동안 실내 체육시설, PC방,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 안에 머물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시민안전대책본부 위원들이 적극 나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주변에 전달해 시민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민생경제 종합대책 T/F팀을 구성해 민생안정, 경제활력, 협력 지원 3개 분야 51건의 과제를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교회 현장 예배 크게 감소

광명시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차단을 위해 관내 교회에 현장 예배 자제를 적극적으로 요청한 결과 현장 예배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공직자 600여 명을 동원해 광명지역 전체 교회 332곳을 현장 점검한 결과 현장 예배를 자제한 교회는 모두 195곳(58.7%)으로 전 주 162곳보다 10.2%가 늘었다. 이 가운데 현장 예배를 고집했던 교인 수 5명 이하의 소규모 교회는 전주 54곳에서 23곳으로 절반 정도 줄었다. 반면 온라인 예배를 한 곳은 전주 63곳(18.9%)보다 6곳 늘어난 69곳(20.7%)으로 집계됐다. 또한 여전히 현장 예배를 강행한 곳도 137곳(41%)으로 교인 수 5~20명 교회 99곳, 20~50명 28곳, 50명 이상이 10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예배를 강행하더라도 대부분이 코로나19 7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7대 예방 수칙 위반 건수는 단 9건으로 전 주 위반 건수 173건에 비교하면 크게 높아진 수치다. 하지만 시는 현장 예배 자제를 원칙으로 계속해서 권고하고, 온라인 예배가 어려운 소규모 교회에는 기술과 장비 등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안내문을 배부했다. 앞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선제적으로 서한문과 공문, 간담회 등을 통해 집회 자제를 종교 지도자들에게 호소한바 있다. 또한 종교 집회 중단을 위한 광역 차원의 조치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요청하고, 현장 예배 강행 교회를 상대로 명단 공개라는 특단의 조치를 예고했었다. 이와 함께 광명시 공직자 600여 명을 총동원해 3주째 교회를 돌며 현장 예배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박 시장은 현장 예배 자제는 시민뿐만 아니라 교회를 지키는 최선의 방역이라며 광명시 공직자는 시민과 교회의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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