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코로나19 극복 위한 추경 예산 308억원 편성

광명시 지난 27일 열린 제252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 극복 등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 308억원을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취약계층 보호, 생활지원비 지원, 소상공인, 전통시장 지원 등에 투입된다. 특히 광명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여기에 경기도가 지원하는 10만원을 더하면 1인당 15만원의 지역화폐가 지급된다. 또 코로나19로 침체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액을 150억원으로 대폭 상향해 10% 인센티브 지급을 7월까지 확대한다. 4~7월까지 매월 인센티브 한도액도 4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된다. 아울러 전통시장 세일행사 지원, 광명사랑화폐 가맹점 카드 수수료 지원, 위생취약업소 전문방역 지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임시휴업 및 매출 감소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임시휴업 보상금 지급 등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펼친다. 이와 함께 국가추경을 신속히 반영해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폐업, 영업중단 등 긴급지원 대상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예산, 코로나19 관련 입원 및 격리해제자 생활지원비,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 아동양육 한시지원 사업, 노인일자리 지역화폐 지급 사업 등 코로나19 취약계층과 가정 및 직ㆍ간접 피해를 입은 시민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어린이집 운영 지원, 광명 1969 행복일자리사업, 음압구급차지원 등 을 편성했다.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 19로 고통을 겪는 시민께 더 많은 재원을 지원해 드리고자 했지만, 광명시 재정형편상 넉넉지 못해 송구하다며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지역화폐로 발행하는 이 재원이 고통을 겪는 시민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지역경제가 조금씩이나마 살아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에는 공무원 국외연수 비용 등을 삭감한 5억5천만 원이 포함됐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 총선 후보자들, 겹치기 공약 유권자들 실망

최근 광명지역 총선 후보자들의 공약이 서로 중첩되거나 단체장 공약사업과 맞물리는 등 식상한 공약 남발로 유권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실례로 지난 23일 무소속 김경표 광명갑 후보가 15호 공약으로 광명시를 전국 최고의 반려동물 파크를 만들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26일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광명갑 후보 역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1호 공약으로 발표하는 등 흡사한 공약을 내놨다. 게다가 두 후보가 내놓은 공약은 박승원 광명시장의 민선7기 공약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과도 중첩되고 있다. 현재 광명시가 추진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광명동굴 인근 56만㎡부지에 조성되는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민간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지난달 11일 국토부 관리계획에 반영되는 등 이미 상당부분 사업이 진행된 상황이다. 이를 두고 한 시민은 광명시가 추진 중인 사업에 숟가락만 올려놓겠다는 무성의한 공약 아니냐며 거대 정당들이 전략공천을 남발하는 것도 모자라 후보들마저 아무 생각 없이 공약을 쏟아내는 것은 광명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발끈했다. 이에 대해 임오경 후보 측은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우선적으로 광명시가 진행 중인 사업부지에 추진하고 차선으로 목감천 저류지에 조성하는 안을 계획 중이다며 다른 후보를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광명시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긴급돌봄 관계자들과 코로나19 대응 논의

광명시는 지난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긴급돌봄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무자) 소속 아이돌보미, 광명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임원(회장 라금옥)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각급 학교?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이 휴원한 가운데도 긴급돌봄으로 보육 및 교육 취약계층 아동들을 돌보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임무자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이돌보미들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긴급돌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금옥 회장은 지역아동센터는 긴급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급식제공 및 학습을 돕고 있다며 특히 일주일에 2번 ~3회 자체소독 월1회 전체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니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안심하고 아동들을 맡겨달라고 당부했다. 박승원 시장은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선에서 긴급돌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아이돌보미들과 지역아동센터장 이하 종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 마스크 착용 등 예방행동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코로나19 안전지킴이’ 모집

광명시는 26~30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 19 대응 안전지킴이 46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은 공고일 현재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19세 이상 69세 이하 시민 및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중인 소상공인이다. 신청은 광명시청 누리집(http://www.gm.go.kr)고시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관련 증빙서류와 함께 광명시청 일자리창출과에 제출하면 된다. 근무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시간당 8천590원 외에 교통 ? 간식비(실외근무자 8천원)및 주 ? 월차 수당을 받는다. 또한 4대 보험도 가입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일자리창출과(☎ 02-2680-2804)에 문의하면 된다. 안전지킴이로 선발되면 종교시설, PC방, 노래방 등 민간다중이용시설 현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 확인, 방역활동,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사업장 피해사례 조사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시는 이번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시민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지원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으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돕는 등 세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민생경제가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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