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 30일 마감

광명시는 23일 시민 전체의 57.2%인 18만여 명이 광명시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온라인과 현장방문 신청을 합한 수치이며, 지난 9일 시작한 온라인 신청은 46.9%인 14만8천여명 신청했고, 20일 시작한 현장방문 신청은 10.3%인 3만2천여명이 신청했다. 재난기본소득은 광명시형과 경기도형을 합해 시민 1명당 15만 원을 지급하며 온라인과 현장방문 두 가지 방법으로 신청 받고 있다. 온라인은 30일까지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에서 신청하면 되고, 광명사랑화폐(경기지역화폐카드)와 하나, 우리, 국민, 신한, 삼성, 비씨, 롯데, 수협, 농협, 기업, 한국시티, SC제일, 현대 등 13개사 신용카드로 지급된다. 단, 체크카드는 제외다. 선불카드로 지급하는 현장방문 신청은 광명시 18개 동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은행에서 7월 31까지 받는다. 단 4인 가구는 26일까지, 3인 가구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 2인 가구는 다음 달 4~10일, 1인 가구는 다음 달 11~17일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 18일부터 7월31일은 가구원과 관계없이 신청 받는다. 방문 신청일은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으로, 신청자의 태어난 해 끝자리가 1ㆍ6이면 월요일, 2ㆍ7은 화요일, 3ㆍ8은 수요일, 4ㆍ9는 목요일, 5ㆍ0은 금요일이다. 재난기본소득은 백화점,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제외한 연 매출 10억 원 이하의 광명지역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이 30일까지다. 현장방문 신청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신청을 당부드린다며 사용기간이 3개월이지만 지역경제가 하루 빨리 살아 날 수 있도록 빠른 소비에도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 주민 미래 담보한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 철회하라"

광명 시민들의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광명지역 구로차량기지광명이전반대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지난 20일 서울시를 방문해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광명시는 서울시와 구로구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전제로 한 도시계획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 및 철회할 것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지난해 12월18일 구로차량기지 이적지 도시관리계획결정안이 조건부로 가결됐다. 공대위는 서울시와 구로구는 광명시와 아무런 협의 없이 현재까지 도시관리계획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의 문제점과 반대 입장을 정확히 서울시에 전달하고, 진행 중인 행정절차의 즉시 중단 및 철회를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이어 광명시의 미래를 담보로 한 이 위험한 사업을 중단하고 철회되는 그날까지 지속적으로 반대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광명시의 입장을 잘 알지 못했으나 이번 방문을 통해 반대 의견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며 수년간 진행 중인 사업을 즉각 중단 및 철회하기는 어렵지만,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고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은 지난 2016년 KDI(한국개발연구원)의 타당성 재조사 보고서에 소음, 분진 등 혐오시설에 따른 서울시 구로구의 해묵은 민원 해소가 목적으로 기술됐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따른 광명시의 경제ㆍ환경 피해는 고려하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누구?

광명시는 21일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평가를 해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민 편익을 증진하고 공공이익을 위해 적극 행정에 앞장선 우수공무원을 포상하려고 마련됐다. 선정된 우수공무원은 도시교통과 안창은 주무관, 도로과 박승철 주무관, 창업지원과 안명선 팀장 등 3명이다. 안 주무관은 광명에서 서울까지 직통으로 연결되는 버스 노선 신설 및 광명사거리역 승강편의시설사업 사업비 32억원 절감, 광명경전철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비용 719억원을 확보했다. 박 주무관은 적극 행정으로 시민의 통행권을 보장하고 14억원 시 재정부담요소를 차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팀장은 광명도서관 내 메이커 스페이스 조성해 도서관 기능의 다변화에 기여하고, 취업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승원 시장은 선발된 공무원은 업무에 대한 열의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업무를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공무원을 양성해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제정한 광명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바탕으로 매년 상ㆍ하반기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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