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경기 정원문화박람회 부스운영 참가자 모집

의왕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참여할 정원체험ㆍ정원산업 부스운영 참가자를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진흥을 위해 의왕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오는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정원으로 떠나는 소풍여행 레솔레파크를 주제로 의왕시 레솔레파크에서 개최된다. 자격은 정원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개인)와 정원ㆍ조경ㆍ화훼 관련 업체 및 단체(개인) 등이다. 최종 선정자는 다음달 18일 발표된다. 박람회에 전시ㆍ운영되는 부스는 정원체험 프로그램 부스 20여개와 정원산업 전시운영 부스 10여개 등 모두 30여개이다. 정원과 관련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부스는 가로 3mㆍ세로 3m 크기로 최대 1개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간이 테이블 1개와 의자 2개 등이 지원된다. 정원산업과 관련한 전시운영 부스는 가로 10mㆍ세로 10m 크기이고 별도 독립부스 요청 시 협의가 가능하다. 부스 운영과 관련한 참가비는 무료다. 부스 운영 참가자에게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행사 리플릿 등 홍보자료에 참가 업체 및 단체 소개와 함께 SNS를 통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시기에 코로나19 등 방역정책에 따라 체험 인원이 제한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의왕시청 홈페이지 고시ㆍ공고 게시판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행사대행업체인 ㈜비아이스트라코리아로 연락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도시공사 코로나19 급속전 파 상황 종료시까지 시설 임시휴장

의왕도시공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실내ㆍ외 다중 이용시설인 평생학습관 수영장(옛 여성회관 수영장)과 부곡복지회관, 내손체육센터ㆍ탁구장, 부곡스포츠센터ㆍ체육공원, 바라산 자연휴양림, 왕송호수캠핑장, 스카이레일 등을 지난 19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임시 휴장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영주차장과 견인사무소, 월암공영차고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등은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의왕도시공사는 코로나19 확진자 최초 발생 후 위기대응의 하나로 관련 안내문 및 홍보물 부착, 손 소독제 비치, 전자 및 수기 출입명부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임시휴장기간 동안 각 시설은 지난 장마철 이후 시설보수 및 안전점검 활동(소독ㆍ방역), 지역 봉사활동, 등산객 발열 체크 및 방명록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휴양림 물품도 모두 새 제품으로 교체한다. 시설별 직원 근무 시 마스크 착용의 철저한 준수 여부, 직원의 무단이석, 외출 등에 대한 감찰활동도 강화한다. 오복환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시설이용 출입 통제 및 안내, 시설관리 등을 위해 필요인력을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의왕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총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내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조치에 대해 의왕시가 대규모 인력을 투입,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적극적인 현장 계도와 특별점검에 나섰다. 의왕시는 차정숙 부시장을 단장으로 국ㆍ과장 및 팀장 등 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적극적인 현장 계도와 특별점검 등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의왕시는 앞서 지난 18일 오후 시민에게 긴급 안내문자를 발송해 실내 50인과 실외 100인 이상 집합ㆍ모임ㆍ행사금지, 유흥 및 단란주점 등 고위험시설 운영 중단, 교회 비대면 예배 외 모임ㆍ행사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조치 주요 내용을 안내했다. 이어 지난 20일 오후 늦게까지 집합금지조치가 내려진 유흥 및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고위험시설의 집합금지 행정명령 이행여부를 의왕경찰서와 함께 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대상 시설로 지정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안내한 뒤 홍보물을 배부했다. 의왕시는 23일 교회시설에서의 신속한 감염 차단을 위해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교회 102곳에 대해 집합제한 행정명령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여부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 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별점검을 총괄 지휘하는 차정숙 부시장은 지금 시점에서 제대로 막지 않으면 그동안 경험했던 것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 사전 차단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점검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말했다. 이어 시민 모두 방역의 핵심 주체로서 중대한 고비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불요불급한 모임과 외출ㆍ이동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철저한 개인위생 및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으로 지정한 고위험시설 업종은 유흥ㆍ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콜라텍,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 집단운동(격렬한 GX류),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 뷔페, PC방 등 12종이다. 고위험시설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조치되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이로 인한 치료비와 방역비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위험시설 외 다중이용시설 중 150㎡ 이상 일반음식점과 학원, 종교시설, 목욕탕ㆍ사우나, 오락실, 실내 결혼식장, 장례식장 등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시설로 지정된 시설에서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집합제한조치가 내려진다. 의왕=임진흥 기자

의왕 장안지구 상가 건축현장 안전 실종

의왕시 일반지역과 개발제한구역 내 상가 건축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안전모도 쓰지 않은 채 작업하고 있는가 하면 낙하물 방지막도 훼손된 채 방치돼 있는 등 건축현장이 안전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다. 21일 의왕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부곡동 장안마을 아파트 앞 단독주택용지 내와 인근 삼동 상가, 근린생활시설 등 10여곳이 건축 중이다. 그러나 이들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안전모도 쓰지 않고 작업하고 있고, 낙하물 방지막이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으며 각종 자재를 인도에 쌓아 놓아 보행에 불편을 주는 등 안전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의왕시 부곡동 단독주택용지 내 건축 중인 A현장은 근로자들이 벽돌을 올리면서 안전모도 쓰지 않은 채 아슬아슬하게 작업하고 있어 벽돌이 떨어졌을 때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 같은 지역의 B현장은 공사 중 낙하물 방지를 막기 위해 설치해 놓은 낙하물 방지막이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어 각종 자재가 낙하했을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C현장도 각종 자재로 도로와 인도를 막은 채 쌓아놓아 놓아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삼동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는 D현장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는 현수막을 현장에 붙여 놓고 있지만, 정작 근로자들은 안전모를 쓰지 않은 채 버젓이 작업하고 있으며 낙하물 방지막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작업 중이다. 주민 E씨는 공사현장을 지나다 높은 곳에서 안전모도 쓰지 않고 작업하는 모습을 보면 아찔하고 인도에 자재를 쌓아 놓아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허가사항대로 건축하는지에 대해 민원이 발생할 경우 현장을 나가 관리감독하고 있지만 안전과 관계되는 사항은 노동부 소관으로 시가 관리감독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 국보법 온라인 전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오는 25일부터 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국가보안법을 주제로 한 전시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정 72주년을 맞은 국가보안법 폐지 캠페인을 위해 국가보안법을 박물관으로 전시회 추진위원회(추진위)가 꾸려졌다. 추진위는 활동가와 예술가, 기록가, 연구가, 변호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한달 동안 개최되는 전시회는 국가보안법과 국가폭력의 상징적 장소인 민주인권기념관에 설치된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기념관의 잠정 휴관으로 온라인 전시로 전환, 개막할 예정이다. 전시내용은 국가보안법 연대기와 여성서사로 본 국가보안법 등으로 나뉜다. 민주인권기념관 4층에 전시되는 국가보안법 연대기는 국가보안법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적 맥락과 실제 국가보안법 사건기록을 보여준다. 특히 이 자료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사건기록분석팀이 선정한 것들로 대표적 사건을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구성한다. 5층 조사실에서는 전시의 핵심 주제인 여성서사로 본 국가보안법을 만나볼 수 있다. 국가보안법의 피해를 본 여성 11명의 구술내용을 바탕으로 주요 내용을 다양한 유명인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지금까지 온전히 기록되지 않았던 존재이자 국가보안법 피해자의 가족으로만 위치했던 여성들의 구술을 젠더 관점에서 채록하고 아카이빙해 전시형태로 풀어낼 예정이다. 전시를 위한 목소리 기부에는 배우 문소리ㆍ조민수, 소설가 정세랑ㆍ황정은, 영화감독 김일란ㆍ임순례, 래퍼 슬릭, 가수 요조, 문화평론가 손희정, 세월호참사 희생자 고 김시연 어머니 윤경희, 이상희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여성서사로 본 국가보안법의 내용은 구술집 전체를 엮은 단행본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로도 출판된다(지은이 홍세미, 이호연, 유해정, 박희정, 강곤/사진 정택용/출판사 오월의 봄/출판일 2020년 8월20일). 이와 함께 기념관 야외 중앙정원의 공공미술 작품과 옥상조형물, 1층의 사운드스케이프(음향전시) 말의 세계 작품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국가보안법 전시가 다양한 예술적 접근을 시도하며 예술작품이나 작가로 주목받았던 데 비해 국가보안법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조명해 국가보안법 폐지 자체에 대한 관객의 이해와 공감을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전시 개막일인 25일에는 민주인권기념관에서 토크쇼와 전시해설을 겸한 행사가 열린다. 권은비 예술감독과 구술채록 작가 강곤, 구술자 권명희 등이 참여하고 추진위원회 윤희숙이 진행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이 발언자로 함께 하며 영상은 오후 7시 페이스북과 연분홍 치마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다. 전시기간 매주 토요일마다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첫 번째 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7시 민변과 함께 보는 국가보안법 사건들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 공개된다. 4층에 전시된 사건을 소개하는 도슨트 겸 토크쇼로, 이번 전시 기획을 위해 사건기록을 분석하는 과정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기념관에서 직접 관람객을 만나지 못해 아쉽다며 오래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전시를 보고 국가보안법 역사와 과정에 소외됐던 이야기들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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