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코로나19 극복키트 전달

의왕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한국자유총연맹 의왕시지회ㆍ한국전력공사 자재검사처 등의 후원으로 자원봉사자를 위한 코로나19 극복 키트를 지원했다. 의왕시 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를 위해 한국전력공사 자재검사처와 한국자유총연맹 의왕시지회 등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키트 4천400개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극복 키트는 국내산 마스크 5매와 손세정티슈, 손소독젤 등이 휴대용 파우치에 들어 있어 자원봉사자들의 자원봉사활동 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의왕시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키트 전달식에는 홍석호 의왕시 자원봉사센터장과 최승규 한국자유총연맹 의왕시지회장, 황익구 한국전력공사 자재검사처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홍석호 센터장은 기업과 사회단체 후원금으로 마련된 코로나19 극복키트가 자원봉사자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사회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자원봉사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자재검사처는 앞서 지난 5월에도 면마스크 만들기를 후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의왕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의왕=임진흥 기자

의왕에서 동네영화제 ‘오손도손내손영화제’ 개최

의왕지역 동네 야외 영화제인 오손도손내손영화제가 오는 22일 오후 7시 장애, 가족, 마을을 주제로 의왕시 내손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의왕시 마을만들기 주민제안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마을의 다양한 주민들이 세대와 성별을 넘어 교류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소규모 영화제이기도 하다. 다음달 5일과 22일 등 모두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번째 영화제로는 장애를 주제로 4개의 단편 영화를 상영한다. 반짝반짝두근두근은 시각장애를 가진 온유와 청각장애를 가진 은수가 장애와 상관없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영화를 보고 소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우 한상진, 김수안, 이청아, 박보검 등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볼링블링은 시각장애를 가진 희준과 볼링장 직원인 보라가 함께 볼링을 즐기며 소통하는 내용으로 볼링과 탭댄스의 만남이 잘 어울리는 로맨스 뮤지컬 영화다. 배우 박규리, 김흥수, 박경혜, 이호철, 정준원 등이 출연했다. 산책가는 시각장애인 황영광이 직접 출연해 극 중 아픈 누나를 위해 아름다운 산책로를 만드는 내용을 담았다. 두개의 빛 릴루미노는 시각장애인 사진동호회에서 만난 수영과 인수가 사진을 완성해가며 서로의 마음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삼성전자가 저시력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만든 VR용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를 소재로 제작됐다.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한지민, 박형식, 김기천, 신신애 등이 함께 참여했다. 다음달 5일에 진행할 두번째 영화제는 가족을 주제로 장편영화 엄마의 공책을 상영한다. 30년 넘게 반찬가게를 운영해 온 엄마에게 치매가 찾아오고 아들은 엄마의 사연이 담긴 요리책을 발견하면서 가족에 대한 사랑과 치매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담은 전 세대를 아우른다.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주실과 이종혁이 주연배우로 출연했다. 세번째 영화제는 마을과 공동체를 주제로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을 상영한다. 벨기에의 삽화가 가브리엘 뱅상의 어린이 동화책 시리즈인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예술적 기질을 가진 곰과 쥐의 낭만적인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특히 영화제 부대 행사로 주민의 동네살이 내용이 담긴 영상을 내손필름 주민제작 영상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상영한다. 의왕시 내손동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두들과 내손아카이브, 내손의반딧불 등이 그동안 활동한 마을 기록들을 담았다. 이번 영화제는 무료로 상영하지만 1인당 쌀 1인분 정도로 관람료를 받는다. 3회에 거쳐 모은 쌀은 떡으로 만들어 다시 주민에게 나눠주는 페이백米(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회 이상 영화제에 참여한 주민에게는 마을 주민이 직접 만든 예쁜 수제 공책도 선물로 제공한다. 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는 단순히 문화를 소비하는 게 아니라 마을 안에서 내가 받은 문화를 타인과 공유하고 재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역 기반의 문화예술 선순환 프로그램이다. 모든 기획 및 진행은 사회적협동조합 두들, 사회적기업 마켓발견, 지역아동센터 모락산아이 등이 주최ㆍ주관하고 내손의반딧불, 내손아카이브, 그려엮어봄 등 예술가집단, 마을활동가, 사회적 기업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GTX-C 의왕역 정차 경제성 예타기준 분석 시 B/C 1.74로 타당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시 경제성 타당성 용역 결과, 경제성이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의왕시는 11일 김상돈 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 윤미경 시의장 및 시의원, 철도ㆍ교통분야 교수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소회의실에서 GTX-C 노선 의왕역 정차 사전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수행한 ㈜대한콘설탄트 최종철 부사장은 이날 GTX-C노선 의왕역 정차로 기존 철도노선과의 환승체계 및 연계를 고려한 정거장 설치의 기술적 타당성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의왕역 추가정차로 인한 운행지연도 41초로 분석돼 부편익은 경미하고 기존 선로와 경합도 발생하지 않아 기술적 정차여건은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의왕역은 수원역과 금정역 반경 5㎞ 이내 역간 연계영향권 밖에 위치해 있으나 의왕ㆍ군포ㆍ수원에 걸친 10개 공공택지 및 재건축 등 개발사업들이 준공되는 오는 2025년 인구 9만명에 종사자 3만여명이 유입돼 의왕역 이용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의왕역 정차의 가장 큰 장점으로 기존 경부 1호선 승강장 보완과 환승 게이트 추가설치만으로 GTX 이용객의 도보이동을 최소로 할 수 있고 시공여건도 공사기간 2년 사업비 53억원으로 최소 규모로 환경훼손과 민원발생 없는 최적의 정착여건을 가졌으며 수원발 GTX 첫 차의 주박공간으로 의왕역의 여유선로를 일부 활용할 경우 노선 남부지역의 차량 주박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분 또한 의왕역 정차에 유리한 요소인 것으로 검토됐다. 이에 따라 의왕 시민은 물론 광역교통여건이 열악한 인접 군포ㆍ수원 시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의왕역을 거점으로 부곡지역 재건축과 월암지구, 초평지구, 의왕테크노파크 등 택지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 중이어서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따른 장래 이용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상돈 시장은 수도권 남부의 광역교통의 역간 영향권 밖에 있던 의왕역 일원이 GTX 유치로 교통여건의 개선과 함께 인근 철도연구단지와 첨단물류를 융합한 미래 교통첨단산업의 클러스터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의왕역 환승여건 개선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착수하고 의왕역 GTX 정차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행정력을 집중토록 할 계획이고 역이 확정되는 날 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용역 최종보고서를 경기도와 국토부에 제출해 하반기 종료 예정인 GTX-C 노선 기본설계용역에 의왕역 정차 검토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철도연, 강체전차선로 자동세척시스템 개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이 강체 전차선로 자동세척시스템을 개발했다. 철도연은 그동안 사람이 직접 전차선로를 헝겊이나 세척포 등으로 닦거나 수압을 분사해 이물질을 제거했으나 도시철도 지하구간 전차선로 애자(Insulator)와 강체 전차선로 상부를 자동으로 세척하는 시스템으로 개선, 대전도시철도에서 현장적용성을 검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철도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로의 주요 장치인 애자에 이물질이 부착되면 절연상태가 나빠지는 만큼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선 애자를 수시로 청소해야 한다. 애자는 전차선로에서 전기를 원하는 곳에만 공급하기 위해 구조물과 전기적으로 분리하는 기능으로 전기가 전깃줄이나 전차선이 아닌 터널 벽이나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려는 기능인 절연을 위해 이용되는 주요 장치로 전차선 지지와 진동 방지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전차선로 자동세척시스템은 수작업에 의존했던 애자 등 강체 전차선로 주요 부분 세척을 자동화한 시스템으로 애자와 강체 전차선로 상부를 일정한 거리에서 고압의 물을 분사해 세척하는 방식이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도시철도 지하구간 수작업을 줄이고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전차선 세척 자동화기술을 개발했다며 지하공간 미세먼지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전차 선로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학습동아리 ‘꼼지락 매듭놀이’, 마스크 등 기부

의왕시 평생학습동아리인 꼼지락 매듭놀이(회장 임춘화) 동아리 회원들은 최근 직접 만든 면 마스크 50매와 분실방지 전통매듭 마스크 줄 50개를 고위험군 어르신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의왕시에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임춘화 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많은 사람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면 마스크와 분실방지 전통매듭 마스크 줄을 만들어 재능나눔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소규모 공동체인 학습동아리 지원을 통해 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결성한 꼼지락 매듭놀이 학습동아리는 매주 3시간씩 정기모임을 하며 전통매듭의 생활매듭으로의 대중화를 위해 생활 소품과 액세서리 만들기를 지역아동센터 및 노인복지관 등에서 재능기부활동을 하고 있고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왕시에는 현재 152개 동아리에 1천880명이 학습동아리로 등록돼 활동하고 있으며 동아리활동과 관련한 사항은 의왕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의왕시청 평생교육과로 연락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거짓 대응 공무원에 감사처분 적절?” 경기도에 진정서

의왕시가 60대 민원인의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에 거짓 대응으로 논란(본보 3일자 6면)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 민원인이 의왕시 해당 공무원에 대한 감사처분 결과 적절여부 재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최근 경기도에 제출했다. 3일 민원인 A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의왕시로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신청건과 관련, B주무관이 조사과정에서 검토내용과 진행과정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응대하고 전화를 드리겠다고 말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성실의무와 친절의무 등을 다하지 못한 사유로 신분 조치했다는 내용의 진정 민원 조사결과에 대한 회신도 받았다. 이에 A씨는 B주무관이 심의위에 상정조차 하지 않은 데 대해 신분조치를 했다는 의왕시의 감사 결과가 적절한 처분인지 재조사 해달라며 경기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또 B주무관을 징계위에 회부하지도 않고 감사결과를 결정한 건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이라며 경기도 차원에서 감찰조사를 통해 관련 규정 및 국가공무원법 상의 위배 여부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의왕시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신청한 것과 관련, B주무관이 지난 6월24일 열린 심의위에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는데도 불인정 됐다고 거짓말로 대응했다며 노년의 나이에 지병으로 인해 국가에 도움을 청하고자 했는데 공무원이 업무를 추진한 사실이 없는데도 마치 이를 시행한 것처럼 허위로 주장한 건 공직자로서의 사명을 저버린 것이고 국가공무원법 상 성실의무를 해태하고 품위손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감사차원의 엄격한 조사 후 상응한 처벌을 바란다"고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현대자동차㈜와 우수 스타트업 유치·성장촉진 업무협약

의왕시가 스타트업 성장촉진을 위해 현대차㈜와 손잡는다. 의왕시는 창업기업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기 위한 MOU를 현대자동차㈜와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내용은 현대자동차㈜가 육성하는 H스타트업의 우수한 벤처기업을 의왕시에 유치해 창업공간과 투자유치, 전문가지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H스타트업은 2000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 주요계열사인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카드, 현대위아 등에서 사내벤처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 소재, 부품, 장비 및 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기업(53개사)을 분사시켜왔다. 분사(Spin-Off)한 기업은 의왕시의 단계적인 창업지원을 받아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의왕시와 현대자동차는 1년여 간의 실무자 협업과 H스타트업 기업과의 간담회 등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해 협약에 이르렀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시에 대ㆍ중ㆍ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창의적인 민ㆍ관 협업의 좋은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며 협약을 통해 의왕시가 건강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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