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심장수술앞둔 60대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에 ‘거짓말 대응’ 제기

의왕시가 심장수술을 앞둔 60대 민원인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신청에 대해 해당 심의위원회에 상정조차 하지 않았는데도 불인정 됐다는 등 거짓말로 대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욱이 의왕시는 애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기준에 미달한다며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가 민원인이 경기도에 이의제기 후 결국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뒤늦게 선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의왕시와 민원인에 따르면 민원인 A씨(65)는 지난해 사업관계로 구속돼 수감생활을 마친 뒤 취업을 하려 했으나 척추관협착질환으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해 뚜렷한 수입 없이 생활하다가 수술할 예정이었지만 심장문제로 연기된 상태이다. 게다가 부인조차 가출하고 아들 또한 계약직으로 회사에 다니는 등 어려움에 처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되면 수술비 등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어 척추질환 수술 등 치료를 받을 생각으로 지난 2월 고천동 주민센터를 찾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신청했으나 사회복지 담당자로부터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러자 A씨는 경기도에 이의를 제기, 지난 5월27일 의왕시에 다시 신청하고 6월24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의왕시청 직원인 B주무관을 말을 듣고 기다렸으나 연락이 없었다며 답답해서 심의위원회가 개최된 지 5일이 지난 6월29일 B주무관에게 전화를 걸어 심의위원회 결과가 어떻게 됐느냐고 질문했다. A씨는 이어 아들과 통화했는데 오는 7월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으로 연봉도 3천500만원으로 될 것 같아 부양 의무자 기준이 넘고, 부인과 사실상 이혼 인정이 안 됐다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아닌 차상위 부분을 알아보려 한다는 답변을 B주무관으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A씨는 아들의 주장을 근거로 아직 발생하지도 않은 사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소득이 있다며 부정적으로 민원에 대응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태가 아니냐면서 심의위원회 결과를 알려준다고 해놓고 심의위원회에 상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가 위원회가 열린 다음 날에야 아들의 재무상태를 파악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의왕시는 뒤늦게 건강보험공단 등에서 공적자료를 넘겨받아 지난 7일 A씨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6월24일 개최된 심의위원회에 상정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고, 아들의 소득파악과 가족관계 해체인정 여부 등에 대한 논의 때문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결정이 늦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의왕=임진흥 기자

의왕시의회, 시민단체와 경기도의회 방문 GTX-C 의왕역 정차 간담회

의왕시의회(의장 윤미경)는 최근 시민단체와 함께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GTX-C노선 의왕역 정차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기본계획에 의왕역 정차가 포함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의왕시의회 윤미경 의장을 비롯한 이랑이 부의장, 전경숙ㆍ윤미근 의원과 의왕역발전을 위한 주민총연합회(회장 김정춘) 회원들이 참석해 GTX-C노선 의왕역 정차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의회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김명원 건설교통위원장,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관계자가 참석했다. 의왕시의원과 시민단체는 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교, 현대로템 등 철도첨단연구시설이 밀집된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 지역에 위치한 의왕역은 GTX가 기존 선로(경부선)와 편의시설 등의 공용이 가능하며 GTX-C 노선 평균 역간 거리가 8㎞에 비해 금정~수원 간 거리는 14㎞로 길어 의왕역 정차로 인한 표정속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자체 실시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에서도 의왕역 정차의 비용편익비율(B/C)이 1.74로 나타나 경제성 측면에서도 우수할 뿐 아니라 의왕역 인근에 공공택지를 개발하면서 의왕역 주변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광역교통 개선대책인 GTX의 의왕역 정차가 검토되지 않은 문제점도 지적했다. 의왕시의회는 그동안 자체 사전타당성 조사를 위한 예비비 승인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의왕역 정차 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촉구 결의안 채택 등 의왕역 추가 정차에 필요한 정책과 예산을 지원하는 데 노력했다. 윤미경 의왕시의회의장은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추진은 의왕시민은 물론 수원과 군포 등 인근지역 주민도 함께 교통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의왕시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시민의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왕역 정차에 한 목소리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도시공사 바라산 자연휴양림 등 휴장시설 내달부터 순차적 재개장

의왕 바라산 자연휴양림을 비롯한 왕송호수캠핑장, 스카이레일, 조류생태과학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휴장해왔던 시설들이 다음달부터 다시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29일 의왕도시공사에 따르면 바라산 자연휴양림 운영을 재개하는 객실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 위험도가 낮은 10인실 미만 시설인 백운산동(4인실)과 바라산동(8인실), 야영장(야영데크, 고정식텐트) 등이다. 단체 이용이 가능한 10인실 이상의 청계산동과 산림문화휴양관(세미나실) 등은 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맞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바라산 자연휴양림 이용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바라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다음달 예약이 가능하다. 향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상황에 따라 예약이 취소될 수도 있다. 휴양림 이용객(등산객 포함)은 반드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개인방역 5대 수칙과 4대 보조수칙 등을 준수해야 한다. 시설별 이용자 위생수칙과 행동요령 등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특히 호흡기 유증상자와 발열자 이용은 제한된다. 입장 시 발열체크와 방문자 기록지 작성 등 방역조치를 통해 이용객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왕송호수캠핑장과 의왕 스카이레일, 조류생태과학관 등지의 이용도 거리두기 유지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을 이행한 후 가능하다. 왕송호수캠핑장의 공동샤워장 이용은 불가하다. 왕송호수캠핑장은 지난 28일부터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다음달 이용 예약을 받고 있다. 오는 9월 이용자 예약부터는 기존과 동일하게 추첨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도시ㆍ광역철도 급행화 위한 건설기술 개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도시ㆍ광역철도 급행화를 위한 비개착 터널 확폭공법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했다고 28일 밝혔다. 급행열차 운영에 필요한 대피선 건설을 위해 터널 폭을 넓히는 공법으로 기존 열차를 계속 운영하면서 진행된다. 기술의 적용성 검증은 지난 2018년부터 수행해 온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도시ㆍ광역철도 급행화 기술개발 과제의 하나다. 포천시 소재 삼양리소스㈜ 소유의 관인마그네타이트 광산 유사 현장에서 진행됐다. 기술 검증을 위한 터널 현장은 철도 터널과 유사하게 확폭을 위한 작업공간(길이 20m, 폭 9.4m, 높이 6m 규모)을 구축하고 작업공간으로부터 단선 터널(길이 5.2m, 바닥면 폭 3.26m, 최대 폭 4.0m, 높이 4.0m)을 말굽 형태로 추가 설치했다. 새롭게 개발한 무진동 암 파쇄 공법과 전차선 이설 기능 등을 부가한 열차 방호 프로텍터, 드론 및 비파괴 탄성파를 활용한 지반 안정성 분석 기술 등 현장 적용성 검증을 완료했다. 무진동 암 파쇄 공법은 고압 펌프와 응력 집중이 가능한 쐐기형 피스톤으로 암반을 파쇄한다. 별도의 자유면을 확보할 필요가 없는 공법으로 철광석 광산에서 폭약을 사용하는 경암까지 파쇄가 가능하다. 사공 명 철도연 궤도노반연구팀장은 무진동 암 파쇄 공법이 기존 공법에 비해 암파쇄 속도 30%를 단축하고 공사비를 16% 절감할 수 있고 GTX 및 신설 도로 터널 건설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희택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19t 이상의 낙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안전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열차를 운영하면서 철도 터널을 넓히는 공법이기 때문에 안전성과 신속성,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개발된 기술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진행하는 도시ㆍ광역철도 급행화사업은 물론 다양한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모란공원 민주열사 따라잡기 프로그램 진행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모란공원 민주열사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에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황승택)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1960년대 사설 공동묘지로 조성됐으나 1970년 전태일 열사가 안장된 후 독재정권에 저항하다 희생된 노동자와 농민, 빈민, 학생, 지식인 등이 안장된 모란공원에서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은 모란공원을 찾아 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하고 민주화운동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은 뒤 분임 토론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해 참가자 스스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없다. 대상은 청소년과 학부모, 대학생 등이다. 사업회는 앞서 지난 17일 1회차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란공원에서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중학생은 지금까지 몰랐던 민주열사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직접 묘역에 와보니 가슴에 와 닿았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월10일과 11월14일 2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회차별 모집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다음달 한달 동안 미래에듀사회적협동조합으로 신청하면 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화 운동사와 모란공원에 대해 알고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민선7기’ 2년 성과_인터뷰] 김상돈 의왕시장

Q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렵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A 재난기본소득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침체됐던 골목상권은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지원금의 효과는 단기적일 것이라 판단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특례보증지원과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 소상공인 상하수도 요금 감면과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매출감소로 휴업한 적이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100만 원 한도 내에서 매장의 재개장 비용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재개장 지원사업뿐 아니라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처분유예, 지방세 납부기한 최대 6개월 연장 등 지원시책을 시행 중이다.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일자리 상생 의왕 공동선언으로 기업과 근로자, 지역사회가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함께 경제위기 극복과 고용안정을 위한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는 협약도 체결했다. Q GTX-C노선 의왕역 유치를 위한 계획은. A 의왕역 반경 5㎞이내는 장안ㆍ월암ㆍ초평지구와 군포 부곡송정지구 등 개발제한구역 해제 택지의 개발이 진행 중인 곳으로 향후 9만여 명의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은 의왕역이 유일한데 GTX 정차역은 배제돼 있던 곳이다. 의왕역 주변의 시민뿐 아니라 군포시 부곡동 주민, 수원시 입북동 주민까지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의왕역 정차를 추진하게 됐다. GTX-C 노선에 의왕역이 포함되면 교통소외 지역인 의왕역 주변지역 주민의 서울방면 출ㆍ퇴근 대중교통망이 확보될 수 있어 고용창출과 생산유발효과뿐 아니라 의왕ICD 화물차량과 출ㆍ퇴근차량으로 혼잡한 영동고속도로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역의 중간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하반기 종료예정인 기본설계 용역에 의왕역 정차검토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Q 오는 10월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구상하고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 A 박람회가 개최되는 레솔레파크는 2002년부터 조성된 공원으로 습지 및 수생식물, 왕송호수를 찾는 철새까지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의왕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캠핑장 등을 갖춘 수도권 관광명소 공원으로 정원박람회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추진하게 됐다. 정원으로 떠나는 소풍여행 레솔레파크라는 주제로 시민이 직접 정원을 꾸미고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가족 또는 연인끼리 소풍을 올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공원을 조성 중이다. 의왕시민정원사와 의왕시민추진단 등을 운영하고 전문교수의 지도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시민정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박람회를 통해 공원과 녹지에 시민과 함께 정원을 조성해 정원의 도시로 확대해 자연스럽게 정원 조경산업을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 Q 민선 7기 후반기를 맞는 각오는. A 출범 3년차를 맞는 올해부터 실질적인 성과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진행 중인 33건의 공약사업을 계획대로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의왕시를 널리 알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해 도시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일정대로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 모락로 확장공사를 비롯한 12개의 도로 확ㆍ포장 및 개설 사업, 월암 버스공영차고지 확장,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등 주차장 확충사업, 포일어울림센터 건립, 오전커뮤니티센터신축, 아름채 노인복지관 별관 건립 사업 등 많은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특히 시민과 더욱 소통하면서 계획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민선7기’ 2년 성과] 발로 뛴 市政… 지역경제 살리고 일자리 늘리고

모두에게 열린, 공정하고 새로운 의왕을 향한 또 다른 도약을 위해 뛰겠습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시민 편익증진을 위한 공약사업 6개 분야 55건의 과제를 선정해 22건의 과제를 마무리하고 33건을 추진 중으로 공약 추진율 69.3%를 기록하는 등 시정 전반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시민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의왕시는 참여와 소통의 공감행정에 힘쓴 것을 비롯 지역경제 기반 강화와 맞춤형 복지 실현에 주력해왔다. 청소년의 꿈과 재능을 키워주는 혁신교육도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활력 넘치는 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힘찬 날갯짓을 계속하고 있다.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다양한 시정활동과 후반기 계획에 대해 살펴보았다. ■ 민선 7기 전반기 분야별 주요 성과 오랫동안 하위등급에 머물렀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상승해 2등급을 달성한 점은 민선 7기에서 중요시하는 공정과 투명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또 시민정책단과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시민과의 대화와 SNS 소통 강화로 공감행정을 펼치고 있다. 시장상권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지역화폐인 의왕사랑상품권 155억 원을 발행해 106억 원이 골목상권으로 유입됐고, 의왕시 최초 산업단지 기반시설인 의왕테크노파크를 지난 3월 준공해 400여 기업과 3천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4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기찬 노후를 위해 전국 최초로 경로당 주치의제를 시행했으며, 치매예방관리의 원스톱서비스 지원을 위한 치매 안심센터 기억마루를 개소해 치매 조기검진부터 치매환자 가족까지 케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주민센터에 복지플래너를 배치해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취약사례별 전문적 관리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오전주민돌봄하우스를 개소해 지역사회가 소외계층을 돌보는 선진복지 체계 구축에 한발 앞서 나아가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시민의 평생학습문화 확산을 통해 글로벌 혁신교육도시의 면모도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내 7개 초ㆍ중학교에 대해 실내체육관 건립을 지원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중ㆍ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과 함께 부곡동 청소년 문화의 집을 지난해 10월 개소했으며 내손ㆍ청계권역에도 2021년 상반기 중에 개관할 예정이다. 안전환경도시를 위해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조성하고, 더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스마트도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월암~양재역, 월암~서울역ㆍ광명역까지의 광역버스 노선을 개설했고 마을버스 노선을 주민편의에 맞게 조정함은 물론 백운로와 의일로, 백운~청계 간 도로개설과 함께 의왕역 환승주차장, 포일 2지구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등으로 주민과 기업의 최대 불편사항인 주차문제에 숨통을 트이게 했다. ■ 민선 7기 후반기 시정계획 시민이 중심이 되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기반조성 교육과 함께 주민자치회 전환 대비 포럼과 지역특성에 맞는 마을사업을 발굴해 마을단위 주민자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청년 의견수렴을 위한 청년협의체, 청년 정책의 주요사항을 심의할 청년정책위원회, 청년 일자리와 생활지원을 위한 청년정책 제안대회를 운영해 청년의 시정참여를 확대하고 소통할 수 있는 협치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소통의 역할을 수행할 청년창업주택인 의왕 청년 e-Room을 올해 말 완공해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충을 지속 추진한다. 노후화된 구도심 12개 재개발ㆍ재건축사업과 친환경적 도시개발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청계 2지구 내 포일테크노파크를 조성해 유망기업을 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복지시설이 부족한 내손ㆍ청계권역의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과 공공도서관으로 구성된 포일어울림센터를 2021년 상반기에 개소하고, 노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시니어클럽을 신축해 그동안 잘 다져진 인프라를 기반으로 노인친화도시 인증과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해 복지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남은 임기 2년은 시민을 위한 문화복지시설인 시민회관 건립과 장애인 재활시설 건립, 아름채 노인복지관 별관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내손지역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갈미어린이공원 및 산빛근린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전역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교통흐름 체계로 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20년을 기점으로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올해는 지역 현안 및 개발사업 조속 추진, 소통과 참여의 열린 시정 확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이 행복한 복지공동체 마련, 양질의 교육환경 마련해 지속가능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 문화ㆍ생활체육이 풍요로운 도시 구현 등을 시정목표로 삼고 분야별 역점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시개발, 경제, 교육, 복지, 문화, 체육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발전과 혁신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시민 교육강사양성과정 참여자 모집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다음달 5일 오후 5시까지 민주시민교육 강사 양성과정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민주시민교육에 관심이 있고 관련 분야 활동경력 등 소정의 자격을 갖춘 활동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전국 시민단체 등 활동가를 대상으로 3회차에 걸쳐 120시간 온ㆍ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민주시민교육 학습부터 교육기획, 강의시연 등까지 전문가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는 1회차 교육(8월13일, 8월17~21일)을 시작으로 제주에서 2회차 합숙교육(9월21~25일), 서울에서의 3회차 합숙교육(10월13~16일) 등으로 구성됐다. 수료자에게는 강사과정 이수증이 발급된다. 내용은 1회차 민주시민교육 관련 지식교육, 2회차 교육기획 및 참여촉진방법, 3회차 강의시연 등이다. 참여식 워크숍과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강사에게 요구되는 역량인 기획, 촉진, 강의와 함께 민주시민교육 역량의 3요소인 지식, 가치 및 태도, 기술을 모두 담은 이번 과정에는 민주시민교육 관련 학계와 시민사회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교육으로 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를 이끄는 활동가의 역량이 높아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여자가 다양한 분야와 영역에서 민주시민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민주주의 발전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20만원이다. 전체 14일간 교육기간 숙박과 식사, 교재 등이 제공된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뚝딱뚝딱 요리나눔’사업 추진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손수 만든 반찬전달과 요리방법을 알려 드려요 의왕시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찬덕)는 최근 혼자 사는 남성 어르신 6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뚝딱뚝딱 요리나눔 사업을 추진했다. 2017년 요리교실로 시작한 이 사업은 애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취약계층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함께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스스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요리수업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대인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요리한 반찬을 각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하고 요리방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요리나눔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6가구에 직접 만든 소불고기와 애호박 건새우볶음, 진미채 무침 3찬과 자세한 음식 레시피를 만들어 함께 전달했으며 어르신들이 직접 조리해 볼 수 있도록 안내했다. 박찬덕 위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 19 장기화와 무더운 날씨로 인해 기력이 쇠약해진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눔활동을 실천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요리나눔 사업은 1004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재원으로 운영되며 올해는 지난 22일 시작해 다음 달 19일까지 5주 동안 매주 수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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