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오전동 일대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오전동 법무부 토지 인근 유휴지에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오전동의 인구규모에 비해 녹지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가족과 함께 거닐 수 있는 산책로 등을 조성키로 하고 5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최근 이 일대 유휴지에 그늘막과 운동기구, 벤치 등을 설치했다. 또 시민들이 산책하면서 볼 수 있도록 법무부 토지에 코스모스를 심어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한 시는 오전동 주거지역 주변에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키로 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며, 고천동 아름채노인복지관 앞 유휴지 4천500㎡에도 코스모스를 심어 노인복지관과 청소년수련관을 찾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녹지공간은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녹지공간을 확대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지역 하수도사용료가 내년부터 5년 동안 연차적으로 매년 16%씩 인상된다. 시는 12일 공공하수도 설치 및 관리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공공하수도요금의 연차적인 현실화와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하수도 사용료를 내년 1월부터 5년 동안 연차적으로 매년 16%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상수도 현실화율이 81.1%인 반면 같은 해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율이 43.5%에 불과해 결손금이 32억원에 이르고 누적 결손금만 130억원에 달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가정용은 사용량 10t까지는 기존 216원에서 251원으로 오르고, 30t까지는 360원이던 것이 418원으로, 50t까지는 533원에서 618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업무용은 20t을 사용했을 경우 263원에서 305원으로, 100t까지는 426원에서 494원으로, 300t까지는 525원에서 609원으로 오르고 욕탕 1종은 1천t을 사용했을 경우 449원에서 521원으로 인상된다. 또 시는 이번 사용료 인상과 함께 기존 업무용과 영업용을 통합해 업무용으로 부과하고, 욕탕 2종을 폐지하는 대신 욕탕 1종을 대중탕용으로 변경하는 등 하수도 사용료 업종을 기존 6종에서 4종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평생학습 동아리의 발표회가 13일 오후 2시 오전동 여성회관에서 개최된다. 평생학습동아리들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인 의왕시 평생학습동아리 발표회는 여성회관 3층 공연장에서 개최되며 18개의 동아리가 난타를 비롯한 재즈댄스, 밸리댄스, 민요, 팬 플롯 등 실력을 펼친다. 한편 13일부터 4일 간 여성회관 2층 전시장에서는 5개의 동아리가 참가하는 사진 및 염색공예, 서예 전시회가 진행된다. 의왕=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가 사회복지시설에 무자격자가 근무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하는 것은 물론 이들에게 수천만원의 보조금까지 지급했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11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의왕시민모임 소속 364명의 시민은 의왕시가 A 노인복지관을 지도감독하면서 불법 운영하게 방치했을 뿐만 아니라 보조금도 부정지급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이에 감사원이 지난 5월7일부터 11일까지 의왕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의왕시는 B 사회복지법인에 노인복지관 운영을 위탁하면서 B 법인이 사회복지사 자격증 및 관련 경력이 없는 3명이 채용됐는데도 이를 묵인했다. 더욱이 의왕시는 B 사회복지법인이 2차례에 걸쳐 의왕시에 3명을 채용해도 되는지를 질의 했음에도 불구,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이들 3명은 2개월여 간 근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의왕시는 이들 3명의 무자격자 및 퇴직자 등 총 6명에게 4천754만원의 종사자 인건비를 부당 지급한 사실도 감사에서 적발됐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의왕시에 성 평등 정책추진 업무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증진하기 위해 성 평등 정책 전담부서가 설치될 전망이다. 의왕시의회 전경숙조승재 의원은 11일 남성과 여성이 개성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모든 사회활동에 대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시 조직 내에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성 평등 기본 조례(안)을 발의했다. 성 평등 정책 전담부서는 성 평등 관련사업 추진 때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성 평등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관련사업을 추진지원하며, 추진 실적평가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도록 했다. 또 성 평등 사업 추진과 관련된 업무는 모든 부서에서 책임있게 실시해야 하며, 성 평등 정책 전담부서와 협의하고 추진실적을 평가해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했다. 또한, 성별 분리통계 및 성별영향분석 평가와 성 인지 예산분석 및 평가, 정책결정을 위한 각종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 중 어느 한 쪽 성(性)이 60%를 넘지 못하도록 해 여성공무원의 관리직 확대와 일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에 따른 승진 등에서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 조례는 또 성 평등정책의 수립시행에 대한 자문 및 심의기구로 성 평등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성 평등정책 추진, 여성의 사회참여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성 평등기금의 설치운용, 시에서 시상하는 여성상의 시상부문을 포괄적으로 규정하도록 했다. 특히, 육아 휴직제 및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 정책을 추진하고 남녀공무원이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이로 인한 승진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명시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돌아가신 부모님 생전에 제대로 효도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어 보려고 작은 정성이나마 어르신들을 모시고 점심을 대접하려고 모셨습니다. 11일 의왕시 오전동 재향군인회관에서는 300여명의 지역 노인들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한상렬의 자선음악회로 이름 붙여진 이날 경로잔치는 의왕시 오전동에 거주하는 한상렬씨(56)가 사비를 들여 소머리국밥과 떡, 과일, 막걸리 등을 마련했다. 경로잔치에 참석한 노인들은 식사 후 가수 조찬아김민아씨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흥겹게 춤을 추며 모처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행사에는 김성제 시장과 기길운 시의장, 김상돈조규홍 시의원, 김용수 오전동장도 참석했으며, 오전동 부녀회와 통장들도 팔을 걷어붙여 음식대접과 설거지를 하는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효도잔치를 진행했다. 특히 한씨는 잔치가 끝난 뒤 참석한 노인들에게 김을 선물하고 쌀 50포대를 오전동에 기증, 차상위계층과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나눠 주는 선행도 베풀었다. 한씨는 오늘 행사에 참석한 한분 한분을 모두 저의 부모님으로 생각해 점심을 대접하려고 행사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경로잔치를 마련해 어르신들이 노후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조그마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내손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학의천 분수대 앞 특설무대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초가을 밤 학의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불티를 비롯한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애심 등 80년대 히트했던 노래를 부른 인기가수 전영록과 젊은 미소를 부른 건아들의 이창환, 우연히의 우연이 등 유명가수들이 함께 출연한다. 또 식전행사로 방송댄스와 색소폰난타 등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다양한 작품발표회도 열릴 예정이다. 의왕=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경찰서가 개서한지 3년이 넘도록 청사를 건립하지 못해 주차 민원과 공장 매연에 시달리고 있다. 10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의왕경찰서는 강호순 사건 등 경기 서남부 지역의 불안한 치안을 해소해달라는 의왕시민들의 경찰서 신설 요구에 따라 지난 2009년 4월 20일 하남동두천 경찰서와 함께 개서했다. 의왕경찰서는 중앙도서관건물을 임시청사로 사용하다 개서 3개월 만인 2009년 7월 20일 고천동 공업지역의 공장건물로 이전했다. 이 건물은 의왕시가 47억2천만원에 매입해 경찰서 신청사가 들어설 때까지 임시청사로 무상임대한 것으로, 경찰청은 리모델링 비용 17억1천만원만 부담했다. 그러나 주차공간이 크게 부족한 탓에 도로에 노상주차장까지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원인들의 주차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공장지역에 위치한 탓에 인근 공장에서 나오는 대기오염 물질이 그대로 실내로 유입돼 창문조차 열지 못하는 실정이다. 경찰청은 지난 2010~2011년 의왕시에 부지매입비 72억원을 지급한 상태며, 설계비 6억5천만원을 확보하고 수 차례에 걸쳐 시에 신청사 건립부지 선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개서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부지를 선정하지 못하면서 올해 안에 부지를 선정하지 못하면 설계비를 반납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의왕경찰서 관계자는 의왕시에서 경찰서를 유치해 놓고 3년 넘게 청사부지조차 선정해 주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청사부지 선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고천중심지개발사업을 추진했던 LH와 계속 부지를 협의해 왔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늦어지고 있다며 도시공사와 협의해 다른 대체 부지를 올해 안에 선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개서한 하남경찰서는 지난 6월 22일 신청사 준공식을 가졌으며, 의왕경찰서보다 1년 늦게 개서한 안양만안서도 올해 6월 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동두천경찰서는 내년 초 신청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청소년수련관 꿈누리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7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예술관에서 개최됐다. 사랑나눔 콘서트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연주회는 신현민 지휘자의 지휘 아래 슈베르트의 미완성교향곡을 비롯해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요한 슈트라우스의 폴카 등 클래식 음악과 캐리비안의 해적, 해를 품은 달, 추노 등 영화드라마 OST가 연주됐으며, 플룻 앙상블과 소프라노 정민희의 노래가 연주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수련관 청소년 국악예술단과 사회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주니어오케스트라가 연주에 참여해 청소년수련관의 문화예술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모두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장 1천여석을 가득 메운 청소년과 시민들은 물론 공연장을 찾은 김성제 의왕시장과 내빈들도 공연이 청소년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냈다. 장현식 관장은 매년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며 수련관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느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고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행사를 꾸준히 실시해 지역문화 발전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경찰서는 지난 7일 소회의실에서 김희규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과 의왕시청 김성삼 시민안전과장, 협력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강력범죄 등 총력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및 협력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강력범죄가 잇따라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지난 3일부터 내달 3일까지 1개월 동안 특별방범 비상근무기간으로 선포, 지자체 및 관련단체와의 협력 방범 체계 구축 등 지역실정에 맞는 범죄예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경찰과 합동방범순찰, 방범예방 홍보제보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하는 등 실질적인 민경 협력 구축의 장이 됐다. 김희규 서장은 의왕지역 내 범죄분위기 제압을 위해서는 지자체 및 협력단체관계기관 등 모두가 힘을 모아야 이룰 수 있다며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