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중기전시회 참가비지원 47억원 계약성과

의왕시가 올 상반기 13개 중소기업에 각종 전시회 참가비 2천600만원을 지원해 47억원의 판매계약의 성과를 거둬 중소기업 유통판로개척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 들어 상반기 동안 중소기업에 대한 국내 전시회 참가비 지원을 통해 13개 중소기업이 47억원2천600만원의 생산제품판매 계약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13개의 중소기업은 올해 상반기 킨텍스와 코엑스 등지에서 방송장비를 비롯한 PCB 세척기, 자동차 안전장치, 치아교정부품 등 다양한 생산품 581건의 133억 원에 대한 상담을 진행, 이 가운데 123건 47억여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계약체결해 성공한 기업은 방송장비 제조업체인 윈텍시스템㈜이 30억원을 비롯해 수중청소장비 제조업체 ㈜제타크리젠(4억1천만원), PCB 세척 장비 제조업체인 ㈜아이엠피이씨(4억원), 영수증 프린터기 제조 업체인 ㈜아침기술(3억원), 방송장비 제조업체 ㈜이에스테크 인터내셔널(2억원), 판촉물 제조업체 위너스트로피㈜(1억5천만원), 가스안전차단장치 제조업체인 ㈜세이프퀴슬(1억원) 등이다. 황종춘 시업지원과 기업SOS팀장은 의왕지역 중소기업들이 국내 전시회에서 다양한 국내외 바이어를 만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면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국내외 마케팅으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지진 2차 피해 방지 위한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구성·운영

의왕시가 지진 발생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키 위해 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을 운영한다. 시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시는 이번 조례안에서 지진피해 위험도 평가 시설물 적용범위는 의왕지역 내 모든 시설물을 대상으로 하고 위험도 평가는 시 지역본부장이 실시하되 전문성이 필요한 시설물의 위험도 평가는 해당 시설물 관리기관장이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 위험도 평가 실시 여부 판단은 지진으로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와 여진 등으로 2차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중앙 및 경기도 본부장이 요구할 경우로 정했으며,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경우 피해 주민에 지체 없이 알리도록 했다. 평가단은 건설기술관리법에 의한 건축토목안전관리(건설안전) 직무분야 초급기술자 이상, 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 및 건축사보, 의왕시 지역본부장이 자격을 갖춘 것으로 인정하는 자로 구성되며, 지진피해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경우 지체 없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위험도 평가단을 설치토록 규정했다. 평가 결과는 거주 및 출입을 금하는 위험과 사용하는 데 있어 주의를 요하는 사용제한, 거주 및 출입을 할 수 있는 사용 가능 등 3등급으로 구분해 조치토록 했으며 위험 수준 등급이면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 지진피해 규모가 커서 자체적으로 위험도 평가가 어려운 경우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상호 지원을 하거나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진피해 위험도 평가단원이 평가활동과 관련해 사망 또는 부상, 상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평가 단원에게는 평가활동과 관련한 수당과 여비차량 임차비보고서 작성비 등 각종 경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무료법률·세무상담 호응

의왕시가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운영하는 무료법률세무상담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어 심적경제적 부담으로 생각하고 있던 법률세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호사 및 세무사들의 전문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무료상담을 통해 시민이 생활 속에서 쉽게 느낄 수 있었던 불편함을 해소해 주는 무료법률세무상담을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는 현재 매주 월요일 오후 2시5시와 목요일 오후 2시~4시에 법률상담을, 금요일 오전 10시12시에는 세무상담을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거동불편자 등을 위한 전화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한해 모두 103회의 무료법률과 세무상담을 운영해 466건을 상담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민사부동산가사상담상속 및 세금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올해는 7월까지 71회에 걸쳐 317건의 상담이 실시돼 지난해보다 상담이 늘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비용부담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인근 시의 경우 선착순으로 상담을 진행해 대기시간이 있는 것에 비해 예약제로 운용하고 있어 상담 대기시간이 없는 점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무료법률과 세무상담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기획예산과 의회법무팀(031-345-226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민원수수료 신용카드로” 의왕, 민원 처리 시스템 변경

의왕시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민원서류 발급 시 신용카드로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게 민원처리 시스템을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민원 업무의 편리성과 수수료 납부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주민등록 등초본인감증명서가족관계등록부 등의 민원 수수료 결제방식을 신용카드 방식으로 교체해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각종 증명을 발급받을 때 현금으로 수입증지를 사서 민원을 신청했던 것을 신용카드 단말기를 이용, 민원창구에서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돼 원-스톱(One-Stop) 민원처리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민원서류 발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민원수수료 신용카드 결제방식은 시청 내 종합민원실은 물론 각 동 주민센터와 보건소에서도 이용 가능하며, BC국민삼성카드 등 모든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정순 시 민원지적과장은 그동안 민원행정서비스의 수수료를 현금으로만 내야 해서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소액 결재에도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바뀜에 따라 시민의 행정서비스 편의가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욱 편리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통카드와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민원수수료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자전거도로 29개 노선 52.4㎞ 연장키로

앞으로 자전거 한 대만 있으면 의왕시 곳곳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의왕시는 자전거 인프라 구축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338억원을 들여 모두 29개 노선 52.4㎞의 자전거 도로를 연차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우선 2013년까지 10개 노선 21.35를 정비하고, 오는 2014년 이후 추가로 모락로 등 19개의 자전거도로사업을 추진하는 등 모두 29개 노선 52.4㎞의 자전거 도로를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따라 지난 2010년 오봉로와 덕성로(1구간), 국도 1호선, 국지도 57호선 자전거도로의 정비를 끝낸 데 이어 지난해 덕성로(2구간)와 안양~판교로왕곡로(고천동) 자전거도로 정비를 완료했다. 또 올해 들어 흥안대로와 포일로에 대한 사업을 펼쳐 지난 4월 흥안대로 자전거도로를 완료했으며, 오는 10월 포일로 자전거도로를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자전거 특화도시로 거듭난다는 목표 아래 내년 중 산들길 3km 구간에 대한 공사를 시행, 자전거 마니아들의 산들길 이용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명선 시 도로건설과 그린웨이 담당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도로 29개 노선이 모두 완공되면 의왕시 곳곳을 자전거를 통해 다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환경과 건강의 아이콘인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가로수 주치의’ 떴다

의왕시가 가로수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가로수 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도심의 대표적인 녹색공간인 가로수의 생태를 보전하기 위해 최근 지역 39개 노선에 심어져 있는 9종류 7천여개의 가로수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보도블록으로 인해 성장에 방해를 받거나 기형적으로 자라난 130개 가로수에 대해 주변 보도블록을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수형 관리 조치에 들어갔다. 시는 일부 가로수의 경우 화강암 재질의 가로수 보호대로 인해 나무 밑동이 사각형으로 자라고 뿌리가 인도를 들어 올린다는 지적에 따라 생육공간 확보 차원에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시는 특히, 정기적으로 가로수를 점검하는 산림직 및 녹색환경과 직원을 구간별 가로수 관리 책임자로 지정해 관리하는 가로수 주치의 제도를 도입, 생육공간 확보와 토양개량병충해 방지 등 생육환경 전반을 정밀 점검하기로 했다. 또 나무병원 업체와 단가계약을 체결해 시행 중인 병해충진단 및 방제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김성제 의왕시장은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가로수는 도시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중요성에 비해 관리가 미흡한 측면이 있다며 나무의 성장에 따라 옥죄어 있는 가로수의 실태를 전수조사해 보도블록 등 장애물을 정비하는 등 생태보존 관점에서 가로수를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