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의왕시가 발주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관급공사에 지역 건설근로자를 우선 채용해야 하고 임금지급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야 한다. 의왕시의회는 30일 지역 건설근로자의 기본적 생활을 보호하고 건설경기 활성화 및 고용 안정 효과를 위해 관급공사의 임금체납 방지에 관한 조례(안)를 제정키로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가 발주하는 종합공사 5천만원 이상 공사, 전문공사 2천만원 이상 공사, 전기통신소방시설 공사 및 물품제조구매용역 2천만원 이상에 시장은 지역 건설근로자와 지역 건설기계를 우선 고용 또는 사용토록 하고, 신기술 및 특허 등이 필요한 건설공사는 관내 업체가 보유한 신기술 및 특허 등이 설계에 반영토록 했다. 또 사업주는 시 관내 무료 취업알선기관에 구직 등록한 지역 건설근로자를 우선 고용하도록 했으며, 관급공사 계약체결 시 임금 등 지급 확약서를 시장에게 제출하도록 했다. 건설기계 임대차는 건설업자와 지역 건설업자가 선급금과 기성대금 및 준공대금 청구 시 건설기계 임대료 청구 확인서를 발주기관에 제출하도록 했으며, 건설업자와 지역 건설업자는 기성부분 검사원 또는 준공검사원을 제출하면 실제 투입된 건설기계 임대료 지급 명세서를 첨부해 발주기관의 계약부서 담당자에게 제출토록 했다. 또한, 관급공사를 수행하는 사업주는 건설근로자를 고용할 경우 근로기준법에 따른 근로계약서를 체결해야 하며, 건설기계를 임대차할 경우 건설기계임대차 표준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특히, 시장은 관급공사의 대가를 지급하기 전 하수급인과 건설근로자에게 대가지급 예고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발송 등 방법으로 대가지급 사실을 예고하도록 했고, 계약대상자와 하수급인은 발주자로부터 선급금기성금준공금을 지급받은 경우 건설근로자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식당 게시판 등)에 게시하도록 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는 제12회 백운 서예문인화 전시회를 다음달 3일부터 23일까지 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2번째 맞는 백운 서예문인화 대전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지역의 문화행사로 239명의 문화예술가가 평소에 갈고 닦아온 실력을 펼친다. 전시회 첫날인 3일 오후 4시30분에는 백운서예문인화대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되며, 21일동안 당선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의왕시와 문화원(031-345-264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립 소년소녀합창단이 올해 연말까지 창단된다. 30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을 올해 안에 창단하기로 했다. 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은 기존에 활동하고 있는 의왕문화원 소년소녀 합창단을 흡수해 지휘자와 반주자, 트레이너, 단무장을 포함해 70명 이내로 확대해 창단될 예정이며, 단장은 부시장이 맡는다. 지휘자 이하 단원은 해당 분야에 전문지식이 풍부한 사람으로 하되 공개전형 방법으로 선발하며, 일반단원은 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하인 자 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중인 자로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시는 의왕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20일 동안 입법예고 등의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시 상주 오케스트라를 선정, 협약 운영 중이라며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 창단을 통해 지방문화예술의 창달과 미래도시 의왕의 인재육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는 다음달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가전제품 무료 점검 및 수리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무료 점검서비스는 LG삼성풍년밥솥 서비스팀과 협조해 동별로 2회씩 12개 공동주택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순회해 소형가전제품을 점검하고 수리해 주게 되며 부품 교체비 1만원 이내의 수리는 무상으로 지원한다. 의왕=임진흥 기자jhlim@kyeonggi.com
(재)의왕시인재육성재단 의왕시청소년수련이 전통문화를 정확히 알리고 우리 선조의 지혜가 담긴 문화와 예절을 이해하며 배워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예절교실을 운영, 눈길을 끈다. 수련관은 지난 27일부터 고천동 경기외국어고등학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인 찾아가는 청소년예절교실을 경기외고 내 전통예절실에서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기외고 1학년 8개 학급 274명과 2학년 8개 학급 296명 등 모두 16개 학급 570명을 대상으로 벌이는 찾아가는 청소년예절교실은 학생들이 외국에 나가 공부를 하거나 외국인 친구를 대할 때 우리 전통문화를 정확히 알릴 수 있도록 교육하며 우리 선조의 지혜가 담긴 문화와 예절을 이해하고 배움으로써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려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앞으로도 관내 초중고교와 연계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인성과 인품향상을 위한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예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는 다음달 7일 내손동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예술관에서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꿈누리 오케스트라의 사랑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꿈누리 오케스트라의 여섯 번째 정기연주회인 사랑나눔 콘서트는 청소년의 열정적인 노력과 연습으로 만든 음악을 지역주민과 청소년, 소외된 이웃에게 무료공연하는 음악회이다. 공연에서는 클래식 공연과 홍수진 단원의 바이올린 협연, 최한결 단원의 피아노 독주, 성악 독창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경찰서(서장 김희규)가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벌이는 또래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경찰서는 실물의 10분의1 크기 만큼의 신호등과 횡단보도 모형을 활용해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기와 무단횡단의 위험성 등 연령대별 눈높이에 맞는 또래 맞춤형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관계자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자료와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교통퀴즈를 통해 아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 교통안전교육 효과를 보고 있다며 어린이집 협회 및 유치원, 청소년 센터 등에 교육접수 안내문을 발송해 교육기관의 높은 교육요청으로 이미 9월 모든 교육일정이 마감되는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규 의왕경찰서장은 또래 맞춤형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실시와 함께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 교육, 학교 앞 스쿨 존 지역에 대한 시설 점검을 병행해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는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소상공인 특례보증추천업소 31곳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현장방문 경영상담을 진행한다. 소상공인 경영상담은 격주로 목요일 안산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상담사를 초청해 경영진단과 사업활성화 전략, 마케팅 방법 등에 대해 상담을 벌인다. 지역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소상공인 경영상담은 의왕지역 사업주면 누구나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은 환경변화에 따른 경영개선 컨설팅 지원과 소상공인교육 및 자금지원제도 안내, 창업 및 상권 분석 등으로 마련되며 소상공인과 창업자들에게 효과적인 경영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각종 소상공인 관련 회의와 찾아가는 돌봄 상담 서비스, 창업 인허가 상담 및 예약을 통해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이 상담받을 수 있도록 상담 요청에 따라 일정 및 장소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 사업이 환경파괴냐, 지역경제 활성화냐를 놓고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23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철도특구 지정을 추진 중인 초평동 왕송호수 주변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2월 지식경제부에 이 일대 2.29㎢에 대한 철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시는 철도특구 신청이 승인되면 왕송호수와 철도박물관철도기술연구원한국교통대학교 의왕캠퍼스자연학습공원을 연계해 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의왕시민모임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레일바이크 설치반대 시민연대는 지난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레일바이크 사업은 마구잡이식 개발로 민간부동산개발사업자들의 배만 불려 주고 시민에게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떠안기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레일바이크 설치로 생태계의 순환고리가 단절되는 등 환경파괴가 우려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레일바이크 설치를 제외한 철도산업특구 계획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부곡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월암동초평동 발전위원회 등 부곡지역 19개 시민사회단체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찬성 시민연대를 결성해 레일바이크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레일바이크 설치 찬성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부곡동 성인인구의 50%가 넘는 1만여 명이 서명에 참여하는 등 찬성여론을 확인했다며 지역사업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반대시민연대도 재정악화가 우려된다면 전액 민자사업 추진을 시에 제안하고, 철새도래지와 환경훼손이 우려된다면 다른 지역에서 운영하는 레일바이크 현장을 견학해 조류와 환경에 피해가 있는지 따져보면 된다며 시와 반대 측찬성 측 시민연대가 공동으로 견학해 조사하고 여론조사를 통해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시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한 결과 10년 이내에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고 사업성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192억원이 드는 사업비는 민간업체가 50%의 지분으로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하면 재정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백운산에서 왕곡천으로 이어지는 왕림천의 호안이 정비되고 교량과 산책로가 조성돼 수해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3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여름철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국비 20억원과 시비 5억원 등 25억원을 들여 왕림천 정비공사에 착공, 왕림천 700m 구간의 호안을 정비하고 교량과 산책로를 조성, 오는 31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백운산에서 발원해 왕곡천에 이르는 소하천인 왕림천이 정비되기 전 왕곡동 지역은 수해가 수차례 발생해 농경지 유실 등의 큰 피해를 입었다. 시는 이번 왕림천 정비사업이 수해 예방은 물론 농로 및 교량 개설 등으로 농가 환경개선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새롭게 만들어져 시민과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왕림천 정비공사가 완료돼 왕림천 백운산을 찾는 주민들의 쾌적한 산책코스가 하나 더 생기게 됐다며 청계천과 월암천한직천양지천 공사(한직천양지천 공사는 LH판교사업단과 포일사업단에서 각각 추진)가 마무리되는 2015년께면 자연재해에서 벗어나 안전한 도시가 되고 하천의 치수이수 기능이 회복됨은 물론 환경기능까지 살아나 지역주민의 여가 생활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