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김동은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수원특례시의원(복지안전위원회, 정자1·2·3동)이 어린이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더욱이 정자3동의 유휴부지를 공공편익시설로 활용, 주민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겠다는 계획 역시 내놓았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진정한 의정활동은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감시·견제 속에 정책이 올바른 길로 가도록 다듬고 바꾸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항상 의회의 문을 시민들을 향해 열어놓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집행부와는 상생발전에 방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복지안전위원회는 시민들의 삶에 가장 밀접한 상임위원회이다. 특히 복지부분은 수원특례시 전체 예산의 53%를 차지할 만큼 복지부분의 수급조정과 안정적 공급이 필요하다. 복지부분의 수급조정과 안정적 공급은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실천해 나아가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해결이 어려운 부분은 다양한 민간단체들의 참여로 보건, 의료, 복지, 주택, 고용, 문화 등에 관련된 공공 및 민간기관과 물적·인적 자원을 개발·조달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수원특례시는 125만 인구가 넘는 대도시이지만 어린이전문병원이 단 한 군데도 없다. 지난 임시회 5분 발의 내용처럼 수원특례시에 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하고, 나아가 어린이 종합의료시설로 확대해 치료와 교육, 돌봄 시스템도 함께 구축돼야 한다. 어린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이자 미래에 대한 투자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정자3동 2천평 규모 유휴부지는 수년간 주민들의 민원에도 장기간 방치됐다. 2천 평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차장이나 공공편익시설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의 증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최종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많은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선택으로 선출된 의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면서 선배, 동료의원들보다 더 많이 연구하고 노력하여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 이정민기자

[휴먼시티 수원] 가을에 물든 수원으로 오세요

가을이다. 나뭇잎이 노랗고 붉게 물드는 것은 여느 해와 같겠지만 올해는 그 정취를 기다리는 것이 유난히 설렌다. 유례없는 감염병 위기의 긴 터널 끝자락에서 맞게 된 반가운 가을이기 때문이다. 때마침 계절별 아름다운 명소를 선정하고 있는 수원특례시가 가을 명소 10곳을 뽑았다. ■ 왕벚나무의 패션쇼, 만석공원 만석공원(장안구 송죽동 248)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장안구민은 물론 수원시민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공원이다. 지난 여름철, 거대한 연잎들이 수면을 뒤덮으며 초록 물결을 만들어 명소로 꼽혔던 만석공원은 가을을 맞아 화려하게 변신한다. 푸르고 싱그럽던 연잎들은 흐릿해졌지만 만석거를 감싼 회주로 주변으로 왕벚나무들이 오색 단풍을 드리우기 때문이다. 일조량 등 조건과 나무별 특성이 달라 매일매일 변화무쌍한 단풍의 모습을 감상하기에도 좋다. ■ 수원의 ‘단풍1번지’ 광교저수지 수변 산책로 광교저수지에 조성된 둘레길(장안구 하광교동 400-10 일원)은 사계절 내내 걷기 좋은 길이다. 특히 가을철에는 왕벚나무를 비롯해 단풍나무, 중국단풍, 플라타너스, 붉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수목들이 아름다운 단풍을 뽐낸다. 광교공원~광교마루길~광교누리길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으며 만나는 광교산 단풍이 일품이다. 저수지 수면에 비치는 갈대 그림자마저 가을 정취를 장식한다. ■ 협궤열차의 추억을 간직한 수인선 세류공원 수원역에서 세류동 방향으로 가는 길목의 주택가 사이에 길게 배치된 수인선 세류공원(권선구 세류동 283-1)은 특별한 기억을 담은 공원이다. 1995년까지 운행했던 수인선 협궤열차 선로 부지를 그대로 활용해 조성됐다. 입구에 놓인 협궤열차 모형에는 ‘수원↔송도’라는 표지가 붙어 있고, 400m가량 길게 뻗은 산책로에는 철로 모양으로 꾸며진 보도블록이 기찻길의 흔적으로 남아 있다. ■ 목가적 풍경이 펼쳐지는 국립농업박물관 옛 농촌진흥청 부지에 새로 조성되고 있는 국립농업박물관(권선구 수인로 154) 외부 공간도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아직 개관 전이어서 다양한 시설을 모두 즐길 수는 없지만 야외 체험공간을 산책 삼아 돌아볼 수는 있다.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다랭이논과 밭에 각종 작물이 풍성하게 열려 수확의 계절을 실감케 한다. 황금빛 벼가 고개를 숙이고, 조·수수·콩 등이 익어가는 것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 가을 억새가 장식한 수원화성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 축제가 열리며 연일 아름다움이 꽃을 피우는 수원화성 일대는 억새밭이 가을 정취를 발산하는 일등공신이다. 수원화성 성곽 주변 곳곳에 억새가 심어져 어디를 가도 좋지만, 그중에서도 동북공심돈 외성 부근이 으뜸이다. 비교적 한적한 주택가쪽에서 바라보면 서쪽으로 달려가는 성곽이 방화수류정에서 정점을 찍고, 그 아래 잔디밭을 억새가 수놓으며 바람결에 흔들리는 모습이 가을이라는 계절을 그대로 보여준다. ■ 바람과 함께 춤추는 풀밭 서호꽃뫼공원 화서역 인근 서호꽃뫼공원(장안구 화서동 410-46) 내에 위치한 포시즌가든은 다양한 종류의 그라스류가 색다른 가을철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차장 입구에서 연결된 길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보리색 수크령 대군락이 반겨준다. 홍띠, 팜파스 그라스, 상록사초 등 다양한 초화류와 무늬종, 관상하기에 좋은 수종들을 심고 가꿔 이색적으로 조성한 공간이다. 특히 포시즌가든 뒤편에 붉은 벽돌로 지어진 종교시설 건물과 함께 어우러진 풍광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 구도심과 어우러진 단풍 산책로 팔달산 팔달산은 명실상부한 시내 단풍 명소다. 구 도청 주변으로 팔달산을 휘도는 도로는 봄철 벚꽃 감상의 명소로 유명한데, 이 왕벚나무들이 가을에는 멋진 단풍으로 갈아입기 때문이다. 일대 회주도로를 따라 걸으며 만나는 산자락의 다양한 나무들의 단풍은 마치 오케스트라 협주처럼 다채로운 색감을 표현한다. ■ 은행나무가 만든 노란 우산길 중부대로 은행나무는 가을철 고유의 선물이다. 은행나무를 우산 모양으로 만들어 노랗게 변한 가을길의 색다른 즐거움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팔달구 중부대로 구간 중 동수원사거리~영동사거리로 이어지는 길이 바로 그곳. 은행나무는 맹아가 활발하지 않아 전지를 잘 하지 않는데, 이 일대는 고압선이 지나는 특성 때문에 수형을 지속적으로 다듬는다. 덕분에 동그란 우산이 펼쳐진 듯한 모양의 은행나무들이 1㎞가량 줄지어 선 가을은 특별한 장관을 연출한다. ■ 도심에서 즐기는 메타세쿼이아, 글빛누리공원 지난 2020년 영통구 망포동에 조성된 글빛누리공원(동탄지성로 549-15)은 ‘자연의 바람과 문화의 바람’이라는 콘셉트로 조성된 새로운 명소다. 지난해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조경의 우수성을 인증받은 공원으로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대왕참나무길이 짙은 가을을 기대하게 한다. 대왕참나무와 메타세쿼이아가 네 줄로 늘어서 있는 공간은 아파트 숲 가운데서 진짜 숲길을 선물한다. ■ 색의 다채로움을 보여주는 동탄원천로 영통구를 가로지르는 동탄원천로 중 매탄권선역사거리~삼성교사거리 구간에서도 곧 진한 가을을 느낄 수 있다. 영통구 매탄4지구 조성 당시 식재된 커다란 느티나무 가로수길은 단풍이 들면 아름다움을 뽐내고, 이팝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아목교들이 혼재해 층층이 다채로움을 만들어 낸다. 또 비점오염저감을 위한 저영향 개발 기법을 활용한 식생대가 조성돼 있어 친환경적인 기법의 조경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이정민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오혜숙 의원

국민의힘 오혜숙 수원특례시의원(문화체육교육위원회, 비례대표)이 신분당선 조기 착공 등 교통 문제 해결을 단언했다. 여기에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 역시 내놓았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수원 토박이로 장안구에 오래 살면서 많은 봉사활동을 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125만 수원특례시민을 위해 더 큰 봉사를 해 달라는 요청으로 의회에 들어왔다. 다만 모든 일들이 생소해 많은 노력과 학습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시민의 안전과 행복, ‘머물고 싶은 수원특례시’를 위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의정 활동에 임하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의원으로서 크게 세 가지 사안을 주요 과제로 분류했다. 첫째,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기반으로 수원이 관광단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두 번째는 교육환경이다.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변의 안전시설 보완 및 쾌적한 교육환경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 끝으로 생활체육 부분의 효율적 예산편성으로 관련 단체에서 요구하는 각종 시설을 증·개설에 협력해 생활체육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지역의 가장 큰 불편사항은 교통(지하철)과 일자리 부족, 그리고 동서 불균형발전이다. 이 중에서도 교통 문제에 대한 조속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 이에 따라 인동선(인덕원~동탄)과 신분당선의 조기 착공을 위해 집행부가 중앙정부, 경기도와 이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된다면 동서 불균형 발전의 매듭도 덩달아 풀어질 것으로 본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북수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연구단지’를 유치해야 한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에도 발표된 내용으로 우리당과 중앙정부의 협조로 지역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시민이 힘을 모으면 ‘머물고 싶은 수원시’를 만들 수 있다.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제전문가를 함께 찾아보고 이를 통해 수원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늘 시민들과 함께하겠다. 이정민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배지환 의원

국민의힘 배지환 수원특례시의원(문화체육교육위원회, 매탄1·2·3·4동)이 영통구청 신복합청사 건축을 강조했다. 여기에 시민의 만족도 강화를 위해 상임위원회에서 꼼꼼한 예산 검토를 다짐했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꿈을 이뤄 매우 기쁘다. 중학생 시절 주변에 정직하고 성실한 분들이 어렵게 사는 것을 보면서 세상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미국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고, 국회 보좌진으로 일하며 현실 정치도 경험했다. 제 모든 것에 주민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 주민 여러분들의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상임위로 핵심 부서인 문화체육교육국에 배정된 예산만 1천억원이 넘는다. 문제는 관련 사업들이 정량적인 성과를 측정하기 어렵다 보니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가치와 효용에 대한 평가가 박하다. 필요한 예산은 강력하게 주장하는 한편 예산 누수는 철저히 감시하겠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시민께 걸맞은 수준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한 여가활동 관련 사업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 지난해 수원시 사회조사 보고서의 여가활동 만족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0% 수준이었던 불만족 응답자가 이번 조사에서는 약 3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시민의 30.8%는 여가시설 및 프로그램 부족을, 26.8%는 경제적 부담을 그 이유로 꼽았다. 여가시설 및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성과지표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중앙부처 및 타 도시의 사례를 참고해 개선할 계획이다. 또 경제적 부담의 경우 현재 각종 시설 이용료 현실화 및 수원시민 혜택 확대를 검토하겠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영통구청 부지에 신복합청사 건축과 매탄권역에 지하철역 신설이다. 신복합청사에 대해선 현재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며 2024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으나 세부적인 추진 계획수립에 있어 주민들의 뜻과는 다르게 행정 편의적으로 흐를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계획수립 및 검토에 있어 매탄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 또 매탄권역 지하철역 신설의 경우 주민 목소리를 수원시와 중앙정부에 전달하도록 하겠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매탄동 990번지에서 태어나 자란 ‘우리 매탄동 주민’ 배지환이 수원시의원이 됐다. 선거 때 약속드린 데로 지역의 변화에 새로운 에너지가 되겠다. 이정민기자

[휴먼시티 수원] “정조대왕 납시오”... 수원화성문화제, 7일 막 오른다

오는 7~9일, 정조대왕이 계획한 신도시 수원에서 정조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꿈이 227년 만에 되살아난다. 수원특례시의 대표 문화관광축제 ‘수원화성문화제’가 59번째 축제를 개막하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유입·확산된 2020년 이후 온라인으로 대체됐던 축제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돼 59년의 역사를 이어간다. ■ 시민이 만드는 전통과 현대의 콜라보, 수원화성문화제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는 7~9일 3일간 연무대 국궁터와 화성행궁, 화성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 곳곳에서 10여개의 프로그램을 꾸려간다. 대표 프로그램은 개막공연 야조와 진찬연 공연, 시민놀이터 성안에서 놀~장(場) 등 3가지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봉수당 진찬연 이야기’다. 7일 오후 5시부터 행궁광장 쉼터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은 정조대왕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진찬연을 소재로 진행된다. 정조대왕의 효심만큼 성대했던 잔치를 재현하는 전통 공연들이 수원화성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며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메인 공연 ‘야조: 정조, 새로운 세상을 열다’는 연무대 국궁터에서 7·8일 오후 7시30분에 진행된다. 가을의 정경이 내려앉은 연무대를 배경으로 정조대왕의 개혁 의지와 부국강병의 꿈을 담은 화려한 퍼포먼스가 1시간여를 가득 채운다. 수원시립공연단이 중심이 된 군사훈련과 장용영, 무예24기를 활용한 프로그램은 빛과 영상 등 다양한 공연기법을 더해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프로그램들은 시민 참여의 폭을 확대해 기대를 모은다. ‘시민놀이터 성안에서 놀~장(場)’은 8~10일 3일간 열린다.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연휴 기간 오후 1~7시 행궁광장에서 6개 프로그램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매듭 방식을 활용해 마스크 줄을 만드는 ‘마스크에 전통을 입히자(두드려)’ △폐가죽을 재활용하는 공예활동 ‘나만의 화성 만들기(공예문화협회)’ 등이다. 이 밖에도 정조대왕과 예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야기콘서트 정조실감’, 과거시험을 재해석해 재현하는 ‘뭔가 좀 색다른 과거시험 보는 날’, 마술과 차력 등으로 정조와 수원화성의 이야기를 전하는 ‘예술보부상 전기수’ 등도 시민을 기다린다. ■ 227년 전 을묘원행의 완벽한 재현, 정조대왕 능행차 정조의 효심과 부국강병 의지가 응축된 1795년 을묘원행을 완벽하게 재현한 대규모 퍼레이드 ‘정조대왕 능행차’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정조대왕이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해 을묘년(1795년)에 8일간 대규모 행차를 한 ‘을묘원행’이 모티브다. 시가 1974년부터 이를 재현하기 시작한 뒤 꾸준하게 수원의 자랑이자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축제로 확대·발전했다. 뿐만 아니라 2016년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 구간, 2017년 화성 융릉까지 59.2㎞ 구간을 완벽히 복원하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는 물론 국제적인 문화 축제로 인정받았다. 올해 능행차는 8일 서울 창덕궁에서 시작해 9일 수원시 화성행궁과 화성시 융릉에 도착한다. 1일 차인 8일 오전 10시 창덕궁에서 출궁의식을 시작으로 출발하는 행렬은 율곡로~세종대로~광화문광장~미디어 배다리~노들섬~금천구청앞을 거쳐 오후 5시30분 시흥행궁에 도착한다. 이튿날인 9일 진행되는 2일 차 경기도 구간은 2개로 나눠진다. △시흥행궁을 출발해 안양시~군포시~의왕시~수원시를 통과하는 수원구간(32.2㎞) △아버지의 묘인 융릉까지를 연결하는 화성구간(7.4㎞) 등 2개 행렬이 동시 운영된다. 공동재현 전체 프로그램에는 총 3천명 이상의 출연진과 345필의 말이 동원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행진은 수원구간이다. 역사와 전통이 깊은 수원구간은 △노송지대~종합운동장(4.5㎞) △종합운동장~장안문~화성행궁~연무대(3.1㎞) △화성행궁~대황교동(5.9㎞) 등 3개로 세분화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일 오후 1시30분부터 노송지대에서는 당시 총리대신 채제공이 왕의 행렬을 맞이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총리대신 정조맞이’가 1구간의 주요 관람 포인트다. 오후 2시 사전행사로 시작되는 2구간에서 능행차는 화려함의 정점을 보여준다. 1천200여명의 출연진, 말 111필, 취타대 4팀 등이 투입되는 핵심 중의 핵심이다. 깃발무, 파발마, 군문의식 등 볼거리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행렬 내내 풍물단, 의장대 등 공연이 쉴 틈 없이 진행돼 흥을 이어간다. 오후 4시50분 여민각에서는 왕의 행차 중 장구와 꽹과리를 치며 등장한 백성의 억울함을 해소해주는 상황극 ‘격쟁’, 갑자기 나타난 자객을 막아내는 호위부대 장용영을 재현한 ‘자객대적공방전’도 진행된다. 이후 행렬은 오후 6시 시민들과 함께 대동놀이 한마당을 펼치며 행궁광장을 수놓는다. 3구간은 1·2구간에 앞서 9일 오전 9시 화성행궁에서 대황교동으로 향한다. 융릉으로 참배를 가는 왕의 행렬이 출궁의식을 거쳐 출발한 뒤 대황교동에서 오전 11시 화성시 구간 능행차 행렬과 교대하며 수원구간을 마무리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그동안 자연재난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의 집단지성으로 수원화성문화제가 새로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시민의 축제 수원화성문화제를 모두 함께 즐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권기호 의원

국민의힘 권기호 수원특례시의원(도시환경위원회, 비례대표)이 복지에 의정활동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노인들을 신경쓰는 등 시민들 눈높이에 맞는 복지구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시민들의 응원과 성원으로 당선된 만큼 책임감이 앞선다.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시민의 중지를 모아 의정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말보다는 실천으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복지구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성과는 의정보고서를 통해 전파하고 홍보하도록 하겠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수원군공항 이전이다. 국방부가 지난 2015년 수원군공항 이전 사업을 승인했고, 2년 뒤 예비이전후보지까지 지정했는데도 화성시의 반대로 현재 중단된 상태다. 수원특례시민도, 화성시민도 경기도민이다. 상호 배려하고 양보를 해야 한다. 물론 수원특례시는 화성시에 큰 인센티브도 적극 제안하고, 화성시는 못이기는 척하고 받아야 한다. 본보기로 TK 신공항은 오는 2030년 개항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수원시민을 생각한다. 가장 먼저 착안 사항은 근현대사의 주역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피와 땀, 열정으로 지구촌 강국이 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분들을 위해 생활 건강 복지구현을 최우선에 두고 의정 활동을 하겠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 지켜봐 달라. 이정민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오세철 의원

더불어민주당 오세철 수원특례시의원(문화체육교육위원회, 파장·송죽·조원2동)이 소통의 아이콘을 약속하며 문화관광도시 수원을 공언했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으로 되새기며 시민과의 소통, 집행부와 내실을 다지며 소통의 아이콘이 되겠다. 또 파장동, 송죽동 구도심 활성화 등 지역현안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힘들어진 민생경제 해결 등을 위해 역량을 모아나가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그동안 각종 체육대회가 축소되거나 취소됐다. 공공체육시설이 폐쇄되면서 국민생활체육 참여율이 감소하는 등 체육계가 크게 위축됐다. 수원지역 59개 종목 5만3천421명 동호인이 수원시장기, 수원체육회장배, 구청장배 등 연간 열렸던 대회가 거의 중단돼 활동을 못하다가 올해부터 다시 개최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수원시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요구는 더 높아지고 있으며, 많은 시민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꿈을 바탕으로 축성된 수원화성에서 매년 펼쳐지는 역사 깊은 문화관광축제다.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수원의 전통문화의 예술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축제로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문화축제 행사 등 무분별하게 예산이 편성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심사를 하겠다. 아울러 자체평가보다는 전문평가단 및 주민평가단을 운영해 행사 축제성 사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미흡한 사업은 과감하게 퇴출해 행사축제 예산에 대한 효율성 제고를 할 것이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신수원선 조기 착공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전체적으로 발전이 뒤쳐진 북수원 지역을 위해 신수원선 파장역 인근을 대상으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청년들이 거주할 수 있는 청년주택을 확보해 사회 초년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의 출·퇴근 편리성을 갖추게 할 것이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주민과 지역을 먼저 생각하는 생활 정치인으로 남고 싶다. 장안구 민원해결사 ‘오세철’을 기억해 주신다면 저의 열정과 추진력으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주민과 지역만을 생각하며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정민기자

[휴먼시티 수원] 정조의 꿈이 물든… 오색빛 ‘수원 화성’

올가을 수원특례시에서 226년 전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축성하며 꿈꿨던 ‘인인화락(人人和樂)’이 실현된다. 수원화성과 수원천 주변에서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열리는 4개의 대형 축제들이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으로 준비를 마치고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감염병 극복을 위해 인고했던 지난 3년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한 축제들은 참여하는 누구나 가을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물한다. 수원화성을 세우며 사람마다 즐겁기를 바랐던 정조대왕의 꿈이 가득 채워진 가을 축제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 오색빛으로 화려하게 물든 화홍문~남수문 가장 먼저 개막한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성곽의 아름다움과 하천의 자연스러움에 기술의 화려함을 더한 하나의 거대한 ‘예술’ 그 자체를 만들어 낸다. 화홍문과 남수문, 그리고 두 수문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수원천 일대가 밤마다 화려한 빛깔의 옷을 수차례 갈아입는다. 지난해 화서문에서 진행됐던 쇼는 화홍문~남수문으로 옮겨져 성곽 뿐만 아니라 하천과 제방까지 미디어 작품에 끌어들였다. 수원천 물줄기와 제방의 돌덩이, 양 천변을 연결하는 다리까지 모든 자연물과 조형물들이 미디어아트 작품에 참여하며 작품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특히 한여름 남제장류(南堤長柳)를 뽐냈던 버드나무들은 기꺼이 다양한 빛을 품어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커튼 역할을 한다. 화홍문과 남수문을 캔버스 삼은 미디어아트쇼는 지난 23일 개막했다. 수원화성의 백미로 꼽히는 화홍문에서는 ‘개혁신도시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4개 작품이 오후 7시부터 40분 간격으로 총 5회 상영된다. ▲정조의 꿈, 현대미술로 다시 살아나다(김형규 작가) ▲화, 花, The Splendor(하준수 작가) ▲화홍-Peaceful Reign(장지연 작가) ▲네오토피아(Neotopia): 만물의 플랫폼, 수원화성(홍유리 작가) 등이 펼쳐진다. 각 작품은 정조의 꿈과 개혁을 위한 신도시 축성을 미디어 작품으로 표현한다. 수문과 누각에서 진행되는 화려한 퍼포먼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공연을 재해석한 융복합 퍼포먼스가 8·9·15·22일 2회(오후 7시40분)와 4회(오후 9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신(新)선유락!락!’이라는 제목의 공연은 만물이 꿈꾸는 상생의 시간을 주제로 세계유산 화성의 일부인 화홍문을 배경으로 수원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수원지역 전통시장의 거점인 남수문도 빛으로 물드는 캔버스가 됐다. 지난해 화서문에서 상영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기간이 짧아 감상하지 못했던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정조의 문(文)·무(武)·예(禮)·법(法)’을 재상영한다. 오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1일 6회 상영된다. ▲정조의 문(文)(김진란&바후르 고틀립 작가) ▲정조의 무(武)(남상민 작가) ▲정조의 예(禮)(신도원 작가) ▲정조의 법(法)(이예승 작가) 등 작품들은 한복 문양과 단청, 용 등의 이미지에서 차용한 한국적 컬러와 패턴을 활용해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그가 꿈꿨던 유토피아를 그려낸다. 특히 올해가 두 번째인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수원천 지형을 활용해 시민들이 산책하며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안개 사이로 뿜어지는 레이저 빛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작품(꿈), 발광 큐브가 움직이는 퍼포먼스 작품(효), 수원천을 활용한 라이팅아트 작품(애민), 경관조형물들을 활용한 작품(화락)이 남수교부터 화홍문 구간으로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음침했던 다리 밑에 디지털 숲을 뛰노는 다람쥐(디지털포레스트)가 있고, 수원천 한가운데 반딧불이를 가득 품은 듯 만들어진 버드나무(형설지공)도 있다. 주말이면 인근 상인들이 마켓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도시재생사업으로 깨끗해진 거리에 새로 들어선 힙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기에도 좋다. ■ 세계유산 화성행궁 백배 즐기기 오는 10월1일부터는 ‘2022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이 시작돼 힐링폴링 축제가 더 풍성해진다. 문화재청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22일까지 진행되는 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의 가치와 의미를 짚어보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화성성역의궤를 토대로 수원화성을 축성하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했던 장인들을 조명하고 역사성을 돌아보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보다 입체적으로 수원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선 개막공연과 폐막공연은 성역(城役)의 숨은 공신인 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거장(巨匠)-거룩한 장인들’이라는 제목의 개막공연은 1일 오후 6시40분과 2일 오후 7시30분 행궁광장 홍살문 앞에서 진행된다. 톱을 다루는 톱장이, 나무를 다루는 목공장이, 돌을 다루는 석공장이, 마름재를 바르는 니장이, 돌이나 쇠를 갈아 물건을 만드는 마조장이, 그림을 그리는 화공, 가설물을 설치하는 부계장이, 병풍을 제작하는 병풍장이, 단청의 바탕칠을 담당하는 가칠장이, 벽돌을 굽는 벽돌장이, 연장을 제작하는 대장장이, 기와를 굽고 잇는 기와장이, 석회를 굽는 석회장이, 문의 부자재를 만드는 박배장이, 수레를 제작하는 수레장이, 휘어진 부재를 다루는 부재장이, 세부 조각을 하는 조각장이, 안장과 마구를 제작하는 안자장이, 나막신을 만드는 짚신장이까지 축성의 한 축을 담당했던 19종에 달하는 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내달 22일 오후 7시30분 행궁광장에서 열리는 폐막공연은 ‘축성, 화합의 난장-3년 안에 성짓기’라는 제목으로 현재 성 안 사람들과 과거 장인들의 이야기를 코믹형 마당놀이를 펼칠 예정이다. 다양한 상설프로그램은 22일간 진행된다. 19종류의 장인 캐릭터들은 행궁광장에 ‘의궤 속 장인마을’에 상설 전시돼 수원화성 축성의 숨은 공로자들을 기억하게 한다. 현장을 찾는 시민들은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MBTI를 활용해 어떤 장인 유형에 속하는지 재미삼아 테스트를 해 볼 수도 있다. 주말에는 6종류의 장인들의 핵심적인 활동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수원시립아트미술관 옆 잔디밭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성을 쌓아 보는 ‘축성놀이터’가 있는데, 주말에는 채제공과 정약용이 들려주는 건축이야기 게릴라 공연도 열린다. 수원화성과 행궁동 내 상점들을 배경으로 증강현실(AR)기술 기반의 미션 게임을 수행하는 ‘수원화성의 상속자들’도 자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밤에는 정조의 어록을 현대적 기법으로 재해석한 라이트아트 작품 ‘고요하게 빛나는 시간’이 아름다운 경관을 선물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고품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음식을 주제로 한 ‘맛있는 수라간’, 투어 프로그램 ‘수원화성 기억의 조각들’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세계유산축전’을 검색해 예약하면 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풍요로운 가을, 문화·관광특례시 수원이 드리는 힐링에 시민 여러분 모두 푹 빠져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정종윤 의원

국민의힘 정종윤 수원특례시의원(도시환경위원회, 행궁·지·우만1·2·인계동)이 기후위기 대응에 의정활동을 집중하는 동시에 원도심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혁파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부족한 역량에도 지역을 대표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코로나19 및 경제위기 속에서도 항상 소통이라는 의정신념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도시환경위원회는 시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현안을 다루는 상임위원회로서,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은 기후위기 대응이다. 그간 체감하기 어려웠던 환경오염 및 이상기후 문제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는 실정에서 저탄소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수원특례시 그린 뉴딜 복합 사업 등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지역별 균형발전이 핵심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신도시 인프라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원도심은 개발 정체로 인한 주민의 정주의식 하락과 상대적 박탈감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신도시와 구도심 간 상생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역 현안사업인 ▲수원 군공항 이전 ▲수원 자원회수시설(영통소각장) 이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역시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중앙정부 등과의 협력으로 과감한 예산 투입과 적극적인 행정이 요구되며 긴밀한 주민과의 소통이 함께 진행돼야 할 것이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제 지역구인 행궁동, 지동, 우만1동은 수원 팔달구 지역의 중심으로서 지리적 이점을 가진 지역이지만, 이면에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성곽주변 구도심으로서 많은 규제와 제한으로 인해 주민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조망권을 위한 고도제한 규제로 주민 재산권 침해와 삶의 질 향상을 저해받고 있다. 이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주민 편의를 제고하고, 지역구 내 노후 주택 재정비사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하겠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청년의원으로서 열정과 패기, 두려움 없는 도전정신으로 그동안 정체된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겠다. 기존 관례나 관습에 얽매이기 보다는 제가 가진 젊은 감각과 역량으로 대안을 제시하겠다. 이정민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박현수 의원

국민의힘 박현수 수원특례시의원(도시환경위원회, 평·금곡·호매실동)이 지역의 상전벽해를 강조했다. 광역교통망을 확충,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개발에서 소외된 서수원 지역의 문화 인프라를 조성하는 게 주요 골자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2018년 낙선 후 4년 동안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웃고 울던 때가 생각난다. 그만큼 지역 발전을 위해 항상 공부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하도록 하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들에 대한 내실화가 중요하다. 권선구, 팔달구, 서수원 등 광범위하게 이러한 사업들이 진행되는 만큼 공원조성, 도로개설, 학교설립 등 주민 편의시설과 아이들 교육, 광역교통망 확충 등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겠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생산성 있는 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 특히 우리 지역은 세수가 점점 줄어드는 데다 베드타운화 돼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과감한 규제지역 해제와 함께 첨단기업 유치가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인 AI, VR, AIoT을 융·복합한 ET, BT 기업들을 우리 지역에 유치해 첨단산업의 집약 도시인 수원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세수 감소를 막는 등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제 지역구인 금곡동, 호매실동, 평동, 평리동, 고색동, 오목천동은 도·농 복합지역이다. 이런 특성상 GB지역이 상당히 많아 지역개발이 늦어지고 있고, 주민편익 시설이 거의 없다. 이 같은 시설이 있어도 복합적인 시설이 아니기에 많은 주민이 이용하지 못하는 만큼 복합 힐링 체육·문화센터(실내·외 체육시설, 문화행사공연장, 그라운드골프장)를 건립해 남녀노소 이곳에서 생활체육과 문화 활동을 할 수 있게 하겠다. 이를 위해 당수공공주택지구의 공원 부지에 LH와 수원특례시, 시공사가 이러한 시설을 만들도록 유도하겠다. 또 시설 건립 후 주민들이 이를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날 지정 및 마일리지 제도 도입 등으로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 여기에 지역 농업인들과 공공주택 입주민들의 신선한 농산물 직거래가 가능한 로컬푸드 직매장도 함께 지구 내 건립돼야 한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무엇보다도 지역의 발전과 주민 소통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저를 편한 이웃이라고 생각하시고, 언제든지 연락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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