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 “국민에 더 다가가는 검찰로” ‘국민소통 옴부즈만 제도’ 도입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서민과 약자에 대한 배려를 실현하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검찰이 되기 위해 26일 국민소통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했다.안산지청은 이날 옴부즈만 위원으로 안산시에 거주하는 오헌진씨(64전직 교장) 등 4명을 위촉하고, 1층 민원실 내에 사무실을 개소했다.이날 업무를 시작한 옴부즈만은 국민과 검찰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검찰권을 실현하고, 동시에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친근한 검찰상을 만들어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특히 안산지청은 옴부즈만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 창구로 활용, 형사 절차와 관련된 지식을 활용해 민원인들에게 보다 자세한 안내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검찰의 정책제도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개진해 나가기로 했다.옴부즈만으로 위촉된 위원들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안산지청 민원실 내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옴부즈만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이창재 안산지청장은 이번 옴부즈만 제도 도입을 통해 검찰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고 실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칠레 대통령, 안산 시화호조력발전소 방문

세바스띠안 삐녜라 칠레 대통령이 26일 녹색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는 안산 시화호조력발전소를 방문,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 발전시설을 벤치마킹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시화호조력발전소를 방문한 삐녜라 대통령은 관리동 시청각실에서 지난해 말 시험 가동에 이어 전력 생산을 시작한 안산시화호 조력발전소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조력발전소의 모든 운영과 제어를 담당하고 있는 관리동에서 삐녜라 대통령과 대사 등 참석자들은 조력발전소 사업목적과 개요, 효과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성공적인 조력 발전 모델을 벤치마킹했다.특히 칠레의 방송사와 신문사 등은 대통령 일행보다 40여분 일찍 현장에 도착, 곳곳의 시설물을 카메라에 담는 등 조력발전소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발전소 측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02년 정부의 대체 에너지 확대 정책과 UN의 기후 변화 협약에 부응하기 위해 조력발전 사업 추진, 지난해 8월 첫 발전을 개시한 이래 12월까지 총 43만9천kwh의 전력을 생산했다며 올해 발전 목표는 3억864만kwh로 415억원의 발전 수익과 함께 수질도 COD 3.7ppm에서 2.0ppm으로 낮아지는 등 수질 개선 효과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칠레 대통령 일행은 조력은 지구와 태양, 달이 존재하는 한 바다의 조속 현상을 통해 1일 2회 8.8시간 발전이 가능하다는 발전소 관계자의 설명에 웃음을 터트리는 등 일정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브리핑을 마친 칠레 대통령 일행은 가물막이 공법과 친어적 수차발전기 설치 등 안산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에 적용된 공법에 관심을 나타내며, 수심보다 1.20m 밑에 설치된 조력발전소 시설물을 돌아보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칠레 측 관계자는 칠레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좁은 모양의 나라로, 해안선의 길이만 6천435km에 달해 조력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지난해 국가자산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한 데 이어 한국에서도 공간정보분야 전문가를 파견할 예정으로 알고 있어 관련 분야에 대한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삐녜라 칠레 대통령은 이날 방문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자원 및 인프라 분야의 기업간 협력 강화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산업 분야에 대한 양국 간 협력 증진을 논의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 상록구 보행자 환경 개선 위해 연차적으로 볼라드 교체

안산시 상록구청이 어린이와 시각장애인의 부상과 자전거 사고 예방 등을 위해 3년간 순차적으로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볼라드)을 교체하기로 했다.25일 상록구청에 따르면 볼라드는 자동차가 인도에 진입하거나 불법 주정차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물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 시행되기 전에 설치된 볼라드의 경우 석재 등으로 낮게 설치된 경우가 많아 통행 방해와 안전사고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특히 상록구 관내에 설치된 볼라드 대부분은 2006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 시행 전에 설치된 것이어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구는 볼라드를 관련법 기준에 맞춰 3년간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하고, 지난 2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구는 상록수역 구간과 학교 앞 등 보행통행량이 많은 구간을 선정해 재질과 높이, 간격 등이 일정한 볼라드로 교체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전유도 점형블록을 설치하는 등 보행자의 안전 강화도 병행할 방침이다.상록구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삼아 볼라드 교체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라며 예산을 확보한 뒤 연차적으로 보행량이 많은 구간을 우선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서민 전세난 해결 위해 전세임대주택 150가구 공급

안산시가 지역 내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을 시행키로 했다.20일 안산시와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시는 관내의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등 형편이 어려운 시민들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기존주택을 임대주택으로 배정받아 전세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사업은 사업시행자인 안산도시공사가 경기도로부터 150세대를 배정받아 지역 내에 공급하며, 대상자가 원하는 기존주택을 선택하면 도시공사가 기존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입주대상 및 신정절차 등 입주자 모집에 관련된 자세한 일정은 3월 말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전세지원금은 국비인 국토해양부 전세자금으로 지원되며, 지원한도액은 7천만원에서 임대보증금 350만원을 제외한 6천650만원이다. 지원한도액을 초과하는 전세금액을 입주자가 부담할 경우 지원 한도액을 초과하는 전세주택도 지원 가능하다.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안산시민의 주거복지향상 및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내 서민들이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고 말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 여성·가족·아동 및 보육정책 기틀 마련

안산시가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가족친화인증기관및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뒤 여성가족 정책 추진을 위한 근간을 마련,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여성친화도시를 위한 기초사업으로 주목할 만한 성인지 몇 가지를 정책기반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산시는 산업도시 일 뿐 아니라 수도권 최고의 휴양지인 대부도가 소재한 관광해양도시이며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상생을 꿈꾸는 도시이기도 하다.이같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일과 가정을 균형있게 유지하기에는 시민의 가계소득 수준과 여성 취업 여건 및 문화적 분위기 등이 요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이라는 방향으로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에 시는 최근 5년간의 통계를 성별로 분석해안산시 성인지통계집을 제작, 성별격차와 불평등 상황을 수치로 제시해 성평등 정책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으며, 시민단체 및 시의회와 유기적인 협의을 통해 성인지 정책의 방향을 정립하는 등 지역사회와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여성친화성 모니터링 사업에 일반 여성과 장애인 등 시민들을 참여시키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여성들이 이용하는 공간 등에 대한 여성친화성을 평가, 공표함으로써 민간분야에도 여성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정 전반에 여성친화적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한성인지적정책 워크숍, 중간 관리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성평등감수성 기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민선4기 시정공약 및 주요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안산시의 여성친화정책은 기존의 정책을 유지하며 지금까지 성인지적 관점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다양한 정책 영역에 남성 및 여성에게 미칠 영향에 초점을 두고 제도와 정책을 검토하고 변화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에는 '특별한 보건지소'가 있다

안산시 원곡보건지소는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파수꾼입니다.원곡보건지소는 지난 2003년부터 중국동포 및 이주노동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2008년 외국인주민센터 1층으로 이전한 뒤 서비스 대상을 지역주민과 외국인, 다문화가정 등으로 확대해 지난해까지 모두 4만3천859명을 진료하고 3천735명의 건강검진을 실시했다.원곡보건지소는 매주 일요일 12개 민간전문의료자원봉사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관리 및 진료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 의료안전망을 구축했다.최근에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 매월 첫째주 일요일에 외국인 건강검진과 더불어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유소견자에 대한 의료지원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또 11개 의료봉사단체와도 네트워크를 구축, 매주 일요일 진료(연 45회 이상)하고 있으며, 셋째주에는 결핵검진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지역주민과 외국인 근로자의 질환관리 및 질병예방을 위해 팜뱅크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사랑담는 사람들가현문화재단 등을 통해 의약품을 지원받고 있으며 연간 8천만원의 시 예산도 투입되고 있다.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외국인의 건강보호에 기여함은 물론 우리나라가 다문화 국가로 변해가는 선두에 안산시와 원곡보건소가 있다며 다문화 국가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의회 본회의, 코레일과 국토부에 건의

안산시의회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철도시설 유지보수 업무의 민간위탁(도급화)을 즉각 철회할 것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안산시의회는 지난 9일 제1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민주통합당 전준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국철도공사 안산선 철도시설 유지보수업무 민간위탁(도급화) 철회 건의문을 시의원 19명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코레일이 공기업 선진화 정책 일환으로 지난해 1월 민간업체와 안산선(금정역오이도역 구간) 등 철도의 선로유지보수 업무 위탁계약을 완료하고 3월부터 업무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시의회는 코레일은 안산시민과 아무런 협의도, 공감대 형성도 없이 일방적으로 철도시설 유지보수 업무의 민간위탁을 추진해왔으며, 특히 철도공사 내부의 노사간 합의도 없이 철도 노동자에 대한 구조조정을 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코레일의 선로 유지보수 등 철도 안전과 직결된 업무의 일방적인 민간위탁 추진과 인원 감축, 구조조정 등에 대해 77만 안산시민을 대변하는 안산시의회 의원 모두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시의회는 코레일은 안산선의 안전을 위협하는 민간위탁을 즉각 철회하고 이미 추진된 선로 유지보수 등의 안전관리업무 민간위탁을 철도공사 직접관리로 환원하라고 주장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의회, 나눔과 소통의 의회로 거듭 나

체조와 함께 일과를 시작하니 몸과 마음이 상쾌할 뿐 아니라 기분 또한 UP 돼 하는 일이 잘 풀린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안산시의회가 나눔과 소통을 통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 활동 추진을 통해 활기 넘치는 의회로 거듭나고 있다.11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활기찬 의회, 나눔의 의회, 소통하는 의회를 위해 의원들이 시민 속으로 파고들어 주민과 함께 더불어 생활하고 나누는 소통의 의회를 만들고 있다.시의회는 활기찬 의회를 만들고자 매일 아침 일과 시간 전에 체조를 통해 상쾌하고 활기찬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있다.지난달 중순부터 시작한 체조는 시작 초반, 쑥스럽고 어색한 기색도 있었으나 날이 거듭할 수록 직원들 스스로 참여해 서로 간 가벼운 목례와 아침 인사에 이어 동작을 따라하며 소통하고 있다.또 이달부터 매주 둘째 주 수요일을 나눔의 날로 정하고 안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지역 내 경로식당 무료 급식과 환경정화 활동, 금연 등 공익캠페인, 사랑의 헌혈, 소외 계층에 위문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매월 넷째 주 수요일은 소통의 날로 정해 의원과 의원, 의원과 사무국 직원 간에 운동경기, 영화관람 등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민근 의장 직무대리는 그동안 의원 간 소통이 되지 않아 여야 간 갈등으로 시민에게 걱정을 끼친 일이 많았다며 소통을 통해 사전에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마음으로 나눔의 날, 소통의 날, 활력의 날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안산=구재원기자kjwoon@kyeonggi.com

안산시, 시화 MTV 지역에 350억원 투자유치

안산시는 첨단산업단지인 시화 MTV(멀티테크노밸리) 지역에 3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시는 8일 제1회의실에서 MTV 사업 지역으로 확장 이전을 약속한 대영 E&B㈜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대영 E&B㈜는 협약에 따라 시화 MTV 안산지역에 350억원을 들여 본사와 공장을 확장 이전하고, 시는 업체의 조기 준공을 위해 행정 지원에 나선다.또 양자 간 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로 했다.대영 E&B㈜는 첨단엔지니어링과 바이오환경 산업의 30년간 축적된 기술과 품질로 축열식 전기온풍기 분야에서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신 설비의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특히 이번 본사 및 공장 이전 확대투자로 본격적인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현재 627억원의 연간 매출액이 2015년에는 1천5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또 직접고용 인원도 160명에서 360여 명으로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민 안산시장 우수한 기업을 지역 내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며 인허가 사항 등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종민 대영 E&B㈜ 대표는 첨단시설과 기술 개발에 주력해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기업이자 안산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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