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내년 3월까지 대규모 조직개편

안산시가 지식정보 사업소를 폐지하고 문화관광 본부(사업소)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토지정보 및 해양수산산업정책과 등 3개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이 윤곽을 나타냄에 따라 시의회에 설명을 마치고 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2012년 3월 초께 승진 및 대대적인 전보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시는 행정수요의 증가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자체 조직진단을 통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력을 배치, 활력찬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 개편안에 따라 본청은 5국 32과 129계에서 1과가 줄고 1계가 증가해 5국 31과 130계로 개편되며, 사업소(5급)는 3개 사업소가 늘고 1과, 11계가 증가해 10개 사업소 11과 64계로 확대 개편된다.폐지되는 지식정보 사업소 대신 문화관광본부가 신설돼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기업지원 업무를 담당해 온 산업지원사업소는 산업지원본부로 명칭이 변경된다.신설되는 과는 도시건설국에 토지정보과, 문화관광본부에 해양수산과, 산업지원본부에 산업정책과 등이며, 상대적으로 의료 혜택이 적은 상록구 반월동 지역에는 반월보건지소를 신설키로 했다.특히 SNS시대를 맞아 신문, 방송 등을 통한 시정홍보 방식에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쇼셜미디어 전담부서인 쇼셜네트워크계가 공보관실에 신설된다.이 밖에도 공시지가, 소비자보호, 녹색성장, 관광마케팅 등 14개 계를 신설하고, 출산정책계를 출산지원계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9개 계의 명칭이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변경된다. 또 경제적책과 내의 국제통상계가 총무과로 이동해 국제교류계로 명칭이 변경되는 등 3개 계가 부서이동을 통해 명칭이 변경되며, 구청의 방치차계는 폐지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쓰레기매립지 주민편익시설 조성을”

안산시의회가 경기관광공사의 사업 포기로 방치되고 있는 안산쓰레기매립지 부지를 무상임대 또는 조성원가로 시에 매각토록해 주민 편익시설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26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994년 쓰레기 매립이 종료된 안산매립지는 인근 주민들이 악취 등으로 고통을 받아 왔지만 지금까지 방치된 상태다.타 지자체의 경우 사용이 종료된 매립지를 주민편익시설 등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안산쓰레기매립지는 경기관광공사가 스포츠시설조성을 포기한 뒤 별다른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경기관광공사가 매립지 개발 의지가 없다고 판단, 장기 무상임대 또는 조성원가로 시에 매각토록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시 역시 스포츠레저타운 조성 사업이 경기관광공사의 일방적인 판단에 따라 중단되면서 향후 매립지 부지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장기 무상임대시 공용공공용 및 비영리 공익사업용으로 사용은 가능하나, 영구시설물 축조가 불가능해 활용에 제약이 예상된다.여기에 매립지의 공시지가가 470억여원에 달해 시가 부지를 매입해 체육시설 및 소규모 공원 등을 조성하려 해도 재정 여건상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시의회는 해당 부지를 경기도가 직접 개발하되 시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의견을 개진할 방침이다.이와 관련 김동규 시의원은 그동안 피해를 감내한 인근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집행부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조성사업이 중단된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고, 무상임대와 조성원가 매입 등 다방면에 걸쳐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2011년 한해 기업유치 적극 나서

안산시가 올 한해 동안 시화MTV에 일본 캐논사를 유치하는 등 대기업 및 우량기업 유치에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김철민 시장은 민선5기 첫 번째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인 대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 7월 대기업 유치단을 발족한 데 이어 9월에는 경제단체장, 전문가, 기업체CEO 등으로 구성된 범시민 대기업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국내 우수 도시를 벤치마킹하는 등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김 시장이 일본 캐논사를 직접 방문해 시화MTV 사업단지에 캐논코리아를 유치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 1억달러 투자 유치와 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김 시장은 또 지난 4월 미국 시카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몰렉스와의 투자유치 계약을 위해 미국을 직접 방문, 600억원(외국자본 36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와 5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협약을 이끌어냈다. 또 같은 달 시흥시에 있는 국내 최고 전력전자산업 기업인 ㈜다원시스의 본사와 공장을 MTV안산지역에 유치하고, 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협약을 체결해 1천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냈다.여기에 지난 5월에는 ㈜인터플렉스와의 4천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5천8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고, 10월에는 남동공단 내에 입주해 있는 ㈜제이오와 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시는 이 같은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6천400억원 상당의 직접투자를 이끌어내 2만2천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세수증대까지 도모하고 있다. 김철민 시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있듯이 서민 경제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안산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시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 기업이 성장할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kjwoon@kyeonggi.com사진설명-안산시가 대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 개최한 범시민 대기업 유치 추진위원회 사진.

한국해양硏 운영 해양과학체험전시관 코르디움, 안산 대부도로 신축 이전 추진

안산시와 한국해양연구원이 해양과학 체험전시관 코르디움(KORDIUM)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단원구 대부도로 신축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시와 해양연구원에 따르면 코르디움은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기부기관 지정에 따라 해양연구원이 지난 2002년부터 운영 중인 해양과학 전시체험장으로, 바다에서 생활하는 생물과 심해퇴적물, 해양광물자원 등 희귀한 시료들이 전시되고 있다.또한 바다소리 체험, 조력발전의 원리, 해양미생물 관찰하기 등 다양한 체험전시물을 통해 해양과학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으며, 지구본 모양의 스크린을 통해 해양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자연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해양연구원은 코르디움을 찾는 관람객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평일로 제한했던 관람일을 지난 9월부터 토요일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시는 수도권 인근에 해양과학 체험관이 전무하고 조력발전소 준공으로 해양 및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신도가 높아 짐에 따라 이를 체험하고 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 해양과학체험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앞서 시와 해양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안산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 해양발전 및 해양관련 산업기술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가 필요하다고 판단, 서해안 해양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증진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시는 정부가 서해권역 해양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해양연구원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함에 따라 미래를 여는 바다, 바다로 떠나는 여행, 과학으로 지키는 바다를 테마로, 이 곳에 바다의 소중함을 인식시킬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해양, 신재생에너지, 체험 등의 테마를 가진 시설에 교육적 요소를 접목시킬 경우 수도권 해양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이익 선생 후손 故이돈형박사 유족 보물 1673호 ‘천금물전’ 기증한다

안산시가 성호 이익 선생의 방계 후손인 고 이돈형(서울대 치의학) 박사의 유족으로부터 보물 1673호인 천금물전 10책을 포함해 총 167종 366점의 유물을 기증받는다.고 이돈형 박사는 지난 1994년 이미 성호사설 등 성호 이익 선생의 저서와 성호가문 일문문고 1천여권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한 바 있다. 이번 고 이 박사 유족의 안산시 유물기증은 국립중앙도서관 기증시 제외하고 집안에 보관해 오던 유물과 2002년 성호기념관 개관 당시 기탁하였던 유물을 포함한 것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한 경우 15억원에 상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천금물전 등 고 이돈형 박사家의 기증 유물은 구입 유물에서는 찾을 수 없는 확실한 이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실학과 관련한 유물이 희소한 가운데 성호 이익 선생 후손가에 가전(家傳)된 유물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보물 1673호 천금물전은 물론 옥동금, 청풍계첩 등 보물급의 유물이 대거 포함된 이번 유물기증은 작품성과 역사성을 고려해 볼 때 국내 기증유물 사례에 견줘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어서 기증자의 숭고한 기증 정신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기증은 고 이돈형 박사의 장자 이효성씨(경희대 공과대학 학장) 명의로 이뤄지며, 기증식은 21일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 교통문화수준 얼마나 되나?

교통안전공단이 각 지자체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서로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선진교통문화 확립을 위해 전국 2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교통문화지수를 발표했다.19일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구 30만명 이상인 시(25개)에서는 경남 창원시, 30만명 미만인 시(50개)에서는 충남 계룡시가 그리고 군 단위(86개)에서는 충북 증평군이, 구 단위(69개)는 서울시 도봉구의 교통문화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자체는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망률이 낮고을 뿐 아니라 안전띠 착용률과 정지선 준수율 등 운전자의 운전행태와 횡단보도 신호준수율 등 보행자의 행태가 타 지역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아 교통문화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올해의 교통문화지수(74.79점)는 교통안전에 대한 평가기준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74.71점)에 비해 상승, 교통문화수준이 비교적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찰조사 항목(7개) 중 방향지시등 점등률(0.23%p 감소)을 제외한 6개 항목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스쿨존 불법주차 점유율(39.2%p 감소)과 안전띠 착용률(3.37%p 향상), 정지선 준수율(3.17%p 향상)의 개선 폭이 높았다. 지자체 교통문화지수에 대한 영역별 조사의 경우 인구 30만 이상 25개 지자체에서 는 경기도 안산시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파주, 광명, 용인시 등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국제 비교가 가능한 안전띠 착용률(73.4%)과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72.02%)은 전년 대비 약 23%의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OECD 선진국과의 격차가 여전히 크다고 지적한 뒤 공단은 전좌석 안전띠 매기 등 지속적인 홍보캠페인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안산=구재원기자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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