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가속화…강남 30분대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연장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김포시에 따르면 사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사업 관련 인천시와 고양시 등과 공동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인천 서구김포 걸포~고양 일산서구까지 앗는 노선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GTX-A노선 킨텍스역에서 환승, 강남권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김포골드라인과 연계체계도 개선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앞서 지난 7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이후 경기도인천시ㆍ고양시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시기도 앞당기기 위해 필요한 제반 행정절차를 사전에 완료했다. 김포시는 다음달말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수요 및 비용분석, 기술검토, 경제성 및 정책성 분석 등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와 관련 지자체 협의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칠 예정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국토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기본계획 인가 실시설계 및 사업계획 승인, 보상 및 착공 등의 절차를 거쳐 철도건설이 추진된다. 정하영 시장은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김포를 포함해 서부수도권의 열악한 광역교통여건 개선은 물론 GTX-A노선과의 연계로 강남권으로의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FC 프로리그 진출 김포시 계획 제동

김포FC의 프로리그 진출하려던 김포시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13일 김포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김포시와 김포FC 사무국이 상정한 김포FC 프로리그 진출 동의안을 부결했다. 김포시와 김포FC 사무국은 제안 설명을 통해 프로리그 진출이 내년이 적기라며 김포시의 추가 지원만 있으면 고정 후원사 유치와 프로리그 참여로 인한 입장권 수입 등으로 선수 영입을 포함한 구단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동의안 처리를 요청했다. 집행부는 김포FC가 프로리그에 진출하기 위한 운영예산 45억원과 가변좌석 및 기타 부대시설 설치비 18억원 등 총 63억원의 예산을 제시했지만, 운영자금과 선수 스카우트비 등 재원조달 방안에 대한 행복위 위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김인수 의원은 김포FC를 설립할 때 20억원 정도면 된다고 했는데, 이번 추경까지 포함하면 40억원 정도가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로선수 1명을 영입하는데 10억~15억원(4~5년 치 연봉 기준)이 드는데, 적어도 세 명을 확보하려면 30~40억원이 들 것이라며 대기업이 없는 지역 상황을 고려해 김포시 예산만으로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우려했다. 김옥균 의원도 프로로 갔을 때 운영비 측면에서 보면 36억원이나 45억원이나 큰 차이는 없다. 문제는 예기치 않은 비용이다. 우발채무를 어떻게 감당할지가 걱정이라며 긍정효과가 크지만 우려해소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강현 의원은 선수 영입 추계를 정확히 잡고 시민들에게 알려줘야 한다. 매년 들어갈 추가비용을 정확히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서영길 김포FC 대표이사는 올해 아니면 내년엔 프로 진출을 위해 경쟁을 해야 한다. 올해가 적기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 강화해협의 ‘무인도’ 부래도 공원화 추진…2023년 준공

김포 서쪽 끝 강화해협의 무인도인 부래도에 대한 공원화가 72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3년까지 추진된다. 김포시는 이 같은 내용의 부래도 관광자원화사업 기본실시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부래도와 김포 내륙지역을 잇는 대교 건설과 공원 조성 등이 골자로 총사업비는 72억원이다. 시는 공공디자인 심의, 무인도서 개발사업계획 승인, 개발행위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밟은 뒤 내년 5월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준공 예정시점은 오는 2023년 6월이다. 부래도는 김포 서쪽 끝 강화해협에 있는 2만926㎡ 규모의 무인도로 간조 때는 해협 수심이 매우 낮아져 도보로 닿을 수 있지만, 만조때는 선박을 이용해야 한다. 현재는 부래도 인근 김포 내륙지역 해안가가 모두 군부대 철책으로 막혀 있어 출입이 불가능하다. 이 섬은 해협과 산지가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을 조망할 수 있고 주변에 문화유적이 즐비해 그동안 관광지로 조성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이 섬 주변에는 조선시대 군 주둔지인 사적 제292호 덕포진이 있고 해협 건너편 강화에는 1871년 신미양요 때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꼽힌 사적 제227호 광성보와 고려시대 군사요충지인 사적 제226호 덕진진 등이 있다. 시는 앞서 지난 2017년 부래도와 김포 북쪽 한강하구에 있는 무인도안 유도를 관광지로 조성키로 하고 매입을 추진했다. 부래도는 예산 8억7천만원을 들여 매입했으나 유도는 소유주와 협의가 결렬되면서 사업에서 제외됐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부래도가 인근 대명항과 함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명항에선 현재 어촌경관개선사업인 어촌뉴딜300 사업이 추진 중이다. 아울러 김포 동쪽 김포대교 인근 한강에 있는 또 다른 무인도인 백마도도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래도 인근 김포 내륙지역 해안가에 있는 철책 철거도 군 당국과 협의가 잘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부래도를 수도권에서 가깝게 섬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 행정구역으로 등록된 무인도는 부래도를 포함해 모두 5곳이 있으며 대부분 사유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의회 “일산대교 무료화 땐 세금 투입하지 않고 진행해야”

일산대교 통행료가 무료화되면 김포시의 재정부담이 불가피, 시민 세금이 투입되지 않고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김포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와 김포ㆍ고양ㆍ파주시 합의로 경기도가 일산대교에 대한 공익처분 결정을 내리면서 일산대교 운영사에 대한 보상절차 거쳐 빠르면 다음달부터 통행료 징수가 중단될 전망이다. 일산대교에 대한 공익처분 결정이 확정되면 경기도와 김포ㆍ고양ㆍ파주시 합의에 따라 2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일산대교 운영사 보상금을 분담해야 한다. 2천억원대의 보상금은 애초 일산대교 운영사에 보장된 오는 2038년까지의 예상 수익금이다. 경기도와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 등 4자 간 사전 합의된 분담조건은 경기도가 50%를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김포ㆍ고양ㆍ파주시가 분담한다. 문제는 경기도가 50%인 1천억원대를 부담하고 남은 1천억원을 일산대교 차량 통행량에 따라 분담하는 점이다. 경기도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일산대교 차량 통행량은 김포시가 4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김포시 부담액은 50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김포 시민이 보상금을 부담하는 일산대교 무료화 반대와 함께 보상금 전액을 정부와 경기도가 부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우식 김포시의원은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일산대교 무료화는 당연히 이뤄져야 하지만 김포 시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것에는 반대한다며 일산대교 무료화는 정부와 경기도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도 지난 2008년 개통 이후 십수년 동안 통행료를 부담해온 것만도 큰 희생인데 무료화를 추진하는데 김포 시민이 또 부담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국비를 받든지 자체 부담하든지 경기도가 모든 보상금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보상금 분담액에 대해 차량 통행량을 기준으로 검토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 분담기준이 확정되진 않았다며 경기도가 국비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의회 배강민 의원 "일방적인 풍무동 공원묘지 이전 유감"

배강민 의원(민, 전반기 도시환경위원장) 김포시의회 배강민 시의원(민주당)이 김포시 풍무동 공원묘지 대곶면 이전 계획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배 의원은 7일 열린 제212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풍무동 공원묘지의 대곶면 상마리 이전 계획의 일방적 발표에 대해 심각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북부권, 특히 대곶면 주민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배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김포시와 재단법인 김포공원, 풍무7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의 풍무동 김포공원묘지 이전사업 업무 협약식이 개최됐다. 풍무7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풍무동 산141-23번지 일원 6만3천여㎡ 토지를 개발해 760여 세대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위 번지 토지에는 현재 6천여기의 공원묘지가 위치해 있다. 이 공원묘지는 대곶면 상마리 산50-1번지 일원의 공원묘지로 이전될 예정인 가운데 풍무동 공원묘지 이전을 위해 추가적인 묘지 허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배 의원은 이같은 사실 확인을 위해 사업개요와 추진 경위, 향후 계획을 집행부에 자료를 요구했으나 주민 제안의 수용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향후 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 답변이 사실이라면 이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도대체 집단 민원이 예상되는 공원묘지 이전이 포함된 도시개발사업을 수용 여부가 확정되기도 전에 어떤 행정협조를 하겠다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배 의원은 불가피하게 이전해야 할 시설이라면 이전될 지역의 목소리에도 귀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일부 지역의 민원을 해소하고자 다른 지역의 민원을 만드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한강신도시 금빛수로 아시아 도시경관상 본선 진출

김포 한강신도시 금빛수로가 아시아 도시경관상 국내 최종 심사를 통과, 본선에 진출했다.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유엔 해비타트(UN HABATAT),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등 국내ㆍ외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도시와 프로젝트 등에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 금빛수로는 한강신도시를 관통하는 총연장 2.68㎞의 인공수로로 라베니체와 수변공원, 리버워크 등지와 어우러져 시민 모두가 찾고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수변공간(실개천 포함 11.7㎞)으로 재탄생됐다. 특히 라베니체(La-Veniche)는 김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모던한 스타일의 상가 건축물과 아름다운 수변공간이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금빛수로에는 수상레저시설(Moon Boat)과 음악분수, 피크닉 광장, 쇼핑몰, 산책로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편의시설들을 설치하고 거리공연과 전시회, 플리마켓, 전시회,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경험할 수 있다. 박동익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금빛수로의 아름다운 경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남은 심사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종 심사는 오는 11월 열린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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