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외순)은 최근 마송중앙초등학교(교장 윤석룡)에서 세계인과 하나 되기를 주제로 제4회 김포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김포지역 초등학교 12개 팀 180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가운데 기존의 재능대회라는 이름으로 순위를 매기는 형식에서 벗어나 모두가 하나로 어울릴 수 있는 축제 형식의 어울림 마당으로 개최됐다. 특히 필리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등 다양한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일반가정 어린이가 혼합팀을 이뤄 저마다 갈고 닦은 다양한 재능을 발표했다. 학부모들도 글로벌 리더로서 우뚝 설 미래 인재로 성장해주길 기대하며 환한 얼굴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관람했다. 박외순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학생들에게 다문화 사회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함께 성장하는 김포 가족으로 꿈과 끼를 발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외순)은 교원들의 지식적 힐링과 인문학에 대한 감성 함양을 위한 인문학 감성터치 연수를 김포 지역 특유초중고 교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수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연수에서는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의 저자 오마이뉴스 오연호대표가 덴마크 행복사회의 비밀란 주제로 덴마크 사회와 학교의 특징을 1년 6개월에 거친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했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김보경 신곡초교 교사는 자연과 인간이 서로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성숙한 사회를 경험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것이 교사로서의 행복이라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외순 교육장은 김포지역 교원들의 삶에 대한 감식안 형성과 지식적 힐링을 통한 학생들과의 공감 능력이 향상되고, 교육의 본질과 책임교육에 대한 책무성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청은 유명한 인문학 강사 4명을 초청, 오는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연수를 진행한다. 12월 3일 교컴대표 함영기 박사의 교사의 성장과 사유, 4일 강원대교수 차장섭 교수의 한국 미술 속에 담긴 철학, 10일 연탄길을 쓴 이철환 작가의 동화로 풀어가는 삶의 철학을 주제로 운유초와 청수초 시청각실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김포 교원들이 인문학적 감성 함양과 지식적 힐링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치유를 넘어 학생들의 작은 변화도 찾을 수 있는 교육적 감식안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지난 2010년 출범, 올해로 4년차를 맞은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 김포지역 청소년 체험문화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소년육성재단은 최근 시민과 학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각 사업장별 만족도와 직원친절도, 환경, 프로그램, 전반적 만족도 등의 5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들의 친절도와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1일 밝혔다. 재단에 대한 인지도는 지난해 대비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영시설별 전반적인 만족도 또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양촌읍의 독립운동기념관은 올 5월 국가보훈처가 현충시설로 지정된 이후 나라상징 체험활동프로그램을 이용, 단순 관람시설이 아닌 체험활동의 장으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 청소년수련원 이용객 중 45%가 집라인과 챌린지어드벤처파크를 이용한 결과 스트레스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청소년육성재단은 중봉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 월곶면 청소년수련원, 양촌읍 독립운동기념관, 사우통진양촌 3개소의 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하고 있다. 올 한해 동안 연인원 60여만명의 청소년이 시설을 이용해 6만2천여명 청소년들이 연 10회 이상씩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시설이 알차게 운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재단에서는 자기주도학습, 청소년오케스트라, 진로박람회, 청소년풋살대회 등을 운영해 청소년이 즐기고 함께하는 산 교육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임종광 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가 진정한 청소년 문화가치창조를 실현하고 재단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최동해 경기경찰청장이 27일 김포경찰서를 방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경찰발전위원장 등 협력단체장을 접견하고 협력 치안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 선물을 전달했다. 이어 윤승영 경찰서장을 비롯한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범죄에는 강하고 도민에게 든든한 경찰상 구축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또 경찰활동 등 주요 업무보고를 받은 뒤, 112 종합상황실 등 현장부서 근무자를 방문, 격려하고 현장근무 경찰관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최 청장은 범죄에는 강하고 도민에겐 든든한 경기경찰이 되기 위해 더욱 더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김포경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가 한강신도시 입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왔던 신도시내 호텔허가를 또다시 내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열린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인수)의 도시개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피광성 의원은 유영록 시장이 시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신도시에 또다시 관광호텔 건립을 용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지난 3월 한강신도시 지원시설부지에 허가된 관광호텔로 인한 주민반발이 거세지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한강신도시 입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행정소송을 감수하더라도 추가적인 숙박업소를 허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피 의원은 신도시 주민들은 행정소송을 감수해서라도 다시는 신도시 지원시설 부지에 호텔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인허가를 반려하겠다는 약속만 믿고 기 허가된 호텔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던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정식 허가가 접수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김정구 종합허가과장은 사업승인만 났지 아직 허가서류가 접수되지는 않았다며 정식 서류가 접수되면 관련법에 따라 이를 반려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8일 A씨가 낸 김포경찰서 옆 도시지원시설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의 72실 규모의 관광호텔 사업승인을 허가했다. 시와 LH는 2011년 주거지역 인근의 수변 상업지구 내에 숙박시설과 단란주점 등의 유해시설 허용을 규제키로 했다가 지난해 12월 수변 상업지구 분양 활성화를 위한 LH 요구에 따라 시는 수변 상업지구 30여 필지 가운데 5필지에 대해 음식, 오락, 공연이 가능한 숙박시설(관광호텔) 설치가 가능하도록 개발계획 용도변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수변 상업지구 인근 도시지원시설에 지난 2월 64실 규모의 호텔건축이 시작되자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은 한강신도시 랜드마크인 수로도시 특화를 포기한 채 수변 상업지역을 모텔촌으로 만들고 있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김포=양형찬기자
홍철호 의원(새ㆍ김포)은 내달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 국방위원회와 국방부가 후원한 가운데 한강하구 철책제거 토론회: 김포의 미래가 보인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홍 의원은 그동안 한강하구 철책제거에 대한 공감대가 무르익으며 이와 관련한 논의는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번번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지지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한강하구 철책제거라는 인식을 국방부, 합참이 공유하고 있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향후 제거 방향뿐만 아니라 대안까지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홍 의원은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강하구 철책제거에 대한 그동안의 논의가 실패했던 이유를 지적하고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으로부터 안보와 작전개념의 전향적 검토를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바 있다. 홍 의원은 한강하구 철책제거는 시대적 요청이다. 우리 군이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경계 작전을 마련, 민과 군이 상생하도록 해야 한다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내겠다고 한강철책 제거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이하준 김포문화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발제는 김영봉 한반도발전연구원장, 우경 김포대 김포발전연구소장이 맡고, 토론에는 여성구 김포시청 안전건설국장과 김창수 합동참모본부 통합방위과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재정난에 허덕이는 김포시가 관용차를 사들이는데 예산잔치를 벌였다. 책임보험도 없고 검사도 안 받은 데다 보험까지 안든 불법 차량을 운행하는 등 관용차 관리도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열린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정하영)의 회계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권오준 시의원은 차량 값은 고려치 않고 과다한 예산부터 세운 뒤, 그 예산에 맞춰 최고사양의 가장 비싼 차량을 구입하는 등 전형적인 공직사회의 방만한 예산낭비가 아닐 수 없다고 추궁했다. 시가 권 의원에게 제출한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3년 동안의 차량구입 현황에 따르면 1천100만원이면 넉넉히 살 수 있는 모닝승용차 6대를 구입하면서 각각 1천500만원에서 2천500만원까지 과다하게 예산을 세운 뒤 예산에 맞춰 네비게이션에다 선루프까지 장착해 사들였다. 1천735만원이면 좋은 아반떼 승용차를 살 수 있는데도 2천만원의 예산을 세워 1천937만원을 주고 운전석 통풍시트까지 장착되는 최고사양의 차량을 구입했다. RV 차량을 구입하면서도 2천500만원대의 투싼이나 스포티지를 사도 업무추진에 충분한데 역시 3천500만원의 예산을 세워 선루프에 네비게이션까지 장착한 최고급 사양의 산타페를 3천315만원에 샀다. 그렇게 최고 사양으로 사도 남은 예산은 전용하거나 불용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일 차량을 구입하는데도 부서마다 세운 예산도 각양각색이다. 모닝승용차 예산으로 1천300만원, 1천500만원, 1천600만원, 2천500만원 등 마구잡이로 세웠다. 산타페 차량도 어느 부서는 3천100만원, 다른 부서는 3천500만원을 세웠다. 차량구입 예산을 세우는데 통제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증거다. 차량관리는 더욱 심각했다. 시가 현재 운행하는 관용차 239대중 환경개선부담금이나 자동차세를 안내 세정과로부터 압류당한 차가 무려 40여대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양형찬기자
경기서해안권시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6일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내 아라마리나컨벤션 VIP룸에서 민선6기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 채인석 화성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김진흥 안산부시장, 서강호 평택부시장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경기도 서해안과 마주보고 있는 중국 산둥성 주요도시인 청도, 위해, 연태, 래주시 등과 회원도시간의 경제문화 교류확대를 위한 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또, 내년에 열리는 2015 한ㆍ중 오션레이스 대회에 협의회 회원도시가 각각 한팀씩 참여하기로 했다. 2015 한ㆍ중 오션레이스는 내년 7월말~8월초 사이에 화성시가 개최하는 대회로, 화성 전곡항을 출발해 중국 산둥성 래주시까지 640㎞ 구간에서 펼쳐지는 요트대회다. 협의회는 이밖에 협의회에 서해안권 인천광역시 구의 참여확대와 협의회 회원시의 공동사업을 발굴하는 방안을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5개시는 중국과 마주보는 곳에 위치해 있어 중국과의 교류에 커다란 지리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산둥성 주요도시와 경제적 교류확대를 통한 기반이 조성되면 지역내 기업들과의 연결이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민선6기 전반기 임원을 선출하고 유영록 김포시장을 회장으로, 제종길 안산시장을 부회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 평생학습센터는 양촌행복학습지원센터에 엄마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강좌를 개설하고 오는 28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강좌는 신바람 놀자 학교 진용근 대표가 강사로 나서 내달 2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3시간동안 8차례 진행된다. 센터는 비석치기, 청어엮기, 갓과 족두리 만들기 등 부모세대의 어릴 적 놀이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전통놀이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방문 접수가 가능하며 6~10세 아동을 동반한 김포시민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earning.gimpo.go.kr)나 양촌행복학습지원센터(031-980-5958, 5143). 김포=양형찬 기자
김포한강신도시와 경인아라뱃길 공원시설 인수로 내년부터 공원관리 면적이 현재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나 김포시 공원관리부서의 인력 충원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 공원녹지관리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25일 시 공원녹지과와 공원관리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피광성 의원은 조직개편을 통해 최우선적으로 현재 6급 체제의 공원관리사업소를 5급 체제로 전환하고 수요에 맞는 적정 관리인원을 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명순 의원도 43만㎡에 이르는 조류생태공원 인수에 따른 적정 공원관리 인원 문제의 시급성을 지적하고 신도시 인수에 따라 당장 내년부터 공원녹지에 대한 행정수요가 늘고 있는데도 관리인원은 수년째 제자리라며 대책을 따져 물었다. 이는 한강신도시 등 각종 개발에 따라 내년부터 인수 관리해야 할 공원녹지 면적이 지금보다 4배나 늘어나는데 반해 총액인건비 등에 묶여 제대로 관리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우려 때문이다. 두철원 공원녹지과장은 매년 인원확충 문제와 조직개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들 시설인수에 대비해 식생과 청소 분야에 대해 민간위탁 등의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