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이 특수목적법인(SPC)의 주주협약 체결 완료, 사업기간 연장(1년)도 확정되는 등 순항이 예상된다. 김포도시공사는 SPC의 출자자 및 출자지분율 조정을 거쳐 주주협약 체결을 완료한데 이어 지난 5일 한강시네폴리스 사업기간 연장이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돼 SPC 설립과 사업시행자 및 사업계획 변경 등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주주협약 체결과 함께 이사회 구성에 나서 공공출자자로서 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 컨소시엄의 최대 지분을 보유한 국도이앤지 등 전략출자자가 각각 2명을 지명하고 재무출자자로 새롭게 참여한 교보증권 1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감사는 재무출자자인 국제자산신탁이 맡았다. 교보증권이 들어오면서 출자지분도 국도이앤지 48%, 도시공사 20%, 교보증권 10%, 국제자산신탁 10%, 동문건설 10%, 희림종합건축 1%, 인토엔지니어링 1%로 조정됐다. 도시공사는 시의회의 출자동의안 1차 부결에 따른 지연과 추가 출자자 참여로 인한 지분율 변동 승인 등으로 SPC 설립을 당초 10월말에서 3주간 연장, 오는 19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총 5명의 이사중 공사가 2명을 지명해 민간사업자에 대한 견제는 충분하다며 보상 등 주민과의 사업추진 현안사항 등을 위한 4자(시, 도시공사, 국도컨소, 주민대표) 협의체는 SPC 설립 이후 구성, 운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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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찬 기자
2014-11-06 20:58